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man's Announc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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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해당 영상의 에그맨의 성우 목소리로만 들을 수 있는 버전. 대사를 듣고 싶다면 17초부터.

1. 개요
2. 유래
3. 여담



1. 개요[편집]



2018년 7월에서 게임 유튜버 채널 SnapCube에서 첫 공개된 소닉 어드벤처 2의 팬더빙 영상에서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닥터 에그맨의 밈.

어마무시한 욕설과 음담패설을 담았음에도, 에그맨 배역을 맡은 PAPERBOXHOUSE[1]라는 트위터 유저가 초월더빙 수준의 연기를 하면서 2020년대에서 뒤늦게 발굴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2. 유래[편집]




급하다면 11분 35초부터 시작.

섀도우 더 헤지혹이 지구를 바라보는 마리아가 지구가 예쁘다고 하지 않냐 묻자 섀도우가 저기다가 오줌 지리고 싶다고 발언했던 시절을 회상한다. 곧 루즈가 섀도우를 발견하고 아직도 그러냐고 싶냐면서 대화를 하던 중, 에그맨이 갑툭튀하자 루즈가 아내 따먹은 말부터 시작해서, 섀도우가 "내가 걔한테 오줌 지렸으니 이제 내 아내임"이라고 쐐기를 박아버리자 에그맨이 이뭐병스럽다는 듯이 언성을 높여버린 뒤...

[ 해당 영상의 에그맨 선언문 {욕설/음담패설 주의} ]
I've come to make an announcement; Shadow the Hedgehog is a bitch-ass motherfucker.
나는 여기 한 가지 공지문을 선언하러 왔다. 섀도우 더 헤지혹은 개만도 못한 씹새끼다.

He pissed on my fucking wife.
그 새낀 내 망할 아내한테 오줌을 지렸지.
That's right, he took his hedgehog fuckin' quilly dick out, and he PISSED on my fucking wife.
그래, 그 새끼가 까끌까끌한 고슴도치 좆을 꺼내가지곤, 그걸로 내 좆같은 아내한테 오줌을 지렸어.
And he said his dick was, "THIS BIG".
그러곤 그 새끼는 그걸 가지고, (섀도우 목소리를 따라하며) "존나 크지."라고 말했고.

And I said, "That's disgusting!"
그리고 난 "존나 역겨워!"라고 말했지.

So I'm making a call out post on my twitter.com:
그래서 이 몸의 트위터로 저격 좀 하겠다.

Shadow the Hedgehog, you got a small dick! It's the size of this walnut, except WAY SMALLER!
섀도우 더 헤지혹! 네 좆은 존나 작아! 얼마나 작냐면 이 호두만큼, 아니 이보다도 훨씬 작지!

And guess what? Here's what my dong looks like!
그리고 그거 아냐? 이 몸의 기둥의 크기를 보여주지!

(우주에서 이클립스 캐논이 활성화된다. 에그맨이 입으로 폭발음을 낸다.)

That's right, baby. All points, no quills, no pillows, look at that, it looks like two balls and a bong.
바로 이거다, 베이비. 직렬 스트레이트에, 까끌까끌한 것도, 푹신한 것도 없다. 이것 봐라, 거의 알 두 개에 봉짝이 들어간 모습이지.

He fucked my wife, so guess what? I'm gonna fuck the Earth!
그 새끼가 내 아내를 떡쳤으니까, 놀라지나 마라? 지구 자체를 따먹어버릴 거다!

That's right, this is what you get! My SUPER LASER PISS!
그래, 이게 네 업보다! 나의 슈퍼 레이저 오줌!

Except I'm not gonna piss the Earth. I'm gonna go higher.
그 대신 지구에 싸지는 않을 거다. 더 높이 갈 것이다.

I'M PISSING ON THE MOON!
달에다가 싼다!

(달이 이클립스 캐논의 레이저를 맞고 반쪽이 날아간다.)

HOW DO YOU LIKE THAT, OBAMA?! I PISSED ON THE MOON, YOU IDIOT!
맛이 어떠셔, 오바마 양반?! 내가 달에 오줌 지렸다, 이 멍청아!

(잠시의 침묵이 흐른 후)

You have 23 hours before the piss drrrrrropllllets hit the fucking Earth!
이 오줌 방울ㄹㄹㄹㄹ이 망할 지구에 떨어지기 전까지 딱 23시간 남았다!

Now get out of my fucking sight before I piss on you, too!
너희들한테도 오줌 지려버리기 전에 당장 내 앞에서 꺼지셔!


제대로 빡돌은 에그맨은 저 장황한 긴 글의 공지문을 지구 전 구역의 TV에 송출시켜버리고 달에 오줌을 지려버리겠다며 달을 폭파시켜 제대로 어그로를 끌어버렸다.

스트레스로 인한 폭주였거나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에그맨 본인은 이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다음 날 섀도우와 루즈가 최대한 부드럽게 달래주자, 자신은 달에 오줌 싼 적 없다, 오바마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욕할 리가 없다고 말한다.

3. 여담[편집]


해당 영상을 다 보면 알겠지만, 해당 영상의 닥터 에그맨의 행보는 정말 불쌍한 수준이다.

아내 마리아는[2] 자신을 버려두고 가질 않았나, 알고 보니 겨우 찾은 아내는 소닉 더 헤지혹과 팀 다크 팀이 따먹었고 최종 목표는 지구를 따먹어버리는 일이었지 않나, 기껏 찾아 부활시켰던 섀도우는 명령을 따르기는 커녕 처음엔 싸웠지만 소닉과 친구 맺어서 서로 통신전화를 한 것도 모자라 트위터 계정이 여러 사건사고가 담긴 카오스 에메랄드가 삽입되면서 정지 먹었고, 루즈한테 계속해서 도발당하고 거기에 더해 에그맨의 야짤을 트위터에 뿌리는 등 뒷치기를 먹었다. 서술했듯 둘에게 아내를 따먹힌 건 덤. 그래서 후반부에서 그간 당한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폭발해 멘탈 붕괴가 찾아와서 마지막엔 해당 연설문 수준의 대사량을 토해내고 엔딩 크레딧 시점엔 술먹은 듯 말을 흐리듯이 말한다.

해당 팬더빙 자체가 설정을 아주 지독하게도 꼬고 비튼지라[3], 처음부터 끝까지 정신나간 소리만 가득한 것도 인기요소 중 하나다. 심지어 설명을 보면 이 모든 연기가 즉석에서 만들어진 연기라고 하니 배우들의 순발력과 개그 능력이 돋보이는 부분.

더불어 에그맨을 연기한 Alfred Coleman은 이 더빙을 하기 전까지 소닉 어드벤처 2를 해본 적이 없어서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해당 영상보다 먼저 더빙을 거친 히어로 스토리에서 직접 "I've never got to play this game, and everything that's happening is new to me, and my mind can't connect.(살면서 이 게임을 해본 적이 없거든, 그래서 이게 전부 처음 보는 내용인데, 정신이 감당이 안돼.)"라고 언급했다.[4][5]

히어로 스토리에서도 해당 방송 장면이 동일하게 나오기 때문에 에그맨의 몸동작이나 달을 부수는 내용이야 기억할 수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아내를 따먹는 등의 내용은 주로 다크 스토리 더빙에서부터 정립되기 시작했다.[6] 지금까지의 즉석 더빙 내용과 딱 한 번 본 영상에 대한 기억만으로 애드립이 제대로 폭발한 것.

드립 자체는 물론이고 연기력과 앞서 나온 내용들의 빌드업이 너무 완벽했던 탓에, 더빙에 참여한 유저들이 너무 심하게 빵 터져버리는 바람에 녹음을 잠시 끊었다가 다시 가야 했다. # 실제로 완성본에서도 가끔 참여 인원들이 웃는 부분이 나오고는 하지만, 유독 저 장면에서는 사방팔방이 웃음바다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는지, 이후 나온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더빙에서도 ARK의 이클립스 캐논이 발사되는 컷씬에서 Alfred가 "Hey reference[7]" 한 마디 하자마자 같이 있던 멤버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걸 볼 수 있다.

에그맨: (섀도우가 가져온 블랙 혜성을 보고 잠시 횡설수설하다가)하늘 저 멀리까지 박살을 내주겠어, 봐라! 쳐 먹으시지! 나의 슈퍼! 울트라! 레이저! 치워, 치워버려, 치워버려. 저거 당장 치워버려!(I'm just goona blast it out of the sky, watch this! You're gonna get this! My Super-duper! laser! Put it, put it back, put it back! Get that shit outta here!)

블랙 둠: 아, 안 말했잖아. 썅.(Aw, he didn't say it, fuck.)

에그맨: 오줌!!(PISS!!)

(환호하는 더빙팀)

블랙 둠: 아싸, 말했다! 정말 존나 멋져!!(Yeah, he said it! That's so fucking cool!)

소닉: 구관이 명관이지.(I love a good throwback.)

루즈: 있잖아, 난 계속 그 발언 하는 걸 기다리고 있었어.(You know, I was waiting for him to make a reference.)

에그맨: 신이시여. 이제 두 번 다시 그거 하게 하지 마라. 아이고 내 무릎아.(Jesus, Now never ask me to make a reference ever again. Ooh, my fucking knees.)

너클즈: 에그맨! 말할 거야? 다시 말할 거야, 에그맨?(Eggman! Will you say it, will you say it again, Eggman?)

(말하라고 조르며 쫓는 너클즈와 도망치는 에그맨)


거기에 최후반부에 이클립스 캐논 레이저 씬이 또 나오자, 그 대사를 또 날려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면서 실시간 댓글이 폭주했다. 한 번만 더 해달라고 졸라대는 너클즈는 덤. 성우가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이 이후로 나온 게임들에선 슈퍼 레이저 오줌을 쏘는 장면은 안 나와서 실제로 리얼더빙 시리즈가 계속되어도 편집해서 집어넣는 게 아니면 해당 드립이 다시 나올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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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명은 알프레드 콜먼 (Alfred Coleman).[2] 물론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면 알겠지만 마리아는 에그맨의 사촌이다. 그저 상황극 더빙이니 역할이 바뀌었을 뿐. 똑같이 제럴드 로보트닉은 에그맨의 아빠로 역할이 바뀌었다[3] 애초에 다크 스토리 처음부터 섀도우가 밀프 헌터가 돼서 다른 사람의 아내를 따먹어대는 꼴부터 시작해서 에그맨은 3년동안 처음 레벨을 못 나간 것으로 쳐지고 너클즈가 에메랄드처럼 돼 있는 대마초를 피고 뽕가는 등, 팬더빙 자체가 수위 높은 음담패설과 블랙 코미디로 가득 차 있다.[4] 해당 대사가 나온 장면은 에그맨의 비밀 기지인 피라미드가 열리며, 거기 있던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로 향하는 장면이었다. 성우 본인은 우주왕복선을 보자마자 캐릭터 더빙이 아니라 성우 본인의 말로 "What?! WHAT?! Wh, why is NASA there!? I'm so confused!(뭐?! 뭐?! 왜, 왜 NASA가 여기 있어!? 이해가 안돼!)"라고 기겁했다.[5] 한편 내용을 전혀 모름에도 우연히 원작재현을 해버린 일도 있었다. 히어로 스토리에서 프리즌 아일랜드에서 소닉과 섀도우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섬이 곧 폭발할테니 거기서 다 같이 죽어버리라는 드립을 쳤는데, 그 장면 바로 다음에 프리즌 아일랜드가 폭파되는 장면을 보고 이거 진짜로 그런 내용이었냐며 폭소하기도 했다.[6] 히어로 스토리에서는 Alfred를 비롯해 아직 내용에 익숙치 않은 이들이 있어서, 컨셉이 오락가락하는 경향이 있었다. 다크 스토리 더빙은 보여주는 영상이야 다르지만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2회차인 것.[7] reference는 참고, 언급 등을 뜻한다. 상황에 맞춰 의역하자면 '그거 기억 나네' 정도로, 명백히 모두가 기억하는 것을 장난삼아 돌려말하는 뉘앙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