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fting(미선이)

덤프버전 :

Drif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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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1998년 10월 30일
스튜디오
AKT sound works
장르
모던 록, 포크 록,
재생 시간
47:22
곡 수
10곡
레이블
RADIO Music
프로듀서
미선이
고기모
타이틀 곡
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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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jpg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000,#fff 70위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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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jpg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2007년 70위2018년 8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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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BEAT 선정 90년대 베스트 앨범 100
9위




1. 개요
2. 상세
3. 트랙 리스트
3.1. Sam
3.2. 송시
3.3. 진달래 타이머
3.4. 치질
3.5. Drifting
3.6. 섬
3.7. Shalom
3.8. 시간
3.9. 두번째 세상
3.10. Drifting (Inst.)
4. Drifting Again 1.5 보너스 트랙
4.1. 세상에서 나는 네가 제일 좋아
4.2. 파노라마



1. 개요[편집]


1998년 발매된 미선이의 데뷔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


2. 상세[편집]


지금은 루시드폴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기타, 보컬리스트 조윤석은 베이시스트 이준관, 드러머 김정현과 밴드 미선이를 결성하게 된다.[1] 그러나 이준관은 곧 밴드를 떠나게 되고 조윤석은 김정현과 같이 1집을 만들게 되는데, 사실 이 1집 앨범은 조윤석이 작사, 작곡은 물론 기타, 베이스, 키보드, 보컬까지 거의 전담해 사실상 조윤석이 혼자서 만든 솔로 앨범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발매된 미선이의 앨범은 당시 홍대의 인디신과는 상당히 분위기가 달랐는데, 우선 90년대 강렬한 느낌의 모던 록, 펑크와는 달리 서정적인 느낌의 팝 음악스러운 곡이 많았다.[2] 가사도 그때의 인디 밴드들의 전형적인 밝은 청춘을 다룬 가사와는 다른, 타이틀 곡 송시의 '난 언제까지 썩어갈 건지'라는 가사로 대표되는 청춘의 어두운 부분을 다룬 자학적이고 냉소적인 분위기였다.[3]

발매된 앨범은 송시가 유명해지면서 폭발적이진 않지만 은근한 인기를 끌게 되었으나, 아쉽게도 미선이는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해체되고[4], 조윤석은 루시드폴이란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 후 미선이는 2008년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제의로 원년 멤버가 모두 모여 재결합 공연을 하였다.[5]

원판은 구하기 힘들며, 2001년 Drifting Again 1.5로 앨범 아트가 바뀌고 보너스 트랙이 추가되어 재발매되었다.

2010년 음악웹진 100BEAT가 선정한 1990년대 100대 명반 9위, 2018년 멜론에서 선정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3차 리스트에서 89위에 올랐다.


3. 트랙 리스트[편집]


수록곡
#
제목
작사
작곡
편곡
길이
1
Sam
미선이
4:44
2
송시
4:55
3
진달래 타이머
5:20
4
치질
3:26
5
Drifiting
3:34
6

5:24
7
Shalom
5:28
8
시간
5:04
9
두 번째 세상
김정찬
미선이
5:27
10
Drifting (Instrumental)
-
3:57


3.1. Sam[편집]



Sam
{{{#ffffff 난 화장실에 앉아 있어요
지금 당신은 뭘 하고 계실까
부서져버린 내 마음의 주인은
이미 산산조각 나버렸어요
그래요 난 어쩔 줄 모르고
또 하루를 살았겠지만
이미 올라와야 할 내 마음의 악기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데요
나를 미워하세요?
나를 싫어하세요?
나를 미워하세요?
나를 싫어하세요?
나를 좋아하세요
난 화장실에 앉아 있어요
지금 당신은 뭘 하고 계실까
부서져버린 내 마음의 주인은
이미 산산조각 나버렸어요
그래요 난 어쩔 줄 모르고
또 하루를 살았겠지만
이미 올라와야 할 내 마음의 악기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데요
나를 미워하세요?
나를 싫어하세요?
나를 미워하세요?
나를 싫어하세요?
나를 좋아하세요 }}}


3.2. 송시[편집]



송시
{{{#ffffff 이제 소리 없이 시간의 바늘이
자꾸만 내 허리를 베어와요
아프지 않다고 말하며
내 피부를 가르고 피 흐르고
살을 자르고
그렇게 지나갈 거래요
무서워요
엄연한 자살행위
그래서 웃어 달라고
말씀하셨지만
아직 전과자의 몸으론 힘들어요
미안해요
마음속의 울림은
내 입속의 신음은
항상 그대에겐
짐이었을 뿐
곳곳을 둘러봐도
성한 곳 하나 없고
난 언제까지
썩어 갈 건지
마음속의 울림은
내 입속의 신음은
항상 그대에겐
짐이었을 뿐
곳곳을 둘러봐도
성한 곳 하나 없고
난 언제까지
썩어 갈 건지 }}}


3.3. 진달래 타이머[편집]



진달래 타이머
{{{#ffffff 다시 진달래 피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을 타고
개 같은 세상에
너무 정직하게 꽃이 피네
꽃이 지네 올해도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의
저 밑으로 우리나라 떨어지네
세상은 아직도
자꾸 미쳐가네 떨어지네
우릴 조여오네 그들은
이 땅에 봄이 오네
겨울을 밀어내고
다른 세상이 피네
진달래처럼 진달래처럼
해마다 봄이 오면
나는 꿈을 꾸네
눈물없는 이 세상을
하지만 언젠가
나는 노래하네 눈물없는
진달래 피는 봄에 }}}


3.4. 치질[편집]



치질
{{{#ffffff 매일 아침처럼 문 밖에 놓인 신문을 들고
무슨 일이 있었나 살펴보려 변기에 앉았네
볼일이 끝날 무렵 다 떨어진 휴지걸이 위로
황당하게 비친 내 모습 불쌍하게 웃네
한 장 찢어서 곱게 구겨 부드럽게 만들고
찝찝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대충 처리를 했네
며칠이 지나고 조금 아프긴 했지만 설마라도
내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휴지보다 못한 너희들 종이 사지 않겠어
아무리 급해도 닦지 않겠어 쓰지 않겠어
휴지보다 못한 너희들 종이 사지 않겠어
아무리 급해도 닦지 않겠어 쓰지 않겠어
너희들의 거짓말 믿지 않겠어 듣지 않겠어
단돈 300원도 주지 않겠어 보지 않겠어 }}}


3.5. Drifting[편집]



Drifting
{{{#ffffff What can I say It's written
In our ears, eyes, and minds
Since we came upon
Well, it's not make believing
We are so far apart
So different in our beating hearts
Looking for the answers
Only find more questions
To say the least my quest looks
So very far
Why we are here
Tell me, why we're not
Have we gone too far or not enough
My body is bleeding
But my eyes are going blind you
Say my thoughts are misleading
Take away my freedom
And give me a reason to live
I'm just young enough
Looking for the answers
Only find more questions
To say the least my quest looks
So very far
Why we are here
Tell me, why we're not
Have we gone too far or not enough }}}


3.6. 섬[편집]




{{{#ffffff 난 항상 웃지만
날 알아버린 걸 알아
그게 바로 나였어
날 처음처럼 생각하진 마
넌 항상 웃지만
난 버림받은 걸 알아
그게 바로 너인 걸
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
난 다신 넘어지고 싶진 않았어
그것뿐야 그것뿐야
난 다신 넘어지고 싶진 않았어
그것뿐야 그것뿐야
난 항상 웃지만
널 알아버린 걸 알아
그게 바로 나였어
날 처음처럼 생각하진 마
넌 항상 웃지만
난 버림받은 걸 알아
그게 바로 너인 걸
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
난 다신 넘어지고 싶진 않았어
그것뿐야 그것뿐야
난 다신 넘어지고 싶진 않았어
그것뿐야 그것뿐야 }}}


3.7. Shalom[편집]



Shalom
{{{#ffffff 내 마음에 평화를
내 마음에 평화를 내 마음에 평화를
사람다운 사랑을 사람다운 사랑을
내 머리에 평화를
내 마음에 평화를 내 마음에 평화를
정의로운 분노는 악인에게 저주를
내 머리에 평화를
내 마음에 평화를 내 마음에 평화를
사람다운 사랑을 사람다운 사랑을
정의로운 분노는 악인에게 저주를
외로운 아이에겐
따뜻한 엄마의 눈을
갈 곳 없는 이에겐
다정한 친구의 집을
내 마음에 평화를 내 마음에 평화를
사람다운 사랑을 사람다운 사랑을
정의로운 분노는 악인에게 저주를
내 머리에 평화를
내 마음에 평화를 내 마음에 평화를
사람다운 사랑을 사람다운 사랑을
정의로운 분노는 악인에게 저주를
배고픈 사람에겐
따뜻한 사랑의 밥을
비틀린 아이에겐
넉넉한 아빠의 품을
이젠 노래를 불러볼까
불러볼까
이젠 노래를 불러볼까
불러볼까
이젠 노래를 불러볼까
불러볼까
이젠 노래를 불러볼까
불러볼까 }}}


3.8. 시간[편집]



시간
{{{#ffffff 눈물이 흐르는 소리 얇게 퍼져만 가네
얼굴을 파묻은 채로 흘러가는 내 사랑
두려운 그대 앞에도 아직 남아 있지만
자꾸만 굳어져가는 내 기억의 표정
내 위로 떨어져 내린 촛농 같은 시간들
멀리서 나를 부르네 날아가야 한다고
계절은 항상 이렇게 아픔 속에 오는가
한없이 늘어만 가네 내 나이의 상처
이젠 헤어졌으니
나를 이해해 줄까
사랑 없이 미움 없이
나를 좋아했다면
나를 용서하겠지
미련 없이 의미 없이
무심한 마음의 소리 어서 흘러가라고
조금 더 힘들어질 땐 편해질 수 있다고
내게는 무거웠었지 포기했던 시간들
아직 나를 기억할까 그리움 같은 그대
이젠 헤어졌으니
나를 이해해 줄까
사랑 없이 미움 없이
나를 좋아했다면
나를 용서하겠지
미련 없이 의미 없이
이젠 헤어졌으니
나를 이해해 줄까
사랑 없이 미움 없이
나를 좋아했다면
나를 용서하겠지
미련 없이 의미 없이 }}}


3.9. 두번째 세상[편집]


두번째 세상
{{{#ffffff All around the world and you know that
We're gonna mix around for a fat track so here we go
Microphone check 1-2-3
All and y'all be down with me
Used to play the cello when I was mellow
Now I'm hypped up and psyched up with my home fellows
Lyrical poetry on the M-I-C
Down with M-I-S-O-N-I
The beat is thumping, my brain is pumping
Let the music flow I'm here to put on a show
With the mojo rising, and you know that
So be down break down jump up and down
Get down get down, to the sounds of the underground
Now let me take
Ya on a rhythmical bliss
And it goes a little something like this
Come play, take it day by day
Don't delay don't stress clean up the mental mess
Psychotic is the norm and norm is the la
Straight out from the lab, I'm a KB junky
I'm spunky god damn crazy like a monky
The groove is on and the beat is real funky
F**k me, take me for who I be
Cuz you be you and me be f**k' me
My identity is through the discourse of philosophy
Just pass me the mic and i be representin' my psyche
And like MIKE I'll glide to the other side
Abide as my man Suk takes you on a ride
Just scream, like you know what i mean
With the scheme that'll rock and block the machine
Taking control displaying my soul
23 years old this is my solo
Crazy like a mother f**kin' bee hive
It ain't no live, we're cold kin'bee live
Now feel the vibe of the south-E-tip
Not the bitch ass wack S-E-O-U-L shi-
Psycho and I'll just flow
Like KJ I'll burn you and take you the hole
I believed, you decieved gave you my trust
Slammed me into the dust so now I
Must have vengence
Bury you in the concrete, deep into the street
From a distance nothing really makes sense
A fear for fear when my voice gets tense
My presence a trance and this is it
Look out no doubt coming down with the funky shit
Filp fop be bop don't stop the rock
As I stomp on the MC's who me they node
Check out the smoothness as I do this
I manifest to puttin MC's to rest
And let me take you to a different demension
One with all love, no war and unnecessary tension
Hyperextension of freedom of mind
Without boundries of any kind
So you got to follow me cuz this is an abstract endevor
Theoretical but unapplicable never
Though we suffer from the pressures of society's thorn
It's all wrong, be strong, and just take a hit of this bong }}}


3.10. Drifting (Inst.)[편집]




4. Drifting Again 1.5 보너스 트랙[편집]


  • 11. 송시 from 'A Pirate Radio ('98)

  • 12. 치질 from 'A Pirate Radio ('98)

  • 13. 세상에서 나는 네가 제일 좋아 from 'A Pirate Radio ('98)

  • 14. 파노라마


4.1. 세상에서 나는 네가 제일 좋아[편집]



세상에서 나는 네가 제일 좋아
{{{#ffffff 세상에서 나는 니가 제일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진짜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가장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최고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제일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진짜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최고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가장 좋아
아무것도 필요 없어
다 포기할 수도 있어
너 하나만 필요 있어
다 네게 줄 수도 있어
다른 여자는 안 보여
다른 남자도 안 보여
세상에서 나는 니가 제일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진짜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가장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최고 좋아
아무것도 필요 없어
다 포기할 수도 있어
너 하나만 필요 있어
다 네게 줄 수도 있어
아무것도 필요 없어
다 포기할 수도 있어
너 하나만 필요 있어
다 네게 줄 수도 있어
다른 여자는 안 보여
다른 남자도 안 보여
세상에서 나는 니가 제일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너무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가장 좋아
세상에서 나는 니가 최고 좋아 }}}


4.2. 파노라마[편집]



파노라마
{{{#ffffff 날 버린 건 네가 아닌 나였을 뿐
그러나 떠다니는 흰 구름 같은 당신이
날 피해만 가는 건 당연했네
난 스치는 그대 파노라마 속의 한 컷에 지나지 않아
난 스치는 그대 파노라마 속의 한 컷에 지나지 않아
아직도 깨지 않는 편두통 같은 그대
그러나 정신없이 불빛 아래 울던
날 망친 그대 팔순 없었네
난 스치는 그대 파노라마 속의 한 컷에 지나지 않아
난 스치는 그대 파노라마 속의 한 컷에 지나지 않아
난 스치는 그대 파노라마 속의 한 컷에 지나지 않아
나의 나의 지배적인 이미지 때문에
나의 나의 지배적인 이미지 때문에
나의 나의 지배적인 이미지 때문에
나의 나의 지배적인 이미지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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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드럼은 다른 친구가 맡기로 했으나 막상 연주하니 박자가 너무 안맞아서 한 번 해체하는 척 하고 세사람만 다시 모여 녹음했다. 보컬이었던 김정현이 그나마 박자에 맞게 드럼을 쳐서 드러머가 되고 기타를 맡았던 조윤석이 보컬을 겸하게 되었다.[2] 지금이야 당시 인디신과는 차별적인 분위기로 호평을 듣지만, 당시 조윤석은 '내가 하는 음악은 비주류 중의 비주류'라는 생각에 주눅이 많이 들었었다고 한다.[3] 이장혁이 이끌던 '아무밴드'가 비슷하게 자학적이고 냉소적인 분위기를 추구했지만 스타일은 다소 달랐다.[4] 멤버가 군대 가는 문제로 해체했다고 한다.[5] 당시 미선이 멤버들은 모두 외국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민트페이퍼 측에서 비행기표값을 대줄테니 와서 공연하라고 해서 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