Rance 01 -빛을 찾아서-
덤프버전 :
2013년 9월 27일 
1. 개요[편집]
당신의 아버지가 했을지도 모르는 야겜!(…)
캐치프레이즈
일본의 에로게. 제작사는 앨리스 소프트, 발매일은 2013년 9월 27일.
1989년작인 《Rance -빛을 찾아서-》의 리메이크작이다. 시리즈 첫 작품의 리메이크작이지만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RanceⅡ -반역의 소녀들-》의 리메이크작인 《란스 02》보다 늦게 발표된 작품.
TADA의 인터뷰에 따르면 리메이크 기획은 란스 시리즈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초기 작품을 즐기고 싶다는 팬이 있겠다고 고려한 것이 발단이라고 한다. 그러나 다시 손대보니 낡아빠지고 창피하기 짝이 없었고, 만들 스태프가 있으면 만들어달라는 분위기가 되면서 실질적인 개발은 잇텐로쿠와 교카이가 담당, TADA는 노 터치로 임했다고 한다.
2. 특징[편집]
원작이 무려 24년 전에 발표된 작품이니 만큼, 설정 및 시스템은 당연히 일신되었다.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도 추가되었고 기존의 캐릭터들도 이벤트가 추가되거나 새로운 속성이 덧붙는 등 여러모로 새롭게 바뀌었다. 다만 시나리오의 큰 줄기는 크게 변동이 없다.
볼륨상으로는 주회 특전도 없고, 며칠만에 캐러크리[1]를 전부 보고 클리어할 수 있는 정도의 팬서비스적인 면이 강한 작품. 그래도 굉장히 재밌게 잘 만들었다. BGM도 여전한 퀄리티. 란스 퀘스트 때 평작 정도의 평가를 받고, 매그넘을 출시해서 겨우 명성에 걸맞는 퀄리티를 내는 행보를 보인 앨리스 소프트인지라, 전국란스 이후 핵심 멤버들이 이탈해버린 제작진이 감을 잃은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컸었는데 이정도 퀄리티가 9편까지 이어진다면 9편도 많이 기대해봄직 했지만...
하지만 게임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테크자이안에서 집계한 매상 포인트는 330대로 란스9의 1000포인트, 에우슈리의 간판 타이틀인 전여신 시리즈의 1편의 리메이크인 천칭의 라 데아가 1500포인트를 넘어간 걸 생각하면 상당히 부진한 것.
2022년 12월 20일부로 GOG에 란스 02와 합본으로 영문판이 판매중이다.GOG 상점 페이지
3. 시스템[편집]
원작과 마찬가지로 어드벤처 파트와 RPG 파트로 나뉜다. 그 외에도 행동마다 시간이 소비되며, 주차 플레이가 없는 이 게임에서 야리코미 요소가 있다면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최단 시간 내로 클리어하는 것.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앱으로 설치, 실행이 가능하다.
3.1. 어드벤처 파트[편집]
성 밑 마을에서 수색 및 이벤트 플래그를 세우는 파트. 고전 어드벤처 게임와 대동소이하다. 보다, 만지다, 습격하다 등의 커맨드를 반복해 정보 및 플래그를 세운다.
맵에서 한 장소에 들를 때마다 시간이 흐르며, 아침 3페이즈/낮 3페이즈/밤 3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어 현재의 시간대에 따라 일어나는 이벤트가 다르다. 모든 맵에서 다음 시간대로 간단히 넘어갈 수 있는 장소가 있기 때문에 딱히 불편하진 않은 편. 다만 밤이 되면 맵 이동이 불가능해지고, 밤 3페이즈가 되면 숙박소로만 기동이 가능하니 유의.
3.2. RPG 파트[편집]
변경이나 공동묘지 등 던전에 들어가 한 칸씩 진행하면서 전투나 이벤트를 회수하는 파트. 아이템 사용과 전투는 소유하고 있는 칩으로 행한다. 이 칩의 소지 개수가 한정되어 있고 무기 및 방패는 한 번 사용하면 쿨타임이 있기 때문에 자원 소비는 전략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3.2.1. 맵[편집]
가로 5장의 카드 중, 란스가 현재 있는 라인과 그에 근접한 3장을 골라 진행하는 방식.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라인으로 가고 싶을 경우 최대 4회 기동해야 하므로, 무턱대고 이동한느 것보다는 어떤 위치로 갈지 고민을 어느 정도는 하는 것이 좋다.
맵의 전체적인 구조는 고정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어떤 곳인지 보이나 가끔 카드가 뒤집혀있어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뒤집힌 카드라 해도 기본적으로는 고정이지만, 특정 장소는 랜덤으로 정해지므로 유의.
9칸을 지날 때마다 시간이 1페이즈 경과한다.
다음은 맵 카드의 종류.
- 흰색: 아무것도 없는 필드.
- 적색: 해당 몬스터와 전투. 카드의 왼쪽 위에 새겨진 랭크는 해당 몬스터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의미.
- 보라색: 함정. 상태이상에 걸리거나 수십% 단위의 데미지를 입는다.
- 노란색: 보물상자 혹은 체력회복 이벤트. 보물상자의 경우 표기된 랭크에 맞는 아이템이 랜덤으로 나오며, ??? 상자는 특정 아이템을 1회 준 후 특정 아이템만을 고정적으로 준다. 특정 맵에서부턴 미믹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
- 파란색: 이벤트 에이리어. 메인/서브스토리를 진행하는 장소.
- 초록색: 마을 혹은 타 맵으로 이동한다.
- 검은색: 통행불가.
3.2.2. 전투[편집]
전투에 들어서면 상대가 이번 턴에 무슨 행동을 할 것인지 칩으로 표기해주며, 이에 무슨 칩으로 대응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 기본 루틴. 상대의 패턴은 랜덤이 없이 정해진 패턴을 그대로 돌리므로, 이에 따라서 어떻게 대응할지 선택하면 된다.
칩에 나오는 랭크는 해당 행동에 부여된 수치가 어떻게 되는지를 범위로 잡아 보여주는 것으로, 몬스터에 따라 수치 자체가 정해져있고 랭크는 그게 어느 정도의 범위 내에 속하는지를 알려주는 역할.
나오는 칩은 다음과 같다.
- 공격: 칩에 표기된 랭크에 맞는 데미지의 공격을 가한다.
- 방어: 칩에 표기된 랭크에 맞는 데미지를 무효화한다.
- 무효화: 칩에 표기된 종류의 공격 아이템이 공격에 사용한 칩에 포함되어있을 경우, 그 턴 상대에게 가해지는 데미지가 0이 된다 칩이 있는 턴에만 적용되며, 다른 모든 칩도 무효화되므로 주의.
- 약점: 칩에 표기된 종류의 공격 아이템만 3배의 수치로 계산한다. 무효화 칩과 마찬가지로 해당 턴에만 적용되나 다른 무기로 인한 공격은 배율을 먹지 않는다.
- 하니 플래시: 적의 이번 공격은 방어력을 5%로 계산한다. 사실상 방어무시이므로, 이 턴에는 방어 아이템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 망각 공격: 이번 공격에 맞을 경우 현재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의 10%를 잃는다. 방어 아이템으로 데미지를 0으로 만들더라도 적용.
랭크에 따른 수치 범위는 다음과 같다.
4. 등장인물[편집]
- 란스
- 실 플라인
- 메나드 시세이
- 유란 미라쥬
- 위리스 후지사키
- 호리카와 나미
- 밀리 링클
- 파티 더 서머[2]
- 보브자 플랜더스
- 파르프텐크스 플랜더스
- 코슈인 하즈키
- 유키 델
- 아키 델
- 클린 뷰
- 하이디 팡크라우
- 예리코 코론
- 끝없는 내일의 전투단
- 미 로드링
- 쿠루스 미키
- 히카리 미 블랑
-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마리스 아마릴리스
- 켄토 카나미[3]
5. 미디어 믹스[편집]
5.1. 코믹스[편집]
코믹 메가스토어α에서 24페이지짜리 단편이 2014년 3월호에 게재되었다. 작화는 유우기리(夕霧)가 담당.
해당 만화는 다음 해 발매된 유우기리의 단행본에 수록되었다.
5.2. 18금 OVA[편집]
야애니 브랜드인 핑크 파인애플에서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애니판으로 제작 소식을 발표했다. 감독은 주식회사 세븐의 니시카와 타카시로, 핑크 파인애플의 프로듀서인 요시다 코인(吉田小陰)에 의해 감독으로 지명되었다고 한다.
애니화 기획시에는 보통 원작 그림을 트레이스한 일러스트가 기획에 사용되는데, 니시카와 감독은 작중 장면을 상정한 이미지 보드를 준비해서 앨리스 소프트 측에 제출하며 순조롭게 영상화가 승낙되었다고 한다. 각본 집필 후에는 니시카와 감독과 친한 관계이던 만화가 츠츠미 쇼코(堤抄子)와 함께 그림 콘티를 준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출 구성이 정해졌다고 한다. 감독은 본격적인 판타지 제작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어린 시절부터 접한 로도스도 전기를 비롯한 판타지 작품에 비할 만큼 제작에 임했다는 듯.
란스의 디자인은 기획서용으로 만들어진 디자인이 거의 그대로 쓰였으며, 여성 팬들도 선호할 법하도록 귀축이면서도 소년다운 구석을 겸비한 인상으로 잡혔다고 한다. 실 플라인은 메인 히로인이면서도 인기가 별로라는 점을 감안하여 헤어스타일에 어레인지를 가하는 등의 시도가 이뤄졌다고 한다. 헌데 네카이 시스의 경우 워낙 복장에 파츠가 많은데다 좌우 디자인도 달라서 채색이 틀리는 실수가 잦았다는 듯. 파르프텐크스 플랜더스는 니시카와의 감수하에 핑크 파인애플에서 타 작품의 감독을 맡은 오하라 카즈히로가 디자인에 협력했다고 한다.
2014년 10월 1일, 키비주얼을 공개. 2014년 11월 18일 캐스팅이 발표되었다. 캐스팅 선정에는 앨리스 스탭도 관여했다고 한다.[4]
평균적으로 6개월 간격을 두고 각 화가 발매되었는데 4화 마지막 장면[5]을 보면 란스 02도 제작 예정인 것 같다.
원화는 이렇게 긴 시간 동안 만든 작품답게 매우 좋다. 하지만 MS-DOS 화면(...)으로 때우는 장면도 있고, 니시카와 특유의 역동적이고 과장된 연출로 인해 H신도 일부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다. 전투신은 뭔가 대부분 김빠지는 느낌이지만 훌륭한 작화에 감사하며 H씬이나 보자. 다음 화로 가면 갈수록 점점 작붕이 일어나지만 확실히 작화는 괜찮다.
매화 시작 시마다 뜬금없긴 하지만 마소우 시즈카가 나오는 것을 보면 최소한 란스 02는 애니화할 생각으로 보인다. 다만 란스 03 이후로는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 란스 03 이후로는 마인이 등장함으로써 스케일이 커지기 때문이다.
2017년 12월 22일, 애니메이션 1화~4화(完)까지 전 화가 수록된 BD(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
5.2.1. 회차 목록[편집]
6. 여담[편집]
-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위리스의 고객명부나 신문 등에 카메오처럼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다. 엑스 반케트, 골드바 반, 아텐 누, 하우렌 프로반스 등등. 란스 퀘스트 매그넘에 등장한 미 로드링도 초반 공원을 조사하다 보면 갑자기 나타나 란퀘를 해본 사람에게 익숙한 치료마법을 쓰고 사라지는데, 이때는 대머리가 아니다. 이후 던전에서 카드로 등장해서 HP를 회복시켜준다.
-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본작의 원화가는 《란스 5D》 이후 란스 시리즈의 원화를 전담하고 있는 오리온이 아니라 교카이(魚介)다.
- 메이드인 클린 뷰와 하이디 팡클라우는 란스 성에서 일하게 되며, 란스 퀘스트에도 등장했다.
- 시리즈 간판 곡인 나의 영광은 마지막에 한번만 나오고, 실의 테마는 아예 본편에선 들을 수 없다.
- 카지노에서 사기도박을 일삼다가 란스에게 능욕당하는 코슈인 하즈키는 란스 퀘스트 매그넘에서 리아의 속죄 퀘스트에 이름이 나온다. 머리카락이 파란색이라서 그런지 리아를 코슈인 하즈키로 착각하는 대사가 나온다(리아가 벌받는 장소도 카지노 화장실이고, 사실 코슈인 하즈키도 란스01에서 당하는 장소가 카지노 화장실이다). 물론, 나중에 혹시 리아 왕녀 아니냐며 수근대는 장면도 나오지만.[6]
- 스토리 진행 상황에 따라 사망 시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코멘트가 변하는데,[7] 이게 은근히 깨알같다.
- 2013년 앨리스 소프트 블로그에서 밝힌 사실에 따르면, 가급적 원본 당시의 분위기를 내고자 작중에서 오리지널판 BGM이 흐르도록 연출을 짜면서 PC-98에서 녹음한 원곡을 사용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내에서는 더이상 PC-98이 없었던데다 중고점에서 구하자니 너무 비쌌기에, 하는 수 없이 교카이의 자택에 있던 PC-286을 사용해서 녹음했다고 한다. 집에서 회사까지 2시간 거리라서 휴일에 그걸 회사로 가져와서 작업했다는 듯.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2 17:24:11에 나무위키 Rance 01 -빛을 찾아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란스Ⅵ이나 란스 퀘스트와는 달리 일부 캐릭터들은 특정 시점에 특정 조건을 제대로 못 맞추고 지나가 버리면 이후에 캐러크리를 볼 수 없게 된다.[2] 본명은 패트리샤 프라이디[3] 본작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고 끝까지 그냥 닌자로만 나온다.[4] 이 캐스팅이 란스 03 캐스팅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5] 커스텀 4마녀가 모두 엔딩 스탭롤에 잠시 나온다.[6] 1편의 코슈인 하즈키는 스트립 룰렛 외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기 때문에 란스 퀘스트 매그넘에서 상황을 만들어서 01 하즈키의 이벤트와 연관되게 역수출한 경우이다.[7] 하즈키를 물먹였을 경우에 잘 죽었다며 겔겔거린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