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준플레이오프/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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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019
2020
2021
[1] 당시 규정상 4위인 해태 타이거즈는 3위와 3.5게임차 이상 차이가 나서 포스트시즌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준플레이오프를 생략하고 롯데가 부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2] 양대리그를 시행하였기 때문에 이전까지의 포스트시즌과 다르게 1999년 포스트 시즌은 드림 1위-매직 2위, 매직 1위-드림 2위가 각각 플레이오프를 갖고, 플레이오프의 승자끼리 한국시리즈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게끔 하였다.






1. 개요
2. 일정표
3. 엔트리
4. 경기내용
4.1. 1차전
4.1.1. 선발 라인업
4.1.2. 스코어보드
4.1.3. 상세
4.1.4. 경기 후 단평
4.2. 2차전
4.2.1. 선발 라인업
4.2.2. 스코어보드
4.2.3. 상세
4.2.4. 경기 후 단평
4.3. 3차전
4.3.1. 선발 라인업
4.3.2. 스코어보드
4.3.3. 상세
4.3.4. 경기 후 단평
4.4. 4차전
4.4.1. 선발 라인업
4.4.2. 스코어보드
4.4.3. 상세
4.4.4. 경기 후 단평
4.5. 5차전
4.5.1. 선발 라인업
4.5.2. 스코어보드
4.5.3. 상세
4.5.4. 경기 후 단평
5. 결과
6. 총평


1. 개요[편집]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2010년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를 설명한 문서. 2009년에 이어 3위 두산과 4위 롯데간의 매치로 열렸으며 3위 두산이 홈 어드밴티지를 받았다.


2. 일정표[편집]





3. 엔트리[편집]



3.1. 두산 베어스[편집]



시즌 막판 음주운전으로 정규시즌 잔여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포스트시즌에 나올 수 있었던 이용찬이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시즌 중 활약이 거의 없었던 김승회와 김창훈이 들어갔다. 내야수에서는 좌타 유재웅 대신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우타 이두환이 들어갔다. 그리고 임태훈의 허리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아서[1] 엔트리 제외를 고려했다는 김경문 감독의 말이 있었다.

히메네스-김선우-홍상삼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3.2. 롯데 자이언츠[편집]



시즌 중반 5선발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마지막에 시험등판이었던 한화와의 2군경기에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인 김수완과 후반기에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박준서가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그 대신 황성용이 들어갔다.

송승준-사도스키-장원준-이재곤으로 선발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4. 경기내용[편집]



4.1. 1차전[편집]



4.1.1. 선발 라인업[편집]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김주찬
1B
1
이종욱
CF
2
손아섭
LF
2
고영민
2B
3
조성환
2B
3
김현수
LF
4
이대호
3B
4
최준석
1B
5
홍성흔
DH
5
김동주
3B
6
강민호
C
6
이성열
DH
7
가르시아
RF
7
양의지
C
8
전준우
CF
8
손시헌
SS
9
황재균
SS
9
임재철
RF
SP
송승준
SP
히메네스


4.1.2. 스코어보드[편집]


준플레이오프 1차전, 09.29(수), 18:02 ~ 22:02 (4시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7,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송승준
0
2
0
0
2
0
1
0
5
10
11
0
6
두산
히메네스
0
0
0
3
0
2
0
0
0
5
12
1
5
중계 방송사 : 파일:SBS ESPN 로고.svg, 캐스터 : 임용수, 해설위원 : 이광권
파일:MBC SPORTS+ 로고(2012~2018).svg | 캐스터: 한명재 | 해설: 허구연
파일:KBS N SPORTS 로고(2006~2014).svg | 캐스터: 권성욱 | 해설: 하일성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전준우(9회 무사서 좌월 홈런)
홈런
전준우1호(9회1점 정재훈)
2루타
조성환(3회), 김동주(5회)
실책
임태훈(9회)
도루
조성환(3회)
주루사
손시헌(3회), 황재균(7회)
병살타
가르시아2(2 8회), 최준석(6회)
포일
용덕한(9회)
폭투
히메네스(2회), 송승준(6회)
심판
오석환 / 문승훈 / 최규순 / 박기택 / 우효동 / 김병주
시구자/시타자
-지아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송승준

1
0
0
0
5⅓
27
104
22
8
0
4
6
5
5
8.44
강영식

1
0
0
0
0
3
8
2
2
0
1
0
0
0
-
김사율

1
1
0
0
2⅔
8
34
8
1
0
0
2
0
0
0.00
허준혁

1
0
0
0

1
5
1
0
0
0
1
0
0
0.00
임경완

1
0
0
0

3
9
3
1
0
0
1
0
0
0.00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히메네스

1
0
0
0
5
23
90
20
7
0
2
7
4
4
7.20
고창성

1
0
0
0
1
3
15
3
0
0
0
1
0
0
0.00
정재훈

1
0
1
0
2
9
32
7
3
1
1
1
2
2
9.00
임태훈

1
0
0
0
0
4
15
0
0
0
3
0
4
2
INF
김승회

1
0
0
0

3
17
2
1
0
0
0
0
0
0.00
김창훈

1
0
0
0

1
8
1
0
0
0
1
0
0
0.0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2회초
히메네스의 폭투로 1득점 / 롯데 1 : 0 두산
전준우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2 : 0 두산
4회말
손시헌의 좌중간 안타로 2득점 / 롯데 2 : 2 두산
임재철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2 : 3 두산
5회초
손아섭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3 : 3 두산
이대호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4 : 3 두산
6회말
임재철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4 : 4 두산
고영민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4 : 5 두산
7회초
조성환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5 : 5 두산
9회초
전준우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롯데 6 : 5 두산
조성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득점 / 롯데 7 : 5 두산
용덕한의 포일로 1득점 / 롯데 8 : 5 두산
이대호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9 : 5 두산
홍성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롯데 10 : 5 두산

데일리 MVP
전준우

4.1.3. 상세[편집]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난타전을 보이다가 한순간에 한쪽으로 확 기운 경기였다.

롯데는 2회초에 선두타자 이대호의 몸에 맞는 공, 홍성흔의 내야 안타, 강민호의 우익수 앞 안타로 무사 주자 만루라는 대량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허나 이 상황에서 카림 가르시아가 1-2-3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찬물을 끼얹으면서 2사 주자 2, 3루가 되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전준우 타석에서 두산 선발 투수 켈빈 히메네스의 폭투로 선취점을 따냈고, 곧바로 전준우가 1타점 좌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두산도 이에 질세라 4회말 송승준이 난조를 보이는 사이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만루 상황에서 손시헌과 임재철의 연속 적시타로 3득점, 3-2로 역전하였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5회초 롯데가 손아섭과 이대호의 적시타로 4-3 다시 역전하였고, 또다시 6회말 두산이 임재철과 고영민의 적시타로 5-4 다시 역전, 그리고 7회초 롯데 조성환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이루며 8회말까지 혼전에 혼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9회초, 롯데의 선두타자 전준우가 두산의 3번째 투수 정재훈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면서 점수는 6대 5가 되었고, 기세를 탄 롯데는 빅 이닝을 만들었다. 롯데는 정재훈을 구원하러 온 임태훈을 상대로 볼넷 2개와 투수 실책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조성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후 김승회가 임태훈을 구원하기 위해 올라왔지만 두산 포수 용덕한의 포일로 다시 1점을 얻은 후, 이대호의 좌익수 앞 적시타와 홍성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면서 10-5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4.1.4. 경기 후 단평[편집]


수비에서 두산이 우세라는 전망과는 달리, 외려 롯데의 수비 집중력이 높았고 두산은 수비와 주루면에서 헛점을 노출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역시 두산이 우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된 불펜 싸움에서도 롯데가 우위를 보였고, 두산은 경기 후반에 5점이나 주면서 망신을 당했다.

정재훈이 내려가고 올라온 임태훈은 엔트리 발표 후 김경문 감독의 말처럼 완전히 투구 밸런스가 무너져 있는 상태였다. 향후 시리즈에서 큰 변수가 될 듯 하다.


4.2. 2차전[편집]



4.2.1. 선발 라인업[편집]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김주찬
1B
1
이종욱
CF
2
손아섭
LF
2
오재원
3B
3
조성환
2B
3
고영민
2B
4
이대호
3B
4
김현수
LF
5
홍성흔
DH
5
김동주
DH
6
강민호
C
6
최준석
1B
7
가르시아
RF
7
양의지
C
8
전준우
CF
8
손시헌
SS
9
황재균
SS
9
임재철
RF
SP
사도스키
SP
김선우


4.2.2. 스코어보드[편집]


준플레이오프 2차전, 09.30(목), 18:01 ~ 21:44 (3시간 4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7,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롯데
사도스키
0
0
0
1
0
0
0
0
0
3
4
8
0
6
두산
김선우
0
0
0
0
0
0
1
0
0
0
1
6
1
7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2005-2011).svg | 캐스터: 한광섭 | 해설: 허구연[타사중계2]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이대호(10회 1사 1,2루서 좌월 홈런)
홈런
이대호1호(10회3점 정재훈)
2루타
장성우(10회)
실책
손시헌(4회)
도루
이종욱(1회), 오재원2(1 5회)
도루자
조성환(6회)
주루사
양의지(6회), 이종욱(7회)
병살타
손시헌(8회)
폭투
사도스키(1회)
보크
사도스키(1회)
심판
김병주 / 박기택 / 문승훈 / 우효동 / 이민호 / 최규순
시구자
나르샤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사도스키

1
0
0
0
6
26
114
20
3
0
6
7
0
0
0.00
배장호

1
0
0
0
0
1
2
1
1
0
0
0
1
1
INF
강영식

2
0
0
0

2
7
1
1
0
0
0
0
0
0.00
임경완

2
1
0
0
3⅔
12
41
11
1
0
1
2
0
0
0.00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김선우

1
0
0
0
7
28
102
24
4
0
3
4
1
0
0.00
왈론드

1
0
0
0
1⅔
6
22
6
1
0
0
1
0
0
0.00
고창성

2
0
0
0

2
10
1
0
0
1
0
0
0
0.00
정재훈

2
0
2
0

4
11
2
2
1
1
0
3
3
19.29
이현승

1
0
0
0

4
15
3
1
0
1
0
0
0
0.0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4회초
강민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득점 / 롯데 1 : 0 두산
7회말
이성열의 투수 내야안타로 1득점 / 롯데 1 : 1 두산
10회초
이대호의 좌월 홈런으로 3득점 / 롯데 4 : 1 두산

데일리 MVP
이대호


4.2.3. 상세[편집]


경기 중후반까지 두산의 김선우, 롯데의 사도스키 두 선발투수의 호투로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롯데는 4회 무사만루에서 강민호의 밀어내기 사구로 선취점을 얻는 데 성공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산은 7회 1사 2, 3루 찬스에서 대타 이성열의 투수 앞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 불펜진의 활약으로 경기는 정규이닝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까지 가게된다.


10회초, 어제 털렸던 두산의 정재훈이 등판했다. 그러나 정재훈은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안타를 맞고, 정보명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이 되었다. 그러자 두산 벤치는 이 타석 전까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던 조성환을 거르고 이날 무안타로 부진한 이대호와 승부하는 결정을 내렸다. 다음 타자 이대호는 공 하나를 지켜봤고 파울 하나를 치면서 볼카운트가 1-1이 되었다. 그리고 3구째, 정재훈은 바깥쪽 낮은 코스로 들어오는 포크볼을 던졌다.

한광섭: 자, 원 스트락 원 볼. 4번 타자 이대호.

허구연: 이대호는 제가 볼 때는 지금 타겟은 우측으로 쳐야 돼요. 지금 많이 비어 있잖아요. 김주찬이 도루할 지 모르니까 계속 오재원이 2루 쪽에 붙어 있으니까.

(타격)

허구연: 아~!!

한광섭: 네, 자, 좌측! (허구연: 큰데요?) 좌익수, 좌익수 뒤로 갑니다. 좌익수 뒤로, 뒤로~ 넘어갔습니다!!! 이대호, 석점 짜리 홈런!

이대호의 3점 홈런 당시 MBC 중계진의 중계 멘트


그리고 피가 거꾸로 솟은 이대호는 걷어올리는 스윙으로 그 포크볼을 잠실 야구장 좌측 담장 밖으로 보내버렸다.[2]

이 홈런으로 경기는 롯데의 것이 되면서 사실상 끝났고, 7회부터 올라온 롯데 투수 임경완이 10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롯데는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두 번이나 거두었다.


4.2.4. 경기 후 단평[편집]


파일:attachment/김거김/pigusot.jpg

그야말로 롯데는 작년 김동주에게 맞았던 치욕을 완벽하게 복수하면서 기분 좋게 부산으로 내려갔다. 이 고의사구 작전에 대해서는 현재도 말이 많은데, 2010년 이대호는 타격 부문 7관왕wRC+ 192라는 대단한 성적을 찍었다. 아무리 그날 타격감이 부진했다고 해도 그런 타자를 정면으로 상대한다는 건 말 그대로 무리수였다는 게 세간의 평. 위 짤처럼 양준혁도 자신의 트위터로 김경문 감독을 디스했다.

아무튼 이제 롯데는 1승만 더 챙기면 1999년 이후 11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게 되었다. 작년에 1승 후 3연패로 두산에게 허무하게 탈락한 것을 되갚아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그러나...


4.3. 3차전[편집]



4.3.1. 선발 라인업[편집]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정수빈
LF
1
김주찬
1B
2
오재원
2B
2
손아섭
LF
3
이종욱
CF
3
조성환
2B
4
김현수
1B
4
이대호
3B
5
김동주
DH
5
홍성흔
DH
6
임재철
RF
6
강민호
C
7
손시헌
SS
7
가르시아
RF
8
용덕한
C
8
전준우
CF
9
이원석
3B
9
황재균
SS
SP
홍상삼
SP
이재곤


4.3.2. 스코어보드[편집]


준플레이오프 3차전, 10.02(토), 14:01 ~ 17:29 (3시간 28분), 사직 야구장 28,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홍상삼
0
0
0
5
1
0
0
0
0
6
11
2
5
롯데
이재곤
2
0
0
0
3
0
0
0
0
5
10
1
2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svg | 캐스터: 김정일 | 해설: 박노준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없음[3]
홈런
이종욱1호(4회1점 이재곤), 전준우2호(5회1점 홍상삼)
2루타
손아섭(1회), 조성환(1회), 김현수(5회)
실책
이대호(4회), 홍상삼(5회), 손시헌(5회)
도루자
조성환(1회), 김주찬(7회)
주루사
양의지(6회), 이종욱(7회)
병살타
김현수(1회), 손시헌2(2 8회) 김동주(7회)
폭투
이재곤(4회)
심판
최규순 / 우효동 / 박기택 / 이민호 / 오석환 / 문승훈
시구자
양용은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홍상삼

1
0
0
0
4
19
65
18
7
1
1
5
5
4
9.00
왈론드

2
1
0
0
3⅔
13
52
11
2
1
0
2
0
0
0.00
고창성

3
0
0
1
1⅓
5
20
5
1
0
0
1
0
0
0.00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이재곤

1
0
1
0
5
26
97
23
9
3
1
3
6
4
7.20
허준혁

2
0
0
0
1⅓
5
17
5
1
0
0
1
0
0
0.00
이정훈

1
0
0
0
2⅓
8
27
6
1
2
0
0
0
0
0.00
강영식

3
0
0
0

1
4
1
0
0
0
1
0
0
0.0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1회말
조성환의 우전 2루타로 2득점 / 두산 0 : 2 롯데
4회초
이종욱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1 : 2 롯데
이대호의 실책으로 2득점 / 두산 3 : 2 롯데
이원석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두산 4 : 2 롯데
오재원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두산 5 : 2 롯데
5회초
손시헌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두산 6 : 2 롯데
5회말
전준우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6 : 3 롯데
손아섭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두산 6 : 4 롯데
손시헌의 실책으로 1득점 / 두산 6 : 5 롯데

데일리 MVP
왈론드


4.3.3. 상세[편집]


1회말, 김주찬-손아섭-조성환의 연이은 안타로 롯데가 2점을 뽑으면서 두산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2루 주자 조성환이 어이없게 견제사로 아웃되었고, 이대호와 홍성흔이 연이어 삼진을 당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그래도 2점을 등에 업은 롯데 선발 이재곤은 3회까지 두산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2회에는 위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면서경기는 롯데가 이기는 듯 했다.

그러나 4회초, 두산 선두타자 이종욱이 벼락같은 홈런을 치면서 1점차로 쫓아갔고, 이후 이재곤은 흔들리면서 볼넷-볼넷-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를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손시헌이 3루 땅볼을 쳤지만 이대호가 공을 뒤로 빠뜨리는 결정적인 실책일명 대호터널 개통을 하면서 두산이 2점을 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원석과 오재원의 추가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타자일순, 스코어는 5대 2까지 벌어졌다. 5회초에는 김현수가 친 타구가 볼보이의 몸에 맞고 튀면서 2루타가 되었고 손시헌이 적시타를 치면서 다시 1점 득점, 6대 2가 되었다.

5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전준우의 솔로홈런으로 반격을 시작하였고, 볼넷으로 나간 황재균이 김주찬의 번트때 두산 선발 홍상삼이 어이없게 지연송구를 하면서 무사 1, 3루가 되었다. 여기서 손아섭의 희플과 조성환의 내야안타때 두산 유격수 손시헌이 실책을 범하면서, 롯데는 6대 5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여기서 이대호의 땅볼과 홍성흔의 직선타가 나오면서 동점 내지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후 롯데는 득점 기회를 종종 만들었으나 왈론드와 고창성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6대 5로 두산이 승리했다.

한편 중간에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6회말 전준우의 타구가 바람에 밀려 구장 안쪽으로 들어온 애드벌룬에 맞으면서 문제가 생겼다. 처음 심판은 좌익수 김현수가 낙구지점을 파악하지 못한 실수로 보고 2루타라고 판정했으나, 이내 김현수가 공이 애드벌룬에 맞았다고 항의하자 아웃으로 판정을 번복하였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심판진에게 8분 동안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 때문에 김현수는 이후 계속해서 타석에 설 때마다 사직 관중들의 야유에 시달렸다. #

이 판정이 논란이 된 이유는 심판이 갑자기 없는 규정을 만들어서 판정을 번복했다는 것이다. 사실 타구가 새와 같이 자연물에 맞는 사례는 규정에 나와 있지만, 이 경우처럼 인조물에 맞는 사례에 대해서는 아무 규정이 없다. 이러다보니 결국엔 심판이 자의적으로 판단을 해야 했는데[4], 심판진은 전례[5]를 들어 이 타구를 아웃으로 판정했다. 즉, 심판진은 전준우의 타구는 충분히 김현수가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 #

한편 이 사건으로 로컬룰[6]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PO부터는 심판진이 미리 로컬룰을 공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4.3.4. 경기 후 단평[편집]


두산은 그야말로 기사회생했다. 운도 좋았던 게, 전술했듯이 김현수의 타구가 볼보이에 맞으면서 행운의 2루타가 되기도 했고, 병살타도 4개나 나왔지만 한번의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시즌중 퇴출 위기에 몰리기도 했던 왈론드가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주면서 복덩이로 등극했다.

반면 롯데는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운이 더럽게 없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중심타선의 부진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이대호의 뒤를 받쳐야 하는 홍성흔과 카림 가르시아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4.4. 4차전[편집]



4.4.1. 선발 라인업[편집]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이종욱
CF
1
김주찬
1B
2
오재원
2B
2
손아섭
LF
3
김현수
LF
3
조성환
2B
4
최준석
1B
4
이대호
3B
5
김동주
DH
5
홍성흔
DH
6
이성열
RF
6
가르시아
RF
7
손시헌
SS
7
전준우
CF
8
양의지
C
8
강민호
C
9
이원석
3B
9
황재균
SS
SP
임태훈
SP
장원준


4.4.2. 스코어보드[편집]


준플레이오프 4차전, 10.03(일), 14:00 ~ 18:15 (4시간 15분), 사직 야구장 28,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임태훈
0
1
0
0
1
1
0
0
8
11
16
0
7
롯데
장원준
0
0
0
0
2
0
0
0
2
4
15
1
8
중계방송사: 파일:MBC SPORTS+ 로고(2012~2018).svg | 캐스터: 한명재 | 해설: 허구연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용덕한(6회 1사 2루서 좌전 안타)
홈런
정수빈1호(9회3점 임경완)
2루타
전준우(2회), 이종욱2(9회)
실책
황재균(9회)
도루
전준우(5회), 이원석(6회)
주루사
이원석(2회), 이대호(5회)
견제사
전준우(7회)
병살타
홍성흔(1회), 김동주(3회)
폭투
임태훈(2회), 고창성(7회)
심판
문승훈 / 이민호 / 우효동 / 오석환 / 김병주 / 박기택
시구자
최송현
애국가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7]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임태훈

2
0
0
0
3
16
57
11
3
0
4
2
0
0
6.00
히메네스

2
0
0
0
1⅔
10
47
9
5
0
1
1
2
2
8.10
이현승

2
1
0
0
1⅔
8
21
7
2
0
1
0
0
0
0.00
고창성

4
0
0
1

2
8
0
0
0
2
0
0
0
0.00
정재훈

3
0
2
0
1⅔
8
33
8
3
0
0
1
2
2
15.75
김승회

2
0
0
0

4
15
4
2
0
0
1
0
0
0.00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장원준

1
0
0
0
4⅔
22
81
18
7
0
3
2
2
2
3.86
배장호

2
0
1
0
1
5
17
5
2
0
0
0
1
1
18.00
강영식

4
0
0
0

3
7
2
0
0
1
0
0
0
0.00
김사율

2
1
0
0
2
9
34
7
2
0
1
0
2
2
3.86
임경완

3
1
0
0
0
1
4
1
1
1
0
0
1
1
2.08
김일엽

1
0
0
0

8
29
6
4
0
2
0
5
4
54.0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2회초
이원석의 좌중간 안타로 1득점 / 두산 1 : 0 롯데
5회초
최준석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두산 2 : 0 롯데
5회말
강민호의 좌전 안타로 2득점 / 두산 2 : 2 롯데
6회초
용덕한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두산 3 : 2 롯데
9회초
정수빈의 우월 홈런으로 3득점 / 두산 6 : 2 롯데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득점 / 두산 7 : 2 롯데
이종욱의 좌중간 2루타로 3득점 / 두산 10 : 2 롯데
오재원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두산 11 : 2 롯데
9회말
황재균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두산 11 : 3 롯데
김주찬의 우중간 안타로 1득점 / 두산 11 : 4 롯데

데일리 MVP
용덕한


4.4.3. 상세[편집]


1회부터 양 팀 모두 만루 기회를 날리면서 심상치 않게 흘러갔다. 그러나 2회초, 두산은 손시헌과 이종욱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4회까지는 두팀 모두 추가 득점없이 경기가 이어졌다. 5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이 안타를 치고 나간 이후 김현수의 볼넷, 최준석의 적시타로 터지며 두산이 2대 0으로 달아나고 롯데 선발 장원준을 강판시켰다. 이후 올라온 배장호가 김동주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어진 5회말, 두산의 두 번째 투수인 히메네스를 상대로 롯데 타선은 이대호의 볼넷, 홍성흔-가르시아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가 되는 듯 했으나 3루 주루코치 박계원의 무리한 주루 사인으로 이대호가 홈에서 아웃되었다. 그러다 전준우가 땅볼로 출루 이후 도루까지 한 뒤,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천신만고 끝에 롯데는 2:2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6회초에 임재철용덕한의 안타가 나오며 두산이 다시 3:2으로 달아났다.

이후 9회까지 양팀은 무지막지한 잔루를 쌓았지만 득점에는 계속 실패하는 상황이 나왔다. 그러나 9회초, 김사율이 이종욱에게 안타를 맞고 오재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자 롯데는 임경완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러나 임경완은 대타로 나온 정수빈에게 3볼로 몰렸다. 결국 임경완은 카운트를 잡기 위해 공을 가운데로 던졌지만 정수빈은 이 공을 잡아당기면서 3점 홈런을 만들었다. 만루홈런~ 투 쓰리런 홈런~[8]

롯데 팬들은 당연히 뒷목을 잡고 쓰러졌고, 롯데 벤치는 투수를 바로 김일엽으로 바꿨으나 김일엽은 되려 4피안타 2볼넷으로 5실점(4자책)으로 거하게 불을 지르면서 스코어는 11:2가 되었다. 이미 추격의 의지를 상실한 롯데는 9회말 4연속 안타로 뒤늦게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 결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4.4.4. 경기 후 단평[편집]


전날 승리했지만 여전히 벼랑끝에 몰린 두산은, 선발 임태훈에 이어 1차전 선발이었던 히메네스 등 투수진을 모두 투입하는 물량작전을 구사했다. 공격에서도 김현수에게까지 번트를 지시할 만큼 배수진을 친 것이 시리즈를 최종전으로 끌었다. 쐐기 쓰리런을 친 정수빈을 대타로 기용한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도 빛났다.

롯데는 15안타와 8볼넷을 얻고도 4점밖에 내지 못했다. 그야말로 변비야구 수준을 넘어 사리가 절로 나오는 야구를 시전했다. 당연히 이는 포스트시즌 최다 잔루 신기록이다.[9] 이러다보니 당시 야갤에서는 이 날 롯데를 '한잔만세'(경기 번)(...)라 칭하면서 거하게 깠다.


4.5. 5차전[편집]



4.5.1. 선발 라인업[편집]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김주찬
1B
1
이종욱
CF
2
손아섭
LF
2
오재원
2B
3
조성환
2B
3
김현수
LF
4
이대호
3B
4
최준석
1B
5
홍성흔
DH
5
김동주
DH
6
가르시아
RF
6
이원석
3B
7
전준우
CF
7
임재철
RF
8
강민호
C
8
손시헌
SS
9
황재균
SS
9
용덕한
C
SP
송승준
SP
김선우


4.5.2. 스코어보드[편집]


준플레이오프 5차전, 10.05(화), 18:01 ~ 21:32 (3시간 3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7,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송승준
0
0
1
0
0
2
1
0
0
4
11
1
1
두산
김선우
0
2
5
0
2
2
0
0
-
11
16
0
7
중계방송사 : 파일:KBS N SPORTS 로고(2006~2014).svg, 캐스터 : 권성욱, 해설위원 : 하일성
파일:MBC SPORTS+ 로고(2012~2018).svg | 캐스터: 한명재 | 해설: 이순철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용덕한(2회 1사 1,2루서 좌중간 2루타)
홈런
강민호1호(7회1점 왈론드)
2루타
용덕한2(2 5회), 손시헌2(3 6회), 최준석(5회), 이원석(7회)
실책
강민호(6회)
도루
용덕한(6회)
주루사
홍성흔(2회), 전준우(3회)
병살타
홍성흔(4회)
포일
강민호(5회)
폭투
김선우(3회)
심판
박기택 / 오석환 / 이민호 / 김병주 / 최규순 / 우효동
시구자
아이유[10]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송승준

2
0
1
0
2
12
52
9
3
0
3
2
3
3
9.82
이정훈

2
0
0
0

4
16
2
2
0
1
0
3
3
10.13
사도스키

2
0
0
0
2⅓
15
48
12
6
0
2
2
3
2
2.16
배장호

3
0
1
0
1
5
15
5
2
0
0
0
2
2
18.00
허준혁

3
0
0
0

3
11
2
1
0
1
0
0
0
0.00
임경완

4
1
0
0
1⅓
6
15
6
2
0
0
1
0
0
1.59
강영식

5
0
0
0

2
8
2
0
0
0
2
0
0
0.00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김선우

2
1
0
0
5
21
73
20
7
0
1
2
3
3
2.25
고창성

5
0
0
1

2
11
2
1
0
0
0
0
0
0.00
왈론드

3
1
0
0
2⅓
10
37
10
3
1
0
2
1
1
1.17
정재훈

4
0
2
0
1⅓
4
18
4
0
0
0
2
0
0
11.81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2회말
용덕한의 좌중간 2루타로 2득점 / 롯데 0 : 2 두산
3회초
김선우의 폭투로 1득점 / 롯데 1 : 2 두산
3회말
김동주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1 : 3 두산
손시헌의 좌전 2루타로 2득점 / 롯데 1 : 5 두산
용덕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롯데 1 : 6 두산
이종욱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1 : 7 두산
5회말
정수빈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1 : 8 두산
최준석의 중견수 뒤 2루타로 1득점 / 롯데 1 : 9 두산
6회초
조성환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2 : 9 두산
이대호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3 : 9 두산
6회말
강민호의 실책으로 1득점 / 롯데 3 : 10 두산
오재원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롯데 3 : 11 두산
7회초
강민호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롯데 4 : 11 두산

데일리 MVP
김선우


4.5.3. 상세[편집]


두산은 2회말 임재철의 내야 안타와 손시헌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의 득점 찬스 상황에서 용덕한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서 주자 두 명을 싹슬이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은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선우의 폭투로 롯데에게 1점을 주었지만 3회말 김동주, 이종욱의 적시타와 손시헌의 2타점 적시타, 용덕한의 희생 플라이로 대거 5점을 뽑아내며, 7-1로 앞서 나가면서 대구로 갈 준비를 서서히 마쳤다. 이어 5회말에도 용덕한의 2루타를 시작으로 정수빈과 최준석이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2점을 추가, 점수차는 8점이 되었다.

롯데는 6회초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조성환과 이대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면서 3-9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6회말 포수 강민호의 실책과 오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7회초 강민호의 좌측 폴대를 맞추는 1점 홈런으로 만회했지만 많이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두산 베어스가 2연패 뒤 3연승으로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번 스윕을 이루며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되었고 롯데 자이언츠는 3년 연속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눈물을 삼켰다.


4.5.4. 경기 후 단평[편집]


롯데 선발 송승준은 큰 경기에서 취약하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이번에도 5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내려왔고, 두산 타선은 초반부터 롯데 투수진을 두들기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평소와는 달리 투수 교체 타이밍을 일찍 가져가면서 실점을 막으려고 했으나 올라온 이정훈과 사도스키는 두산 타자들에게 난타당했고 정작 이때는 모든 것을 놓았는지 멍때리고 가만히 있었다.

게다가 지난 경기에서 무려 17잔루가 나왔음에도 타순 변화 없이 그대로 밀고 간 것이 리버스 스윕을 자초했다. 경기 초반 결정적인 찬스에서 중심타선들이 헛물을 켰다. 홍성흔은 경기전의 호언장담과 달리 친정사랑을 선보이며 아무런 활약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뻥카. 이대호도 타고난 영웅심리를 끝까지 버리지 못해 찬스에서 팀배팅 대신 선풍기 스윙으로 일관하며 팀을 나락에 밀어넣었다.

첫 해부터 지적받았던 로이스터의 단기전에서 유연성, 융통성 부족이 발목을 잡아버린 것이다. 단기전에서 유연성, 융통성 부족하기로는 상대팀이었던 김경문 역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감독이었으나, 시즌 내내 백업이었던 용덕한을 중요한 경기에 주전으로 기용하는 김경문으로써는 파격적인 선택을 하며 결국 용덕한의 활약을 통해 시리즈를 가져오게 되었다.

중심타선이 계속 침묵하는 3, 4, 5차전까지 내내 똑같은 라인업을 쓰다가 거의 5차전 승패가 결정지었다고 보여지는 후반이 되자 갑자기 정보명, 이승화, 박종윤 등의 대타를 낸 것도 비판을 받았다. 특히, 중심타선이 아닌 그래도 5차전 동안 나름 잘 치고 있던 타자들을 빼고 대타를 내면서 팬들의 정신을 아스트랄하게 만들었는데 그 결정타가 9회초 2아웃 주자도 없는 상황에서 김주찬의 대타로 박종윤을 낸 것.[11]


5. 결과[편집]


▲ 준플레이오프 MVP : 용덕한 (66표 중 45표 획득)

용덕한은 정규시즌에서는 양의지에게 주전 포수 자리를 내주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양의지의 부진 및 부상으로 대신 나선 용덕한은 4차전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5차전 결승 2타점 2루타 포함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용덕한은 2년 뒤6년 뒤에도 큰 경기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했다. [12]


6.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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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보고 있지 않나 시프요

파일:attachment/한국프로야구/2010년 포스트시즌/sajikseo.jpg[13]

투수교체와 타선변경 등 감독의 역량이 시리즈를 결정지었다는 것이 언론의 평가다. 공격력에선 주전이 강한 롯데가 근소 우위라는 것이 예측됐으나, 그 믿었던 주전이 부진할 때 이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두산은 잠실이 홈구장이라 WRC+ 기준으로 보면 두산이 오히려 더 높았다.[14] 김경문 감독은 팀을 옮긴 뒤인 2017년에도 이런 방식으로 롯데를 떨어뜨렸다.

이렇게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최초로 리버스 스윕 달성에 성공했다. 2009년에 SK 와이번스에게 KBO 플레이오프에서 당하고 1년 만에 롯데에게 화풀이한 격이 되었다. 아무래도 두산은 스윕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듯 하다.

반면에 롯데는 8888577-03-1323을 완성했다. 초반 두 경기를 잡았지만 내리 세 판을 연달아 졌다는 점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분명 재작년보다, 작년보다 나은 결과를 얻었지만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 팬들의 평가.

[1] 플옵 당시 임태훈 모자를 보면 허리야 버텨줘라는 말이 쓰여있었다 한다.[타사중계2] KBS N SPORTS 이기호-민훈기/MBC SPORTS+, MBC LIFE 정우영-이순철/SBS ESPN 임용수-김용희[2] 느린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이대호가 타격하는 순간 용덕한의 미트는 땅을 쳤다. 즉, 원바운드에 가까운 공을 쳐서 홈런을 만들었다. 마치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연상케 하는 스윙이었다.[3] 결승 득점은 롯데 3루수 이대호의 실책으로 인해 기록되었다.[4] 야구규칙 9조 1항 C: 각 심판원은 본 규칙에 명백히 규정되어 있지 않은 사항에 관해서는 재량에 의하여 재정을 내릴 권한이 있다[5] 1994년 4월 13일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 해태전에서 이병훈이 친 타구는 좌측 외야에 떠있던 에드벌룬에 맞았는데, 심판진은 홈런이 될 타구였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홈런 판정이 나왔다. 반대로 1995년 4월 15일, 대전에서 벌어진 한화와 OB전에서 김형석이 친 타구도 역시 좌측 에드벌룬에 맞았는데, 이번에 심판진은 플라이성 타구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아웃 판정이 내려졌다. #[6] 도쿄돔이나 트로피카나 필드 같은 돔구장에서는 천장을 맞았을 경우의 로컬룰이 규정되어 있어서, 그에 따라 정해진 곳에 맞았을때 아웃/파울/2루타/홈런 판정이 나온다.[7] 당시 슈퍼스타K2 TOP 4. 이 4명의 사직 야구장 방문기는 슈퍼스타K2 TOP 4 경연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8] 당시 엠스플 한명재 캐스터의 홈런콜이 이랬다. 그리하여 이 홈런의 별칭은 구리런이 되었다.[9] 종전의 기록은 16개로 롯데(대 삼성)가 1999년 10월 16일 사직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대 두산)이 2008년 10월 17일 잠실 플레이오프 2차전(연장 14회)에서 기록했다.[10] 원래 아이유는 두산 베어스의 팬이다. 정규시즌 때도 시구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임 모 씨를 응원하는 팬이었다고 밝혔다. 물론 현재까지도 응원할 리는 없을 듯 하다. #[11] 하지만 9회 2아웃에 7점차면 이미 승부가 결정난 시점이라 그렇게까지 비난할 상황은 아니다.[12] 여담으로, 2010 시즌 안타와 준플레이오프 때 때린 안타 수가 6개로 같다. 잉금님표 안경 버프!![13] 원래 제목은 '사직서 끝낸다' 였으나 결과적으로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사직서를 낸 꼴이 됐다[14] 2010년만 해도 스탯티즈가 닫혀 있었기 때문에 몰랐으나 나중에 재발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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