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 갤러리 아이언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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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4일 디시인사이드 HIT 갤러리에 올라온 아이언맨 헬멧 제작기에서 비롯된 각종 논란. 특히 다른 갤러리들처럼 글 리젠이 활발한 갤러리가 아니라 운영자에 의해 선별된 글만 올라오는 HIT 갤러리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난 만큼 큰 화제가 되었다.
아이언맨 2 개봉을 전후해서 인터넷상에서 아이언맨 소품을 제작하는 것이 유행했다. 실제로 이미 HIT 갤러리 내에서도 아크 리액터를 제작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1] 그 와중에 '아모캣z'(이하 아모캣)라는 사람이 수제 헬멧을 만들었는데[2] 못 만든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힛갤에 오를 정도 역시 아니었던 어중간한 퀄리티였다.[3]
그런데 퀄리티에 비해 그 사람이 게재한 글은 지나치게 오버하고 자아도취 끼를 풀풀 풍긴 데다 그 외에도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꽤 적혀 있었다. 특히 기반이 된 헬멧을 공사장에서 재료를 훔쳐 왔다고 써 놓은 것. 완성도도 그저 그런데 훔쳐온 물건을 재료로 썼다고 해 놨으니 욕을 얻어먹은 것은 당연지사. 아모캣 본인도 이러한 행동이 경솔하다는 건 알았는지 근처 쓰레기장에서 주워 온 것이라고 수정했다.
그러나 수정된 후에도 까임은 멈추지 않았다. 원래 디씨가 이런 행위를 가지고 줄창 욕해 대는 것이 다반사인 곳이기는 하지만 진짜 문제는 아모캣이 자기 글에 달린 댓글을 삭제하는 파렴치한 행위까지 저지른 것. 그래서 평범하게 리플 달던 사람들까지 전부 적이 되었고 뻔뻔하게 아모캣 본인은 계속 리플을 안 지웠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디시에서 글쓴이에게는 리플을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알바 등 관리자도 권한이 있긴 하지만 지나치게 문제가 되는 내용이 아니면 거의 건드리지 않는다.
계속 까이는 와중 아모캣은 감성팔이를 시도하려는 작정인지 할아버지는 간암이고 어머니는 척추디스크라 입원비가 얼마고 사기로 몇 억 날려서 집안사정이 어렵고 자기는 매일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등 가족을 방패막이 삼는 패륜을 저질렀다. 그러나 그의 집에는 호화 소파 및 테이블 세트, 본인은 잡종이라고 주장하는 요크셔 테리어, 피아노, 기타 온갖 비싸 보이는 물건들이 잔뜩 널려 있었다. 사실 진짜 얼마나 잘 사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쨌든 먹고 사는데 별 문제 없어 보이는 집이다. 이에 모든 유저들이 격분했고 결국 몇몇 과격파들이 그의 싸이월드에 쳐들어가 신상을 터는 일까지 발생했다. 메인을 두 번 정도 바꾸었다고. 그 와중에도 자신을 비판하는 글을 삭제하는 짓을 계속했다.
신상이 털리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아모캣은 정신승리를 시전했다.
이후 앞서 아크 리액터 제작 수기로 힛갤에 올라갔던 휴레곤이라는 제작자[4]가 똑같이 3주 안에 아이언맨 헬멧을 제작했고 이 헬멧 역시 힛갤로 올라갔다.[5] 당연히 퀄리티는 휴레곤제가 백배는 더 뛰어났건만 아모캣은 정신승리를 고수하며 "저도 오기가 생기네요. 몸통 만들어 보겠습니다"는 등 어그로를 끌었고 당연하게도 몸통을 만들지 못했다. 이쯤 되자 적반하장급으로 자기를 비판한 사람들을 모두 고소하겠다면서 고소드립을 시도했으나 씨알도 안 먹힐 것을 인지하고 리플을 다 지우고 전 갤러리를 순회하면서 해명글을 쓰며 발악하다가 2010년 말 군대로 도피(?)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아모캣은 2011년 6월 27일에 재학 중이던 모 대학 갤러리에 일병 인증샷을 올렸다.
여담으로 당시 휴래곤이 만든 아이언맨 헬멧은 특수 섬유 HMPE 카본으로 개조되어 부산국제섬유패션전에서 공개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헬멧 쓰고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한다. 이후 휴래곤은 아이언맨 슈트 풀 세트를 완성했다. 헬멧 자동개폐에 구동음까지 들리는 그야말로 마스터피스.
이 사건은 꼽등이 종이접기 사건에서 재조명되었다. 이후에는 필수요소화되어 누군가 수공업으로 만든 작품이 힛갤에 오기만 하면 아모캣 이름이 항상 등장할 정도였다. 뛰어난 작품이라면 '아모캣이 죽었슴다 ㅡㅡ', '아모캣 시즌 ○번째 사망' 같은 식으로 댓글이 달리고 발퀄리티의 작품이라면 '지옥에 있는 아모캣 나와라!', '아모캣 시즌 1승' 같은 댓글이 달리는 식으로 아모캣과 견주는 게 아예 전통이 되었다. "나 엔지니어 아냐?" 같은 아모캣이 했던 말들의 바리에이션도 주로 쓰인다. 수제품이 아니라도 부실공사한 건물이나 결함이 생긴 자동차 등 하여튼 제작된 물건의 완성도를 따지는 글만 나오면 어김없이 언급된다.
또 전성기 시절 합필갤에서도 아모캣제 아이언맨 헬멧이 '아모캣'이라는 이름으로 합성되기도 하였다.
사건 이후 몇 년이 지나도록 힛갤에 공작물만 등장하면 죽이든 살리든 일단 무조건 언급되는 수준에 이른 불멸의 존재가 다 되었으며 관련 글에서는 활발하게 언급된다. 관종끼가 다분하던 그의 행적을 생각하면 어찌됐든 목적은 달성한 셈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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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0년 6월 24일 디시인사이드 HIT 갤러리에 올라온 아이언맨 헬멧 제작기에서 비롯된 각종 논란. 특히 다른 갤러리들처럼 글 리젠이 활발한 갤러리가 아니라 운영자에 의해 선별된 글만 올라오는 HIT 갤러리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난 만큼 큰 화제가 되었다.
2. 전개[편집]
아이언맨 2 개봉을 전후해서 인터넷상에서 아이언맨 소품을 제작하는 것이 유행했다. 실제로 이미 HIT 갤러리 내에서도 아크 리액터를 제작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1] 그 와중에 '아모캣z'(이하 아모캣)라는 사람이 수제 헬멧을 만들었는데[2] 못 만든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힛갤에 오를 정도 역시 아니었던 어중간한 퀄리티였다.[3]
그런데 퀄리티에 비해 그 사람이 게재한 글은 지나치게 오버하고 자아도취 끼를 풀풀 풍긴 데다 그 외에도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꽤 적혀 있었다. 특히 기반이 된 헬멧을 공사장에서 재료를 훔쳐 왔다고 써 놓은 것. 완성도도 그저 그런데 훔쳐온 물건을 재료로 썼다고 해 놨으니 욕을 얻어먹은 것은 당연지사. 아모캣 본인도 이러한 행동이 경솔하다는 건 알았는지 근처 쓰레기장에서 주워 온 것이라고 수정했다.
그러나 수정된 후에도 까임은 멈추지 않았다. 원래 디씨가 이런 행위를 가지고 줄창 욕해 대는 것이 다반사인 곳이기는 하지만 진짜 문제는 아모캣이 자기 글에 달린 댓글을 삭제하는 파렴치한 행위까지 저지른 것. 그래서 평범하게 리플 달던 사람들까지 전부 적이 되었고 뻔뻔하게 아모캣 본인은 계속 리플을 안 지웠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디시에서 글쓴이에게는 리플을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알바 등 관리자도 권한이 있긴 하지만 지나치게 문제가 되는 내용이 아니면 거의 건드리지 않는다.
계속 까이는 와중 아모캣은 감성팔이를 시도하려는 작정인지 할아버지는 간암이고 어머니는 척추디스크라 입원비가 얼마고 사기로 몇 억 날려서 집안사정이 어렵고 자기는 매일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등 가족을 방패막이 삼는 패륜을 저질렀다. 그러나 그의 집에는 호화 소파 및 테이블 세트, 본인은 잡종이라고 주장하는 요크셔 테리어, 피아노, 기타 온갖 비싸 보이는 물건들이 잔뜩 널려 있었다. 사실 진짜 얼마나 잘 사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쨌든 먹고 사는데 별 문제 없어 보이는 집이다. 이에 모든 유저들이 격분했고 결국 몇몇 과격파들이 그의 싸이월드에 쳐들어가 신상을 터는 일까지 발생했다. 메인을 두 번 정도 바꾸었다고. 그 와중에도 자신을 비판하는 글을 삭제하는 짓을 계속했다.
신상이 털리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아모캣은 정신승리를 시전했다.
3. 종결[편집]
이후 앞서 아크 리액터 제작 수기로 힛갤에 올라갔던 휴레곤이라는 제작자[4]가 똑같이 3주 안에 아이언맨 헬멧을 제작했고 이 헬멧 역시 힛갤로 올라갔다.[5] 당연히 퀄리티는 휴레곤제가 백배는 더 뛰어났건만 아모캣은 정신승리를 고수하며 "저도 오기가 생기네요. 몸통 만들어 보겠습니다"는 등 어그로를 끌었고 당연하게도 몸통을 만들지 못했다. 이쯤 되자 적반하장급으로 자기를 비판한 사람들을 모두 고소하겠다면서 고소드립을 시도했으나 씨알도 안 먹힐 것을 인지하고 리플을 다 지우고 전 갤러리를 순회하면서 해명글을 쓰며 발악하다가 2010년 말 군대로 도피(?)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아모캣은 2011년 6월 27일에 재학 중이던 모 대학 갤러리에 일병 인증샷을 올렸다.
여담으로 당시 휴래곤이 만든 아이언맨 헬멧은 특수 섬유 HMPE 카본으로 개조되어 부산국제섬유패션전에서 공개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헬멧 쓰고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한다. 이후 휴래곤은 아이언맨 슈트 풀 세트를 완성했다. 헬멧 자동개폐에 구동음까지 들리는 그야말로 마스터피스.
4. 풍자[편집]
이 사건은 꼽등이 종이접기 사건에서 재조명되었다. 이후에는 필수요소화되어 누군가 수공업으로 만든 작품이 힛갤에 오기만 하면 아모캣 이름이 항상 등장할 정도였다. 뛰어난 작품이라면 '아모캣이 죽었슴다 ㅡㅡ', '아모캣 시즌 ○번째 사망' 같은 식으로 댓글이 달리고 발퀄리티의 작품이라면 '지옥에 있는 아모캣 나와라!', '아모캣 시즌 1승' 같은 댓글이 달리는 식으로 아모캣과 견주는 게 아예 전통이 되었다. "나 엔지니어 아냐?" 같은 아모캣이 했던 말들의 바리에이션도 주로 쓰인다. 수제품이 아니라도 부실공사한 건물이나 결함이 생긴 자동차 등 하여튼 제작된 물건의 완성도를 따지는 글만 나오면 어김없이 언급된다.
또 전성기 시절 합필갤에서도 아모캣제 아이언맨 헬멧이 '아모캣'이라는 이름으로 합성되기도 하였다.
사건 이후 몇 년이 지나도록 힛갤에 공작물만 등장하면 죽이든 살리든 일단 무조건 언급되는 수준에 이른 불멸의 존재가 다 되었으며 관련 글에서는 활발하게 언급된다. 관종끼가 다분하던 그의 행적을 생각하면 어찌됐든 목적은 달성한 셈이라고 하겠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7 02:27:34에 나무위키 HIT 갤러리 아이언맨 사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아크원자로 작업 수기[2] 아이언맨 헬멧 작업 수기 (스압주의)[3] 여기서 포인트는 아주 못 만든 건 아니고 애매한 퀄리티라는 것. 덕분에 HIT갤이나 실베 등지에서 아주 못 만들지는 않고 이왜힛 소리를 들을 정도의 퀄리티면 어김없이 아모캣이 부활하게 되었다.[4] 이 유저는 이미 이전 아크 리액터 등의 제작 수기를 올려 아잉여맨, 스타크 잉더스트리, 토니 잉타크 등의 별명을 얻으면서 박수갈채를 받던 중이었다.[5] 스타크 잉더스트리에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