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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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L - The Last Autumn Story.

1. 개요
2. 비평
3. 등장 캐릭터
3.1. 로우드
3.3. 아크 드래곤
3.4. 역사적 인물
3.6. 그 외
4. 기타 용어
4.1. 지명
4.2. 기관명
4.3. 그 외 용어


1. 개요[편집]


만화가 임주연이 순정만화잡지 issue(이슈)에 연재한 만화로, 작가의 전작 '소녀교육헌장'에서 원아미가 잠시 뇌사상태에 빠졌을 때 모친 백설희가 보여줬다던 차기작 바로 그것이다.(…) 다만 당시의 초기설정과 최종완성본은 다소 차이가 있다.

마을 제일의 미인이며 머리도 좋은 시골 소녀 이비엔이 귀족의 노리개가 될 위기에 처하자 도시의 마법학교 로우드에 도피입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평으로는 "CIEL이 이슈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라고 했다. 또한 순정만화 계열의 작품. 순정만화 답게 동성애(백합/장미)적인 연출이 조금 있다. 다만 순정(로맨스)장르보다 판타지 장르 만화로서의 특성이 강해서 독자층은 조금 넓은 편이다.

판타지 세계관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정통 판타지 월드에서 약 천년이 지난 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세계의 분위기는 마법이 남아 있는 벨 에포크 시대에 가까우며 이에 따라 세계 자체를 지칭할 때도 판타지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대륙 혹은 제국 같은 영역 개념보다는 '이 별'과 같은 좀더 넓은 시각의 표현이 쓰인다. 그리고 작중 세계관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약간의 천문학 지식은 필요하다.[스포일러]

일단 판타지 세계관이기에 마법사도 등장하며 메이지윗치, 소서러로 나뉜다. 현재 이 세계관에서 마법사로서의 능력은 후천적으로 얻는 게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나고 혈통으로 이어지며, 마법사들은 예외없이 전부 한 역사적 인물인 최초의 마녀 마리온 에버릿과 그녀의 남편 스카 에버릿의 후손이다. 이처럼 애초에 마법사의 시초가 황제부부이고, 그 혈통은 시에라와 결혼하여 마법사 왕가의 시초가 된 그들의 손자 알레그로 에버릿을 통해 이어졌으므로 결국 모든 마법사들은 전부 왕가의 피가 섞인 셈이다. 또한 마법사로서의 재능은 보통 피가 짙을수록 강해진다. 그래서 마법사로서의 능력이 강하다는 것은 곧 왕가의 피가 짙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강한 마법사들인 메이지들은 왕위계승권이 있을 정도.

주된 배경은 마법사 왕가가 지배하는 '왕국'.[1] 수도는 시에라. 그중에서도 1부에서 주된 배경이 되는 곳은 주인공이 입학하는 마법학교 로우드가 있는 뉴턴이라는 도시이다. 왕국이기는 하지만 왕에게서 그 자식으로 왕위가 계승되는 일반적인 세습제가 아닌 직계 마법사 혈통을 보호한다는 이유에서 제1왕녀에 의한 지명제라는 특이한 왕위 계승 방식을 취하고 있다.[2]

덧붙여 작가의 트위터 코멘트에 따르면 점점 멸망하고 있는 세계관으로, 한번 고도문명이 번성했다가 멸망한 후 다시 생긴 문명이라고 한다. 작중에 제국과 왕국 이외에 언급이 없었던 것은 현 시점에 다른 나라라는 게 아예 없기 때문. 일종의 포스트 아포칼립스로도 볼 수 있을 듯. 그 적은 인구로 현재 수준까지의 문명을 이룩한 것은 마법과 페그마타 같은 고대문명의 잔재(이해할 수 있는 데까지만 써먹음) 덕분이라는 모양.
또한 이와 관련해 별 위의 생명들도 생체적으로 멸망을 알기라도 하는 양 후손을 많이 남기지 못하는지라 자연적으로 두면 존속이 위태로울 정도여서 그래서 죽음을 관장하는 암룡 헬가가 인위적으로 사망률을 조정하고 있었다고 한다. 적게 태어나고 적게 죽는 것.

임주연의 단편집 '어느 비리 공무원의 고백'에 수록되어 있는 start 등의 단편에서 천여 년 뒤 미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쪽을 먼저 읽은 사람은 CIEL의 이야기를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고 모 캐릭터의 변모에 놀랄 수도 있다.

메이지들의 회의에서 작가의 전작 '소녀교육헌장'의 강무현이 크리스티안, 백설희(스노우 화이트)와 '악마의 신부'의 등장인물 유희가 등장했다.[3] 판타지 소설 '서랍 속의 어드벤처'의 키리에 그라티오스, 베네딕트가 까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작가의 말로는 22권 완결 예정. 그런데 편집부의 배려로 23권으로 완결이 연장. 전작 소녀교육헌장이 막판에 압력을 받아 이야기를 미처 풀지 못하고 7권 한 권으로 폭풍같이 몰아쳐 완결한 데 한(?)이 맺혔는지, '연재 짤리면 단행본으로 완결내겠다!'는 각오로 계속 가겠다고 한다. 2013년 8월 단행본 23권이 발행되어 완결되었다. 17권까지가 1부고 그 뒤부터 펼쳐지는 5년 후의 이야기가 2부.

초기 설정은 판타지 추리물일 예정이였으나 노선을 바꿨다고 한다. 제뉴어리 마이크로프트 라이트스피어의 '마이크로프트', 지룡의 이름, 셜리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덤으로 작가인 임주연이 만화 제목을 "시엘"로 하겠다고 하자 마술사 오펜의 번역가인 김효인이 이 시엘이냐고 물어봤다. 물론 임주연은 그 시엘을 몰랐다.(…)[4]

일본 신서관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제목은 シエル로 동일.

2. 비평[편집]


  • 기습적인 개그. 진지한 부분에서 갑자기 개그로 빠진다. 1권에서 열차강도가 쳐들어올 때 이비엔이 상황을 타개할 때를 예로 들면, '뭔가… 뭔가가 있어… 생각해보자. 생각…'에서 증기 기관의 원리가 나오고 '이런 거 말고!' 하는 식이다. '이 작가는 꼭 심각할 때 개그하려 들어'라며 캐릭터를 통해 작가 자신을 디스하는 건 덤. 재치있고 재미있다는 평과 뜬금없고 분위기 깬다고 평이 갈린다. 판단은 작품을 보고 알아서 하자. 모든 개그는 작품의 어두운 분위기를 순화시키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나, 작가가 개그씬을 집어넣는 타이밍에 미흡한 면이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 한 번 봐서는 이해가 안 될 수 있는 연출들이 잦다. 특히 인피니티 사건 때 크로히텐지룡이 대립하는 장면의 연출에서는 '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하는 감상평이 넘쳤다.(…) 이 때문에 연출이 난해하고 산만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 작가가 그리고 싶은 장면과 그렇지 않은 장면의 퀄리티 차이가 여러모로 심하다. 특정 장면은 반짝거리는 연출로 힘을 주어 표현되는 반면 중간고리가 되는 부분은 대충 그려지는 부분이 꽤 보일 뿐만 아니라 아예 연결고리가 되는 장면 자체를 많이 생략하기도 해서 스토리 이해에 지장을 주는 수준이다.[5] 캐릭터 작화 또한 일정치 않다. 비중에 따라 수준이 달라진다. 유즈 아인의 첫 등장과, 마지막을 비교하면 처참할 지경(...).

3. 등장 캐릭터[편집]



3.1. 로우드[편집]



3.2. 마수[편집]



3.3. 아크 드래곤[편집]



3.4. 역사적 인물[편집]


마리온과 스카의 막내 아들로 카를라의 동생. 누나와 달리 온화한 성품이었다고 하며 이 때문에 두 사람 사이의 불화가 있었다는 설이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 카를라에 의해 반역죄로 부모가 참수당한 여자가 이에 앙심을 품고 황실의 핏줄을 훔치고자 의도적으로 레가토를 유혹한다. 그러나 레가토는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해 모든 것을 버리고 여자와 함께 했다가 거친 생활 끝에 일찍 숨을 거두고 만다. 아마 이 때문에 누나와 사이가 나쁘다는 설이 역사에 남은 듯 하다.[6] 그런 레가토를 보면서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여자는 제발로 카를라를 찾아가 '제가 훔쳐간 것을 이제 돌려드립니다.'라며 레가토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그녀에게 맡긴다. 이 아들이 바로 알레그로 에버릿.
레가토 에버릿의 아들이자 마리온과 스카의 손자. 카를라의 조카로 그녀의 양자이기도 하다. 할아버지인 스카를 빼닮았다. 의붓형인 밧슘의 정략결혼 상대로 제국에 온 시에라에게 첫눈에 반해 형과 거래해 그녀의 약혼자 자리를 얻은 후 시에라를 돕는다. 이후 일이 해결된 후 시에라와 결혼, 왕국으로 건너가 왕이 된다. 마리온과 스카 부부에게서 시작된 마법사의 핏줄은 왕국으로 건너간 알래그로에 의해 왕국으로 퍼지게 된다.[7]

3.5. 메이지[편집]



3.6. 그 외[편집]


  • 라이트스피어 가문
    • 앨저논 키엘 라이트스피어 자작 - 제뉴어리의 부친. 용감하고 남에게 관대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제뉴어리가 어릴 때 사고를 당해 아내와 함께 사망했다.
    • 일루지아 에델스와니 앰버빌 라이트스피어[8] - 엘저논의 아내로 제뉴어리의 모친. 사랑스럽고 여린 사람이었다고 한다. 앨저논과는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부부였으며 사고사로 죽음마저 함께 했다고 한다.
    • 오거스틴 벨리체 라이트스피어 여자작
    • 쥴리언 넬 라이트스피어 자작 - 제뉴어리의 삼촌. 소심한 성격으로 언제나 주눅들어 있지만 사실은 악인이다. 워낙 소심한 성격이라 자신의 악행을 타인에게 책임전가해서 합리화한다. 아내 릴리어스의 일로 조카 제뉴어리를 싫어하고 있다.
    • 릴리어스 라이트스피어
    • 루케스 라이트스피어
    • 소시에 라이트스피어

  • 킹 다이아몬드 가문
    • 류시스 킹 다이아몬드 - 라리에트의 아버지. 그녀 외에도 아발란치, 문설트, 초크, 해머라는 아들들을 두었다. 두 명의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어린 시절부터 가까운 사이였던 메어리골드와 아이도 생겼고 재혼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아이와 아내를 또 떠나보내게 되면서 큰 슬픔에 잠기게 된다.

  • 메어리골드 - 킹 다이아몬드 남매를 키운 유모로 곧 류시스와 재혼, 출산을 앞두고 있었으나 라리에트의 사망 비보를 듣고 충격으로 뱃속의 태아와 함께 사망한다. 유독 라리에트를 아껴 '라리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늘 마음을 썼다고. 남매 모두가 그녀를 어머니같이 생각해 잘 따르며 좋아했다.


귀족인 플로렌쇼 가문 출신의 마녀, 힐러라고 한다. 일반적인 귀족 출신 마법사들과 달리 마법의 사용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테나이얼 2세의 대외적인 왕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인물이지만 하라구로는 아니라고 한다. 테나이얼이나 유지니아와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는 불명. 엔딩을 보면 나름대로 그럭저럭 살아가는 듯하다.
  • 마적단 두목
첫 등장은 이비엔과 제뉴어리가 타고 가던 기차를 사주 받아서 습벽하는 마적단의 두목으로 나와 단역인가 했는데 어느샌가 스리슬쩍 조연급으로 성장한 인물. 도터가 자신의 원수를 찾을때 의뢰 받으면서 재등장하고 헬가와 마주치고도 살아남아 그 소문으로 이후 어느 세력가의 해결사로서 고용되어 등장하여 위장한 이비엔에게 반해 고백을 하지 않나 자신을 죽일수 있는 메이지를 찾는다는 이비엔을 따라다니며 정보를 모으고 제뉴어리를 만나게 되는 단서를 전해준다. 처음에는 이비엔을 못 알아봤으나 따라다니는 동안 그녀를 기억해내고 결국 계속 도와준다. 제뉴어리에 대해 쫒아다니다 크루세이더 기사단에까지 흘러들어가지만 벽돌 뒤에 숨어서 생존 성공. 그 뒤에 다시 왕궁에 잠입하는 이비엔을 도와 왕성에 들어갔다가 제뉴어리를 만나고 제국황제를 막으려는 제뉴어리를 따라 마수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죽을뻔하다가 신이 된 이비엔 덕분에 생존. 에필로그편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다른 여캐[9]와 플래그를 꽂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만 봐도 조연 급치고는 대단한데, 더 대단한건 마지막에 가서 지룡조차도 이름이 나왔는데 혼자만 이름이 안 나왔다. 진정 평범함이 비범함임을 증명하는 캐릭터다.

4. 기타 용어[편집]



4.1. 지명[편집]


  • 뉴턴 : 1부 이야기의 주 무대. 로우드 마법학교가 있는 곳.
  • 윈스턴 : 라이트스피어 가문의 영지로 보이는 곳. 백작가 소재지.
  • 시에라 : 왕국의 수도. 해당 항목의 3번 참조.
  • 릴하트 : 이비엔의 고향. 왕국 변경 중의 변경으로, 산지 + 구릉지로 이뤄진 시골마을. 기차를 타려면 마차로 가도 지룡의 땅을 거쳐 하룻밤은 가야 하는 듯.
  • 바스테일 : 릴하트와 함께 작품 초반 등장하는 서드레이크 백작가의 영지로 보인다. 서드레이크 백작가 소재지.
  • 지룡의 땅 : 인간이 정착할 수 없는 땅. 경작도 뭣도 불가능하단다. 단지 지나가는 건 괜찮은 모양.
  • 네로팔코 요새 : 크루세이더 기사단의 주둔지.
  • 도미닉 평원 : 20권에 등장하는 마법사 합동훈련지.

4.2. 기관명[편집]



4.3. 그 외 용어[편집]


마법을 사용하는 여성은 윗치, 남성은 소서러가 된다.
윗치는 강력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으나 소서러만큼의 안정성과 속도를 갖지 못하며, 필드에서 나가기 위해서는 패밀리어가 필요한다. 윗치는 다른 윗치 한 명과 '패밀리어' 로서 맺어지며 패밀리어 없이 마법을 전개할 수는 있으나 마법을 위해 펼친 필드에서 혼자서 나올 수가 없으며 계속 필드를 전개한 채 있으면 마력 소진으로 사망한다. 즉 패밀리어가 있어야 마법을 쓸 수 있는 것. 또한 패밀리어는 깊은 신뢰와 유대감을 가지고 맺어진 것으로 패밀리어 사망=소울메이트 사망=윗치로서의 정체성 상실을 의미한다. 소서러는 반대로 윗치만큼의 강력한 마법은 구사하지 못하지만 패밀리어 없이 마법을 구사할 수 있고 속도와 안정성만큼은 윗치 이상이다. 작중에서의 표현에 따르면, 소서러가 단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윗치는 문장을 구사할 수 있다고.

소서러가 윗치만큼의 강력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거나, 윗치가 소서러만큼의 안정성과 속도를 갖춘 마법을 구사할 수 있으면 메이지로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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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항성이 수명을 다하면 적색거성이 되며 주변 행성을 집어 삼키거나 날려버린다는 정도의 간단한 잡학지식이면 된다.[1] '왕국'외에 다른 국가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온 바가 없다.[2] 메이지들 또한 왕이 아닌 제1왕녀에게 충성을 바친다.[3] 유희는 임주연 작가의 여러 작품에 가끔 등장하는 캐릭터로, 이 캐릭터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CIEL에서 보여주는 이 캐릭터의 행동 역시 꽤나 재미있게 볼 수 있다.[4] 뉴타입 한국판에 연재된 임주연의 유저 사용기에서도 등장한 드립이다. 김효인 : 시엘? 월희요? 임주연 : 예? 그게 뭐죠?(...).[5] 특히 15권은 다이제스트 수준[6] 실제로 카를라는 자신의 것을 뺴앗기는 것을 대단히 싫어했기 때문에 하나뿐인 동생을 뺴앗아간 여자를 무척 싫어했다고 한다[7] 정작 마법사의 핏줄이 시작된 제국에서는 카를라는 후사를 남기지 않고 사망, 뒤를 이어받은 밧슘은 양자였기에 마법사의 혈통이 단절된다. 그리고 몇 대 못 가 아예 제국 자체가 망해서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다[8] 사실 앨저논의 여동생으로 라이트스피어 가문의 딸이었다. 남매의 아버지가 강력한 마법사를 얻기 위해 일루지아를 남의 집으로 보내 따로 키웠고 두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른채 어린 시절부터 서로 만나다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9] 이비엔의 어린 시절 친구. 어린 이비엔이 내보인 허무에 질색했고 그 후 집이 망하고 남친은 도망가고 병에 걸리는 등 온갖 불행이 다 겹칠 때마다 이비엔의 말이 저주처럼 떠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비엔은 제국황제와 대치하던 중 그녀와의 일을 기억해내는데, 이비엔의 허무를 보며 '왜 그렇게 슬픈 말을 하느냐, 우리는 친구인데 난 널 도와줄 수 없다'며 울었다. 그제야 이비엔은 왜 그녀가 그 때 자신에게 화를 냈는지 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