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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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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알로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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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Al
1991년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발견된 네임드 알로사우루스의 개체다. 모식종인 알로사우루스 프라길리스(A. fragilis)로 알려졌으나 2020년에 발표된 알로사우루스 임마드세니(A. jimmadseni)로 재분류되었다.
"Big" Al이라는 이름과 달리 알로사우루스속 사이에서 큰 개체는 아니고 대략 중간 정도 되는 개체다.
빅 앨을 발견한 발굴팀은 Big Al II라는 알로사우루스 개체를 발굴하기도 했는데, 이 개체는 같은 임마드세니 종(A. jimmadseni)이며 성체라고 한다. 현재는 스위스의 아탈공룡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죽기 전에 약 16살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암컷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1]
BBC의 공룡대탐험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다큐 《빅 앨의 대모험》에서 주인공으로 나온다. 여기선 온몸에 발견된 상처들을 토대로 이 개체의 삶을 재현했기에 작품 내에서 온갖 험한 일을 당한다.
처음엔 악어 둥지처럼 모래로 덮여진 둥지에서 어미가 보는 앞에서 형제들과 태어나지만 오르니톨레스테스 두 마리가 근처에 다가오자 어미는 빅 앨과 나머지 새끼들을 강가 주변으로 이소시킨다. 강가 주변에서 사냥 연습도 하는 등 문제 없이 지내고 있었으나[2] 당일날 오후에 1살 정도의 어린 알로사우루스에게 형제가 먹히는 것을 눈 앞에서 목격한다.
다행히 2년 후 많이 자라게 되었지만 여러 방해 요소들 때문에 먹이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내내 보인다.[3] 그러다가 알로사우루스 한 마리가[4] 스테고사우루스 사체에 혹해서[5] 늪에 빠져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늪 주위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5살 때에는 몸길이가 9미터까지 자랐다는 언급[6] 이 나오며, 디플로도쿠스 무리 사냥에 다른 알로사우루스들과 참가했으나 한 번 혼자서 넘어지고 디플로도쿠스의 목에 맞아 쓰러지는 등의 실수를 한다. 디플로도쿠스가 죽은 후에도 운이 없기는 마찬가지로, 다른 알로사우루스들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12미터나 되는 암컷에 의해 살점 한 조각을 물고 가버린다.
6살 때에는 발정기가 와서 자신보다 몸집이 더 크고 나이도 많은 암컷에게 구애하는데[7] 퇴짜맞는다. 그럼에도 계속 구애하다가 결국 제대로 화가난 암컷이 달려들어 넘어뜨린뒤 가슴을 밟아 앞발과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목을 물어뜯어 죽이려는 상태에서 겨우 도망친다.[8] 약 5달 후 가몸에 사체나 이를 노린 익룡만 사냥하긴 그랬는지 드리오사우루스 무리를 추격하다가 넘어져 가운데 오른쪽 뒷발가락이 부러지는데, 세균에 감염된다. 결국 2달 동안 굶은 빅 앨은 마지막에 곤충을 찾아나선 2마리 새끼 알로사우루스들에게 시체로 발견되고 나중에는 우기 때문에 시체마저 파묻혀 화석이 되어 박물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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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Big Al
1991년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발견된 네임드 알로사우루스의 개체다. 모식종인 알로사우루스 프라길리스(A. fragilis)로 알려졌으나 2020년에 발표된 알로사우루스 임마드세니(A. jimmadseni)로 재분류되었다.
발굴된 화석이 96%의 거의 완벽한 보존율을 갖추고 있어서 화제가 되었다. 화석에서는 수많은 상처가 발견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회복되다가 부어오른 한쪽 발의 상처가 있다.
"Big" Al이라는 이름과 달리 알로사우루스속 사이에서 큰 개체는 아니고 대략 중간 정도 되는 개체다.
빅 앨을 발견한 발굴팀은 Big Al II라는 알로사우루스 개체를 발굴하기도 했는데, 이 개체는 같은 임마드세니 종(A. jimmadseni)이며 성체라고 한다. 현재는 스위스의 아탈공룡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죽기 전에 약 16살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암컷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1]
2. 빅 앨의 대모험에서[편집]
BBC의 공룡대탐험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다큐 《빅 앨의 대모험》에서 주인공으로 나온다. 여기선 온몸에 발견된 상처들을 토대로 이 개체의 삶을 재현했기에 작품 내에서 온갖 험한 일을 당한다.
처음엔 악어 둥지처럼 모래로 덮여진 둥지에서 어미가 보는 앞에서 형제들과 태어나지만 오르니톨레스테스 두 마리가 근처에 다가오자 어미는 빅 앨과 나머지 새끼들을 강가 주변으로 이소시킨다. 강가 주변에서 사냥 연습도 하는 등 문제 없이 지내고 있었으나[2] 당일날 오후에 1살 정도의 어린 알로사우루스에게 형제가 먹히는 것을 눈 앞에서 목격한다.
다행히 2년 후 많이 자라게 되었지만 여러 방해 요소들 때문에 먹이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내내 보인다.[3] 그러다가 알로사우루스 한 마리가[4] 스테고사우루스 사체에 혹해서[5] 늪에 빠져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늪 주위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5살 때에는 몸길이가 9미터까지 자랐다는 언급[6] 이 나오며, 디플로도쿠스 무리 사냥에 다른 알로사우루스들과 참가했으나 한 번 혼자서 넘어지고 디플로도쿠스의 목에 맞아 쓰러지는 등의 실수를 한다. 디플로도쿠스가 죽은 후에도 운이 없기는 마찬가지로, 다른 알로사우루스들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12미터나 되는 암컷에 의해 살점 한 조각을 물고 가버린다.
6살 때에는 발정기가 와서 자신보다 몸집이 더 크고 나이도 많은 암컷에게 구애하는데[7] 퇴짜맞는다. 그럼에도 계속 구애하다가 결국 제대로 화가난 암컷이 달려들어 넘어뜨린뒤 가슴을 밟아 앞발과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목을 물어뜯어 죽이려는 상태에서 겨우 도망친다.[8] 약 5달 후 가몸에 사체나 이를 노린 익룡만 사냥하긴 그랬는지 드리오사우루스 무리를 추격하다가 넘어져 가운데 오른쪽 뒷발가락이 부러지는데, 세균에 감염된다. 결국 2달 동안 굶은 빅 앨은 마지막에 곤충을 찾아나선 2마리 새끼 알로사우루스들에게 시체로 발견되고 나중에는 우기 때문에 시체마저 파묻혀 화석이 되어 박물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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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류에게는 수골(Medullary bone)이라고 하는, 알껍질을 만들 때 칼슘을 뽑아내기 위해 뼈에 생기는 구조가 있는데, 빅 알에게도 그것의 흔적처럼 보이는 것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만약 이게 수골이 맞다면 빅 알은 암컷이었을 것이며, 동시에 공룡의 뼈를 통한 암수 구별의 새로운 기준이 생기는 것이다.[2] 이 와중에 잠자리를 잡으려다 물에 빠지기도 하였다.[3] 작은 공룡들을 사냥하려고 해도 오르니톨레스테스가 쫓아내거나 스테고사우루스에게 막히고, 거대한 아파토사우루스는 애초에 사냥하기에 너무 컸기 때문이다.[4] 암컷으로 빅 앨을 죽일 수도 있는 개체이다.[5] 이 시체를 노린 다른 놈은 이미 빠져서 죽어가고 있었다.[6] 이게 다 자란 크기가 아니라고 나오는데, 학계에선 그 정도가 평균 알로사우루스 성체의 크기라고 인정받는다. 더군다나 실제 빅 앨은 그 정도까지 자라지도 못했다.[7] 배변 냄새를 통해 찾았다.[8] 이 과정에서 발톱도 부려졌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