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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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영미권 및 유럽의 마초 문화
4. 아시아의 마초 문화
5. 사회계층 또는 생활수준과 마초
6. 서브컬처에서 마초
7. 기타



1. 개요[편집]





남성적인 요소, 혹은 남성적인 사람을 일컫는 말. 한국어로 바꾸자면 요즘말론 상남자, 옛날말론 짐승남 정도가 되겠다. 남성성이 넘치는 남자들을 마초맨이라고도 부른다.


2. 특징[편집]


근육이 많고 험악해 보이는 외모에 성격도 활발하고 외향적인 사람을 마초적이라고 한다. 보통 마초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직업도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 군인, PMC, 경호원, 체육계, 정보기관 요원, 어업조직 문화가 뚜렷하거나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직업을 많이 선택한다. 만약 나쁜 길로 나간다면 조폭이 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본래는 스페인어 단어로, 여자에게 '여성스럽다'라고 하는 것 같이 남자에게 '남자답다'라는 말이었다.

일견 단어의 뜻이 단순하면서도 명확해 보이기도 하고, 사회과학적 개념 내지 정치적 수사로서도 흔히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래에서 주로 서술되는 문화적 의미와는 달리 사회과학적, 정치적 용어로서 사용할 때에는 무척 주의가 필요하다. 명확한 개념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보통 정치적 올바름의 견지에서, 성차별주의자들을 비판할 때 많이 사용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마초 담론에는 백인의 라틴 남성들에 대한 인종차별 및 비하의 뉘앙스도 끼여들어가 있다. 백인들이 '백인의 고매함'과 '히스패닉의 거칠고 무식한 마초성'을 대비시키면서 사용했다.

마초성을 Sexism(성차별주의) 또는 Misogyny라고 보통 많이 해석하곤 하고 연관성이 상당히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문화적인 면, 취향에 한정하자면 꼭 그러란 법은 없다. 더군다나 성차별주의나 Misogyny 성향이 강한 남성들이라고 해서 꼭 '마초적'인 것도 아니다. 마초라는 것은 특정한 문화에서 특정한 시대에 만들어진 이미지이고[1], 그것이 확장되어 쓰이긴 하지만 '마초성=성차별주의'로 등치시키기엔 문제가 많다.

남성성은 당연하지만 양날의 검과 같다고 볼 수 있다. 후술할 사례처럼 극단적이라면 성격 나쁜 '마초'인 것이고,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제어한다면 무엇보다 매력적이며 존경받는 요소가 된다. 전쟁이나 폭력 등을 유발하는 단점 또한 있지만, 테스토스테론의 순기능으로 스스로를 지키고 두려움에 저항하며, 위기 상황에서 타인의 생명과 국가를 구하고, 개척적이며 활발하고 즐겁게 사는 역할 또한 존재하니 이를 어떻게 발전시킬 지는 자신의 몫이다.

마초이즘에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면은 소위 남자다움인데 약자에게 예의 바르고 존중하는 모습은 매우 좋지만 약자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는 우월의식이 자리잡고 있기에 언제든지 억압자가 된다.

3. 영미권 및 유럽의 마초 문화[편집]


미국을 비롯한 서양은 동아시아권의 사람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 일반적인 사람들이든 상류층의 사람들이든 이는 공통적인 특징으로 나타나는데 미국의 대학 스포츠 문화를 보면 이러한 경향을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개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동아시아의 명문 대학교 중 하나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도쿄대학 등의 스포츠 문화는 동아리 수준을 크게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반면 서구권, 특히 미국의 명문 대학교들은 프로 못지않은 스포츠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학교들이 많고 명문 대학교 출신의 프로 스포츠 스타들이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하나하나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많다. 중산층 이상의 계층들도 일반적으로 한국보다는 헬스격투기,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을 즐기고, 남성스러움을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 생활체육이 잘 보급되어 있고, 미국의 전반적인 문화 자체가 공부만 잘 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모범생보다는 학업과 운동 모두에 뛰어난 팔방미인 인재상을 선망하고 원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분법적으로 게이 아니면 마초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동아시아 문화권의 사람들보다는 상류층이나 일반적인 사람들이나 모두 훨씬 남성성을 강조하는 사회적인 문화 경향이 강하다.[2] 다만 계층별로 마초의 방향성이 차이는 나는데, 소위 말하는 "꼴마초"는 서민층, 노동자층이나 일부 중산층들 사이에서 주로 나타나고, 지식인 계층이나 일부 중산층, 상류층은 좀 더 신사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마초성을 발휘한다고 보는 게 맞다. 동아시아의 이러한 문화를 알 수 있는 사례가 있는데 조선시대 후기 시절 양반들이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이 테니스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저런 힘든 일은 아랫것들을 시키면 되는데 왜 직접하느냐'라며 궁금해 했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다. 즉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남성적인 운동을 즐기는 문화는 보편적으로 자리잡은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며 그보다는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것을 주로 강조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까지도 스포츠는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놀려고 하는 것이라며 평가 절하하는 사람들이 동아시아에 적지 않다. 물론 최근들어서 유명한 스포츠 스타들이 국민들의 우상으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경향은 조금씩 약해지고 있는 편이다.

마초성은 모든 남성이 테스토스테론으로부터 뿜어져나와 가지게 되는 기초적인 기질임에는 틀림없지만, 이건 순전히 본능일 뿐이다. 인간이 타 짐승들과 구분이 되는 이유는 본능을 이성으로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며, 이런 이성은 정신적 성장과 자기 계발을 통해서 다듬어지기 마련이다. 물론 이러한 남성성이 강조되지 않는 문화는 동아시아권에서 주로 해당되는 경우가 많고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상류층, 고학력층, 고소득층이라도 당연히 스포츠를 비롯한 남성으로서의 운동성이나 역할이 동양보다는 많이 중요시된다.

어찌되었든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 더불어 미국 문화 저변에는 마초성이 상당히 짙게 깔려있는 건 사실이긴 하다. 사회적으로도 외향적인 성격과 개척적인 기질, 잘 놀고 운동을 잘하는 능력이 매우 중시되며, 담배(젊은 층은 일반 담배 또는 전자담배, 중년 이상은 시가 또는 파이프 담배)를 피워야 진짜 남자라는 인식도 있다.[3] 특히 젊은 미국인 남성들은 대체로 근육질 터프가이, 나쁜 남자(Badass) 요소에 열광하며 이런 요소들이 아름다운 여자를 사귈 때도 필수 조건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다반사.[4] 보통 근육질에 문신은 American badass, 패셔너블하고 느끼한 마초는 Euro trash[5]라고 부른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보통 고등학생 이상이 되면 헬스장에 등록해서 근육질의 몸을 키우는 남자들이 많다. 이러한 문무를 모두 중요시하는 경향은 미식축구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데 미식축구의 쿼터백이 적용하고 반드시 숙지해야하는 전술의 두께는 비교할 수 있는 스포츠가 없을 정도로 방대하며 미국에서 정치, 경제, 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하고 싶다면 이 미식축구 쿼터백 포지션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할 정도다.

실제로 미국에서 살다 온 한국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미국의 마초주의자들은 남자가 채소를 위주로 먹거나, 머리카락이 길고 앞머리가 있거나, 근육 없는 말라깽이나 뚱보거나, 비가 내릴 때 우산을 쓰거나,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공포 스릴러 영화를 무서워하거나, 친구를 많이 사귀지 못하거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선호하면 남자답지 못하다고 핀잔을 심하게 준다고 거의 만장일치로 증언하고 있다. 그리고 남자가 와인이나 칵테일을 즐기는 걸[6] 너무 좋아하거나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음악, 여가수가 부르는 팝 노래 등을 너무 좋아하면[7] 바로 게이로 낙인찍어 버린다.#

특히 한국에서처럼 남자가 아이돌처럼 화장을 하고 다닌다거나[8], 스키니진, 핑크색 옷 등 여자가 주로 입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다니면 과장 좀 보태서 정말 험한 꼴 보기 십상이다. 대체적으로 서방 국가들의 분위기가 이렇지만 미국하고 라틴아메리카서유럽, 캐나다보다도 더 심하다. 그리고 오세아니아 지역의 뉴질랜드호주 역시 마초 문화가 강한 편이다. 이쪽은 호식축구, 럭비, 서핑, 스케이트보드, 수영을 잘 하지 못하면 무시당하며 왜소한 체격, 소심한 성격 역시 마찬가지. 호주 출신의 방송인 블레어 윌리엄스는 운동도 못하고 체격도 작아서 무시를 많이 당했다고 말한 바 있다. 러시아, 동유럽의 마초 문화는 미국보다 더한 수준인데, 국가 전체의 성향이 마초에 가까울 정도로 상남자들이 우글거려 빈번하게 길거리 싸움이 벌어지고 게이 같아 보인다는 이유로 집단폭행하는 경우가 잦다. 실제로 러시아 방송국에서 남자끼리 손을 잡고 다닐 때 시민들의 반응을 보는 실험을 했는데 노년층은 욕설을 하고 청장년층은 고의로 어깨를 부딪혀 시비를 걸거나 대놓고 때리려 할 정도. 이렇게 마초성이 짙게 깔려있는 이유는 안정된 자유민주주의 시대보다도 그 전에 더 길게 이어져 내려왔던 오지개척 시대 문화의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과거에 수십 년 동안 공산주의를 했던 시기에는 연약한 남성이 사회적으로 배제되는 분위기도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친구들이 많고 여행을 자주 다니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등 남성적인 취미가 있어야 좋은 평가를 받으며, 애니메이션 등 여성적인 취미가 있으면 놀림을 받는다.

미국은 상류층이더라도 공부만 하거나 책상 앞에만 앉아있는 이미지의 사람들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며 이는 남자, 여자 모두 마찬가지다. 흰 피부를 선호하는 동아시아 문화권과는 달리 서구권, 특히 미국에서 너무 하얀 피부는 절대 선호받는 외모가 아니다. 여름에 여행과 운동을 즐기고 활동적인 문화를 즐기지 못한 사람들이나 그런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의 유명한 명문 대학교들을 봐도 확인할 수 있는데, 입학 조건이 절대 학업 성적만이 아니다.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중에 하나가 대외 활동 분야이며 이러한 활동 경력이나 실적이 없다면 입시에서 큰 불리함을 가지게 된다. 군인이나, 소방관, 경찰관도 그러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물론 나이가 들고 윗자리로 올라갈수록 하드파워스러운 마초 기질보다는 타인을 통솔하고 지능적으로 움직이는 소프트파워가 더 중요해진다. 군인, 경찰들의 사회도 사관학교나 국가정보기관으로 가면 마초스러운 기질 자체보다는 당연히도 학업능력 역시 매우 중시하는 트렌드다. 미국은 생활 체육 문화가 보편적으로 발달되어 있고 어릴 적부터 다양한 스포츠를 대부분의 국민들이 즐기는 환경이기 때문에 이런 스포츠를 하나도 즐기지 못한다면 미국 사회에서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 편이다. 대한민국,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명문 대학교들은 스포츠 문화가 체계적으로 발달된 학교들이 많지 않고 대부분 여가 레저, 취미 생활 정도의 수준만 유지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의 명문 대학교들의 스포츠는 웬만한 프로 스포츠팀 못지않은 인기와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들이 많다. 실제로 올림픽을 보면 미국의 메달리스트들 중에 유명한 명문 대학교 출신의 선수들이 많은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한 선수들의 학업 능력이 결코 일반 학생들보다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오랫동안 스포츠를 비롯한 운동은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편견이 뿌리깊게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놀라는 동아시아 사람들이 많다.

또한 이렇게 마초문화가 강한 미국이지만, 오히려 남성성에 집착하는 사람을 게이로 보는 사람들도 꽤 많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남자를 사랑하기에 남자라는 존재에 집착해서 남자다움을 추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게이이면서 마초라는 점이 의아해 보일 수 있는데, 그냥 한국이랑은 게이에 대한 이미지가 다른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서 게이 하면 홍석천의 경우처럼 여성스러움이 섞인 남자로만 보는 경향이 강한데,[9] 미국에서는 한국에서는 게이라고 잘 생각되지 않을 바이커 갱이 땀내나는 게이들로 놀림받는 경우도 많다. 당장 빌리 헤링턴이나 반 다크홈 같은 게이 포르노 배우들도 근육질의 미중년들이 많지 않은가.

일반적으로 세간에서 서양은 동양보다 겸손의 개념이 약하다 하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듯이 서양에서도 무턱대고 자기과시, 특히 남을 깎아내리며 자기과시하는 사람은 좋은 취급을 못 받는다.[10][11] 특히 남성성 같은 개인적인 자질은 서양도 아시아권과 마찬가지로 르네상스 시대 문필가 발다사레 카스틸리오네가 궁정론에서 말했듯이 뭔가 크게 노력하고 고생하며 얻은 것도 남들 앞에선 손쉽게 이룬 척하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자기과시를 높게 치지, 대놓고 남들 앞에서 마초 흉내 내려는 사람 흉보는 건 여기도 마찬가지.

특히 미국의 경우 2008년 경제위기 전후로 사회 진입한 청년층과 더 여유 있었던 중장년층 베이비부머 세대간의 가치관, 경제적 입지 차이로 인해서 할리 데이비슨, 연비 나쁘고 보기엔 멋진 큰 차, 큰 주택 같은 대규모 소비를 통한 자기과시는 질시 받는 경향이 더 늘어나고 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길거리에서 종종 마후라 땐 큰 차나 오토바이 몰고 굉음을 내며 지나가면 꼬추가 얼마나 작으면 (보상심리로) 저러고 다닐까 비웃는 건 현실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다.[12] 과시적 남성성을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아도, 지나치게 드러내도 게이 취급 받는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어느정도 선이 적당한 것인가는 비단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현대 미국 남성들도 종종 고민하며 가열차게 논쟁하는 주제이다.

사실 게이라는 성적 지향성을 가졌다고 그것이 개인의 성격이나 남성성, 여성성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쪽도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성애자 남성 중에도 여러가지 성격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다만 남성들만 있는 집단에서 지내다 보면 영향을 받는 부분은 있을 수 있다. 군대에서 하듯 말이다.

또한 중남미권으로 갈수록 이런 성향이 더 심하다고 알려졌다.

유럽은 일반적으로 미국만큼 남성성을 강조하지 못하는 편이기는 하나 나라별 차이가 많아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과거 기사, 항해사 등 거친 직업이나 바이킹, 십자군같은 마초적인 문화가 존재했으며 그래도 이쪽도 마초문화가 있긴 있어서 체격이 작거나 운동을 못하는 남자들을 무시하거나 비웃는 경우가 많으며 동양권 보다는 남자다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경우가 있다.

영국의 경우 마초문화가 미국만큼이나 심한데, 영국에서는 럭비축구, 크리켓, 수영, 테니스 등 스포츠를 못하거나 체격이 왜소하고 깡마르거나 성격이 소심하거나 집안에만 있는 것을 선호하면 무시당하며 여자같다고 비웃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영국은 미국의 영향을 받은데다 과거 십자군 기사나 대영제국 항해사 등 마초적인 직업이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은 다른 유럽들과 달리 동유럽 만큼이나 마초적이다.

캐나다의 경우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스키 등을 못하거나 체격이 왜소하고 소심할 경우 남자답지 못하다고 무시당할정도로 마초이즘이 꽤 있는 편이다.

하지만 러시아의 경우 미국 이상으로 남성성에 집착하고 심지어 게이나 게이같이 여성스럽다 느껴지는 남자들을 사냥하는 범죄조직도 암암리에 존재하는 등 마초이즘이 팽배한 풍토이다. 여기의 경우 험악한 기후에 낙후된 경제로 인해 범죄율이 상당히 높고 소련시절 공산당 지배의 영향으로 유약한 남성은 아예 배제가 되는 사회분위기가 유효하다.[13] 특히 러시아 연방의 다게스탄이나 체첸은 남성성이 극에 달해 험악한 근육덩치들은 표준인 수준이고 종교와 맞물려 동성애자 살인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물론 상위 계층들 또한 운동을 열심히 하여 몸이 좋은 사람들은 많으며, 요즘은 마초의 극단적이고 부정적인 면이 아니라 위 영상처럼 자기관리 및 자신감, 스스로의 나약함을 극복하는 건강한 남성성이 권장되는 추세이다. 아메리칸 사이코처럼 자기관리의 측면에서 운동을 한다. 한마디로 마냥 상류층이라고 해서 절대 샌님인 것은 아니다.

4. 아시아의 마초 문화[편집]


현재 미대륙 등에서 추구하는 마초 문화는 아시아에서 유럽 이상으로 더욱 마이너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는, 2020년대 현대 기준으로 동북아는 러시아나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지역들보다 평균적인 교육 수준이 훨씬 더 높다. 그 미국에서의 명문대학 진학률마저도 미 전체 인구의 5% 남짓에 불과한 아시아인들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인해 어퍼머티브 액션으로 지나친 제약받음에도 불구하고 인구수 대비 압도적인 인풋을 내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이러한 남성성이 강조되지 않는 문화는 동아시아권에서 주로 해당되는 경우가 많고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상류층, 고학력층, 고소득층이라도 당연히 스포츠를 비롯한 남성으로서의 운동성이나 역할이 중요시된다. 또한 아시아는 역사적으로 들쑥날쑥하며 복합적인, 좀 다른 마초문화를 가지고 있다. 우선적으로 동아시아 사회, 특히나 동북아에서는 전통적으로 마초라고 볼 수 있는 힘 있는 남성상을 힘 세고 덩치 큰게 아닌, 이런 힘 잘 쓰고 덩치 큰 사람들을 위에서 통제하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 즉 능력있는 엘리트를 가장 숭상하며 성공적인 남성상으로 여긴다.[14] 이러한 문화를 알 수 있는 사례가 있는데 조선시대 후기 시절 양반들이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이 테니스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저런 힘든 일은 아랫것들을 시키면 되는데 왜 직접하느냐' 라며 궁금해 했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다. 즉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남성적인 운동을 즐기는 문화는 보편적으로 자리잡은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며 그보다는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것을 주로 강조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까지도 스포츠는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놀려고 하는 것이라며 평가 절하하는 사람들이 동아시아에 적지 않다. 물론 최근들어서 유명한 스포츠 스타들이 국민들의 우상으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경향은 조금씩 약해지고 있는 편이다.

이는 동북아 사회 뿐만 아니라 그 대척점으로 인식되는 미국이나 라틴아메리카의 중산층 이상으로만 가도 똑같은 인식이다. 그저 동북아의 국민평균 교육수준이 러시아나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지역 등에 비해 훨씬 높고, 역사적으로도 유교적 영향으로 인해 교육을 극히 숭상했으며, 국민들 대다수가 이러한 남성적인 문화와는 전체적으로 거리가 멀어 전반적으로 상류층, 중산층, 서민층, 빈곤층 할 것 없이 다 같은 인식을 지니게 된 것일 뿐이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원초적인 육체의 강함과 테스토스테론을 추구하는 문화도 항상 존재해왔다. 막부 시대와 전국시대를 비롯해 항상 내전과 해외 약탈이 끊임 없었던 일본, 그냥 약탈과 정복이 일상이었던 북방 기마민족인 몽골, 농경 민족과 북방 기마민족의 콜라보레이션이며 항상 외침을 받는 반도의 험준한 산간지역에 살아 급하고 거친 민족성을 지닌 한국, 전국시대의 내전 그리고 그 이후엔 항상 거대한 제국을 건설해 대외 팽창을 해왔으며 항우장비, 기개발산 등의 인간흉기를 숭상했던 중국까지. 동북아 모두 중세시대 당시에는 현대의 미대륙이 추구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호전적인 마초상을 지니고 있었다. 심지어 중세기까진 그냥 무시무시한 생정글이나 마찬가지였던 아열대의 동남아시아에 살았던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은 뭐 말할 것도 없었으며, 중국 고서에서도 이들을 굉장히 야만적이고 호전적이라고 서술해놨을 정도이다.

그러나 냉병기의 영향이 줄어들고 근대에 와선 더더욱 학문과 기술의 중요성이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게 되자, 현재 2020년대의 동북아시아의 경우 유교가 크게 융성치 않은 몽골을 제외하면 다른 마초이즘은 다 죽고 유교의 영향으로 학문을 숭상하고 중시하는 문화만이 그 뿌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덕분에 신체단련 보다는 학업에 치중된 교육 시스템, 또 20세기 후반부터 젊은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게임과 만화, 컴퓨터, 스마트폰 문화로 인해 중국을 제외하곤[15] 마초이즘이 마이너한 편이었다.[16]

애초에 상술했듯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사회는 능력있는 엘리트를 선호하며, 그 다음으로는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인해 명실상부 성실하며 의젓한 성격에 대쪽같은 선비 스타일의 인재들이 가장 존경을 받는 편이다. 이는 운동선수나 군인처럼 굵직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존경을 받는 분위기인 서양과는 상이한 문화다. 군사정권 시절 무에서 유를 이룰 수 있는 강인한 남성성을 사회에서 좋아하기는 했지만 위에서 말한 리더 계층이 아닌 이상 사실상 일본 비슷하게 사회의 룰에 고분고분 충성하는 소극적인 마초성에 더 가까웠고, 열심히 일하는 조용하고 대쪽같은 선비 스타일은 회사를 비롯한 사회에서도 매우 다루기가 편한 사람이라 평판이 좋았다.

또, 남성성을 상징하는 "물질"에 집착하는 북미, 서유럽 마초들과 달리 동북아, 동남아 마초들은 남자다운 "행위"에 얽매이는 경우가 많다. 예시로 서구권에서는 풍성한 근육, 수염, 헤비메탈 등 외형으로 드러나는 요소들이 마초의 상징이다. 하지만 동양권에서는 상명하복, 리더십, 싸움, 음주, 용기있는 행동 등 행동적인 요인들이 마초의 상징이다. 또, 정신분석학과 심리학에 대한 인식이 잘 적용이 된 서양 사회와 달리 동양권은 남자들이 자신의 심리를 털어놓는 것이 약점으로 인식된다.

20세기 후반까지는 거의 군사정권 시절의 잔재로 학교, 회사 분위기도 많이 군대식으로 돌아갔고 한국전쟁베트남 전쟁을 겪어본 터라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교육하는 방침 및 문화였다.[17] 특히 상술된 유교가 학업을 신체단련 보다 위로 봤고, 동시에 남자와 여자의 성 역할을 철저히 구분짓고 남자를 위로두는 가부장제의 이론적 배경으로 작용해 전형적인 동양의 엘리트 리더형 마초가 대세였지만 냉전 완화 및 민주화 이후 사회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자 군사적인 문화가 약화되어 마초, 상남자는 인기가 적어지고 오히려 섬세하고 곱상한 용모의 미형의 남자가 인기가 많아졌다.[18]

2010년대 중후반을 거치며 근력 운동이 좀 더 대중화되고 수염을 기르고자 하는 남성들이 느는 등, 이전에 비하면 마초적인 유행이 일부 생기고 있지만 아직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 비하면 큰 유행은 아니다. 대표적인 게, 섬세하고 곱상한 용모의 미형을 중시하던 아이돌계가 얼굴은 여전히 섬세하지만 큰 키와 '근육질'의 몸매를 중시하는 풍조인데, 이건 사실 예전에도 어느 정도는 있었던 거라 애매하긴 하다. 그래도 전보다 피지컬적인 부분은 실제로 증가했고, 짧은 머리도 일부 유행하거나 운동 동기부여 영상, 쇼츠나 틱톡의 격투기 영상들이 유행하여 남자다움에 대한 인식은 전보다는 나아지는 중이다. 또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마찬가지지만, 한국에서도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멸치탈출이나 다이어트 등에 성공하여 남자다운 몸을 만들었다면 매우 칭송받는다. 마찬가지로 실력있는 격투기 선수들과 운동선수들 역시 한국 팬들이 적지 않고 매우 존경받는다.

일본의 경우 과거 왜구, 야쿠자사무라이로 대표될만큼 굉장히 호전적인걸 넘어 야만적인 수준이었다. 끊임없는 내전과 불안했던 막부정권의 치안은 개개인이 강해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배틀로얄이나 마찬가지였으며, 거의 모든 구성원들이 항시 무장을 하고다니며 검술과 백병전을 자연스래 익혔다. 덕분에 임진왜란 등에서 압도적인 숙련도로 인한 백병전 전투력을 보였던 것. 당장 삼보/주짓수의 뿌리인 유도공수도, 검도, 킥복싱이 어느 나라에서 나왔는지를 생각해보면 좋다.

그러나 에도 막부 시기의 긴 평화, 과거 전체주의 국가 시절태평양 전쟁을 겪었으며 상남자보다는 국가에 순종하는 이른바 소극적인 남성미가 선호되었다. 패전 이후에 국가가 막장화되자 1960년대에는 길거리에 야쿠자가 성행하며 전체적으로 과거로 회귀한 수준으로 거칠어진 바 있으나, 이도 잠시 버블경제로 어마어마한 발전을 하고 오타쿠로 대표되는 각종 디지털 문화를 선도하며 점점 소극적인 남성상이 다시 뜨게 된다. 그 결과 초식남 이란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소극적인 남성성이 주류였고 특유의 和 문화로 조금이라도 공동체의 질서를 깨는 남자나 여자들이 배척되는 것도 한몫했다. 심지어 근육질에 서구권 정도로 남성미를 추구하는 남자들은 게이라는 편견도 있을 정도.[19] 단, 역시 뿌리는 뿌리인지라 여전히 그 일본 특유의 호전적 문화인 사무라이, 카타나, 야쿠자, 한구레 등 마초의 이미지는 존재한다. 츠지기리무사도 항목 참조. 위에서도 설명했듯 일본의 유도를 그레이시 가문이 배워 만들어 낸 게... 또 치안이 나쁜 곳은 갱과 같은 범죄 조직들까지 실제로 있다.

중국은 땅도 넓고 민족도 많아 쉽게 일반화할 순 없으나, 현대에서 국가 전반적으로 남성성이 다분한 나라이며 전통적인 남성상에 관한 것에 한해서는 되려 미국보다 훨씬 더 강한 사고방식을 고집한다. 러시아와 비슷하게 공산당 독재를 겪었지만 지방에 따라 다른데 북방의 경우 기본 체형도 크고 가부장제 전통이 남아있는 곳이 많아서 서구권과는 똑같지 않더라도 남자가 남자다운 남성성을 선호하는 편. 심지어는 중국 정부가 2021년부터 공식적으로 꽃미남 아이돌[20]의 활동을 금지시키고, 마초적인 아이돌만 활동을 허락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에 꽃미남이었던 아이돌들도 수염을 기르고 근육을 키우고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이미지 변신을 통해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광둥성이나 푸젠성 등 남방지역은 북방에 비해 평균 체구가 작고 좀더 섬세하고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이 선호된다... 고는 하지만 여기도 곧 중국 정부의 마초이즘 밀어주기(?)로 인해 바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쪽도 치안이 안 좋은 동네들이 산재하고 있어 강인한 이미지는 여전히 필요 할 수 밖에 없다.

몽골은 다들 예상했겠지만, 러시아나 남미의 일부 지역을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마초이즘을 자랑하는 국가이다. 몽골 전역에서 치뤄지는 축제인 나담 축제의 종목 자체가 남성적인 세 종목 활쏘기, 승마, 부흐를 겨루는 경기며, 역사적으로도 칭기스칸으로 대표되는 유구한 전투민족이며, 항시 약탈하고 정복하던 호전적인 북방 기마족이었다. "고기는 사람에게, 풀은 짐승에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육식을 숭상하는데, 남자가 고기 위주로 먹지 않으면 게이취급 한다는 미국의 마초맨들이 있다면 얘네는 한술 더 떠서 왜 짐승들이 먹는 풀을 먹냐고 하는 수준. 허나 이게 마초이즘이 원인이기보단 몽골은 전통적으로 구근류를 제외한 채소를 구하기 힘들고 남녀노소 육류 위주의 생활을 해서 그렇다. 남자가 말싸움을 하면 게이 취급하며, 항상 서운하거나 불편한게 있으면 주먹부터 날리고 서로 오해를 푸는 굉장히 호전적이면서도 순수한(?) 문화를 지니고 있다. 또한 무뚝뚝하고 냉혈한 남성상을 추구한다. 허나 이런 문화와 지나친 음주로 인한 폭력 범죄로 몽골 사회가 골머리를 썩히곤 있다. 현재에도 종합격투기나 웨이트 트레이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남아시아나 태국의 경우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을 하기도 하나, 문화적으로 매우 마초적이다. 즉 동북아시아에 비해 훨씬 거칠다. 들끓고 있는 범죄집단과 불안정안 치안으로 대표되는 부분. 현재도 동남아는 몇몇 도시를 제외하면 매우 거친 동네가 많다. 과거에는 생정글에서 국가를 이룩하고 살았던 야만전사가 이들의 조상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되며, 아직까지 크게 개발되지 않은 개발도상국이 대다수인 지역 특성상 해당 문화가 곳곳에 남아있다. 그 성전환의 대명사인 태국조차 마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운동부터 보자면 세계에서 압도적인 입식 격투기 최강국으로 꼽히는 나라다.[21] 관광지 주변이라면 그나마 괜찮지만 그 이외 지역의 동남아는 남미급으로 치안이 나쁘고 단들이 도사리고 있는 무시무시한 곳들이 절반. 게다가 자연환경도 정글 지대라 험난한 환경에서 생존해오다 보니 마초적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필리핀은 칼리 아르니스라는 격투기로 유명하다. 또 범죄 조직 중 대표적인 건 바할라 나 갱. 베트남 출신의 갱단은 북미에서도 잔혹하기로 악명높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애초에 가부장적인 이슬람 문화권이다. 뉴기니 등은 인신매매, 총기 등으로 살벌한 지역들이 있으며, 따라서 여기도 스스로의 생존을 지켜야 하기에 충분히 미국이나 러시아, 중앙아시아 이상으로 마초이다.

종합하자면 한국, 일본, 중국 세 주류 동아시아 국가의 차이점이라면, 한국의 경우는 헬창 문화, MMA 등이 자리를 잡고 점점 많은 남성들이 자진해서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을 넘어 제대로 몸을 만들기 위해 프로틴을 구매하고 근력운동을 시작하고 있는 추세고, 일본의 경우는 한국에서의 비슷한 현상과 오랫동안 내려온 역사의 영향이 꽤 있는 편이고, 중국의 경우는 아예 국가가 나서서 마초이즘을 조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5. 사회계층 또는 생활수준과 마초[편집]


사실 문화권별 마초의 정도 차이도 있지만, 마초 개념은 보편적이지만 절대적이지 않기에 마초의 세부적 기준은 딱 떨어지게끔 일정하지는 않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일례로 한국에서는 마초 하면 과묵한 이미지가 있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과묵한 사람을 여성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으면서, 영화 대부비토 콜레오네처럼 남자가 별말 없이 분위기 잡고 과묵하게 있어도 마초로 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서부극의 카우보이 주인공들도 악역들과 긴 대화없이 몸의 대화로 해결하는 연출도 많고, 여기서만 봐도 알겠듯 세부적인 기준은 다 다르다. 확실한건 잘생기고 몸 좋은 잘난 사람이 조용하면 긍정적으로 과묵한거고, 못생기고 못난 사람이 조용하면 숫기 없는 아싸라 불리는건 어디든 조금씩은 나타나는 현상이라 결국 케바케로 사람 개개인에 달렸다.

이러한 남성성이 강조되지 않는 문화는 동아시아권에서 주로 해당되는 경우가 많고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상류층, 고학력층, 고소득층이라도 당연히 스포츠를 비롯한 남성으로서의 운동성이나 역할이 중요시된다. 물론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조금 다른 상황인데 이는 동아시아의 마초들은 국토의 방어와 치안 유지, 약탈, 업무 추진, 신체활동 등 단기적 이익을 얻어야 하는 분야에서는 유리하지만 협상, 인간관계, 연구 등 섬세함과 복잡하고 지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회적 지위가 낮은 지역일수록 문신돼지폭주족, 갱단,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을 보기 쉽고, 학군이 좋지않은 학교로 갈수록 일진이나 불량청소년들을 보기 쉽다. 패싸움을 비롯해서 물리적 범죄도 훨씬 자주 일어난다. 그리고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동아시아 북부 등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은 조폭이 창궐하는 범죄국가이거나 아니면 이를 물리적으로 견제하기위한 군경의 힘이 아주 강한 독재국가이다.

산업분야에는 주로 중화학 공업, 건설업, 운수업, 스포츠, 여행 산업이 마초적인 성향이 짙은편이다. 중화학 공업, 건설업은 높은 체력이 요구되는 특성상 남성이 많은편이며 또한 업무강도도 상대적으로 높고 조금만 방심하면 사고가 나기 십상이라 마초적인 문화가 많이 남아있다. 운수업은 장거리 운행을 해야하는 현실, 해운과 수산업쪽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사고와 피랍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마초적 성향이 보이며, 스포츠는 원래 분야 자체가 투지가 넘치고 개척적인 남성성이 강한 분야이고, 여행은 대체로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훨씬 더 선호하기에 마초가 많이 남아있는것이 당연한것이다.

군인, 소방관, 경찰관은 애초에 국가나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되는 임무가 있기 때문에 마초기질이 요구되는건 당연지사다.

그러나 선술했다시피 개인차는 있지만 상류층들도 운동을 꽤 열심히 하는 편이며, 흔히 생각하는 마초스러움은 아니지만 고학력자 엘리트들의 경우에도 건강한 남성성을 가진 사람들, 즉 남자다운 사람들은 매우 많다. 이들도 시간이 나면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투기 종목 등 취미삼아 자기 관리와 운동을 하고 있다. 상류층 엘리트들이라 하여 앉아서 책만 보거나 일만 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정확히보자면 마초성의 방향이 다른 것이다. 물론 이러한 남성성이 강조되지 않는 문화는 동아시아권에서 주로 해당되는 경우가 많고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상류층, 고학력층, 고소득층이라도 당연히 스포츠를 비롯한 남성으로서의 운동성이나 역할이 중요시된다.



3대가 770에 달하는데, 한양대학교 공대 대학원생이다. 이렇듯 나쁘지 않은 학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충분히 남자다움을 유지하고 자기 관리에 충실한 사람들이 많다. 그 외에 유명한 사람으로는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있다. 하버드 대학 물리학과를 나온 이공계 초엘리트에, 아마추어 레슬링 무패 전적을 기록한 괴물이다.


6. 서브컬처에서 마초[편집]


게임 캐릭터들 중에선 듀크 뉴켐 시리즈듀크 뉴켐시리어스 샘 시리즈시리어스 샘, 팀 포트리스 2색스턴 헤일[22]이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의 불곰의 대사 중 마초적인 대사가 많다. 같은 게임에 나오는 타이커스 핀들레이 역시 마초남이다.

남성우월주의자로서의 마초는 두분토론의 남하당 대표 박영진이 좋은 예다.

카툰 네트워크죠니 브라보는 본격 마초 까는 만화. 주인공은 멋들어진 금발 리젠트에 울끈불끈한 근육을 지닌 전형적인 간지마초미남이지만 뇌까지 근육뇌며 심각한 나르시시즘에 예쁜 여자만 보면 작업을 걸어대는데다 한심한 마마보이로, 전형적인 못난 마초상을 풍자하고 있다.

멋진남자 김태랑의 주인공 '김태랑'은 그야말로 정석적인 마초를 보여준다.

Pixel Gun 3D뉴비(Pixel Gun 3D)마초이다. 외모부터 수염에 머리띠를 차고 있고 옷은 빨간 반팔이고 청바지에 온가지 파츠를 달아놓은 디자인이다. 약한 사람을 구해주며 악당들한텐 자비없이 총구를 겨누기 때문.

위에서 말한 바이커 갱단 같은걸 다루는건 미드 썬즈 오브 아나키, WWE에서의 언더테이커 폭주족 기믹,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의 터미네이터를 연기한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복장과 오토바이 운전, Grand Theft Auto: Episodes from Liberty City에서의 Grand Theft Auto IV: The Lost and Damned가 있다.

다이 하드 시리즈의 주인공 존 맥클레인도 마초남이지만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동료들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내심 동료들을 아끼는 모습과 함께 시리즈 내내 혼자서 전세계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악당들을 상대로 고군분투를 하는 등 인간미가 돋보이는 마초남이다.

둠 시리즈둠가이는 악마들을 상대로 자비없는 잔혹함을 보여주면서도 무고한 자들을 지키는 동시에 어떠한 보상이나 대가도 원하지 않는 과묵한 마초남이다.


7. 기타[편집]


마초와 호모포비아는 의외로 종이 한 장 차이다. 자세한 건 호모포비아 항목으로. 딱 한가지.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있냐 없냐의 차이. 상술했지만 마초 성향의 게이도 있으며 마초이즘에 환장하는 것도 게이 취향이라는 인식도 있다.

마초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정치적으로도 우익이라는 인식이 있다. 아무래도 페미니즘 및 여성에게 우호적인 좌파에 비하면 우파 성향의 사람들이 남성 인권 및 남성성에 대해 호의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북미와 서유럽을 비롯한 서구권 사회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에 비해 이러한 인식이 더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경향이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니고 미국 내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는데 미국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인 흑인 사회의 경우 백인 사회에 비해 좀 더 남성우월주의적 성향이 강하거나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더 강한 경향이 있다. 그리고 훌리건으로 대표되는 영국의 축구 문화 역시 마초이즘이 저변에 상당히 깔려있는 한편, 영국 축구계는 진보 정당인 노동당을 지지하는 편이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이 강한 잉글랜드 북부 및 스코틀랜드 지역의 제조업 및 항만업에 종사하는 남성들도 상당히 마초적이며 술집에서 종종 싸움질을 하거나 깽판을 치는 등 상당히 거친 것으로 유명하다.


YMCA로 유명한 빌리지 피플의 노래 중에서 마초맨(Macho Man) 이라는 노래가 있다. 봉숭아 학당 행복전도사의 테마곡이자 한화 이글스신경현의 응원곡이기도 하다. 뮤직비디오가 디시인사이드 일부 갤러리에서 낚시용 플짤로 쓰이기도 한다. 이 뮤직비디오는 G-DRAGON의 대마초 사건으로 필수요소로 등극해버렸다.

일본에서는 조금 다른 뜻으로 쓰이는데 마초(マッチョ/맛쵸)라고 하면 신조어로 '근육질', '힘이 세고 남자다운'이라는 뜻이 된다. 성격보다는 남자의 몸매를 이야기할 때 사용될 때가 많은 단어이다. 사용예 : 배용준은 겉모습은 부드럽지만 몸은 의외로 마초더라. 날씬하지만 근육이 탄탄한 남자 체형은 호소맛쵸(細マッチョ, 마른 마초)라고 많이 부른다.



실제로 마초 이미지를 가진 남성들로 구성된 그룹이 존재한다. 그룹 이름은 마초29.

일본에서는 마초인 형님이 초밥을 배달해주고는, 배달지에서 근육 사진을 찍게 해주는 '딜리버리 마초'가 화제를 모았다. 일본 CBC뉴스.

중국에서는 마초 웨이터가 여자들에게 입으로 밥을 먹여 주는 서비스해주는 '마초 식당'이 적발돼 논란이 됐다. 국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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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뿌리를 찾아가면 전근대 유럽, 그리고 신대륙의 라틴문화로 이어지다가 앵글로 색슨계열 문화와 혼합되면서 정립된 것이 대중적인 마초 이미지이다.[2] 일반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힘없고 순해보이는 남자는 게이 내지는 온전하지 못한 놈 취급을 받고, 남성스러운 남자들만 진정한 남자이자 롤모델로 인식하는 경우도 흔하다. 당연하지만 개척주의 문화 역사에서 비롯된 관습 때문이다.[3] 헌데 미국은 OECD 회원국 중 흡연률이 가장 낮은 국가고, 특히 거리 흡연을 상당히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4] 정작 미국 여자들은 이런 거 별로 신경 안 쓰고 그저 잘생기면 다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5] trash는 쓰레기를 뜻하지만, 유럽에서는 소위 '나쁜 남자' 기질이 있는 남성을 trash라고도 한다.[6] 남자라면 달콤하고 도수가 약하며 분위기 있는 술이 아니라 맥주, 데킬라, 위스키 등 도수가 높거나 쓴맛이 강한 술을 즐겨야 된다는 통념이 많다.[7] 서양에서 남자다운 음악의 기준은 보통 과격한 장르나 거친 스타일의 /힙합, 빡센 EDM 등 종류다.[8] 사실 한국에서도 남성이 울긋불긋한 색조화장을 하고 다니거나 과도하게 밝은 피부톤으로 화장을 하는 등 한눈에 봐도 인위적인 티가 나는 메이크업을 할 경우 게이로 보는 경우가 많다.[9] 사실 홍석천도 실제 성격은 상당히 남자다운 사람이고 남성스러운 캐릭터 연기도 잘한다.[10] 오히려 서양 문화의 기본 베이스가 된 기독교성경은 교만함을 배격하고 아예 더 희생하고 어려운 길을 걸어야지 단순히 나 신자요 하고 거들먹 거리면 절대자에게 무시당할 것이라고 쓰여졌다. 가톨릭정교회칠죄종(7대 죄악)에도 교만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자기주장 펼치는 건 동양 보다는 좀 더 용이하지만 엄격한 방식의 집단과 사회에 대한 교육은 서양도 만만치 않다.[11] 서양 같은 경우는 실력을 근거로 하는 자기과시나 자랑 정도는 오히려 높게 쳐주지만, 뭣도 없이 까불거나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는 모습이 보일 경우 동양에서 겸손하지 못한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지탄 그 이상으로 더더욱 까인다.[12] 실제로 논문 <Small Penises and Fast Cars: Evidence for a Psychological Link>에서는 성기 크기와 스포츠카 선호도 사이에는 반비례이 관계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13] 안타깝게도 이슬람 근본주의극과 극은 통한다. 본인들은 부정하겠지만 놀랍게도 똑같다.[14] 삼국지연의가 대표적으로 유비, 조조, 손권 같은 군주보다 무력과 지략에 앞서는 사람이 있지만 이들을 리더로써 따르게 하는 모습과 비슷할 것 이다.[15] 이도 "남자는 남자답게" 형식이지 막 무식한 수준으로 가시달린 가죽자켓 걸치고 폭주하는게 아니다.[16] 서구권 에서 동양인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이 수학 잘하고 그외 공부랑 음악 등 에만 집중하지 운동은 거의 안해 작고 유약한 사람들로 신체단련을 중시하는 서구 문화와는 좀 달라 때때로 인종차별 로 이어지기도 한다.[17] 서울올림픽 전후 시대의 TV광고만 봐도 광고에 출연하는 남자들을 보면 대부분이 몸이 튼튼하게 생기고 얼굴도 다소 강해보이는 이미지의 남자들이 대다수. 화장을 한 슬림한 꽃미남 체형의 남자들이 광고에 많이 나왔던 2000년대와는 대조적이다.[18] 2000년대 중반 울프컷, 샤기컷 등 남자도 장발을 하는 스타일이 큰 유행을 탔고 후에 스키니진 등 좀 더 중성적인 스타일이 대세가 되었다. 단순히 연예인만 봐도 동방신기, SS501 등 미형의 남자 아이돌이 큰 유행을 탔고 이들에 무관심한 남자들은 역시 미형인 민경훈 을 좋아했는데다 아예 영화에 여장남자로 나온 이준기는 사회트렌드를 바꿨을 정도이다.[19] 그렇지만 재밌는 건 일본은 생활체육이 한중일 중 제일 발달한 나라로 웨이트 트레이닝은 그렇게 대세가 아닐지라도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구기종목에 한국에선 생소할 여러 운동들에 아마추어들의 참여율이 몹시 높다. 요즘은 웨이트도 뜨는 듯 하다.[20] 중국어로 냥파오(娘炮). 여성스러운 남성을 뜻한다.[21] 태국/문화의 격투기 문단 참조[22] 정확히는 팀 포트리스 2의 세계관에서는 오스트레일리움이라는 광물때문에 호주인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전부 마초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