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호란 출연 논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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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9일, 음주운전에 3번이나 적발된 적이 있는 가수 호란이 MBC 방송 프로그램인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논란이 된 사건.

2. 전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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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특성상 일주일 전인 4월 2일 방송분에서 펑키한 여우라는 가명으로 출연했었고, 이후 4월 9일 방송분에서 정체를 드러냈다. 호란이 모습을 드러낸 방송분이 나오자 복면가왕 시청자 게시판을 중심으로 세 차례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사람을 출연시켰다며 MBC 복면가왕 제작진을 향한 비판 여론이 쇄도하기 시작했고, 복면가왕 공식 영상이 올라오는 네이버TV 댓글창에도 비판 댓글이 줄이어 달리기 시작했다. #[1]

사실 음주운전 후 출연한 참가자는 그녀가 처음이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정체를 공개한 4월 9일, 복면가왕이 끝나고 방송한 MBC 뉴스데스크에서 대전 스쿨존 음주운전 사망 사건의 피해자인 9살 어린이가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을 메인으로 보도하는 바람에 비판 여론이 급격하게 확산되었다. 역대 복면가왕 참가자들 중 가장 평판이 나쁜 편인 류화영[2]이나 이창명[3]이 출연했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으며 무엇보다 이들은 출연 분량이 삭제되지는 않았다. 또한 그 이전에 마술사, 시험지, 우승 상금도 호란과 마찬가지로 3회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으나, 호란만큼은 파장이 크진 않았다.[4] 호두까기 인형의 경우 출연 후 음주운전으로 제명되었지만, 이쪽도 후에 출연 분량이 삭제되지는 않았다.

현재 복면가왕에 출연한 사람 중 재출연하면 호란 때만큼, 아니면 더 논란이 커질 수 있는 인물은 사실상 고슴도치[5] 말고는 없다. 이 둘은 호란처럼 출연 분량이 삭제된 참가자다.[6]

결국 방송이 방영된 지 하루가 지난 4월 10일에 MBC 측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네이버TV에 업로드됐던 호란이 나온 다시보기 방송 영상을 삭제했고,[7] 곧이어 복면가왕 제작진 측에서 사과문을 발표했다. # 하지만 어딜 봐도 여론이 안 좋아져서 급하게 대충 쓴 면피용 사과라서 반응은 냉담하기 짝이 없다.

3. 그 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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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경연에서 팔방미인[8]의 정체가 중국 출신 여가수인 차오루로 밝혀지면서 제작진들이 쓴 사과문에 대한 진정성도 의심받고 있다. 물론 차오루가 호란처럼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나 최근 반중 및 혐중 정서가 심해진 상황에서 한국 활동을 아예 접고, 친중 행보를 보여 물의를 일으킨 그녀를 갑작스럽게 출연시켜서 이에 따른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중국인에게 한복을 입혔다는 점에서 제작진이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과, 출연진 검증을 제대로 하고 섭외하는 지에 대한 비난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