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igod of Revenge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타입2에 Lorwyn이 있었을 때 모노레드의 주축을 이뤘던 카드 중 하나. 신속이 붙어서 꺼낸 그 턴에 공격할 수 있는데다가 심지어 주문 취소 등으로 카운터를 쳐도 맨 위 능력이 스택에 쌓이기 때문에 무덤에서 기어나오는 무지막지한 카드이다. 덕분에 Shadowmoor와 Eventide에 걸쳐서 나온 하이브리드 5마나 아바타 중에서는 가장 고평가받는 카드였다. 하지만 Conflux에서 Path to Exile이 등장한 뒤로 지못미.

또한 익스텐디드에 미로딘 있었을 때 Chrome Mox, Simian Spirit Guide, Seething Song 등으로 이 생물을 빨리 꺼내는 데미갓 스톰피라는 덱이 있었다. 데미갓 스톰피에는 데미갓과 함께 다른 5마나 적색 생물(Thunderblust나 Deus of Calamity)이 들어가며, Blood Moon과 Magus of the Moon으로 상대의 특수대지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도 있다. (저 둘 중 하나가 첫턴에 터지면..)

만약 이 카드를 카운터할 경우, 격발능력까지만 먼저 해결시킨 다음에 주문을 카운터치는 테크닉을 구사해야한다. 격발능력이 스택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 주문만 카운터당하면 카운터당한 Demigod of Revenge가 무덤으로 감 → 격발능력 해결 → 카운터쳤던 Demigod of Revenge가 다시 무덤에서 기어나옴이라는 기절초풍할 일이 벌어지기 때문. 경쟁적인 경기에서는 (격발능력과 주문 모두) 통과인가요? 라는 식의 은근애매한 질문으로 낚으려고 들기 때문에 초보자는 당하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