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917 브라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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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존 브라우닝이 1917년에 개발한 미국의 중기관총.
2. 상세[편집]
외관은 맥심 기관총과 유사해 보이지만, 실제 내부구조는 상이하다.[1] 실질적인 공통점은 냉각 방식이 수랭식이라는 점과, 작동방식이 쇼트 리코일 방식이라는 점 정도밖에 없는, 외관만 비슷한 완전히 별개의 기관총이다.
총 자체의 중량은 15kg이며 삼각대와 냉각수, 탄약까지 합하면 47kg이라는 무거운 무게를 자랑하지만 기존의 중기관총보다 가벼우며 생산이 쉽고 신뢰성이 높았다. 테스트 요구사항인 2만 발을 연속으로 쐈는데도 고장 한 번 없었고, 어디까지 가나 보자고 2만 발을 추가로 사격했는데도 탄약 혹은 탄띠의 문제로 추정되는 고장 단 한 번을 제외하고 완벽히 작동하여 관전 장교들은 이건 지금 당장 도입해야 한다며 서한까지 쓸 정도로 크게 감복하였다. 여기에 냉각수 무게로 반동 억제까지 되는 괴물 같은 성능을 보인 기관총이다.
그러나 형식번호가 1917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기관총은 약간 늦게 만들어졌기에 1차 대전에서는 그리 크게 활약할 수 없었다. 1차 대전에선 1200여 정만 사용되었는데, 이후 전간기에 M1917A1으로 대부분 수량이 개량되어 오늘날에는 1차 대전에 사용된 초기형이 매우 희귀해졌다.
덕분에 이 기관총은 모두 창고로 갔으나, 그래도 브라우닝 옹의 설계답게 좋은 평가를 받아 중국에서 무단 복제하거나 스웨덴, 폴란드에서 면허생산되어 채용되었다. 이후 약간의 개량을 거쳐 M1917A1이 된 후 제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에서 활약하게 된다. 특히 미합중국 해병대의 전쟁 영웅 존 바실론은 태평양 전쟁 중 과달카날 전투와 이오지마 전투에서 이 기관총과 이 기관총의 파생형인 브라우닝 M1919를 들고서 일본군에 맞서 싸우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대급 중기관총으로 활용되었으며, 수랭식 기관총답게 6.25 전쟁 중에는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저지하는 데 매우 유용했다고 한다. BAR이나 M2 기관총이 싹다 과열되어 발만 동동 굴리고 있을 때, 중공군이 참호를 돌파하는 최후까지 총성이 들리던 벙커에는 항상 M1917이 있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미국의 원조로 6.25 전쟁 중 혹은 빠르면 전쟁 이전부터 운용된 것으로 보이지만 휴전 이후 공랭식 중기관총인 M1919 브라우닝이 보급이 확대되면서 1963년에 완전 퇴역시키고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분량을 제외하고 폐기처분하게 된다.
온갖 무기를 사용했던 중공군도 이 무기를 사용했다. 국공내전 당시 국민당군에게 대량으로 지원된 것들을 노획한 것.
3. 파생형[편집]
- M1917A1
- M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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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용으로 만들어진 공랭식 버전.
- Ckm wz.30
폴란드 생산형, 사용탄이 7.92×57mm 마우저탄으로 바뀌었다. 터키에 500정이 수출되었고 폴란드 침공 후 폴란드로부터 이 기관총을 접수한 나치 독일과, 나치 독일로부터 이 기관총을 공여받은 루마니아, 에스파냐에 의해 운용되기도 했다.
- 30식 기관총
중국의 무단 복제판. 1921년부터 한양병공창에서 생산했다.[3] 복제 과정에서 위의 Ckm wz.30처럼 7.92×57mm 탄으로의 사용탄 변경도 이루어졌다. 중일전쟁에서 사용되었다.
- Ksp m/14-29
스웨덴 생산형, 사용탄이 6.5×55mm 스웨디시로 바뀌었다.
- Ksp m/36
위력이 강화된 기관총용 탄약인 8×63mm 탄을 쓰도록 Ksp m/14-29를 개량한 버전.
- Tippman M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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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pman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22 Long Rifle을 사용하는 미니어처 레플리카. 크기가 .22 LR에 맞춰 작아진 것을 제외하면 구조는 완벽하게 동일하다. 이 회사는 후에 M1919 브라우닝 도 동일하게 .22 LR에 맞춰 축소 시킨 물건을 만든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Turning Tides DLC로 배틀필드 1에 합류. 250발이라는천조국의 후덕한 인심넉넉한 탄창에 과열제한도 75발에 명중률과 반동 모두 보급병 총기 중 상위권을 달리는게 장점.
미군 진지 곳곳에 거치된 기관총으로 등장. 과열 없이 150발을 쏴갈길 수 있는 인게임 최고의 화력을 지녔다. 다만 이동이 불가능해 저격수의 표적이 되기 십상.
미군 중기관총 반이 사용하는 기관총이 이것으로, 50뮤니션을 소모해 철갑탄 사격이 가능하다. 1명 남으면 자동으로 남은 1명도 사망하는 대전차포와는 달리 최후의 1인까지도 기관총을 도수운반 하고 다닌다.
스포일러 주의
5. 둘러보기[편집]
[1] 노리쇠의 구조부터가 다르고, 작동 매커니즘도 차이가 난다. 노리쇠의 차이 때문에 장전손잡이도 맥심 기관총과는 다른데, 맥심의 경우 특유의 토글 구조 때문에 돌리는 레버 형태의 장전손잡이를 사용하는 반면 M1917의 경우는 노리쇠가 앞뒤로 왕복하는 구조라 그냥 당겼다 미는 방식의 장전손잡이를 사용한다. 또한 급탄 방향도 맥심 계열은 PKM처럼 우에서 좌로 급탄하지만, M1917은 현대의 대다수 기관총들처럼 좌에서 우로 급탄한다.[2] 발 브라우닝 중위는 BAR 사용법 교육 기록사진에도 찍혀 있다. #[3] 의미는 민국 10년 10월 10일에 생산했다는 의미, 10이 세 개라서 30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