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14년/3월~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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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두산
30
두산





4:5 패
14:4 승
31
-
1
SK
2
SK
3
SK
4
-
5
-
6
-
경기없음
13:8 패
3:8 승
9:5 패
휴식일
7
-
8
롯데
9
롯데
10
롯데
11
NC
12
NC
13
NC
경기없음
2:2 무
7:4 승
1:4 패
12:11 패
10:1 패
5:4 패
14
-
15
넥센
16
넥센
17
넥센
18
한화
19
한화
20
한화
경기없음
3:1 패
5:2 패
우천취소
5:2 승
7:8 패
8:9 패
21
-
22
삼성
23
삼성
24
삼성
25
KIA
26
KIA
27
KIA
경기없음
1:8 패
3:7 패
8:9 패
2:3 승
5:2 패
1:2 승
28
-
29
NC
30
NC




경기없음
2:3 패
5:4 승





1. 개요
2. 3월 29일 ~ 3월 30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2.1. 3월 29일
2.2. 3월 30일
3. 4월 1일 ~ 4월 3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3.1. 4월 1일
3.2. 4월 2일
3.3. 4월 3일
4. 4월 8일 ~ 4월 1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4.2. 4월 9일
4.3. 4월 10일
5. 4월 11일 ~ 4월 13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5.2. 4월 12일
5.3. 4월 13일
6. 4월 15일 ~ 4월 17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6.1. 4월 15일
6.2. 4월 16일
6.3. 4월 17일
7. 4월 18일 ~ 4월 2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7.1. 4월 18일
7.2. 4월 19일
7.3. 4월 20일
8. 4월 22일 ~ 4월 2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8.1. 4월 22일
8.2. 4월 23일
8.3. 4월 24일
9. 4월 25일 ~ 4월 27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9.1. 4월 25일
9.2. 4월 26일
9.3. 4월 27일
10. 4월 29일 ~ 5월 1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10.1. 4월 29일
10.2. 4월 30일
11. 총평



1. 개요[편집]


LG 트윈스의 3~4월 일정은 잠실 원정-잠실[1]-사직-잠실-잠실-대전-대구-잠실-마산[2] 순으로 3월 다섯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4월 첫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3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KIA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4월 8일 ~ 4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4월 18일 ~ 4월 24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6경기와 4월 29일 ~ 5월 1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3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3월 29일 ~ 3월 30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편집]


2014 시즌 두산 베어스와 잠실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이번 2연전은 두산이 홈, LG가 원정으로 치러진다.
미편성 1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2.1. 3월 29일[편집]


3월 29일, 14:02 ~ 17:19 (3시간 1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6,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김선우
1
0
2
0
0
0
0
1
0
4
8
0
4
두산
니퍼트
0
1
3
0
1
0
0
0
-
5
7
0
7
승 : 니퍼트, 패 : 김선우, 세이브 : 이용찬

경기 시작 전 외국인 선수 영입에 관한 소식이 있었는데, 빠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 주에는 계약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 선발은 작년까지 두산 선수였던 김선우. 경기 초반 제구에 난조를 보인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LG 타선이 득점에 성공했으나 김선우가 양의지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단박에 동점. 3회초 계속되는 니퍼트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정성훈, 정의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냈다. 더 득점 할 수 있었지만 최경철이 플라이를 치며 찬스가 날라갔다. 곧이은 3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3번 김현수고의사구로 내보내고 4번 호르헤 칸투와 승부를 하는 이해하기 힘든 작전을 걸었다가 잠실 중앙을 관통하는 3점 홈런을 내주면서 3대4로 경기가 뒤집혀버렸고, 5회말 900경기 출장을 기록한 류택현오재원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3대5가 되었다. 8회초 정성훈의 솔로 홈런으로 4대5를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중반부터 두산은 계속 주자를 내보내며 압박했지만 불펜이 잘 막은 건 이날 경기의 소득.


2.2. 3월 30일[편집]


3월 30일, 14:01 ~ 17:41 (3시간 4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6,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지섭
2
0
2
0
7
0
0
2
1
14
14
0
9
두산
노경은
0
1
0
0
0
1
2
0
0
4
10
4
6
승 : 임지섭, 패 : 노경은

경기 전 새 외국인 투수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좌완 에버렛 티포드의 영입을 발표하였다.

두산은 예상대로 노경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으나 LG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카드인 임지섭을 예고했다. 이날도 1회초부터 노경은의 제구 불안을 틈타 1사 만루를 만들었고 큰 이병규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임지섭은 1회말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걱정을 자아냈지만 이후 3타자를 모두 잡았다. 다만 2회 1사 1, 3루에서 김재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1점을 주었다.

3회초 공격에서 정성훈이 안타를 치면서 1사 1루를 만들었고 조쉬 벨이 국내무대 첫 홈런인 2점 홈런을 치면서 4대 1로 도망갔다. 5회초에 다시 정성훈과 벨이 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며 노경은을 강판시켰고, 정대현을 상대로 두 이병규가 볼넷을 고르며 밀어내기를 기록하고 손주인이 안타로 1점을 만들은 뒤, 최병욱을 상대로 권용관의 희생플라이와 만루 상황에서 이진영이 만루포를 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임지섭은 5회까지 큰 고비 없이 호투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었다.

두산은 6회 신정락, 7회 정현욱의 난조를 틈타 2득점했지만, 8회와 9회에 3점을 더 뽑으며 14:4의 대승.

임지섭은 이로서 류현진 이후 8년만에 데뷔전 선발승을 가져간 투수가 되었다. 여기에 최연소 데뷔전 선발승 투수로도 기록되었다.(18세 6개월 24일)

그 외에도 최경철의 뜬금없는 기습번트 시도 몸개그와 조쉬 벨의 첫 심판 퇴근본능 삼진 경험치 획득 이후 삐친 표정도 재미거리였다.


3. 4월 1일 ~ 4월 3일 VS SK 와이번스 (잠실)[편집]


홈 개막전이다. 지난 두산 시리즈에 이어 잠실에서 계속해서 경기를 치른다.


3.1. 4월 1일[편집]


4월 1일, 18:30 ~ 22:49 (4시간 1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98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레이예스
5
0
1
0
0
0
3
1
3
13
15
2
10
LG
류제국
0
2
3
0
0
1
0
0
2
8
10
2
9
승 : 박정배, 패 : 신정락, 세이브 : 박희수

이 경기를 앞두고 3월 31일 엔트리 말소에 임지섭의 명단이 올라가고 LG팬들이 그토록 1군에서 통할 구위가 아니라는 정현욱이 엔트리에 잔류했다. 김기태 감독이 고참을 우대하는 건 사실이긴 해도 지난해에 포스트시즌까지 전혀 보탬이 안되는 상황 속에서도 1군에 등록되어 있었고 이번에도 남은 것이 정말 FA 계약서상의 1군 등록일수 문제 아니면 2군 불가 조항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생길 정도다. 사실 이 설은 지난 해에도 꾸준히 제기되어왔던 것. 사실 LG팬들은 이 사실에 분개탱천 했지만 4월 4일부터 6일까지 주말에 경기가 없는지라 엔트리를 유동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려보낸 것으로 보인다. 잘 던지긴 했지만 아직 신인이기도 하고. 그래도 그 다음주 주중경기까지 못나온다는게 조금 걸리긴 하다.

1회부터 류제국이 대량실점을 했는데 조동화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시킨데 이어, 최정이 안타를 치고 출루, 이어 루크 스캇의 타석에서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하고 말았는데, 문제는 박정권의 타석부터였다. 박정권이 평범한 땅볼을 치면서 병살의 기회가 왔지만, 유격수 손주인이 2루수에게 포구 실책을 하면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고, 이어 이재원, 나주환, 조인성, 김성현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2회말에 레이예스가 폭투를 일삼자, 이병규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3회말에는 정성훈의 적시타와 조쉬 벨의 투런홈런으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6회말에 진해수의 실책을 틈타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 4⅔이닝 동안 7실점으로 불을 질렀다. 비록 9회말 벨의 투런포로 SK의 불펜을 모두 부르게 했지만 결국 역전하지 못하며 패배.

이날 패인은 류제국의 제구불안과 1회초 손주인과 5회초 권용관의 2개의 실책과 실점으로 연결된 최경철의 포일, 그리고 불펜진들의 방화가 패배를 불렀다.[3] 불행 중 다행이 있다면, 조쉬 벨이 5년만에 통산 5호 양타석 홈런을 치면서 LG팬들에게 페타지니를 연상케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 것과 SK의 불펜을 과다 소모시킨 것. 여담으로 LG의 구본준 구단주가 직접 관전을 했다.


3.2. 4월 2일[편집]


4월 2일, 18:30 ~ 21:45 (3시간 1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67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윤희상
0
0
3
0
0
0
0
0
0
3
8
3
0
LG
우규민
0
0
0
1
0
6
0
1
-
8
11
0
6
승 : 유원상, 패 : 윤희상

선발 우규민이 3회에 조금 흔들리면서 3실점 했지만 그 외에는 5회까지 잘 던졌는데 6회 스캇의 투수 정면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아 부상. 그 다음을 유원상이 이어받아 던졌다. 그리고 6회말 LG타선은 복수라도 하듯 무려 6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는데, 라뱅의 안타와 작뱅의 유격수를 맞춘 행운의 안타와 권용관의 희생번트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SK는 손주인의 대타로 나온 정의윤을 고의4구로 보내고 타격감이 낮은 조윤준을 상대하려고 했다. 그러자 LG는 대타작전으로 김용의를 올리는데, 이 묘수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며 2점을 뽑아내며 윤희상을 강판시켰다. 그 뒤 올라온 진해수를 상대로 박용택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LG는 정성훈의 땅볼성 타구를 최정이 잡지 못하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하고, 마저 윤길현에게 몸에 맞는 볼을 얻으면서 타순이 다시 돌아왔는데, 이병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리고 8회말 벨의 희생플라이로 추가득점에 성공한 LG는 유원상, 이동현, 봉중근이 SK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했다.


3.3. 4월 3일[편집]


4월 3일, 18:30 ~ 21:49 (3시간 1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1,27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채병용
0
0
0
2
3
3
0
0
1
9
10
0
3
LG
리오단
3
0
0
0
0
1
1
0
0
5
10
1
6
승 : 채병용, 패 : 코리 리오단, 세이브 : 박희수

1회 말부터 채병용박용택-김용의의 연속안타와 정성훈의 쓰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으나 다시 만든 무사 1,2루에서 2루주자 조쉬 벨이 정의윤의 좌익수 뜬공에 홈까지 내달리는 본헤드 플레이로 아웃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선발 코리 리오단은 초반 깔끔한 경기운영을 보여줬으나 4회부터 포수 조윤준과의 사인이 자꾸 맞지 않은듯 포일과 폭투가 이어졌다. 급기야는 조윤준이 도루 저지를 위해 2루에 던질려는 공을 땅바닥에 패대기 치는 몸개그까지 선보였다. 그렇게 4회에 2점을 내주자 한번 털리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털리는 성향인 리오단은 크게 흔들렸고 5회에도 박재상의 홈런을 시작으로 3점을 더 털렸다. 6회엔 불펜 가동과 함께 최경철로 포수로 교체되었지만 류택현유원상마저도 3점을 더 내주었다. 6회 조쉬 벨의 솔로홈런, 7회 정성훈의 적시타가 터지며 추격했으나 거기서 끝이었고 결국 패배하였다.

1회말 상대 선발 채병용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를 벨이 본헤드 플레이로 날린 것과 리오단이 위기를 넘기지 못 한 것이 아쉽지만 사실상 오늘 경기는 조윤준이 말아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기태 감독도 경기후 기자 인터뷰에서 노코멘트를 했을만큼 격노했다. 심지어 롯데 자이언츠와 트레이드 추진 루머까지 돌았다.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한 LG는 4월 4일부터 4월 7일까지 4일간 휴식기를 가지게 된다. 5연전에서 나타난 불펜진의 집단 방화와 포수 문제를 해결해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선발투수진과 에버렛 티포드의 등판 일자가 확정되는 것이 4월 한달간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4. 4월 8일 ~ 4월 1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편집]


시즌 처음으로 잠실을 벗어나서 경기하는 3연전이다.

등판 할 때마다 실점을 한 류택현과 3일 경기에서 졸전을 한 조윤준이 2군으로 떨어졌고 이어서 부상중인 최경철까지 2군으로 내려가는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 중요한 것은 정현욱은 살아남았다는 것. 그리고 엠팍과 디시에서 LG가 포수 트레이드 추진을 하고 있다는 썰이 나왔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반대의견도 적지 않다. 리그 전체적으로 봐도 포수 기근인 상황에서 포수를 내줄수 있는 팀의 경우 사실상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태 즉 甲의 입장인 상황이라 그 상대팀에 포수 트레이드를 요청할경우 LG뿐 아니라 어느팀이건 乙의 입장이 될수 밖에 없고 상대구단은 포수를 원하는 구단에 최대한 뜯어먹고 넘기려 할것이기 때문에 급한 트레이드로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우를 범하지 말았으면 하는게 LG팬들의 중론. 이미 2013 시즌에 포수가 급한 상황에서 최경철을 얻으려고 서동욱을 내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보다는 앞으로의 신인드래프트에서 2~3년간은 포수 선발에 신경을 쓰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헌데 4월 7일날 조인성이 지난주 LG전에서 도중 교체에 화가난데다 이런 저런 이유로 SK 구단측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설이 보도상으로까지 나와서 엠팍과 디시는 그야말로 파이어가 날 정도였고 글리젠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타이밍이 묘하게 맞는게 자신은 도중 교체 당하고 박경완은 어쨌든 팀에서 명예롭게 은퇴했으며 자신의 FA가 1년 남은 관계로 SK측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거 아니냐는 설이 파다하게 퍼졌고 타이밍도 기묘하게 들어맞았다. SK 구단에서도 사실상 쇼케이스에 들어가서 공개입찰한거 아니냐는 얘기까지 돌고 있는데 커뮤니티상에서 조인성이 LG 선수들과 경기 끝나고 술한잔했다는 목격담도 나와서 내심 조인성이 원하는 구단이 LG가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다. 마침 조윤준의 조시카 송구와 무뇌리드로 LG 팬들까지 멘붕한 상황이고 이러면 상황이 딱 들어맞기는 하는데 기껏 큰 마음먹고 포수 세대교체하려는 마음으로 조인성과의 재계약을 포기한데다 조인성이 LG 구단과도 상당히 좋지 않게 헤어졌다는점 때문에 LG 팬들 사이에서도 찬성론 & 반대론이 맞서고 있는 중이다.


4.1. 4월 8일[편집]


4월 8일, 18:30 ~ 23:34 (5시간 4분), 사직 야구장 10,62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LG
류제국
0
0
0
0
2
0
0
0
0
0
0
0
2
11
3
5
롯데
장원준
2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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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0
0
0
0
2
8
0
6

시즌 첫 엘 꼴라시코답게 양팀 다 온갖 병림픽을 벌이며 5시간 4분의 혈투 끝에 무재배를 했다.

그나마 시즌 첫 주전으로 나선 박용근의 맹활약, 막장행보를 이어가던 포수자리에서 보여준 윤요섭의 안정감, 실책으로 만들어진 11회 무사 만루의 위기를 정찬헌이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위안거리.

한편 퓨처스리그에서 경찰청과의 경기에 등판한 에버렛 티포드가 4이닝 3K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계획대로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면 11일~13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


4.2. 4월 9일[편집]


4월 9일, 18:30 ~ 22:00 (3시간 30분), 사직 야구장 10,83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우규민
0
0
0
4
0
0
0
1
2
7
9
0
7
롯데
옥스프링
1
0
0
2
0
1
0
0
0
4
9
0
5
승 : 정현욱, 패 : 이명우, 세이브 : 봉중근

1회말 손아섭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선발 우규민이 3회까지 호투를 이어갔고, 4회초 이병규치라는 쓰리런은 안 치고 만루 홈런을 치면서 단숨에 역전했다. 그러나 곧이은 4회말 강민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4:3으로 쫓기더니 6회말 박종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뒤이어 황재균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역전당하나 싶었으나

파일:/image/076/2014/04/09/2014040901001250500078901_59_20140409203604.jpg

이진영, 윤요섭의 호수비로 박종윤의 홈쇄도를 저지해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그리고 대타 장성호를 고의사구로 걸러서 만루를 만들고 투수를 교체했는데 마운드에 오른 건 무려 정현욱. 게시판에서 LG 팬들이 이제 졌어. 다 틀렸어라고 패배를 직감했으나 문규현의 체크스윙에 공이 맞으며 2루 땅볼로 이닝종료. 정현욱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8회초 1사 만루에서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나갔고[4] 9회초 대타 정의윤의 적시타,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뽑아냈다. 승기를 잡자 김기태 감독은 오늘 경기를 반드시 잡겠다고 생각했는지 8회 이동현, 9회 봉중근을 투입. 두 투수는 전날의 피로에도 불구하고 롯데 타선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5]

이틀 연속으로 양쪽 모두 불펜을 많이 갈아넣었지만 결국 승자는 LG였고 롯데는 패배도 패배지만 불펜운영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생겼다. 오늘 의미있는 건 2013년 중반부터 노레기로 전락했던 정현욱이 실로 근 10개월만에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는 것이다. 6회 만루 위기도 극복했고 7회에는 이 경기에서 타격감이 절정에 달했던 손아섭까지 처리했다. 공 자체가 썩 좋진 못했지만 변화구도 섞어주고 투구폼을 간결하게 가져가는 등 정현욱 본인도 변화를 꾀한 흔적이 보였다. 6회말 자칫 경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승리의 발판이 된 윤요섭은 그 플레이에서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당했는데 앞으로의 경기에서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4.3. 4월 10일[편집]


4월 10일, 18:31 ~ 21:59 (3시간 28분), 사직 야구장 10,28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LG
리오단
0
0
0
0
0
0
0
0
1
0
1
9
0
4
롯데
김사율
0
0
0
0
0
0
0
1
0
3X
4
5
0
7
승 : 최대성, 패 : 정찬헌

코리 리오단김사율이 선발 등판한 경기여서 난타전이 예상되었으나 전개는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리오단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계속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김사율은 한술 더 떠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다음 5회 이병규가 안타를 칠 때까지 노히트를 기록했다.

김사율이 흔들리기 시작한 6회초부터 시작해서 7회초, 8회초 매회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병살타와 범타를 남발하며 득점 기회를 날렸고 오히려 8회말 1사 1, 2루에서 손아섭의 적시타로 롯데가 선제점을 가져갔다. 이대로 끝나나 싶었으나 1:0 상황에서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성배를 상대로 조쉬 벨이 솔로 홈런을 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10회초 박용택이 안타, 손주인이 야수선택으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중심타선이 땅볼-삼진-땅볼로 무득점. 이어진 10회말 이승화의 볼넷, 정훈의 희생번트, 손아섭의 고의사구로 1사 주자 1, 2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리그 데뷔 안타를 끝내기 홈런으로 만들어주며 패했다.

한편 이 날 리오단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하자 커뮤니티에서는 "전 경기는 포수가 X신이었다", "이정도 투수를 어떻게 그렇게 망가뜨리냐?"라며 전 경기 리오단의 공을 받았던 조윤준을 가루가 되도록 깠다.


5. 4월 11일 ~ 4월 13일 VS NC 다이노스 (잠실)[편집]



5.1. 4월 11일[편집]


4월 11일, 18:31 ~ 23:11 (4시간 4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14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노성호
3
5
0
1
0
0
2
0
1
12
19
3
7
LG
김선우
3
0
2
2
0
2
2
0
0
11
15
1
9
승 : 원종현, 패 : 정현욱, 세이브 : 김진성

경기 전 선발 김선우를 포함해 오지환, 임지섭이 1군에 올라왔고 유원상, 권용관, 7번 이병규가 내려갔다.

양팀의 선발인 김선우노성호가 초반부터 거하게 털리면서 막장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신나는 에러쇼를 보여주면서 완벽한 대첩을 보여줬다. 더 아쉬운 점은 임지섭윤지웅이 좋지 못했다는 점. 7회말 심판의 오심도 아쉬운 점이었는데 세이프였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5.2. 4월 12일[편집]


4월 12일, 16:59 ~ 20:02 (3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29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이재학
0
0
2
0
0
0
3
0
5
10
17
0
5
LG
티포드
0
0
0
0
0
0
0
1
0
1
6
2
5
승 : 이재학, 패 : 티포드

정현욱이 2군 내려가고 신정락이 올라왔으며 새로운 외국인 투수가 첫선을 보였는데..

이재학에게 탈탈탈 털렸다! 득점권에 거의 득점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빠다 이진영, 정성훈은 큰 문제였다. 8회말 1점을 만회하고, 주자 2, 3루 상황에서 만루를 만들어냈지만 정성훈에게 강한 손민한이 정성훈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 또 다시 만루 기회를 날려먹었다. 설상가상으로 9회초에는 나사빠진 모습들을 보이며 9회 이전에 내준 5점과 같은 숫자로 5점을 내리 내주면서 어제 대첩의 후유증을 제대로 보여주며 루징시리즈 확정.

그리고 이날 경기를 말아먹는데 공헌한 클린업 타선을 디스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그나마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에버렛 티포드의 호투가 위안거리였다.

9회 초에 모두를 헷갈리게 만든 상황이 나왔는데, 신정락이 던진 공이 악송구가 되어 1루를 지났는데 펜스에 공이 끼인 것. 야구 규칙에 의하면 이렇게 공이 끼이는 순간 볼 데드가 되며, 주자들은 투구시의 위치에서 두 베이스씩 진루하도록 되어 있다[6]. 따라서 심판의 판정은 정확했으나, 이 때 나성범이 1루 베이스를 향해 직선으로 뛰던 상황이었고 마침 펜스 쪽에 포수 윤요섭이 백업을 가 있었기 때문에 2루로 사실상 갈 수 없는 상황 아니냐고 김기태 감독이 어필한 일이 있었다. 박재홍 해설이 말하는 걸 들으면 그럴듯한 어필로 보이나, 사실 이건 주자 1루에서 (특히 잠실같이 넓은 외야를 가진 구장에서) 그라운드 룰 더블이 나올 때 '공이 넘어가지 않았더라도 시간상 충분히 1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수 있으니(싹쓸이 2루타를 생각하면 편함) 득점을 인정해달라'는 어필과 다를 것이 없다. 아무튼 이 한 방으로 안 그래도 핀치에 몰린 LG의 코칭스태프들은 그야말로 멘붕.


5.3. 4월 13일[편집]


4월 13일, 14:00 ~ 18:19 (4시간 1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35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찰리
2
1
0
0
0
1
0
0
0
0
0
1
5
12
1
4
LG
류제국
0
0
1
1
2
0
0
0
0
0
0
0
4
12
2
6
승 : 임창민, 패 : 정찬헌, 세이브 : 김진성

1회초 류제국의 폭투, 2회초 손주인이 실책으로 점수를 실점하며 3:0으로 뒤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회말, 4회말 한 점씩 내며 추격했고 5회말 정성훈, 조쉬 벨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4:3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6회초 곧바로 김태군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주자 1, 2루에서 병살을 유도시켜 1아웃만 잡으면 되는 상황이었고, 삼진 11개를 잡는 등 호투를 했기 때문에 아쉬운 상황이 되었다. 8회말, 9회말 득점권까지 주자를 내보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또다시 연장전에 돌입. 시즌 11경기만에 3번째 연장전이다. 10회, 11회는 봉중근이 잘 막아냈으나 12회초 정찬헌이호준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결승점을 허용하였고 12회말을 3자범퇴로 끝내며 패배.

작년처럼 NC의 첫 스윕 제물이 되는 굴욕을 당한다. 거기다 이날 패배로 나란히 시리즈를 스윕 당한 한화에게도 밀린 9위로 내려앉으며 KBO 역사상 3번째로 9위를 경험한 팀이 되었다.


6. 4월 15일 ~ 4월 17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편집]


지난주에만 3번이나 연장전을 하면서 전력 소모도 극심한데다 NC에게는 아예 스윕를 당한 상황에서 천적인 넥센을 마주한다. 넥센은 이번 주중 3연전 이후 휴식일이기 때문에 LG를 상대로 기를 쓰고 덤벼들 것이 뻔하며 5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상황이라 LG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상황. 그렇기 때문에 우규민코리 리오단, 임지섭이 나올 예정인 선발진이 호투를 해줘야 하는 상황.

그리고 시즌전만 해도 레다메스 리즈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투수진이라고 김광삼이 인터뷰까지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이날까지 선발 후보들이 폼이 잘 안올라오고 잔부상으로 1군에 못올라오고 있으며 신정락까지 부상을 당한 상황이라던지 계투진마저 무너져버린 상황때문에 엠팍과 디시의 LG팬들은 강상수 코치의 능력에 의문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사실 2012년에 코치진 합류할때도 프런트에 오래 재직하다 불펜코치로 온것이고 코치 경력 자체가 그다지 길지 못했는데 당시에도 프런트랑 가까운 친프런트 성향이라는 카더라도 있었고 임지섭에게 네공 믿고 찔러넣으라는 전형적인 윤석환식 지도방식때문에 이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물론 시즌 끝까지 지켜봐야 할 일이라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지만 지난해보다 강해진 투수진이라고 자부했던 마운드가 여전히 폼을 못찾고 있는것에 팬들의 의구심이 커지는 중이다.


6.1. 4월 15일[편집]


4월 15일, 18:29 ~ 22:31 (4시간 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04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R
H
E
B
넥센
문성현
0
0
0
0
0
1
0
0
0
0
2
3
11
2
4
LG
우규민
0
0
0
1
0
0
0
0
0
0
0
1
6
0
3
승 : 강윤구, 패 : 김선규, 세 : 손승락

4회말 정의윤이 솔로 홈런을 터트리고 우규민이 예상외로 호투해줬지만 넥센도 6회초 동점 홈런을 쳐서 양팀은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불펜 싸움에서도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지만 11회초 김선규가 강정호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이 화근이 되어 김민성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이성열에게 추가점을 내주면서 11회초 1:1의 균형이 깨졌다.

11회말 이병규가 좌전 안타를 쳤지만 후속 타자들이 불씨를 살리지 못하며 3:1로 패배.

그나마 희망을 찾자면 전날까지 에러를 남발했던 손주인, 오지환 키스톤콤비의 에러 개수가 없다는 점, 이동현을 아꼈다는 점이 있다.


6.2. 4월 16일[편집]


4월 16일, 18:29 ~ 21:29 (3시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43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 헤켄
2
0
0
1
0
0
2
0
0
5
9
0
4
LG
리오단
0
0
0
0
0
0
0
2
-
2
8
0
4
승 : 밴 헤켄, 패 : 리오단, 세이브 : 손승락

또 다시 넥센에게 무너지며 천적의 연승 제물이 됨과 동시에 팀은 연패가 이어졌다. 1회초 박병호의 적시타로 기선을 잡은 넥센에게 LG 타선은 질질 끌려갔고, 7회초 강정호의 2점 홈런은 쐐기타였다. 8회말 2점을 내며 추격하지만 결국 5:2로 패해 루징시리즈 확정과 6연패를 기록. 광주에서 펼쳐진 한화와 KIA의 경기는 한화가 8:6으로 승리해 LG는 한동안 계속 9위에 머물러야 한다.


6.3. 4월 17일[편집]


4월 17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나이트
1
0
2회초 우천 노게임
1
-
-
-
LG
임지섭
2
0
2
-
-
-

전국적으로 내린 비에 광주-부산-대구에서 잇달아 경기가 취소되었고, 잠실 또한 가볍게 내리는 빗속에서 경기를 시작하였다. 선발 임지섭은 불안한 제구속에 볼질을 남발하여 1점을 내줬지만 브랜든 나이트도 손가락에 상처가 생긴듯 마찬가지로 불안한 제구를 보여주며 만루 상황에서 이병규가 2점 적시타를 냈다.[7] 이윽고 빗줄기가 굵어져 선수들이 몸을 피했고, 2회초 우천취소가 결정되었다. 점수는 앞서고 있었지만 임지섭의 불안한 제구로 무사 1,2루가 되어서 7연패 걱정을 하던 엘지팬들은 오히려 잘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7. 4월 18일 ~ 4월 2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편집]



7.1. 4월 18일[편집]


4월 18일, 18:30 ~ 21:42 (3시간 12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5,65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티포드
0
0
0
2
0
3
0
0
0
5
12
1
5
한화
송창현
0
0
0
1
1
0
0
0
-
2
7
1
5
승 : 티포드, 패 : 송창현, 세이브 : 봉중근

사실상 단두대 매치가 되고 말았다.

에버렛 티포드의 호투와 문선재의 역전 2루타, 불펜의 힘으로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양팀은 3회초와 3회말에 만루 기회를 맞았으나 날려먹었고 4회초 LG가 희생플라이 2개로 먼저 선취점을 냈다. 뒤이은 말 공격에서 이병규김회성의 안타 타구를 속여 김태균을 아웃시켰는데, 김태균이 2루에서 세이프되었다면 위기 상황이 일어날 뻔 했다. 그러나 송광민에게 적사타, 5회말 정근우에게 홈런을 맞으며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6회초가 되면서 투구수가 많아진 송창현이 흔들렸고, 문선재가 초구를 2타점 적시타로 연결하며 승기를 가져왔고, 이어 연속 볼넷으로 1점을 더 냈다. 7회말 이상열이 대타 김태완과 정근우를 출루시켰지만 이용규를 병살, 펠릭스 피에를 땅볼로 막으며 위기 탈출, 그 이후는 이동현봉중근이 잘 막으며 승리했다. 승률에서 5리 뒤졌지만 게임차를 반 경기 앞서가게 되었다.


7.2. 4월 19일[편집]


4월 19일, 16:59 ~ 20:38 (3시간 39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10,58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LG
류제국
0
0
0
2
0
0
0
0
5
0
7
12
0
6
한화
유창식
3
0
0
0
0
3
1
0
0
1X
8
10
1
4
승 : 최영환, 패 : 이동현

LG 킬러 유창식과 불운 속에서도 어찌 됐건 8연승을 유지하고 있는 류제국의 맞대결. 탈꼴찌가 달린 중요한 경기다.

작년과 달리 똥볼을 던지며 등판할때마다 신명나게 맞고 다녔던 류제국은 오늘도 1회와 7회에 얻어맞으며 6 ⅓이닝 6실점을 하며 역시나 좋지 못했다. 일단 1회부터 3실점하며 좋지않게 시작했다. 4회 2점을 만회하긴 했지만 6회에 또 3실점을 하며 점점 더 불리해져 갔고, 7회에도 추가로 1실점하며 이대로 지는가 생각하던 그때, 9회 마무리를 지으러 올라온 박정진이 좋지 못하며 주자 2명에 2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이후 마무리 김혁민이 급하게 등판했지만 박정진의 주자 2명을 포함, 3실점하며 개털리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로써 LG는 5번째 연장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문제는 9회초 대타를 쓰면서 포수가 모두 교체된 것. 지난 시즌 6월 2일 경기에서 포수로 나왔었던 문선재가 마스크를 썼다. 연장 10회에 올라온 이동현이 이용규를 내보내고 도루를 허용, 고동진에게 끝내기를 맞고 패배하였다.
한편 이 날 진귀한 장면이 하나 나왔는데, 포수로 나온 문선재가 도루를 시도한 김경언을 저지시킨 것이다. 의외로 진귀한 상황인데 경기가 비범해서 별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7.3. 4월 20일[편집]


4월 20일, 13:59 ~ 17:40 (3시간 41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10,27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우규민
0
3
1
0
0
1
2
0
1
8
15
0
4
한화
앨버스
0
4
0
1
2
1
1
0
-
9
12
1
5
승 : 앨버스, 패 : 우규민, 세이브 : 최영환

2회초 먼저 3점을 뽑았으나 2회말 4점을 빼앗기며 역전을 당했다. 3회초 4:4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4회말 다시 1점을 빼앗겼고 5회말에는 펠릭스 피에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4:7까지 점수차가 벌어진다. 6회초, 7회초 공격에서 점수를 냈지만 6회말, 7회말 수비에서 점수를 허용하며 7:9로 뒤진채 9회초를 맞이한다.

김용의, 이진영이 모두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후 2사에서 조쉬 벨이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최영환은 흔들린 틈을 타 볼넷 2개, 안타 1개를 빼앗으며 2사 만루까지 만들었으나 윤요섭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되며 끝끝내 패배. 결국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헌납했다.

경기 내용만 따지고 보자면 LG가 자멸한 경기이다. 수비진의 실책이 한화의 득점으로 이어졌기 때문. 4회의 실점은 3루수 조쉬 벨의 송구 타이밍이 늦었던 데서 기인했고, 6회의 경우 병살을 잡을 수 있었으나 오지환이 무리해서 베이스 태그를 하고 송구하려다 악송구가 나왔고 이 역시 한화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두 팀이 한 점 차 승부를 했기에 이렇게 나온 두 점은 승부에 결정적이었다.

게다가 이 날 정찬헌이 8회말 정근우에게 빈볼을 던지며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LG 투수 정찬헌이 6회 정근우의 등짝에 몸에 맞는 공을 던졌으나 정찬헌은 정근우가 계속 쳐다봐도 사과는커녕 무시해버렸다. 이후 정근우의 2루 슬라이딩을 빌미 삼아 양팀 분위기가 험악해 졌다.[8] 그리고 8회, 정찬헌이 정근우를 다시 한번 등짝을 맞추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나왔다. 정근우의 슬라이딩은 특이할 것이 없는 정상적인 슬라이딩이었고, 그 정도의 슬라이딩은 종종 있다. 해설을 하던 차명석, 박재홍도 왜 빈볼을 던졌는지 의아해 할 정도였다. 해설을 하던 차명석은 작년까지 LG 코치였으며 "이건 아무리 좋게 설명하려 해도 정말 정근우 선수가 저럴 수 밖에 없어요. 이걸 어느 팀이 이해하겠습니까?" 라고 했으며 박재홍도 "지금 이 상황에서 빈볼은 아닌 거 같고 지금 상황이 맞출 상황도 아니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라고 할 정도로 뜬금없는 빈볼이었다. 이병규가 위험한 슬라이딩이라며 정근우에게 책임을 물었지만, 정작 그 자신조차 밥 먹듯이 시도한 일종의 기술로 알려져 있는 상태. 게다가 같은 경기에서 오지환의 태클을 보라 애당초 두 번째 빈볼이 보복성이라쳐도 정찬헌은 첫 번째 사구 때에도 그 어떠한 사과의 제스처도 취하지 않았다.

또한 정근우의 슬라이딩이 심각한 수준이었다면 공식적으로 심판이나 한화 덕아웃에 항의할 일이다. 사구에도 불구하고 보복 없이[9] 그냥 넘어갔더니 그 투수가 또 같은 타자에게 빈볼... 한화 입장에서 화가 나는 건 차명석도 인정하듯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다음날 인터뷰#를 통해 정근우는 이미 8회 초에 볼넷으로 출루한 오지환에게 자신이 했던 태클에 대해 직접 사과했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그 다음에 또 공을 맞은 것이다.

이로서 한참동안 네이버 실검 1위를 정찬헌이 차지했으나, 퇴장 후 LG 덕아웃의 훈훈한 분위기 그리고 신인이 개인적인 판단으로 빈볼을 두 번이나 던질 리가 없다는 점에서 이병규, 봉중근 등 팀의 고참급 선수의 지시에 의한 결과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다수다. 야구팬들의 여론 역시 LG에 대한 비난으로 쏠렸다. LG팬이란게 익히 알려진 웹툰 작가 최훈도 이 날 LG가 보여준 모습을 깠다.

다음날 정찬헌에게 200만원 벌금과 5경기 출장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8. 4월 22일 ~ 4월 2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편집]


김선규, 문선재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대신 유원상, 이병규(7번)가 1군에 등록되었다. 한화를 상대로 첫 경기는 이겼으나 나머지 두 경기를 연속으로 패배하며 탈꼴찌의 기회를 놓치게 되자 삼성을 맞아 첫 경기 전 이병규, 박용택을 시작으로 선수 전원이 삭발을 하며 심기일전을 했다.


8.1. 4월 22일[편집]


4월 22일, 18:29 ~ 21:25 (2시간 56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5,16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리오단
1
0
0
0
0
0
0
0
0
1
7
0
2
삼성
장원삼
1
0
0
4
0
2
0
1
-
8
12
1
4
승 : 장원삼, 패 : 리오단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팀 전체가 삭발을 했으나, 1회초 장원삼이 흔들릴 때 간신히 1점을 뽑아낸 이후로는 답답한 공격을 이어나갔고 투수진은 이흥련의 3루타와, 김상수의 3루타, 홈런에 격침당했다.

앞서 말했듯이 1회에 연속 2루타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고선 더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며 이후 리오단은 1회에 채태인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한 것을 시작으로 4회와 6회에 각각 4실점과 2실점으로 이흥련, 김상수로 구성된 하위타선에 각각 3점씩 털렸다. 결국 리오단은 6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으며 팀은 8회 신승현이 김상수에게 추가로 솔로홈런까지 맞으며 8실점을 하며 지고 말았다.

타선은 1회 득점 이후 삼성 투수들에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3연패, 그리고 최근 10경기 1승 9패로 최악의 4월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 날 박정배가 또 승리를 거두며 4승으로 다승 1위가 됐고 LG 트윈스가 거둔 4승과 동률인 코미디적인 상황이 또 발생했다.


8.2. 4월 23일[편집]


4월 23일, 18:30 ~ 22:12 (3시간 42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6,59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지섭
0
0
0
2
1
0
0
0
0
3
9
0
8
삼성
백정현
1
0
0
1
1
2
0
2
-
7
11
2
7
승 : 심창민, 패 : 임지섭, 세이브 : 임창용

김기태 감독이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무슨 일 있는거 아니냐는 의구심 속에 경기가 시작되었다. 쥐갤이나 엠팍 등 커뮤니티에서는 경기보다 김기태 감독의 거취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1회말 제구에 난조를 보인 선발 임지섭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내주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3회초 박용택포일을 틈타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당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버렸다. 4회초 최경철오지환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4회말 곧바로 박석민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5회초 1사 만루에서 이진영의 2루 땅볼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5회말 채태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다시 동점.

6회말 투구수가 100개에 육박하며 구위가 확실히 떨어져보였던 임지섭이 다시 올라왔는데 첫 타자가 바로 전 타석에서 홈런을 맞은 박석민이었다. 불안했던 LG 팬들의 예감은 그대로 적중했고 2루타 2개와 단타 1개로 2점을 더 주며 3:5로 역전을 당한다. 감독이 있건 없건 투수진이 털린다고 강상수 투수코치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8회말에 점수를 2점 더 허용하며 점수는 3:7까지 벌어졌고 9회초 1사 1,3루에서 올라온 임창용에게 세이브를 헌납하며 4연패 달성.

경기가 끝난 뒤 김기태 감독의 자진사퇴[10]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팀 분위기가 매우 어수선하게 됐다. 프런트의 지원 문제 및 코치 선임, 최근의 빈볼 사건까지 겹쳐지며 논란이 심하게 일고 있다.


8.3. 4월 24일[편집]


4월 24일, 18:30 ~ 22:31 (4시간 1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6,01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LG
티포드
0
0
2
0
0
2
1
3
0
0
8
9
1
4
삼성
배영수
1
0
0
1
0
1
4
0
1
1X
9
15
0
7
승 : 임창용, 패 : 봉중근

타자들이 상대 선발 투수 배영수박근홍을 공략하면서 5점이나 뽑아줬지만 유원상을 제외한 불펜들이 털리면서 엎치락 뒤차락하다가 8회말 심창민차우찬에게 3점을 뽑아 재역전에 성공한다.

그러나 8회 1사부터 나온 봉중근이 9회말 연속 안타를 맞고 뼈아픈 수비 실책까지 추가 돼 이흥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고 1사 만루에 김상수에게까지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다행히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투수 앞 병살타를 유도해서 위기를 모면하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지만 10회말 계속 나온 봉중근이 연속 안타가 나온 무사 1,2루 상황에서 최형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결국 패하였다. 롯데와의 첫 연장전을 2:2 무승부로 끝낸 뒤로부터 계속되고 있는 연장전 패배 징크스는 이번에도 깨지 못했으며, NC전에 이은 두 번째 스윕패이자 5연패로 속절없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9. 4월 25일 ~ 4월 27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편집]



9.1. 4월 25일[편집]


4월 25일, 18:30 ~ 21:53 (3시간 2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75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양현종
0
0
0
2
0
0
0
0
0
2
6
0
6
LG
류제국
0
0
0
0
1
0
1
1
-
3
10
0
6
승 : 이동현, 패 : 김태영, 세이브 : 봉중근

선수들은 감독의 복귀를 바라며 헬멧과 모자에 감독의 등번호인 91을 써 넣고 경기에 임했다. 선발 류제국이 4회 김원섭의 3루타로 2실점을 한 채로 6회까지 호투했으나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LG는 5회부터 박용택의 적시타, 7회 오지환의 적시타, 그리고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얻어낸 이진영의 천금같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9회초. 마무리 봉중근에 2사 1,2루 상황에서 필이 친 투수 앞 땅볼이 크게 튀었지만 봉중근은 그것을 쫓아가 잡은 다음 넘어지면서 까지 1루에 송구해 아웃시켰다. 하지만 1루 송구 당시 1루수 김용의의 발은 베이스에서 떨어졌고 결국 오심 논란으로 이어졌다. 어쨌거나 감독없는 팀이 5연패만에 귀중한 1승을 얻었지만 찝찝하기 그지 없는 경기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역사는 공평한지, 2년 뒤 4월 5일 광주에서는 1루수 양석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지지 않았으나 떨어졌다는 심판의 오심이 일어났고 바로 다음타자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한편, 이 날은 KIA로 이적한 이대형의 첫 잠실 원정이었다. 이대형은 1회초 타석에 들어서면서 헬멧을 벗어서 1루 쪽 홈팬들에게 살짝 인사를 했다.


9.2. 4월 26일[편집]


4월 26일, 16:59 ~ 20:19 (3시간 2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6,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홀튼
0
0
0
2
0
0
0
3
0
5
7
0
4
LG
우규민
0
0
0
0
2
0
0
0
-
2
7
0
5
승 : 홀튼, 패 : 우규민, 세이브 : 어센시오

이 날, 경기 전에 김기태 전 감독이 LG의 덕아웃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경기는 예상대로 투수전으로 흘러갔고 우규민은 초반까지 효율적으로 피칭하였고, 홀튼 또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기아가 4회 박기남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얻었고, 이에 LG도 5회에 박용택의 발로 병살을 피하고, 손주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다가 7회말에 오지환의 재치있는 기습번트로 번트안타를 만들어 냈고, 박용택의 타석때 좌익수 김원섭과 유격수 김선빈 사이의 애매한 지역에 향하고 김선빈이 다이빙캐치에 실패하면서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내며, 역전하나 싶었지만 김원섭이 홈으로 송구, 오지환이 홈에 승부했지만 포수에게 태그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이 판정은 오심으로, 오지환의 손이 먼저 홈플레이트에 들어와있었다.

그리고 8회초에 투구수 관리를 잘한 우규민이 갑자기 흔들리면서 김주형의 볼넷, 차일목의 희생번트와 안치홍의 몸에 맞는 볼, 이대형의 안타로 1사에 만루를 남겨놓고 내려갔는데, 다음에 올라온 투수는 정현욱.

김선빈은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원섭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역전을 허용하더니 나지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완벽한 분식회계를 선보였다 결국 우규민은 7⅓이닝 5실점(5자책)으로 기록되게 되며 선발 불운을 또다시 이어가게 되었다. 반면 역시 7이닝까지 던진 홀튼은 어부지리로 승리투수 조건을 얻게 되었다. 그 뒤, 타선은 기아의 필승조 김태영과 어센시오에게 철저히 틀어막히며 패배.

이로 인해 LG는 연승기회를 또 날려먹게 되었고, 무엇보다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연승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자칫 팀 분위기를 다시 가라앉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9.3. 4월 27일[편집]


4월 27일, 13:59 ~ 16:52 (2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85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임준섭
0
0
0
0
0
0
0
1
0
1
5
0
3
LG
리오단
0
0
0
0
0
0
0
2
-
2
9
1
4
승 : 리오단, 패 : 임준혁, 세이브 : 봉중근

선발 리오단이 8이닝을 던지면서 6회 2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고 김선빈을 첫 안타로 보냈지만 바로 견제구로 저격하여 위기를 잘 넘겼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하며 단 1점도 지원을 해주지 못했고 결국 8회초 김주형에게서 솔로홈런 한방을 맞아 바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오늘도 이렇게 지나보다 했으나 8회밀 정의윤의 적시타와 이병규의 2루 땅볼[11]로 역전하면서 순식간에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9회 봉중근이 마무리를 잘 하는줄 알았지만 선두 신종길을 안타로 보내고 의 중견수 플라이때 2루로 진루, 후속 나지완고의사구로 보내고 2루의 견제구가 빠지는 등 한바탕 봉중극장이 열렸다. 하지만 1루 대주자 강한울을 견제구로 저격하고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간신히 마무리.[12] 리오단에게 드디어 국내에서의 첫 승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LG는 2014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뒤늦게서야 장식하였다. 다만, 중간에 1패를 하는 바람에 한화와의 격차를 많이 좁히지는 못했다.


10. 4월 29일 ~ 5월 1일 VS NC 다이노스 (마산)[편집]


5월 1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1. 4월 29일[편집]


4월 29일, 18:29 ~ 21:30 (3시간 1분), 마산 야구장 3,93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지섭
0
2
0
0
0
0
0
0
0
2
5
0
3
NC
이재학
1
0
2
0
0
0
0
0
-
3
6
0
7
승 : 이재학, 패 : 임지섭, 세이브 : 김진성

NC 선발은 올 시즌 최고의 투수인 이재학인 반면 LG 선발은 임지섭.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별 기대를 안 했고 아니나 다를까 임지섭은 1회부터 볼넷 2개, 안타 1개로 1점을 내줬다. 그런데 2회초 1사에서 이병규의 안타를 시작으로 2루타, 2루타, 안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2:1로 경기를 뒤집었고 팬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품었다. 그러나 3회말 1사 만루를 허용하더니 곧바로 폭투를 시전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다시 볼넷으로 만루가 된 상황에서 모창민의 3루 땅볼을 병살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역전까지 허용한다. 구원 등판한 임정우가 김태군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그리고는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되었다. 2회초 잠시 흔들렸던 이재학은 8회초 2사까지 박용택에게 볼넷 1개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심지어 4회에는 공 4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기도 했다. 3회 2사부터 등판한 임정우도 8회말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팬들은 오늘도 이렇게 지나보다 체념했는데 9회초 선두 타자 조쉬 벨이 홈런성 2루타를 때려내며 무사 2루의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의윤이 번트를 시도하다 3루수 파울 플라이를 당하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이진영, 작은 이병규가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까지 만들어냈고 최경철이 바뀐 투수 김진성과 예상외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타격하는 순간,



대주자 박용근이 낫아웃 상황을 노리며 홈으로 쇄도. 하지만 타구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되며 패배했다. 웃픈 상황에 경기 종료와 함께 쥐갤은 물론이거니와 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던 타구단 갤러리들마저 대폭발한건 덤. LG에게 거의 찾아올 뻔했던 시즌 첫 연승의 기회도 다음으로 미뤄지게 되었다.

선발 포수 윤요섭은 한 경기 7개의 도루를 허용하며 KBO 타이기록을 수립했다.관련기사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일단 1회 김종호를 시작으로 나성범에게는 2루, 3루를 연속으로 털린데 이어 이호준에게까지 털리며 이미 4개 달성. 4회에는 박민우에게 2루, 3루를 연속으로 또 털렸으며 6회에는 피치아웃 지원을 받고도 김종호에게 한번 더 털리며 대망의 7개 도루 허용을 완성. 더 빡치는 건 8회말 조계현 감독대행은 포수를 최경철로 교체했는데 최경철은 대주자 이상호의 도루를 저지해냈다는 것. 만약 8회말에 포수가 교체되지 않았으면 9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를 낼 수 있었기 때문에 윤요섭의 부진이 더욱 아쉬웠다. 투수조차 제대로 도와주지를 않았던 데다가 윤요섭의 팔꿈치 부상이 회복이 안 된 것이 원인인 듯했다.


10.2. 4월 30일[편집]


4월 30일, 18:30 ~ 21:56 (3시간 26분), 마산 야구장 3,51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티포드
0
0
0
0
3
0
1
0
1
5
10
1
4
NC
찰리
0
0
0
1
0
0
0
3
0
4
9
4
5
승 : 유원상, 패 : 홍성용, 세이브 : 봉중근

선발 에버렛 티포드가 4회말 오지환의 송구실책으로 촉발된 위기를 1실점으로 넘기는 등 7이닝 1실점 비자책점으로 한국무대 데뷔 이후 최고의 호투를 하였다. 웬일로 실점 직후인 5회초 NC의 연속 실책과 조쉬 벨의 투런홈런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고, 7회초에도 조쉬 벨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4:1로 앞서나갔다.

모처럼 깔끔하게 이기나 싶었지만 티포드가 내려간 8회말부터 이상열, 이동현이 합작하여 네 타자를 연속으로 출루시키면서 스코어 4:3, 무사 2,3루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 결국 구원등판한 유원상지석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여 기어코 티포드의 승리를 날려버렸으나 손시헌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역전까지 당하지는 않았다. 팬들은 연장전을 걱정했으나 다행히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 이병규손민한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봉중근이 9회말을 4자범퇴로 막아서 스코어 5:4로 간신히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4월을 간신히 3할 승률을 넘기며 마쳤다.


11. 총평[편집]


개막 후 5연전까지는 승패를 반복하며 어느정도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휴식일을 가진 후 연이은 연장승부, 거기다 연장전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 하면서 힘은 힘대로 빼고 분위기마저 다운되었다.[13] 결국 NC 다이노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스윕을 시작으로 6연패, 5연패를 연달아하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았고 개막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김기태 감독이 자진사퇴를 해야했다. 다행히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첫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며 일단 분위기 반전의 기회는 잡았고 첫 스윕을 당했던 NC와의 경기에서도 1승 1패를 주고받으며 어느 정도 팀 전력을 추스르고 있다.

팀이 이렇게 된 데에는 개막전 가장 자신있어했던 마운드가 팀방어율 7위로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갑작스러운 레다메스 리즈의 이탈에 류제국마저 부진하면서 선발진이 크게 흔들렸고, 불펜까지 과부하가 걸리면서 필승조인 이상열, 유원상, 이동현, 봉중근을 빼면 줄줄이 무너졌다. 거기에 막장 포수진이 마운드의 붕괴를 더욱 부채질했다. 현재윤이 부상으로 재활하는 중인 상황에서 윤요섭은 어깨부상 여파로 도루저지가 거의 안 되었고, 최경철은 방망이가 너무 약했다. LG가 기대를 걸고 있는 조윤준은 아직 멀었다는 것을 4월 3일 경기에서 보여주었다. 배터리가 중심을 못 잡으니 수비진도 흔들렸고 다시 마운드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다행히 급히 데려왔던 에버렛 티포드가 평균 6이닝정도 소화해주며 ERA 2.31로 호투했고 우규민, 코리 리오단도 갈수록 좋아지면서 4월 후반부터 마운드는 아직 갈길이 멀지만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타선은 3할 타자가 5명이나 포진하는 등 외양 상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좋지 못하다. 팀 병살타가 29개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특히 타자들이 2번자리에만 들어서면 온갖 병림픽을 저지르고 있다. 1번타자 박용택은 4월까지 0.464의 출루율을 기록했지만 정작 득점은 겨우 14점에 불과하다는 사실[14]이 LG 타선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개막 전 우려했던 조쉬 벨은 3할 타율에 홈런 8개, 20타점으로 중심타선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주었지만 정의윤, 정성훈, 이병규, 이진영 등 조쉬 벨의 앞뒤에 포진하는 타자들이 비율 스탯만 그럴듯하고 정작 중요할 때 부진하면서 조쉬 벨이 집중견제를 당하고 있다.
[1] 이 경기부터 3연전[2] 주중 3연전 중 2차전까지 4월 일정[3] 오죽하면 이에 대해 김기태 감독 또한 "이런 야구는 LG 야구가 아니다" 라며 비판했다.[4] 다음 타자 이병규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황재균의 호수비에 걸렸다.[5] LG는 이번 시리즈 전에 4일이나 쉬었기 때문에 오늘까지 연투는 크게 문제가 될 건 없었다. 게다가 봉중근은 8구 만에 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6] KBO 야구규칙의 안전진루권 항목 7조 5항의 g)항 참고. 경기규칙 79-80쪽[7] 그 이전 상황에서 이병규의 발쪽으로 나이트의 공이 바운드 됐는데, 이병규는 몸에 맞았다고 주장했으나 느린 화면으로 본 결과 발을 옆으로 움직여 피했다.[8] 그러나 LG 덕아웃 분위기는 알 수 없으나 솔직히 그다지 험악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애당초 정근우 슬라이딩이 특별히 이상했거나 악질적인 것도 아니었다.[9] 정근우의 슬라이딩을 보복으로 판단한 모양인데 그건 정말 뭐 눈엔 뭐 만 보인다라는 말밖에는. 정근우의 슬라이딩에 대해서 비정상적이라거나 심하다는 의견을 내는 전문가는 현재 아직 없다. 심지어 LG를 실드 치는 기자들조차 정상적인 슬라이딩이라 전제하고 들어가는 수준.[10]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사퇴가 수리된 상태가 아니며 아직 감독 신분이 유지되고 있다.[11] 김원섭이 무리하게 홈송구를 했다가 정의윤을 2루까지 보내주면서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병규는 2루땅볼을 쳐서 병살 위기를 맞았지만 이진영의 재치있는 슬라이딩으로 블로킹해 타자주자를 세이프 시키는 사이 3루주자 임재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12] 사실 KIA의 어설픈 런다운 주루플레이가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할 수 있는 장면이다. 강한울이 걸리긴 했지만 런다운으로 시간 끄는 사이 정작 3루 주자 신종길은 기민한 주루를 보이지 않고 그저 주춤거리기만 했다. 직전 LG의 상대였던 삼성이 런다운에 걸렸을때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파고드는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런다운에 걸린 1루주자 이영욱은 2루로 무혈입성했고, 박해민도 3루 귀루에 성공하면서 LG를 더욱 핀치로 몰고갔다. 삼성과 KIA의 차이점을 여실히 보여준 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허구연도 이걸 지적하며 KIA를 깠다.[13] 실제로 LG의 피타고리안 승률은 40.9%로 실제 승률보다 10% 가량 높았다. 그러니까 LG의 패배는 1점차의 아까운 패배가 많았다. 관련 기사[14] 4월까지 23점으로 득점 1위였던 SK 김강민의 출루율은 0.38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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