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최근 편집일시 :
분류
1. 개요[편집]
KG그룹은 1954년에 창립한 비료회사인 경기화학(現 KG케미칼)과 1985년에 설립된 세일기공(現 KG제로인)을 모태로 하는 대한민국의 기업집단이다. 2022년 재계순위 71위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되었다. 현재 회장은 곽재선 회장이다.
2. 역사[편집]
KG그룹의 모태중 하나인 경기화학은 1954년 12월 31일 경기화학공업(주) 설립되었으며 90년대에는 경기화학, 경기광업, 달재종합상사[1] 로 구성이 되었다. 당시 경기화학은 화학비료가 주력제품이었고, 2000년 경에는 주문비료시장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했다. IMF 사태를 맞으면서 경기화학 내의 여러 사업부서들을 자회사로 독립시키고 사장의 주식 처분과 임금지급연기, 대금현금지급화, 자사어음 자기할인 등으로 큰 구조조정 없이 넘어가나 싶었는대 당시 사장[2] 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채권단과 마찰을 빚다가 워크아웃이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례를 남기며 1999년에 부도처리된 전력이 있다.
또다른 KG그룹의 모태인 세일기공은 1985년에 곽재선 회장이 설립한 기업으로 건설 플랜트 사업을 위주로 하던 기업이였다.
이후 2002년에 과거부터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던 미쓰비시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화학을 인수하려다가 무산되고, 곽재선 회장이 2003년에 경기화학을 인수하고 이후 경기화학은 KG케미칼, 세일기공은 KG상사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KG그룹이 출범이 되었다. 이후 지속적인 인수합병으로 종합재벌로 확대되었다. 옛 경기화학도 KG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화학비료 외에 콘크리트 혼화제, 중수제, 정화제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과거 본사는 부천시 옥길동에 있었고, 1982년에 온산공장을 준공했다. 부천본사 부지 내에 채석장이 있어서 옛 계열사였던 경기광업이 여기서 석회석을 채굴하기도 했다. 부천본사공장에 연결된 철도인 오류선은 통칭 경기화학선으로 유명했지만 옥길동 지역이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되면서 2013년에 부천공장을 매각하고 본사를 온산으로 이전했다.
2010년대 들어 공격적인 인수합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2012년 대형 인터넷 언론사 이데일리와 웅진패스원을 인수했으며 2019년 9월 동부그룹으로부터 동부제철(현 KG스틸)을 인수했다. 2017년 2월 KFC 코리아, 2020년 9월에는 할리스 커피, 2022년 5월에는 육가공 업체 HJF를 인수하는 등 요식업계로의 사업 영역 확대를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KFC 버킷 사은품으로 할리스 해리포터 플래너북을 증정하고, 반대로 할리스 어플에서 KFC 치킨 할인쿠폰을 제공하는가 하면 이데일리 골프대회에 쌍용차를 경품으로 거는 등 계열사 간 협업도 하고 있다. 또한 2022년 8월에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하여 완성차 사업에도 진출했다.
2.1. 쌍용자동차 인수[편집]
2022년 4월에 인수가 무산된 쌍용자동차의 인수전에 뛰어들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곽재선 회장이 주도한 M&A 사례를 볼 때 인수 이후 기업 정상화에 기여하고 화학비료와 철강회사를 통한 매출과 자금력 등이 풍부하여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할 수 있다.
인수 경쟁자인 에디슨모터스[3] 와 쌍방울그룹이 중견기업 이하에 머물러 있는 반면, KG그룹은 준대기업이라는 점에서 유력한 인수 후보자라는 평가가 있었으며, 결국 2022년 5월 13일 인수협상 우선자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2022년 6월 28일 법원의 판결로 KG그룹이 주축으로 만들어진 KG컨소시엄[4] 이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낙점되었다.
토레스 출시 기념 간담회의 곽재선 회장 참석 및 축사, KG타워 전광판 광고, KG 임직원 쌍용차 할인 프로모션 등 적극 지원사격에 나서며 KG그룹 내부에서는 이미 쌍용차를 정식 계열사로 인정하는 분위기이지만 쌍용자동차를 정식 계열사로 품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 현금변제율이 6%, 출자전환을 통한 주식 변제율 30% 수준에 그쳐 쌍용차 채권단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불공정 이슈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 이 채권단들의 2/3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KG그룹의 쌍용차 인수 합병은 무산될 수 있다.
하지만 2022년 8월 21일에 의하면 KG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하였다고 한다.
한때 채권 변제율이 낮아서 채권단의 반발도 있었으나 KG그룹이 재빠르게 인수 금액을 증자하여 변제율을 끌어올렸으며, 2022년 8월 26일 법원은 쌍용차의 회생 계획안을 인가하여 인수가 최종 확정되었으며 # 이후 사명을 KG쌍용모빌리티로 변경할 예정인 듯 했으나 9월 1일 취임식에는 곽재선이 쌍용차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사명 변경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아있는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했고 11월부로 회생절차가 종결되었다.
그런데 같은 해 12월에 주주총회를 통해서 쌍용차의 이름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고 발표가 나왔다. 당연히 세간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3. 계열사[편집]
3.1. 현존[편집]
- KG케미칼
- KG스틸
- KG ETS
- KG모빌리티[5]
- KG이니시스
- KG모빌리언스
- KG에너켐
- KG제로인
- KG에듀원
- 스룩
- 이데일리
- 이데일리C&B
- 이데일리M[6]
- KG 할리스 에프엔비
- KG프레시[7]
3.2. 이전[편집]
- KG네트웍스 - KG그룹의 모태중 하나로 1985년에 세일기공로 설립되었으며 이후 KG상사, KG네트웍스 순으로 사명을 변경되었다가 2017년 KG제로인에 합병되었다.
- KG올앳 - 2020년 2월 27일자로 KG모빌리언스에 합병되었다.
- KG로지스 - 옐로우캡택배와 동부택배를 인수합병하여 출범했다. 그러나 질 떨어지는 택배 서비스로 인해 악평만 들은 끝에 2017년 10월 말 대리점주들로 구성된 법인(드림택배)에게 단돈 1,000만원에 매각했다.
- KG아이티뱅크 - KG에듀원에 합병되었다.
- KFC코리아 - 2023년 1월 사모펀드 오케스트라PE에 매각되었다.
4. 오너 일가[편집]
- 곽재선 (1959 ~ ) KG그룹 회장 / 妻 김영란 (1956 ~ )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8 19:22:38에 나무위키 KG그룹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달재는 창립자인 권달안 회장의 호[2] 권달안 회장의 아들. 당시 경제자유찾기모임이라는 신자유주의 성향 시민단체의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신자유주의를 전파하는 저서도 여럿 냈었다.[3] 쌍용차를 인수하기 위해 쎄미시스코를 인수하고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었으나 기업 규모가 매우 작고 채권 변제율이 매우 낮아 인수 과정에서 채권단의 반발이 있었고, 결국 잔금을 납부하지 못해 계약은 해제되었다. 이 과정에서 주가를 큰 폭으로 조작하여 먹튀한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았는데, 사실로 드러나며 기업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4] 특수목적법인으로 KG그룹의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사모펀드 켁터스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 컨소시엄 대표자는 KG모빌리티이다.[5] 구 쌍용자동차[6] 중앙일보가 소유하던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를 인수했다. 본사도 KG그룹 본사로 이전한 상태[7] 육가공 제조업체인 HJF(구 한진식품)을 할리스에프앤비가 인수하여 2022년 5월 KG그룹에 편입 후 7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