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Floyd - The Wall

영화의 기반이 되는 앨범에 대한 내용은 The Wall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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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에 출시된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The Wall》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로, 살면서 여러가지 절망을 연이어 겪어온 주인공 핑크 핑커튼(Pink Pinkerton)이 '벽'을 만들어 주위의 세계와 감정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몸부림을 보여준다.

1982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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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앨범과 같이 비유적이고 상징적인 묘사들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영화의 거의 대부분은 앨범의 노래로 진행이 되어 대사가 거의 없다. 영화의 중간중간에는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제럴드 스카프가 그린 애니메이션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영화는 돌비 스테레오를 지원하는 일곱 번째 만화영화가 되었다.

영화의 묘사와 제럴드 스카프 특유의 혐오스러운 스타일 덕분에 영화는 현재까지도 락 오페라 및 뮤지컬 장르에서 제일 기괴하고 초현실적인 영화 중 하나로 남아있다.


▲90년 출시된 비디오판 자켓사진

한국에서는 개봉금지되었다가 1990년에서야 대우비디오에서 비디오로나마 출시되었다. 그후로 9년뒤인 1999년 5월 22일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비디오로 먼저 출시되고 극장에서 지각 개봉한 대표적인 예.


▲ 1999년 5월 22일 개봉당시 주간지에 실린 광고

3. 주요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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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핑크 핑커턴과 주인공의 아버지 J. A. 핑커턴을 제외한 등장인물은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다.

4.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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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겠지만, 줄거리는 앨범 《The Wall》 과 동일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선 앨범 항목의 해설을 참조하자.

영화는 주인공 핑크(Pink)가 방에 정신이 나간 듯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후 앨범의 첫 곡인 〈In the Flesh?〉가 시작되며 핑크가 무대에 서있는 모습과 핑크의 아버지가 전쟁터에서 싸우는 장면이 교차되며 나타나는데, 핑크의 아버지 앞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장면과 함께 〈In the Flesh?〉가 끝이 난다.

이후 핑크의 어린 시절의 모습이 회상의 형식으로 묘사되며, 그가 '벽'을 쌓게 되는 이유와 과정을 보여준다.


회상이 끝나면 핑크의 현재 모습이 나타난다. 록스타로서 성공을 거두지만 마치 상품처럼 다뤄지게 되며, 이는 '벽'을 만드는 데에 일조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핑크는 마약과 성적 쾌락을 위안으로 삼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는 동안 부인은 다른 남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핑크의 타인에 대한 불신은 더 강해진다. 이러한 불신은 결국 〈One of My Turns〉에서 폭발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핑크는 결국 '벽'을 완성하게 되고, 정신은 완벽히 고립된 상태에 놓이게 된다. 한편 현실의 핑크는 폐인이 된 상태였는데, 그의 매니저는 이에 아랑곳 않고 핑크를 어떻게든 무대에 올리고자 한다.


결국 핑크는 미쳐버리고, 자신을 광기에 물들게 했던 것들을 없애고자 하지만, 이는 전체주의적 광기가 되어 표출되며, 자신이 혐오했던 것을 되려 강요하게 되는 모순적인 상황이 된다.


이를 진행하던 도중,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끼고, 자신의 마음 속에서 재판을 벌이게 된다.


재판 후, 핑크의 벽은 무너지지만, 어디선가 또다른 '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불길한 암시를 주며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