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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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DM-FW900.jpg
width=100%]]|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소니트리니트론
1. 개요
2. 구조와 원리
3. 장점
4. 단점
5. 특징
6. 기타
7. 여담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CRT(Cathode-Ray Tube)는 음극선을 이용하여 형광물질에 빛을 내는 진공관으로, 모니터텔레비전 수상기 등의 디스플레이로 사용된다.

CRT TV의 경우 처음 개발되었던 193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텔레비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는 부동의 1위였으나, 1990년대 LCD의 등장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 점차 LCD에게 밀리기 시작하더니, 2000년대 후반에 접어든 2007년엔 시장점유율을 LCD에게 역전당하고, 2010년 무렵에 들어서 급격히 쇠퇴하였다.

음극선(=전자 빔)의 운동에너지가 앞면 유리에 도포된 형광 물질과 충돌하여 빛을 내는 방식이다. 전기 신호를 이용하여 음극선의 방향과 강도를 조절한다. 한편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에서는 흔히 초기 발명자인 카를 페르디난트 브라운의 이름에서 따온 \'브라운관'으로 통한다.

브라운관 텔레비전과 컴퓨터용 모니터의 동작 방식은 완전히 동일하지만 제어부와 픽셀피치, 픽셀의 모양, 특성이 조금씩 다르다. TV는 멀리서 보기 때문에 해상도가 낮은 대신 개구율[1]을 높이기 위해 원형이 아닌 위 아래로 길쭉한 픽셀을 가지고 있다. 반면 모니터는 가까이서 문서나 글자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해상도가 높고, 원형 픽셀을 가지고 있다.

오래 전부터, 모니터와 티비 모두에 LCD, OLED 패널이 쓰이며 더 이상 사용되지는 않는다. 사실 국내 브라운관 TV는 10년 전인 2013년에 일찌감치 단종되었다.

과거에는 텔레비전들이 모두 CRT 기반이었기에, 미국 영어에서 tube가 텔레비전의 별명으로 쓰인다. 이 용법이 현재에도 쓰인 게 유튜브이며, 이는 한국 역시 마찬가지라 연예 기사 등지에서 TV 또는 방송 프로그램을 뜻하는 관용 표현으로 브라운관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2. 구조와 원리[편집]


파일:external/www.computershopper.com/how-it-works-crt-monitor.jpg
2. 전자총(Electronic Gun)
화면을 향해 전자빔을 송출하는 장치. 3개의 빔이 각각 적색, 녹색, 청색 형광점으로 전자를 송출한다.
3. 전자빔(Electronic Beams)
전자총에서 나오는 속도가 거의 균일한 전자의 흐름. 파장이 극히 짧다.
4. 편향 요크(Deflection Yoke)
전자기력 발생 장치. 전자기력을 미세하고 정교하게 조정하여 전자빔을 휘게 한다.
5. 형광점(Phosphor Dot)
작은 형광 입자. 적색점, 녹색점, 청색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자빔이 닿으면 빛을 발생한다. 전자빔의 종류과 세기에 따라 발색 정도가 달라진다.
6. 섀도 마스크(Shadow Mask)
형광면 앞에 위치한 얇은 금속판. 전자빔이 형광 도트에 정확하게 입사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7. 트라이어드(Triad)
인접한 적, 녹, 청 형광점이 조화되어 색상을 만듦. 픽셀보다 작은 단위.
8. 픽셀(Pixel)
몇 개의 트라이어드가 모여서 픽셀이 된다. LCD와는 상이한 구조를 띠는데, 이는 가변 해상도를 가지는 디스플레이의 특징이다. 다만 픽셀 개념은 아날로그 TV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선 전자총에 고전압을 가하면 전자가 튀어나오는데, 방향성 없이 그냥 전자총 앞쪽에서 전 방향으로 튀어나온다. 때문에 강력한 전자석인 포커싱 코일과 편향 요크를 사용해 자기장으로 전자빔의 초점을 맞추고 주사선을 향하도록 이동 방향을 휘게 만든다. 코일은 강력한 자성의 띄고 있음으로 코일의 자기장의 방향이 바꾸려면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 필드가 끝나면 자기장을 재조정하기 위한 수직 귀선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서 원하는 방향으로 빔을 뿜어내 형광 도료가 발라진 곳에 충돌할 수 있게 빔의 방향을 조정하며 화면을 그려 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1초에 60번씩 새로 그려 나간다면 주사율이 60Hz가 되는 것이고, 144번씩 그려 나간다면 주사율이 144Hz가 되는 것이다. CRT는 이 횟수를 올리기가 매우 쉬워서 LCD와 달리 고가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144Hz까지 올리는 게 가능하다.

구조적으로 전자석과 전자빔을 사용하기에 아날로그 신호를 이용한다. 디지털 입력을 지원하는 제품은 거의 없으며, 설혹 디지털 입력을 받더라도 내부에서 아날로그 변환을 거치게 된다.[2] TV 같은 경우엔 컴포지트 입력이나 RF, S-Video, 컴포넌트와 같은 신호도 입력 가능하지만 PC용 CRT는 TV 겸용 모델이나 일부 고급/전문가/특수 목적 제품을 제외하면 VGA 단자만 있는 경우가 많고[3] 별도의 컨버터를 사용해서 VGA 신호로 변환해야 한다.

뒤쪽의 전자 총에서 삼원색의 전자를 방출한다고 잘못 알기도 한다. 초기 CRT, 즉 흑백에서 컬러로 넘어갈 때 즈음엔 기술력 부족으로 1개의 전자총으로 3개의 색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 전자빔 하나로 세 지점을 맞춰야 하니 초점이 안 맞거나 색 수차가 엄청나서 보는 게 어려웠던 것. 때문에 전자총을 3개 다는 것으로 해결했는데 여기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은 색에 따른 전자의 차이는 없고, 전자가 형광점에서 어떤 색의 형광물질과 반응하느냐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원리이다.

이 3개의 전자총이 정확히 지정된 색깔 픽셀을 때리도록 존재하는 것이 금속판으로 된 섀도 마스크로, 섀도 마스크는 전자총이 쏘는 빔의 80% 이상을 차단하고 딱 픽셀 위치에 맞는 빔만 통과시킨다. 섀도 마스크 대신 세로 방향으로 통으로 열린 패턴을 구현하여 마스크의 차단을 줄인 것이 소니의 트리니트론으로 대표되는 어파처 그릴 방식이나, 원리 자체는 같다.

CRT도 진공관이기에 전자가 원활하게 방출되도록 하려면 어느정도 이상의 온도가 유지되어야 한댜. 따라서 초창기에는 히터를 켜고 예열을 한 뒤에 TV를 시청해야 했던 시절도 있었다. 다른 진공관과 모두 동일하게 CRT 또한 히터를 가지고 있다.

3. 장점[편집]


LCDOLED와 똑같은 장점도 많고 독특한 장점도 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앞으로 OLED가 완벽하게 이 장점을 받아갈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특성을 말하므로 골라 듣자.

OLED와 겹치는 장점은 ⓞ로 표기.

  • LCD와 비교해 명암비가 뛰어나다. ⓞ
검은색을 표현할 때는 전자총으로 안 쏘고, 거의 검은색에 근접한 회색도 전자빔의 세기 조절로 쉽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검정과 회색 사이 표현이 무지 좋다. 이 때문에 소수 관련 업계에선 여전히 CRT를 고수하기도 한다. 특히 명암비는 LCD에 비하면 넘사벽의 수준을 자랑한다. 다만 OLED도 명암 표현력이 뛰어나 충분히 대체 가능하며, 향후 개발 될 양자점마이크로 LED 또한 이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CRT의 이점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다만 하기 단점과 같이 휘도가 낮고 눈의 피로 탓에 CRT를 어두운 곳에서 보는 경우는 많지 않았으므로 일반인이 CRT의 강렬한 명암비를 체험할 기회는 드물었다. 이 점은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CRT의 장단점을 계승했던 PDP와 OLED에도 비슷하다.

  • 화소가 입력 신호와 직접적으로 대응되지 않는다.
CRT의 화소는 어디까지나 전자빔이 화상을 그리는 영역에 불과하기 때문에 CRT의 화상은 스크린 영역에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다. LCD나 OLED가 화소와 1:1로 대응되는 해상도를 쓰지 않을 경우 디더링에 의해 픽셀이 뭉개지거나 깨지는 왜곡이 생기는 데 비해 CRT는 추가적인 처리기능 없이도 좀더 연속적이고 부드러운 디더링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개발된 디스플레이 기술 중 이러한 특성을 가질 수 있는 방식은 CRT가 유일하다. 대표적인 예로, 항목 최상단의 소니 GDM-FW900은 480p, 720p, 1080p, 1440p를 한 모니터에서 지원하며, 저 넷을 포함해 11가지 공장 해상도, 45가지 모드를 지원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화면비를 선택해 유저 해상도를 집어 넣을 수도 있었다. 최대 해상도 2304 x 1440 @ 80Hz에 권장 해상도 1920 x 1200 @ 85Hz. 심지어 21인치에 2048×1536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급 제품[4]도 있다. 그래서 PC용 CRT 중에는 픽셀과 신호가 1:1로 대응되는 최대 해상도와 그보다 약간 낮은 권장 해상도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장점을 제대로 살리려면 픽셀과 픽셀 사이 간격을 나타내는 픽셀 피치가 충분히 작아야 하며, 특히 3원색 픽셀이 분리되어 있는 만큼 명목상 픽셀 수보다 높은 해상도는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

  • 각 화소가 직접 빛을 낸다. 이에 따라 색감이 LCD에 비해 선명하며, 시야각이 넓다. ⓞ
형광 물질을 이용해서 각 화소가 직접 빛을 뿜어내므로, LCD와는 달리 보는 각도에 따른 색상 왜곡 등이 적다. 다만 색상 자체는 LCD와 동등한데, LCD의 색감이 흐릿하다는 선입견은 2000년대 초반 LCD가 CRT를 시장에서 밀어낼 때 LCD의 낮은 성능 때문에 생긴 것으로 통상적인 TV용 디스플레이에서는 CRT와 LCD의 색재현도가 동등한 정도이다.

  • 모션 블러 제거가 가장 완벽하다.


CRT는 엄청나게 빠른 반응속도와 화면 갱신을 통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먼저, CRT는 반응 속도가 실질적으로 없다. 엄청나게 빠른[5] 전자선이 인광물질을 흥분시켜 색을 일으키는 원리로 화면상에 이미지를 표시하기 때문에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딜레이가 사실상 없다. 일반적인 CRT의 반응 시간[6]은 대략 1µs~500ns(0.001~0.0005ms) 정도로 PDP와 동일하고, OLED의 10µs나 LCD의 2~20ms에 비해 10~1만 배 차이난다. 발광한 인광물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극히 미약하게나마 잔상이 있으나 인간의 눈으로는 쫓을 수 없는 수준이다. PDP와 OLED 또한 중간에서 디지털 변환을 거치기 때문에 반응속도 측면에서 CRT에 견줄 만한 디스플레이는 아직 없다.
둘째, CRT는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 검은 화면이 끼어든다는 프레임 보간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결정적인 잔상 제거 능력을 지니고 있다. CRT 원리상 전자총이 계속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위의 동영상처럼 발광이 끝난 부분은 깜깜해진다. 밝은 실제 화면과 검은 화면을 번갈아 가면서 깜빡이는 화면을 보여주는 것인데, 초당 1.5만 번 바꾸기 때문에 인간의 시력으론 눈치채기 어렵다. 그 결과, 일반적인 60fps로 화면을 뿌릴 때 이전 프레임과 다음 프레임이 중복되는 부분이 (60/15,000) 0.4%밖에 안 되기 때문에 60fps 동영상으로 CRT를 찍어보면 이전 프레임과 다음 프레임이 겹쳐 보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반면, OLED의 경우 하나의 색상을 발광했다가 바로 다음 색상으로 발광할 수 있으므로 CRT에 비해 지속성이 높고 밝기도 유리하지만, 휘도 확보를 위해 중간에 검은 화면이 전혀 안 들어가고 프레임도 LG 2018년형 OLED TV의 경우 최대 120fps밖에 안 되기 때문에 프레임 갱신속도도 낮다. 그 결과, 현재 LG OLED TV에서 60fps로 화면을 뿌릴 때 거의 항상 이전 프레임과 다음 프레임이 겹쳐 보이며, 제아무리 반응속도가 빠르더라도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선 이전 프레임의 잔상이 보이게 된다. 리듬 게임의 예를 들면 LG OLED TV에선 빠르게 떨어지는 노트 하나가 눈으로도 중복되어 흐리게 보이는데, CRT에선 노트 하나가 마치 물건이 떨어지는 것처럼 또렷하게 떨어진다. 참고로 CRT와 비슷하게 프레임 보간 기능이 원리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PDP도 초당 600번 화면을 갱신하기 때문에 매우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7]
대신, 포켓몬 쇼크처럼 두 가지 이상의 밝은색이 빠른 속도로 번갈아가면서 깜빡거리는 경우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색상만 바꾸는 LCD나 OLED와는 다르게 CRT는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 검은 화면이 끼어들면서 깜빡이는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광과민성 증후군에 취약해진다. 2010년 전후 LCD의 고프레임 경쟁이 있던 시기부터 CRT의 이러한 특징을 응용하여 인위적으로 프레임 사이에 검은 화면을 끼워넣어서[8] 잔상을 제거하는 기술을 쓰기도 한다. 이는 액정의 반응속도 때문에 프레임 수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120fps 수준의 고프레임 영상은 액정이 그대로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패널은 60fps로 구동하면서 프레임 중간에 백라이트를 점멸하는 방식으로 검은 프레임을 삽입하여 구현한다. 극단적으로 120fps 구동 LCD에 백라이트 점멸을 두번 반복하여 480Hz로 선전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OLED의 경우에도 소니가 LG에서 납품받은 120fps 패널에서 중간에 블랙 프레임을 넣는 식으로 보간하여 모션 블러를 개선하였다.
재미있게도, LCD 모니터 초창기의 경우 밝기의 변화(검은 프레임) 이 없이 상시 발광할 수 있다는 LCD 소자의 특성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력감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장점으로 홍보되었다. 어찌보면 일장일단인 셈이다.

  • 덩치가 크므로 수명이 다하여 폐기할 경우 재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LCD보다 많다.
특히 유리 재질인 CRT 패널은 녹여서 다른 유리 제품으로 재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폐 브라운관 TV로 보도블록을 만들기도 했다. 단 이것도 미묘한 게, 비율이 아니라 무게로 비교하면 같은 크기의 CRT와 비교해서 LCD가 버리는 부분이 훨씬 적다.

  • LCD에 비해 물리적·화학적 내구도가 강하다.
외관은 금속이며, 전면 유리도 망치론 웬만해선 깨기 쉽지 않을 정도로 두껍다. 또한 액정이 쉽게 손상되는 LCD 모니터에 비해 청소 도구가 덜 까다롭다. OLED와 비교해도 내구도에서 우위에 있다. 다만, CRT의 내구도가 강한 이유는 아래의 단점에서 설명했듯이 유리가 깨지면 안 되는 데다 X선도 차폐해야 하기 때문에 유리를 두껍게 만들어서 그런 것이다. 즉 이것도 그냥 1대1로 비교하기엔 미묘하다. LCD 도 얼마든지 두껍고 튼튼하게 만들수 있다. 필요가 없으니 안할 뿐.


4. 단점[편집]



CRT TV를 들어 올리는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9][10]

아래 항목들을 요약하는 가장 큰 단점. 요새는 LCD들도 CRT급의 퍼포먼스는 쉽게 낼수 있다.

  • 매우 두껍고 부피가 크다.
그나마 20인치 미만의 모델은 덜하지만 그 이상으로는 치명적인 단점이 된다. 과거 굴절 요크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을 시절엔 두께가 화면 너비의 3~4배를 넘어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했고, 1980~90년대에 나온 모니터들도 너비와 1:1 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었다. 과거 삼성에서 울트라 슬림 CRT라고 만든 34인치 TV의 시제품의 두께가 38cm나 되었는데, 이 정도면 LCD라면 어처구니없게 두꺼운 것이지만 CRT 중에서는 매우 얇은 두께였다. 그렇다고 CRT는 두께를 줄이면 가벼워지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그만큼 더 무거워질 뿐만 아니라[11] 전자가 휘는 데에도 한계가 있고, 두께를 너무 줄이면 가장자리 색 수차가 심하게 날 수 있다.[12]
저 앞뒤로 커다란 외형으로 인해 '배불뚝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기까지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큰 데도 불구하고 그 부피로 인해 화면을 크게 만드는 것은 어려웠다. 화면이 커질 수록 두께도 비례해서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시판 제품은 42인치가 가장 큰 제품이었다. 미쓰비시에서 42인치가 있고 소니에서 41인치가 있다. 유리 덩어리인지라 전자가 130kg, 후자가 140kg이 넘는다.[13] 소니가 45인치 기종인 KX45ED1을 1989년에 출시했으나 많이 판매되지는 않았고[14], 미쓰비시에서는 61인치 브라운관 TV 시제품을 개발했으나 브라운관의 수명 등 문제로 인해 상품화되지는 않았다. 반면 PDP/LCD는 대형화가 쉬웠던 데다 가격마저 저렴해지면서 21세기에 대세가 되었다.

파일:crt_lg_flatron.png
크고 두껍고 무겁다
  • 크기에 비해 매우 무겁다.
평범한 19인치 CRT 모니터의 무게는 20kg 정도[15], 좀 더 좋은 21인치 모니터 같은 경우엔 25kg을 가볍게 넘긴다. TV 같은 경우엔 이삿짐 센터에서 잘 안 받아준다.
사실 이는 안전 문제 반 기술 문제 반이다. 음극선관은 유리로 만들어지고, 내부에는 아주 높은 수준의 진공이 형성되어 있다. 이는 화면과 전자총 사이 공간에 공기 분자들이 있으면 전자가 이것들과 부딪혀 화면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근데 금이 가거나 일부가 깨져 진공 파괴가 일어나면 대기압에 의해 유리가 중심부 방향으로 박살난 뒤 다시 모든 방향으로 작은 유리 조각들이 빠른 속도로 날아간다. 그렇게 되면 모니터 앞에 앉아있던 사람은 틀림없이 얼굴에 유리 파편이 박힐 것이다. 물론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최대한 유리가 덜 비산되도록 설계한다.[16] 때문에 잘 깨지지 않도록, 유리를 두껍게 만들 수 밖에 없었는데 유리는 그렇게 가벼운 소재가 아니다. 때문에 이는 무게와 두께까지도 증가한다.[17]
이 유리로 만든 튜브 때문에 대형 TV는 무게 중심이 앞부분에 몰려 있고 이 때문에 쉽게 앞으로 넘어진다. 국내에서도 주로 미취학 아동이 매달려 놀다가 TV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머리나 몸이 깔려 크게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2006년에는 생후 9개월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가 혼자 일어나기 위해 텔레비전을 잡았다가 50kg이 넘는 텔레비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
또, 음극선관을 제외하고도 전자총이나 자기 코일, 고전압 변압기 등, 전부 가볍게 만들기 어려운 무거운 부품이 잔뜩 들어간다. 또한 이렇게 무거운 부품들을 담은 케이스를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크고 두껍게 만들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또 크기와 무게도 증가한다.

  • 매우 위험하다.
CRT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기기 중에서 가장 위험한 편이다. CRT에 들어가는 전자총에는 아주 높은 전압이 필요하기 때문에[18] 내부에서 FBT(FlyBack Transformer)로 전압을 올려 사용한다. 근데 이때 전압이 몇 kV~ 몇 십kV[19]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건 거의 KTX 등 전동차 전압(25kV) 수준인데 우리나라 기술 규격 상에서 특고압에 들어가고, 가전 제품 중 이 정도로 고전압을 요구하는 기기는 전자레인지 정도 밖에 없다.[20] 그래서 켜진 상태에서는 근처에 손만 대어도 아크 방전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발열이 심하다고 절대 뚜껑을 열고 쓰면 안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양극 접속기는 고무로 씌웠고, 패러데이 새장 원리를 이용해 플라스틱 케이스 내부에 금속제 껍데기로 씌워 정전기장의 누출을 보호하고 있다. 물론 이런 껍데기는 무게 증가의 원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꺼도 위험하다. 이렇게 고전압을 요구하는 만큼 껐다 켜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캐패시터에 꽤 많은 양의 전하를 저장해 두기 때문이다. 캐패시터에 충전해야 하는 구조 때문에 숙련공이 아니면 절대 만져서는 안된다. 전원을 차단했다 하더라도 이런 상태에서 잘못 만지면 몸에 전류가 흘러 최소한 팔 한쪽이 일시적으로 마비되거나 기절할 수 있고, 전류가 심장으로 흐르게 되는 등의 최악의 상황인 경우 사망할 위험이 크다.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꺼진 CRT를 수리하다가 사망한 사례가 있으므로 조심하자. 전문 수리공은 음극을 접지선에 연결해 잔류 전기를 방전시킨다. 저런 접지 작업 절차 없이 완전히 자연 방전돼서 내부가 안전해지는 데는 3일 정도 걸린다. 그래서 수리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트리니트론 모니터의 서비스 매뉴얼 같은 걸 보면, 온갖 곳곳에 감전 경고가 써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써 놓으니 위험한 것처럼 들리지만, 대부분의 브랜드 있는 모니터들은 UL 인증을 받아 맘대로 분해하지만 않는다면 안전하다.#CRT가 내장된 컴퓨터를 수리하면서 '비교적' 안전하게 분해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영어)
또 위에서 서술한 것과 같은 진공 파괴 문제가 있는데, 깨졌을 경우 꽤 강력한 후폭풍이 일어나기 때문에 미세한 유리 조각이 폐나 눈에 들어갈 수도 있고, 날아가는 파편에 베여 자상을 입을 수도 있으며, 몇십 kV가 흐르는 음극이 그대로 노출되므로 운이 나쁘면 아크 방전으로 화재까지 일어날 위험도 있다. 실제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가정집에서 TV가 폭발해 화재가 일어나서 누군가가 죽거나 다치는 뉴스가 잊을 만하면 나왔을 정도였으나 LCD기반 디스플레이로 교체된 이후 이러한 사고는 크게 줄어들었다. 대표적으로 1978년 3월 서울 홍제동과 12월 인천 용현동에서 각각 두 차례 발생한 대한전선 TV 폭발 사고가 있었는데, 사고 당시 TV 수상기 자체에 대한 공포심을 배가한 바 있다. 그러나 1차 사고는 경찰 측이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고, 2차 사고는 경찰 측이 가장에 의한 동반자살이라고 단정지은 바 있었다.

1996년 부산 영도구 신선동에서 8년 전 구입한 삼성전자 비디오TV(SMV-1600)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하자 피해자 측은 동양화재로부터 5천여만원을 받았으나, 동양화재 측은 애초부터 제품에 결함이 있다고 보며 제조사인 삼성전자를 상대로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 구상금 청구소송을 냈다가 1997년 4월 1심에서 패소했다(96가합21318). 동양화재 측은 이에 항소하여 1998년 2월 서울고등법원은 2심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내구연한 5년이 지나도 제품 결함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시 제조사는 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1심 판결을 뒤집었고(97나19351), 2000년 대법원도 2심 판결을 확정지었다(98다15934). (기타 사례)

  • LCD에 비해 전력 소모가 높고 발열이 심하다.
19인치대 CRT는 대략 110~135W의 전기를 소모하는데, 이는 2016년형 65인치 LCD TV의 전력 소모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220V에서 고전압으로의 변압과 전자총이 작동하기 위해서 필라멘트를 고열로 가열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발열도 어쩔 수 없는 문제. 때문에 제조사에서는 냉각을 위해 벽에서 5cm 띄워서 설치할 것을 권장한다. 여름에 밀폐된 방에서 CRT를 쓰면 얼굴이 익는 것 같은 느낌을 느껴볼 수 있다.

  • LCD에 비해 눈의 피로감이 더하다.
계속해서 백라이트가 비추고 있는 LCD와 달리 CRT는 수평 주사로 화면 전체가 깜빡거리기 때문에 같은 60Hz 화면인데도 눈이 쉽게 피로하고 아픈 것. 때문에 어지간한 CRT의 주사율은 75~85Hz, 고급형은 그보다 높다.[21] 특히, 유럽이나 중국 등 PAL방식을 사용하는 국가에서 사용하던 CRT TV를 국내에 가지고 와서 사용하면 더 심한데, PAL방식의 특성상 주사율이 50Hz라서 벌어지는 일이다. 웃기게도 눈의 피로도의 원인은 화면의 깜빡임이지만 전자파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다. 보안경을 쓰면 낫다고 느끼는 이유는 플라시보거나 밝기가 줄어서 그렇다. 이 오해에 대해서는 전자파 문서를 참조.

  • LCD에 비해 화면이 어둡다.
일반적인 LCD 제품이 TV의 경우 500~1000Cd/㎡, 모니터는 250~350Cd/㎡ 전후인 데 비해 CRT는 100Cd/㎡ 전후에 불과한 밝기를 가진다. 이는 LCD가 백라이트의 광원 수를 늘리면 간단히 밝기가 증가하는 것에 비해 CRT는 전자 빔을 통해 형광 물질을 간접 발광시키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화소가 직접 발광하는 PDP나 OLED도 LCD에는 밝기가 밀리나, CRT보다는 낫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조명에서 사용할 때 유리가 조명을 반사하면서 CRT의 장점으로 주장하는 색감이나 명암비가 죽어버린다. 때문에 CRT로 HDR는 꿈도 못 꾼다.

  • 화면 왜곡이 심하며, 외부에서 발생하는 전자기장에 영향을 받는다.
전자빔을 조작하여 화면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보니 화면을 똑바르게, 네모지게 만드는 것조차 조절이 필요하다. CRT 모니터의 경우 아무리 저가형이라고 해도 핀쿠션 조작을 위한 다이얼이나 조작메뉴가 반드시 있었으며, 화면에 꽉 차게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수고가 들었다. 그나마도 직선과 사각형이 완전히 반듯하게 나오게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웠다. 1990년대 모니터 제품 벤치마크를 보면 핀쿠션 정도가 주요 비교 포인트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자빔에 영향을 주는 전자기장에 취약하다. 특히 전자레인지처럼 전자기파를 많이 발산하는 가전 제품의 경우 가까운 곳에 놓인 CRT의 화상을 흔들거리게 할 정도이며, 자석이나 스피커에도 영향을 받는다. 아무리 미세한 자기장이라도 한 곳에 오래 두는 CRT 특성 상 긴 시간에 걸쳐 섀도 마스크나 애퍼쳐 그릴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전자총 제어도 어려워서, 연식이 지난 CRT 제품은 영상이 가로로 번지는 것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때문에 스피커는 방자형이라 해서 자석의 전자기장을 최소화하는 처리를 해서 CRT 모니터에 붙혀도 되게끔 하는 경우가 많았다.

  • 생산 및 개발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아래의 단점들은 CRT 기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시장에서 도태되어 더 이상 생산과 개발이 진행되지 않게 된 현대에 자연스럽게 발생한 단점들이다. 이 단점들은 카세트테이프VCR 등 신기술이 등장하면서 밀려난 거의 대부분의 전자제품의 특성이라고 볼 수 있다.
  • 구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CRT를 생산하던 회사들은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에 CRT 생산을 중단했으며 더 이상 신품은 생산되지 않는다.[22] 따라서 새 것은 구하고 싶어도 더 이상 구할 수 없고, 중고 제품도 번인 현상 등으로 인해 상태가 나쁜 경우가 많다. 해외 사이트까지 이 잡듯이 뒤지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당연히 이런 걸 원하는 마니아들이 죄다 거기로 몰려들기에 프리미엄이 붙어서 엄청 비싸다. [23] 부품 호환성이 좋고 안정성이 높아 개인이 수리해서 쓸 수 있다면 쭉 사용할 수 있겠지만 CRT라는 물건은 위에도 서술되어 있듯 개인이 수리하기에는 매우 위험한 물건이다. 이러다 보니 장점에 괄목해서 CRT를 쓰는 사람들도 점점 쓰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심지어 백남준 같은 비디오 아트 거장들의 작품들도 CRT의 멸종으로 같은 운명을 맞았는데,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 중인 백남준의 <다다익선>은 CRT 브라운관 TV들의 수명이 점차 다하면서 멈추는 날이 많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가동이 중단되는 등, 몇 년간 존폐 위기가 거론되기도 했는데, 이런 작품들은 작품의 내용 외에도 포맷 역시 예술가들에게 논의거리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2010년대 이후 비디오아트 보존에 대한 논의가 널리 진행되고 있으며, 작품별 특성 혹은 소장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독일에선 대체로 원본 유지를 주장하는 반면, 미국 및 일본에선 변화를 주되, 예술가의 시각을 최대한 반영토록 했다. # 다다익선의 경우 기존 CRT는 수리하거나 중고 제품으로 교체하고, 중고조차 없는 제품들은 CRT TV의 내용물을 비운 뒤 곡면 LCD를 장착하여 대체하는 등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수리했다고 한다.
  • 단자 호환성이 낮다.
CRT 모니터는 일반적으로 당시에 주로 사용되던 D-Sub 단자를 쓰고 가끔 가다 DVI 단자도 사용한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는 아예 그래픽 카드를 포함한 영상 출력 장치에서 D-Sub와 DVI를 빼고 그 자리에 HDMIDisplayPort를 집어넣고, 심지어는 USB Type-C도 채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서 CRT를 연결해서 쓰려면 별도의 컨버터가 필요하다. [24]
  •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기기가 드물다.
본격적으로 와이드스크린 및 FHD가 보편화되기 이전에 CRT는 사양되고 LCD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얼리어답터용으로 출시한 제품이나 전문가 및 방송국용 장비 같은 것을 제외하면 웬만한 CRT는 1024x768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TV의 경우 가장 말기에 출시된 브라운관 방식의 HDTV의 경우 1080i 까지 지원하는 제품이 있긴 하지만 이미 LCD가 대세가 된 이후에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에 생산과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지 못 했고 따라서 구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 때문에 16:9 비율과 HD 이상이 기본이 된 최신 게임을 플레이할 때 문제가 생기는 편이다. 예를 들어 2017년에 출시한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1280x720부터만 지원하며, 4:3 비율을 지원하지 않고 16:9 해상도만 사용하는 게임도 흔하다.
다만, 위의 첫 번째 단점에서 언급한 대로 두께 때문에 대형화가 어렵기 때문에 만일 CRT가 UHD 시대까지 살아남는다고 쳐도 CRT로 4K 이상을 구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25] 두께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고해상도 모니터를 만들 때 필연적으로 생기는 전력소모 증가에 대해 CRT는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다. CRT는 기본적으로 고압축 전압을 통한 픽셀 구현을 통해 모니터를 재생하는데, 이 때 상기한 모니터들의 해상도보다 더 높은 4K 모니터의 경우 단순 연산만으로 4배의 전력소모를 요구하게 된다. 130W 정도의 전력소모가 기본이니 4배로 늘리게 되면, 현세대 4K TV로 소모되는 전력의 몇배는 차이가 난다. 전력소모가 단순히 곱연산으로 늘어나진 않지만 개선되기 힘든 원리상 기존 전력소모보다 늘면 늘었지 줄진 않는다. 게다가 전력소모가 늘어남과 동시에 필연적으로 해소하기 힘든 발열까지 등장하게 될 것이고, 이는 부피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원리상 어쩔 수 없는 단점이며, 발열 해소를 위해 다른 부피를 줄여도 또다시 공간이 할당되게 된다. 추가로, 120hz 이상의 고주사 패널이 게임용 모니터에서 많이 탑재되고 있는데, 주사율을 높일 때에도 해상도를 높일 때와 마찬가지로 발열량이 늘어나 더더욱 만들기 어렵다.

  • 교정값이 쉽게 틀어지며, 수명이 짧다.
이는 형광 물질이 노화되면서 발광량이 줄어 생기는데 특히 R, G, B 형광 물질 별로 발광량이 달라지는 값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며 이 형광 물질이 오래되면서 번인 현상이 발생한다. 그래서 생각보다 수명이 짧다. 실제로 못 쓰게 될 때까지는 대략 10만 시간 정도이나, 그 전에 색이 이상해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5~7만 시간 정도가 최대. 더 밝은 밝기가 요구되는 TV는 이것보다 짧을 수 있다. 오래된 TV를 볼 때, 화면이 누렇거나 거무죽죽하게 죽어 있는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 생각보다 친환경적이지 않다.
CRT는 재활용하기 가장 어려운 전자제품에 들어간다. 일단 초기에 흑백 CRT인 경우는 만들어질 시기에는 RoHS고 뭐고 환경 규제가 그렇게 강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노크롬 CRT의 형광 물질엔 카드뮴이 듬뿍 사용되었고, 음극선관에서 발생하는 X선[26]을 인체 허용량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납이나 바륨이 들어간 유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특별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근데 위에서 서술했듯이 음극선관은 공기를 적절히 주입하지 않으면 박살나서 조각이 온 사방에 흩어진다. 때문에 사람이 직접 분해해야 하는데 무게도 있고 해서 처리가 매우 까다롭다. 때문에 고물상에서도 보통은 안 받는다. 사실 재활용은 LCD가 훨씬 더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LCD는 아예 분해가 불가능한 구조라 소각해야만 한다.

  • 동작 시 고주파 음이 발생한다.
동작할 때 15,734 Hz (NTSC)[27][28] 의 고주파 소리가 발생한다. 사람들이 '브라운관 TV를 켤 때 웅 하고 들리는 소리' 에 포함되며, 더 낮은 소리이고 가까이 있을 때 잘 들리는 트랜스포머 공진음(전기회로 소음) 에 비해 방향을 특정하기 힘들지만 집 안에서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귓가를 파고들며 '어디선가 브라운관이 작동한다' 라는 것을 알아채게 만들 정도로 멀리 들린다. 상당히 높은 주파수에 속하므로 나이가 들수록 듣기 힘들며, 보통 어릴수록, 또는 예민한 사람들이 더 잘 듣는다.[29]

  • 화면의 표면에 정전기가 생긴다.
CRT는 전자총에서 음극선을 발사해 CRT 뒷편의 형광 물질을 자극해 발광시키는 원리이다. 그러나 그 때문에 CRT 겉표면이 음극으로 대전되었으며 이로 인해 정전기가 생겼다. 브라운관 TV 화면 가까이에 손을 대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이 때문에 화면에 먼지나 털 등이 달라붙어 쉽게 더러워졌다. 이 현상은 정전기 방지 처리된 필름을 붙여서 막을 수 있다. 이 정전기를 역으로 이용하기도 했는데 세계 최초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인 마그나복스 오디세이의 경우 성능 부족으로 인해 수준으로 빈약한 그래픽을 보완하기 위해 셀로판지 오버레이를 TV에 부착하는 용도로 정전기를 사용하였으며,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비닐봉투를 접을 때 브라운관 TV의 정전기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접는 방법이 팁으로 돌아다녔다.

  • 픽셀간의 경계가 비교적 흐리다.
전자총에서 발사된 전자가 형광물질과 충돌하면서 픽셀이 빛나기 때문에 픽셀 하나의 밝기가 밝아질수록 주변 픽셀에 밝기가 번지면서 LCD나 OLED보다 픽셀간의 경계가 또렷하지 못하고 살짝 흐려진다.
이는 상기한 단점 중 고해상도가 지원되지 않는 기종이 많다는데에도 비슷한 시너지를 내는데, 고해상도 텍스쳐를 세밀하게 표현하기 힘든 빛번짐 문제와 색왜곡이 함께 어울어져 화면 내 표현이 말 그대로 혼란하다.

  • 반응속도에 비해 프레임 갱신 속도가 느린 편이다.
CRT 모니터는 아이러니하게도 남는 잔상 때문에 실질 응답속도, 즉 프레임 갱신 속도는 매우 더딘 편이다. 여기에 연속적인 표현 때문에 주사율이 높다고 봐야겠지만, 그래픽에서 표현 가능한 최대 주사율 역시 표현하지 못한다. 특히, 100hz 이상 고주사율을 주사할 경우 기존 잔상과 픽셀 경계가 흐려져 발생하는 블러까지 포함하여 굉장히 심각한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준다. 4K 이상 고해상도 텍스쳐를 사용하는 2010년대 이후 AAA 타이틀 게임에서 이와 같은 문제점으로 심각한 피로감을 더해주게 되는 경우가 잦아, 레트로 게이머가 아닌이상 선호되지 않는 모니터 방식.

그런데 일반 영상에서는 단점만 되는 이런 특징이 이용되는 곳도 있었다. 도트 노가다로 극한의 성능을 뽑아내던 1980, 1990년대의 도트 2D 게임들에게 픽셀이 흐려지고 색 재현시 과장되는 효과를 이용해 표현상의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정리글 1, 정리글 2을 참고하면 체감이 간다. 색이 번진다는 특성으로 흡사 HDR, 안티에일리어싱을 출력단계에서 적용되는 듯하게 되고, 픽셀마다 검은 줄인 스캔라인은 자연적이지 않은 무늬를 보면 뇌가 자동적으로 보정하는 디지털 위장무늬(MARPAT 참조)와 같이 적용되며, 소닉의 폭포 보면 알 수 있듯이 잔상남는다는 점으로 1프레임마다 전혀 다른 프레임을 보이게 하여 반투명 효과를 구현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게임을 LCD에서는 원작자가 원하던 출력과는 상당히 달라져, 왜곡되고 이상한 색감으로 보이게되고, 이들을 CRT로 켜면 추억속 그 그래픽과 색감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당시 '주류 모니터였던 CRT의 단점을 특징으로 승화시킨' 도트 그래픽을 잘못해석해 항상 CRT가 저해상도에서 고퀄리티 그래픽을 보여주는 것으로 역으로 착각되기도 하였다. 다만 이마저도 레트로 게임이 유행하던 시절에 비하면 하드웨어 성능이 전반적으로 좋아져서 이러한 왜곡 효과마저도 구현하기도 한다. 과거 콘솔 게임기들의 복각판으로 나온 것들이 대표적 예시.


5. 특징[편집]


전자기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석을 주변에 가져다 대면 음극선이 잘못 휘어 화면이 왜곡된다. 일부 사람들은 재밌다고 텔레비전자석을 가져다 대면서 놀지만, CRT의 수명에는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 그리고 CRT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가 계산 외의 자기장에는 취약할 수밖에 없지만, CRT는 특히 TV 주변에 스피커 같은 자석을 사용하는 물체가 있는 경우도 그대로 적용된다. 가급적 전자기 차폐가 되는 물건을 쓰도록 하고, 자석 때문에 화면이 왜곡되었다면 전자기장 제거 기능(디가우스, Degauss)을 이용하면 정상으로 돌릴 수 있다. 다만 네오디뮴 자석 같이 강력한 자석을 가져다 대게 되면 화면 바로 앞에 있는 섀도 마스크가 영원히 휘어버려서 복원이 아예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CRT의 음극선에 명중된 형광 물질이 빛을 내는 시간은 매우 짧으므로 화면 주사율에 맞추어 매번 화면을 그리게 된다. 정지된 화면일지라도 같은 화면이 계속 깜빡이는 셈이라 주사율이 낮으면 미칠 듯한 눈의 피로와 정신적 고통이 뒤따르게 된다. 75Hz 이상의 주사율에 익숙해진 경우, 60Hz를 보면 깜빡이는 화면이 느껴질 정도. 특히 대다수의 저가형 모델은 최대 해상도인 1280x1024에서 60Hz밖에 지원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아서 반드시 이 해상도를 써야 한다면 상당히 고통스럽다. LCD는 백라이트가 항상 켜져있거나, 백라이트가 깜빡이는 주기를 매우 빠르게 해 체감하지 못하게 하므로 훨씬 낫다. 이런 식으로 빛을 계속 쏴 대는 특징 때문에 CRT 모니터를 켜 놓고 화면 앞에서 손을 흔들면 손이 여러 개로 보이는 재미있는 현상이 생긴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형광 물질이 노화하여 화면이 누렇게 뜨게 되는데 이것을 번인(Burn-in) 현상이라고 한다. PDP, OLED 등에서도 볼 수 있으며 LCD에서도 원리가 다르고 빈도가 낮지만 비슷한 현상이 있다.[30] PC방과 같이 길게는 백수십 시간을 연속으로 켜 두는 경우 화면 특정 부분에만 노화가 집중되어 화면에 그림자가 생기는 현상도 볼 수 있다. 화면보호기가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 화면 보호기의 목적은 화면을 골고루 노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CRT의 내구성이 높아지고 자동 절전, 끄는 기능이 생기면서 화면 보호기의 필요성은 많이 사라졌다. 현재도 남아있는 이유는 보안이나 개인 취향 등의 이유 때문. 어쨌든 모니터를 안 쓸 때는 꺼두는 편이 가장 좋다. 이 외에도 전자총이 노화하여 초점이 안 맞거나 빛이 번지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전자총의 음극선이 방사형으로 퍼져나가다 보니 화면 가장자리에는 중앙보다 음극선이 도달하는 거리가 길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없애기 위해 화면을 볼록하게 만들었고, 1990년대 초반까지 CRT 모니터나 텔레비전은 전부 볼록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볼록한 정도가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완전 평면 CRT까지 나오게 되었다. 그런데 일부 제품은 안쪽 발광면은 볼록하고 바깥쪽만 평평하게 만들어 놓고는 평면이라 광고하기도 하였다. 1990년대 후반 LG에서 플래트론 브랜드로 안과 밖이 모두 평평한 모니터를 내놓자, 얼마 후 삼성은 바깥쪽만 평평하게 해서 '다이나플랫'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했던 말이 'LG 플래트론은 안쪽이 오목하게 보여서 평면이 아니다.'이지만 실상은 그때까지는 모든 CRT가 볼록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목하게 보였던 것.[31]


6. 기타[편집]


전자빔을 직접 화면 표면에 충돌시키는 원리 때문에 가시광선 말고도 다양한 파장대의 전자파가 발산된다. 이 전자파를 막는다고 보안경을 달기도 했는데, 사실 당대 보안경 대부분은 차단 효과가 적었다. 선인장이 전자파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면서 모니터 옆이나 위에 놔두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굳이 근거를 따져보자면, 선인장에 많이 함유된 은 유전 상수(Dielectric Constant)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전자기파를 가장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물질이기는 한데... 다만, 이 방법으로 전자파를 막으려면 화면 앞을 전부 선인장으로 가려야 한다. 유리를 겹쳐 사이에 물을 채운 보안경이라면 아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왠지 이런 보안경이 상품화된 예는 거의 없다. 1980년대에나 좀 있었다. 인기가 없었는 듯. 이는 보안경이 전자파가 위험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의 호들갑에 맞춰 잠깐 팔아먹고 빠지기 위한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 스마트폰 및 무선 인터넷의 보급으로 전자파(당연히 가시광선 제외) 노출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32] 요즘 전자파에 호들갑 떠는 수준은 오히려 보안경이 팔리던 시절에 훨씬 못 미친다. 상식의 승리...는 아니고 그냥 LCD 모니터가 보급될 때 판촉 전략 중 하나로 전자파의 위험에서 더 안전하다고 광고하던 결과다.

사실 CRT에서는 일반적인 전자파보다 더 위험한 이온화 방사선도 나온다. 다만 이것도 대부분 유리에 차폐되는데다가 다른 기기에 비해 방사선 양이 비교적 많다 뿐이지 매우 적은 양이기 때문에 건강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색감[33]이나 해상도의 장점으로, LCD TV가 본격적으로 설치된 2011년~2013년까지만 해도 그래픽에는 역시 CRT라며 CRT를 고집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CRT의 높은 반응성은 순수하게 전자계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평판 디스플레이는 영상 신호를 기기에서 디지털 처리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인풋랙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일단 시리얼로 들어오는 신호를 데이터라인 단위로 나눠주는 것만으로도 디지털 처리가 발생하며, LCD는 잔상 방지를 위한 보간, OLED는 휘도 균일도를 위한 보정이 필수로 붙는다. 반면 CRT의 음극관이 전자를 쏘면, 형광층에 부딪쳐 순식간에 빛이 나며, 신호가 튜브에 직접 들어가다 보니 중간 처리에 의한 지연이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인풋랙에 자유롭다.[34]

물론 위와 같은 내용 역시 2020년대 지금은 아무 쓸모 없는 소리다. 대다수의 그래픽카드들과 모니터는 상호작용을 통해 매우 낮은 응답지연을 가지게 되었고, 오히려 CRT는 단자 호환으로 인해 몇번의 아날로그 변환을 거쳐야하는 불편한 존재가 되었다. 특히 현세대 게임들이 쉽게 지원하기 힘든 모니터 구현 방식과 화면비, 그리고 CRT보다도 높은 고주사율 화면으로 인해 더는 의미 없는 비교이다. 물론 현재까지 CRT를 생산했다면 모를 일이지만 CRT 하나가 2021년 기준 RTX 시리즈의 그래픽카드만큼 전력을 소모하고, 발열량 역시 상당해 고주사율/고해상도로 넘어가지 못한것이 큰데, 현대에 이르러서 고주사율 고해상도 모니터를 만들린 만무하다. 서든어택같은 특수한 환경을 제외하면 CRT가 가지고 있는 몇몇 장점에 주목해 모던 게임 환경에서 CRT 모니터를 사용하려 해도 응답 속도나 저해상도, 화면 비율[35], 작은 화면 크기로 인해 일반 LCD 디스플레이 게이머에 비해 매우 불리하다. 네이티브로 144Hz를 지원하는 FHD 모니터도 10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는 시대에 게임 환경에서 굳이 레트로 게이머나 변태들이 아니고서야 CRT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

대신 CRT는 빛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특성 때문에 화면이 계속 깜빡이며,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LCD는 동영상에는 다소 취약해도 정지 화면에 강하며 피로가 덜 하다. OLED는 다 좋지만 수명이 짧다. 특히 청색의 수명 문제가 제일 심각하다.

동일한 원리를 가지며 단지 전자총을 전계방출로 바꾸어 작게 만들고 많이 넣은 FED가 있는데 범용성은 날려먹고 일부 특수 용도에만 쓰인다고 한다.

CRT 방식을 사용한 프로젝터도 존재한다. 1관식과 3관식이 있는데 3관식은 말 그대로 관이 빨강, 초록, 파랑의 3개이다. 할로겐이나 레이저 램프를 쓰는 일반 프로젝터보다 밝기도 낮으며, CRT 모니터의 장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사장되었다. 하지만 일부 홈시어터 애호가들은 아직도 3관식 CRT 프로젝터를 고수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3관식 프로젝터가 LCD나 DLP 프로젝터에 비해 아날로그적인 부드러운 화질을 보여주기 때문. 대신 엄청나게 크기가 크며 정기적인 조정 및 관리가 필요하다. 화소의 휘도가 엄청나가 높아야 하기 때문에 거의 반 영구적인 TV나 모니터의 CRT와는 다르게 관의 수명도 짧은 편이다. 거기다 최근에 나온 레이저 프로젝터는 CRT 프로젝터의 장점을 거의 모두 가진 데다, 화면도 밝으며, 초점을 맞출 필요도 없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 초창기 프로젝션 TV는 뒤에 3관식 프로젝터가 내장된 CRT 형태가 많았다.

CRT에는 있고 LCD 화면에는 없는 것으로 주사선이 있다. 주사선은 전자빔의 주사(스캔) 궤적을 따라 희미하게 보이는 수평선인데, 일반적으로는 당연히 주사선이 없는 것이 좋으나 옛날 업소용(아케이드) 비디오 게임에 향수를 느끼는 이들은 업소용 게임기의 CRT 모니터에서 보이던 주사선까지도 향수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나 오늘날의 평면 모니터에서 에뮬레이션으로 돌리는 비디오 게임에서 주사선이 보일 리 없으니... 때문에 주사선을 시뮬레이트하는 에뮬레이터가 있는가 하면 아예 평면 스크린에 주사선을 그려주는 특수 하드웨어도 판매된다.[36]

카메라로 화면을 캡처할 경우, 영상 프레임과 모니터의 주사율이 일치하지 않으면 LCD/LED에 비해 주사선이 적나라하게 부각된다.

진저브레드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화면을 켜고 끌 때 CRT 효과를 줄 수 있다. 레퍼런스 모델인 넥서스 S에는 적용되어 있지만 제조사 안드로이드 펌웨어에는 효과가 꺼져 있다. 시스템 프레임워크 파일을 수정하여 다시 켤 수 있지만, 시스템 파일을 수정하는 만큼 루팅은 필수. 롤리팝에서 사라졌다.

2010년대에도 개발도상국 저가 시장용으로 남아있으나 그마저도 점차 저가의 LCD로 대체되면서 수 년 내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3년 상반기에 LG전자는 생산 종료를 발표했고 삼성전자도 해외 법인 생산을 다른 분야로 전환하고 있다. 필리핀에만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일본 샤프와 브라운관 TV를 생산 중인 인도의 두 회사는 2015년에 생산을 중단했다. 기사 그런데 중국 등지에서는 아직도 생산하는지 현재 알리바바 닷컴에서 브라운관 TV를 검색하면 신(?)제품들을 볼 수 있다. 부품도 찾을 수 있다고.

국내에서도 2000년대 중반까지는 CRT가 당연했으여, LCD TV가 보급되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2011년까지만 해도 CRT TV를 사용하는 식당과 가정집 등이 대부분이었다. 2012년~2013년 무렵에 본격적으로 많은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CRT TV에서 LCD TV로 바꿨으나[37] 딱히 TV를 갈아치울 필요를 못 느끼는 저렴한 숙박업소나 식당, 개인 가정집 혹은 오래된 학교 교실 등에 남아있는 경우가 다소 있었다. 그리고 시골집에는 이때도 대부분 CRT를 썼다. 이후 2010년대 중반인 2014년 들어서는 대부분의 가정이나 식당, 가게, 숙박업소 등에서 LCD TV로 바꾸면서 CRT TV를 볼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지만 2010년대 중반에도 고3 수험생 등이나 고가 TV를 원하지 않는 싱글족, TV 바꾸는 것을 귀찮아 하는 사람, 시골이나 섬 지역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TV나 세컨드 TV로 남아 있곤 했으나 가정집에서는 거의 빠른 속도로 멸종되었다. CRT가 거의 멸종된 2010년대 후반에도 노년층에게는 CRT를 소유한 가정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었다. 그리고 2020년대 초반에도 아직 CRT TV를 사용하는 곳(주로 시골집이나 섬지역, 일부 오래된 식당이나 가게)도 매우 드물게 있긴 하다. 패미컴이나 패미클론 등을 즐기는 레트로 게이머들이 현재까지도 브라운관 TV를 여전히 소장하거나 중고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컨버터 따위를 써서 LCD에 연결하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는 사람들도 많다. 패미컴의 건 컨트롤러(재퍼)는 LCD가 아닌 브라운관 TV[38]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오리사냥 등 일부 게임을 반드시 해야겠다면 결국 브라운관 TV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2010년대 국내에 유통되는 패미클론 게임박스는 판매 초기에 재퍼를 기본으로 패키지에 포함시켜 놓기도 했다. 결국 비용 문제 때문인지 빼버렸지만... 그러나 큰 덩치의 브라운관 TV를 단지 게임용으로 집구석에 갖다놓을 사람은 많지 않아서 소형 브라운관 TV를 찾는 수요가 있다. 이런 소형 TV는 거저 주는 대형 TV들과 달리 좀 비싸다... 그리고 CRT TV가 많았던 2010~2012년쯤까지는 식당에서 벽걸이로 TV를 설치하지 않고 식탁 위에 올려져있었다.

오락실에서도 오래된 오락실은 현역으로 CRT 모니터가 탑재된 오래된 케이스를 아직도 돌리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1990년대에 주로 쓰였던 삼덕사의 CWC 20X 기통이 이에 해당된다. 이 사정은 일본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일본의 낙후되거나 오래된 오락실도 CRT 모니터가 탑재된 세가 인터랙티브 제 아스트로시티 기통를 지금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쪽도 타이토의 뷰릭스 등 LCD 화면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케이스에 밀려나는 건 시간문제.

지정된 케이스나 컨트롤러를 쓰는 특수 게임기는 비디오 신호도 자체적인 신호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LCD로 개조하기가 어렵다. 타임 크라이시스 같은 건슈팅 게임은 CRT의 특성을 이용한 광학식 총을 사용하기 때문에 LCD로 바꾸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EZ2AC 시리즈 같은 경우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라 LCD로 개조하는 업소들이 늘어가고 있으나 이런 류의 게임이 모니터 하나에도 민감할 정도로 실력 차이가 날 만큼 CRT를 고집하는 사람도 많다.

백남준다다익선은 1003대의 브라운관 텔레비전으로 되어 있다. 문제는 이 TV들이 낡으면서 하나둘씩 고장나서 교체해야 하는데, 위에서 보다시피 브라운관 텔레비전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아서 LCD로 교체할지 고민했고[39],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CRT로 고쳤지만 이후 가동 불능 판정을 받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를 거친 후 수리 및 복원되었다. 관련 포스팅 관련 뉴스

영화를 일컬어 은막이라고 칭하듯[40], 예전에는 언론 등에서 지상파나 케이블 등 TV 방송을 브라운관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시로 '톱스타 영화배우 XXX 5년만에 드라마로 브라운관 컴백!' 같은 식으로 쓰며, 의외로 2022년 현재에도 '브라운관'으로 기사를 검색하면 이 표현을 사용한 연예 기사들이 꾸준히 생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뉴스 참고. 물론 현실에서는 사어가 되어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연예인이 아닌 이상 쓰지 않지만, 특이하게도 92년생인 박은빈이 예능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1분 53초부터[41] 비슷하게 미국에서도 튜브(브라운관의 그 튜브)를 TV로 지칭하며 현재는 이를 딴 가장 유명한 사례가 바로 유튜브다.

CRT의 C는 cathode, 즉 음극이란 뜻인데, 화학에서 양이온이 cation이기 때문에 cathode를 양극선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즉 CRT를 양극선관으로 착각). 영어, 그리스어 등의 외국어에서는 cation(양이온)이 모여드는 극을 cat극(cathode)으로, anion이 모여드는 극을 an극(anode)로 명명했으며, 우리말에서는 이온(+)이 모여드는 극을 극(-극), 이온(-)이 모여드는 극을 극(+)이라 부른다.


7. 여담[편집]


  • 뻘짓연구소에서 CRT로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한 적이 있다. 영상 전술했지만 배틀그라운드는 4:3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아 16:9 또는 5:3, 16:10 비율을 가진 해상도에서 플레이 할 수 밖에 없다. 배틀그라운드 라이트는 4:3, 5:4 해상도를 지원했다.


  • 간혹 현대에 리메이크가 나오거나 후속작이 나온 도스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을 CRT로 돌리는데에서 묘한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구글링을 해보면 CRT 모니터에 둠(2016)둠 이터널을 구동한 것을 인증한 사진들이 많다.

  • 서든어택 때문에 2020년이 넘어간 이후에도 여전히 수요가 있다. 일부 PC방에서는 아예 CRT 모니터와 2000년대 게이밍 PC 사양으로 맞춰둔 서든어택 전용 좌석이라는 것도 존재할 정도. 이는 서든어택이 FPS 게임이라 반응 속도가 중요하고, 4:3 비율과 85프레임까지밖에 지원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유저가 저해상도 옵션을 사용해 CRT의 낮은 해상도가 문제가 되지 않으며, 게임이 윈도우 7에 최적화 되었는데 윈도우 7을 운용하는 구형 시스템은 그래픽 카드에도 D-SUB 단자가 달려 있어 CRT 모니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온갖 특수한 환경이 맞물려 CRT 모니터와 최적의 궁합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이제 CRT는 너무 낡아서 찾기도 쉽지 않은데다가 최신 시스템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서든어택 자체도 최신 시스템 호환성 개선을 시작해 대부분의 서든어택 게이머는 평범한 LCD 모니터로 넘어와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상세는 서든어택/문제점 참조.[42]

  • CRT는 화면 크기에 비해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CRT를 사용해서 쓸만한 두께의 휴대용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CRT 시절에는 단초점 프로젝터처럼 CRT를 눕혀서 배치하고 백색 스크린을 달아서 휴대용 기기를 만들었다. 오래된 비디오폰에서도 이런 방식을 사용했다.

  • 2020년대에는 시중에서는 판매도 하지 않을 정도로 고대유물이 되었으나 북한 등 일부 후진국에서는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 요즘에도 가정이나 공공시설 등에서 돌아가는 4:3 CRT TV들을 보면 99.9%확률로 셋톱박스에서 화면비율 설정이 되어있지 않아 아나모픽으로 출력되어 영상이 홀쭉하게 보인다. 관련교육이나 홍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렇다.

  • 도스박스 에뮬레이터에서 CRT모니터에서 구동한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 # 링크의 설명을 따라할 필요는 없고 2015년 SVN Daum 빌드에서 conf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 해당부분을 pixelshader=crt.d3d.bright.fx로 바꿔주거나 도스박스 메뉴 탭에서 설정하면 된다.

  • 시판됐던 CRT 제품 중 가장 화면이 큰 제품은 소니에서 트리니트론 기술로 1989년 출시했던 43인치 PVM-4300으로 알려져 있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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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perture ratio. 개구율이란 디스플레이의 기본 구조인 화소(Pixel)에서 빛이 나올 수 있는 부분(개구부)의 비율을 의미. 개구율이 높다는 것은 동일한 디스플레이 면적에서 더 많은 빛이 표출된다는 것[2] 물론 현재의 LCD, OLED와 같은 평판 디스플레이도 픽셀 구동은 인간이 눈으로 볼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를 사용한다. 사실 CRT가 전자총을 아날로그로 구동하는 것 까지는 평판 디스플레이와 큰 차이가 없다고도 볼 수 있다. 어차피 CRT의 전자총이라고 해도 특정 순간에는 픽셀 하나와 대응되기에 특정 순간의 CRT의 픽셀 + 전자총을 평판 디스플레이의 픽셀 하나로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아날로그 신호가 직접 편향요크로 연결된다는 부분에서는 평판 디스플레이와 큰 차이가 있다. CRT는 픽셀이 평판 디스플레이처럼 고정적이지 않다. 해상도에 따라 픽셀 배치가 달라진다.[3] 전문가용이나 의료용의 경우 BNC단자가 달리는 경우도 있다.[4] 단 해상도를 올리면 올릴수록 글씨가 작아지므로 배율을 같이 올려야 한다.[5] 양극 인가 전압에 따라 다르지만, 25kV 기준 대략 광속의 30% 정도.[6] V-Sync 신호 들어올 때부터 첫 번째 픽셀이 밝아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7] 이 문제는 억지로 검은 화면을 끼워넣는 방법(Black frame insertion)으로 개선이 가능하기도 하다. PC에선 이 기능을 제조사마다 라이트 부스트나 ULMB 같은 이름으로 부르며, 120fps 중 60fps이나 60fps 중 30fps에 검은 화면을 끼워넣는 수법으로 구현한다. 전통적인 이미지 퀄리티 최강자인 소니도 LG로부터 OLED 패널을 납품받아 만든 A1E에서 OLED 패널 스펙(120fps)을 활용해서 같은 방식으로 보간해주며, 그 결과 LG를 제치고 CRT에 가까운 완벽한 모션 블러 제거 효과를 보여준다. 같은 방법으로 소니 X850E (LCD TV)도 동일한 만점을 받았다.[8] Black Frame Insertion. 제조사에 따라 라이트 부스트나 ULMB같은 용어를 쓰기도 한다.[9] 실제 CRT TV에서는 그나마 움직이기 용이하도록 케이스에 손잡이가 달린 제품이 많았다.[10] 무게 중심이 화면 쪽으로 쏠려있기 때문에 배를 화면에 대고 들어야 한다. 뒷쪽을 배에 대고 들면 화면으로 쏠리면서 떨어뜨린다.[11] 더 짧은 공간에서 더 강력한 자기장을 사용해 전자를 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럼 굴절 요크 코일을 크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 코일은 물론 구리 덩어리이다. 한편 LG전자의 슈퍼 슬림은 얇은 CRT 두께에 19.8kg을 구현했는데 이는 CRT 중에서는 가벼운 편이였다.[12] 슬림형 브라운관 TV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 바 있다.[13] 중고시장 같은 데서 사려면 대형차를 타고 가야 하고 여러 명이서 같이 실어야 하며,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방문 수령인 경우가 많다. 그마저도 소니제는 중고 가격도 엄청 비싸다.[14] 252만엔(세금 별도)이었다. 당시 환율로 17500달러, 1180만원이며 현대 쏘나타 2.0 가격이 1206만원이었다.[15] 포장 박스에 표시된 무게가 30kg을 넘는 것도 있었다.[16] 문제는 이런 걸 고려하지 않은 중국산 튜브들로 꽤 격렬하게 터진다.[17] 참고로 이게 평면 CRT 설계의 어려운 점 중 하나이기도 했다. 볼록한 CRT는 평면 CRT보다 구조 역학 면에서 안정적이기 때문. 또 이런 점 때문에 화면을 크게 만들기도 어려웠는데, 화면이 커질 수록 음극선관 부피가 같이 커지는데 그럼 진공 파괴 시 내폭 위력도 증가하기 때문이다.[18] 전자총에서 열전자 방출 효과를 사용하기 때문. 음극이 가열되면 열전자를 방출하고, 여기에 강력한 전기장을 생성해서 전자를 가속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CRT는 기본적으로 선형 입자가속기이기도 하다.[19] 보통 약 30kV(30,000V) 정도 된다.[20] 전자레인지는 2.1kV 정도로 전압을 올려 사용한다.[21] 간혹 설정법을 잘 모르거나, 아케이드 게임과 같이 주사율이 고정된 경우에는 60Hz로 설정되는 경우도 있다.[22] 다만 Thomas 사 등 전세계에서 손을 꼽는 수의 제조업체가 신품 및 재생품으로 제작할 뿐이다.[23] LCD 초창기에는 CRT의 장점 중 하나가 값이 싸다는 것이었는데 LCD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CRT에는 프리미엄이 붙어 더 비싸진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24] 2000년대 이후 소니/엘지 제품엔 HDMI를 지원하는 게 있기는 하다. 당연히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25] 시중에 나왔던 CRT는 일부 특수한 제품과 프로젝션 TV를 제외하고 가장 큰 게 42인치이며 가장 작은 4K 모니터는 맥북프로의 13인치, 휴대폰까지 가면 일부 엑스페리아 시리즈이므로 어떻게든 만들 수는 있겠지만 화면 떨림이나 픽셀 경계가 흐릿한 문제가 있으며, TV의 경우는 멀리서 보므로 비슷한 크기의 1080i CRT와의 차이가 잘 안 느껴질 것이다.[26] 뢴트겐이 음극선 실험 중 X선을 발견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음극선관 자체에서 X선이 나오지는 않지만 화면에 부딪히면서 소량 발생한다.[27] 계산 공식: 29.97 프레임 레이트 × 525 줄 = 15,734.25[28] PAL 방식의 경우 25 × 625 = 15,625 Hz이다.[29] 이게 감지되는 사람은 나는 전자파를 들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전자파가 아닌 다른 진동하는 부품에서 나오는 엄연한 음파를 듣는 것이다.[30] LCD에서 나타나는 화상 고정은 정전기 축적 등의 이유로 액정의 움직임이 왜곡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이미지 리텐션(Image retention)으로 지칭한다.[31] 일종의 착시 현상이다. 그래서 플래트론은 쓰다 보면 점점 평평하게 느껴지고, 적응이 된 상태라면 다이나플랫조차도 볼록하게 느껴진다.[32] 이 때문에 현재 도시 지역에서의 중파방송(AM라디오)의 수신 상태가 1990년대에 비해 악화되었다.[33] 단 정확한 색상 프로필을 원한다면 교정을 자주 해 줘야 한다.[34] 입력 방식(아날로그/디지털)에 따른 반응성 차이는 무시해도 될 수준이다. 또한 LCD의 인풋랙 문제 역시 액정의 응답속도가 아닌 다른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액정의 응답 속도가 문제가 되는 것은 주로 잔상.[35] 4:3 비율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이라면 위 아래로 레터박스가 남기 때문에 실 체감 화면은 더 작아지고, 4:3을 지원한다 해도 16:9에 비해 시야각에서 불리하다.[36] 업소용이 아닌 가정용 비디오 게임의 경우 (NTSC 기준) 대부분의 TV는 세로 해상도가 480라인 이지만 8비트, 16비트 수준의 게임기들은 대부분 세로 해상도가 절반 수준인 240픽셀이었기 때문에 화면을 꽉 채우기 위해 홀수 줄 혹은 짝수 줄에만 화면을 표시하면서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검은 줄이 위와 아래 줄에서 번진 빛으로 인해 살짝 밝아지면서 위에서 설명하는 주사선처럼 보이게 된다.[37] 2010년쯤 식당이나 학교에서는 대부분 CRT TV를 써서 TV를 식탁 위에 올려놓는 경우가 많았지만 2012~14년 이후로는 많은 식당에서 LCD TV로 식당 위에다가 설치해놓은 곳도 많았다.[38] 한때 'NTSC/PAL 방식의 아날로그 TV와 방송국 모니터에서만 작동이 되고 평면 브라운관에서는 작동이 안 된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루머인 것 같다. 현재 유튜브에는 2000년대 이후의 삼성 TV로 덕헌트를 플레이하는 영상이 있다.[39] 백남준 본인은 영상만 잘 나온다면 신기술을 도입해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40] 과거 영화 스크린이 영사기 빛을 잘 반사하게 만들기 위해 은을 이용했기 때문이다.[41] 이는 박은빈이 아역배우로 일찍 데뷔하면서 연배가 있는 배우들이랑 같이 연기를 하다보니 그 나이대가 쓰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면서 그렇게 말하게 된 것.[42] 이것 때문에 반농담조로 CRT 제조업체가 서든어택에 크게 의존해서 지금까지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음모론도 나왔다. 여담으로 서든어택 말고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가 한창 e스포츠로 그럭저럭 수요가 있던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CRT 모니터가 각 구단이나 경기장에서도 수요가 있었는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프로리그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지역 PC방을 연습용으로 대관하던 일부 구단들의 경우 그 PC방에 CRT 모니터를 일시적으로 설치해 달라고 요청한 사례도 있었을 정도. 물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나온 지금은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