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B 52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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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독일국영철도에서 운용한 2-10-0 데카포드/텐 커플드[1] 차륜배치를 한 독일 국방군의 군용화물 견인용[2] 대형 텐더 증기 기관차. 전투 목적이 끝난 전후에는 장대 화물철도 견인용으로 활용되고, 본선 주행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관광용 여객 열차로도 이용되었다.
2. 상세[편집]
DRB 50형 증기 기관차의 후속기 및 개량형으로 제작되었으며, 1942년부터 1950년동안 무려 7000대 이상(!!!)[3] 의 차량이 생산되었으며, 정규 운행은 1988년(!)까지 계속 하였다.
생산국인 독일을 비롯해서 체코, 오스트리아 등의 국가에서 운용하였다. 일부 차량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동부전선으로 파견을 나갔다[4] 종전 후 소련 소속이 되었고 소련 붕괴 이후에는 러시아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심지어 꽤나 많은 차량이 홀로코스트 열차[*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수용소까지 가축수송하는 열차]를 견인하는 용도로도 쓰였다.
소폭 개량형으로는 DR Class 52.80이 있는데, 동독측에서 개수한 모델이다.
3. 보존[편집]
7000대 이상이 만들어진 만큼 다수의 차량이 보존되어있으며, 개수를 받아 본선에서 주행 가능하거나 동태보존된 기관차도 많은 편이다.
4. 기타[편집]
나치 독일 시기에 국방군의 군용열차로 사용되었을 당시에는 국가수리 휘장을 전면에 달았으나, 전범 상징으로 규정된 이후에는 떼고 운용하였다.
5. 미디어[편집]
영화 레드 테일스에서 나치 독일군 화물 호송 열차로 등장한다. 화물칸에 설치된 20mm 기관포로 제332전투비행대의 전투기들을 요격하려하나 기관포도 아니고 그냥 생짜 총알을 맞고서는 폭발한다.[5]
[1] 전자는 미국식, 후자는 영국식 표기.[2] 그래서 이름도 Kriegslokomotiven/전투용 기관차다. 실제로 몇몇 차량은 장갑열차로 개조되었다.[3] 오죽하면 위키피디아에서도 +7000이라고만 표시할 정도다.[4] 이 때문에 몇몇은 독일의 표준궤가 아닌 러시안 광궤에 맞춰 개궤되었다.[5] 보일러관이 터졌다면 말이 되나 연출을 보면 그냥 화약으로 인한 폭발로 보인다. 터진 곳에서 김이 세지 않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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