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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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CR400은 중국에서 개발된 중국철로고속의 고속철도 차량이다. 푸싱(复兴)호로 운행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 독일, 프랑스 등에서 고속철도 기술을 수입해와 CRH1, CRH2, CRH3, CRH5 등을 라이센스 생산했고, 기술들을 완전히 자국의 것으로 흡수하고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CRH380 시리즈들이다. 하지만 엄연히 외국 기술이므로 이들을 그대로 수출할 수는 없고, 또한 다양한 나라에서 기술을 수입해온 탓에 유지보수에도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CRH1, CRH2, CRH3, CRH5를 라이센스 생산하고 CRH380 생산에도 참여한 자국 기업인 창춘 궤도객차 및 중국중차의 산하 열차 제조사 칭다오쓰팡(青岛四方)과 함께 2012년부터 완전 자국산 고속철도 차량 생산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 결과물이 CR400이다.
CRH-0207, CR400AF의 초도편성으로, 현재 차번은 CR400AF-0207.
CRH-0503, CR400BF의 초도편성으로, 현재 차번은 CR400BF-0503.
중국의 첫 완전 자국산 고속철도 열차로써 여러 시험이 필요했기에 우선 쓰팡과 창춘 궤도객차에서 각각 2015년에 CRH-0207, CRH-0503이라는 프로토타입 열차를 개발했고, 이 열차들을 고속선에서 시험 운행하면서 여러 테스트를 거쳤다. 이 열차들은 2015년 11월에 최고속도 385km/h 달성에 성공했으며, 2016년 7월에는 최고속도 420km/h 달성에도 성공했다. 이 프로토타입 열차들은 2016년 8월 15일부터 다롄-선양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열차로 정식 데뷔했다.
성공적인 시험 결과를 토대로 중국은 CRH-0207과 CRH-0503의 양산형인 CR400AF와 CR400BF를 개발했고 동시에 CRH-0207과 CRH-0503도 양산화 개수를 거쳐 각각 CR400AF, CR400BF에 편입되었다.
본래 中国标准动车组(중국 표준 동차 편성)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으나 2017년 6월 25일에 정식으로 复兴号电力动车组(푸싱하오 전동차 편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동시에 이 차량으로 운행하는 고속철도 열차의 애칭도 푸싱(复兴)이 되었다. 이는 시진핑 정부의 구호인 중화민족 부흥(复兴)에서 가져온 것이다. 동시에 원저우 고속열차 추락 사고 이후 중단되었던 350km/h 상용운행을 재개했다.
현재는 징후고속철도와 징광선강고속철도에 투입되고 있고,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의 고속선인 징슝도시간철도에도 투입중이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수주 사업에 낙찰되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CR400 기반의 차량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 수출모델은 KCIC-400AF로 불리며, 원본은 CR400AF.
CR400AF-A/CR400AF-B/CR400BF-A/CR400BF-B 타입을 통해 롱타입 차량편성 제조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CR400AF-C/CR400BF-C의 열차들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노선에 투입될 추가발주분으로 선두형상을 더욱 날카롭게하고 세계 최초로 무인운전 기능을 장착하였다. 다만 CR400AF-C/CR400BF-C의 열차를 모태로한 CR400AF-Z(BZ)[8량/17량]/CR400BF-Z(GZ)[1](BZ)[8량/17량] 열차는 무인운전 기능이 제외되어있다.
최근에는 세계최초로 350km/h급 동력분산식 2층차량을 조립 중에 있으며 형식명칭은 CR400AF-S/CR400BF-S이다.
2. 형식[편집]
2.1. CR400AF[편집]
CR400 개발 프로젝트에서 쓰팡(四方)이 프로토타입 CRH-0207을 토대로 양산한 차량이다. CRH-0207은 본래 파란색 위주의 도색을 하고 있었지만 양산형이 개발되면서 현재의 붉은색 위주의 도색으로 바뀌었다.
프로토타입이 파란색 위주의 도색을 하고 있어서 푸른 돌고래(蓝海豚, Blue Dolphin)라는 별명이 있었으나 양산되면서 도색이 붉은색으로 바뀌고 나서는 붉은 돌고래(红海豚, Red Dolphin)라는 별명으로 바뀌었다.
CR400AF 모델의 외형 설계는 프리스트맨구드(PriestmanGoode)라는 영국의 산업디자인스튜디오가 디자인 하였다.
인도네시아에 해당 형식이 수출되었다.
2.1.1. 세부 형식[편집]
- CR400AF: 4M4T의 8량 편성. 베이징 철도국과 광저우 철로공사 등에 65편성 520량이 재적되어 있다.
- CR400AF-A: 8M8T의 16량 편성. 광저우 철로공사 등에 12편성 192량이 재적되어 있다.
- CR400AF-B: 8M9T의 17량 편성. 총 길이 439.8m. 가장 긴 고속열차.
- CR400AF-C: 4M4T의 8량 편성.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비 추가발주분 차량으로 선두부형상에 변화가 생겼다.[2] 무인운전기능이 추가되었다. 베이징-장자커우 고속선에 투입되며, 이를 모태로 하는 이후의 차량들은 CR400AF-Z계열로 도입되고 있다.[Z]
- CR400AF-S: 8M8T의 16량 편성. 세계최초의 350km/h급 동력분산식 2층 차량이다. 차량의 기술적 베이스는 2층 고속열차 시험차인 CRH3X가 된다. 이외의 대차와 전동기는 종전의 AF타입과 동일하다. 다만 전체 2층차량이 아닌 12량은 2층, 선두차를 포함한 4량은 같은 차체높이의 단층으로 제작된다. 각종전장부품을 넣을 공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분산식 차량임에도 TGV처럼 팬터그래프가 양쪽 선두차에 위치한다. 현재 4량정도가 완성되었다.
- KCIC400AF: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반둥 고속철도(Jakarta-Bandung High-Speed Railway)에 투입되는 고속열차로 중국의 첫 고속철도 차량 수출 사례이다.
2.2. CR400BF[편집]
CR400 개발 프로젝트에서 창춘 궤도객차가 프로토타입 CRH-0503을 토대로 양산한 차량이다. CR400AF처럼 양산형이 개발되면서 도색이 바뀌었다. 금봉황(Golden Phoenix, 金凤凰)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차량의 기술적 베이스는 과거 지멘스 벨라로 CRH3C와 CRH380B가 된다. 지멘스 벨라로의 대차시리즈인 SF500과 견인전동기, 추진제어장치 기술을 지멘스로 부터 구매하였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자국의 부품으로 만든 SF500대차를 cw400, cw400D 대차로 형식명칭을 부여한다. 이 세가지 핵심기술과 가와사키로 부터 이전받은 신칸센 차량의 차체제작 기술을 합쳐서 만든 열차이다. 그래서 객차의 형상은 신칸센, 대차, 추진제어장치, 견인 전동기는 벨라로의 것을 채용하였다. 선두형상은 지멘스 벨라로의 선두형상을 참고하여 만든 듯 하다. 승차감이 매우 뛰어나다.
2.2.1. 세부 형식[편집]
- CR400BF: 4M4T의 8량 편성. 베이징 철도국과 상하이 철도국 등에 73편성 584량이 재적되어 있다.
- CR400BF-A: 8M8T의 16량 편성. 베이징 철도국과 상하이 철도국 등에 10편성 160량이 재적되어 있다.
- CR400BF-B: 8M9T의 17량 편성. 총 길이 439.8m. 가장 긴 고속열차.
- CR400BF-C: 4M4T의 8량 편성.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비 추가발주분 차량으로 베이징-장자커우 노선에 투입된다. 무인운전이 가능한 차량이다. 선두부 형상에 변화가 생겼으며, 이를 모태로 하는 이후의 차량들은 CR400BF-Z계열로 도입되고 있다.[Z]
- CR400BF-S: 8M8T의 16량 편성. 주요 전장부품은 BF와 동일. 이외의 특징들은 AF-S타입과 동일. 현재 조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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