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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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39년 소련에서 개발된 다연장로켓이다.
카츄샤 다연장로켓의 대표격인 병기로, 해당 별명은 노래 카츄샤와 로켓런처에 새겨진 보로네시 코민테른 공장의 각인 K가 결합하여 생겼다고 한다. 생산년도는 1939년부터로, 간혹 독일의 네벨베르퍼 다연장로켓이 더 일찍 생산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카츄샤가 먼저다.
2. 형식[편집]
ZiS-5, ZiS-5V, ZiS-6 트럭과 무기대여법의 일환으로 지원된 미제 스튜드베이커 US6(Studebaker US6)[2] , STZ-5 포병트랙터에 로켓 발사기를 달아 사용하기도 했으며 후폭풍이 심했다고 한다. 이것도 그냥 많이 만들어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약 10000대 정도가 생산되어 전선에 투입된 것으로 추측된다. 정확히 몇대가 생산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1942년 말쯤에 모든 타입을 통틀어 3273대가 생산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3. 파생형[편집]
4. 실전[편집]
4.1. 제2차 세계 대전[편집]
4.1.1. 독소전쟁[편집]
2차 세계대전 동안 소련군에는 타국의 자주곡사포에 해당하는 장거리 화력지원 차량이 거의 없었는데, 일단 포병 대부분이 직사화력에 집착하는 구조였다.# 정밀 사격을 위한 통신, 광학 장비류가 모자랐고 소련 국민들의 평균 교육수준이 낮아 포병장교들 역시 장거리 포사격에 필요한 각종 과학기술 및 수학을 제대로 배운 사람이 드물었다. 게다가 대숙청 기간동안 그나마 교육받은 포병 장교들 역시 거진 사라졌는데, 여기 더해서 독소전 초기에 엄청난 숫자의 포와 포병장교들이 추가로 손실되었다. 그 바람에 소련군의 포병사격은 고급 참모장교들의 주도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 공격준비 사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포병전력이 직사 위주로 적군을 눈으로 보며 사격하는데 집착하게 된다.[3][4] 소련에 타국 자주포들마냥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쏘는 자주포가 드물었던게 이런 이유다. 때문에 소련군 자주포들은 SU-76M, SU-122, SU-152, ISU-152처럼 직사 위주로 임무를 수행하고 제한적인 곡사 사격을 하도록 개발되었다. 반면에 카츄샤는 직사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 뿐더러, 군단 직할 포병에 편제되어 공격준비 사격을 가하는 전력으로서 활용되어 이런 문제가 덜했다.
발사할 때 나는 특이한 고음의 소리 때문에[5] 독일군 병사들은 스탈린의 오르간(Stalinorgel)이라는 별명을 붙였다.[6]
종류가 여러가지니 직접 찾아보자.
환장하게 만드는 소리에 시달리던 독일군도 울부짖는 미니(Moaning Minnie)[7] 로 불리우는 네벨베르퍼 다연장로켓을 사용했다. 이걸 마울티어에 얹은 무기가 바로 판처베르퍼이다.
4.1.1.1. 스탈린그라드 전투[편집]
스탈린그라드에서 소련군이 형성한 볼가 강 방어선의 주화력으로 제대로 활약했다. 볼가 강의 지형 덕분에 카츄사 로켓을 쏜 뒤 재장전 겸 강의 높은 언덕 아래에 숨겨 독일의 슈투카의 저격을 막으면서 정비를 했고 재장전이 완료되면 다시 위치해 로켓을 쏘는 것을 반복했다.
굉음과 함께 날아오는 광범위한 다수의 로켓 공격으로 인해 독일군은 이 카츄사 로켓 소리만 들어도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고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 천왕성 작전이 발동될 때까지 볼가 강 라인을 지켰기에 전투가 소련군의 승리로 끝날 때까지 포격은 계속 이어졌다.
4.2. 냉전[편집]
4.2.1. 6.25 전쟁[편집]
4.2.2.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편집]
북베트남도 BM-13을 구해와서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프랑스군을 상대로 로켓을 퍼부었다.
4.3. 현대전[편집]
4.3.1. 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편집]
5. 사용 국가[편집]
5.1. 유럽[편집]
5.1.1. 소련[편집]
원조 사용국.
6. 미디어[편집]
6.1. 게임[편집]
6.1.1.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편집]
소련군 유닛으로 등장한다. 4발씩 4번 총 16발의 로켓을 날리는 유닛으로, 순간화력은 부족하지만 전체 화력은 뛰어난 포병 유닛이다. 개인전에선 1대 이상 활용하기 어려워 낮은 순간화력이 부각되지만, 여러대를 운영하기 쉬운 다대다 게임에선 여러대를 뽑아 순간화력 부족을 메꾸고 몇몇 독일 지휘관들의 진지 플레이를 봉쇄해버릴 수 있는 수준의 전체 화력이 부각돼 게임 규모에 따라 체감 성능이 다르다.
특히, 판저베르퍼와 달리 사격준비시간이 (로켓 포대를 들어올리기 전부터 로켓이 발사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짧은데다가 저각으로 발사되기 때문에 발사명령으로부터 착탄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아, 적의 대전차 병력이 근처에 없다는 확신이 있다면 적 보병에게 최소 사거리까지 접근하여 샷건처럼 쏘는 것도 좋다. 어쨌튼 성공하기만 한다면 상대방의 보병에게 궤멸적인 타격을 줄 수 있음은 당연한 일. 많은 소련 고수들이 이런 전술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전술을 사용할 때에는 대전차포나 구축전차, 판터같이 장거리에서 카츄샤를 순식간에 도륙낼 수 있는 수단을 상대방이 근처에 준비시키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로켓을 다 쏘기 전에 터져버릴수도 있다. 낮은 장애물을 끼고 쏜다면 근접 발사를 하는 카츄샤가 저격당하는 줄일 수 있다.(그라운드 어택을 당할수도 있기 때문에 100퍼센트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적 보병을 분삭시키거나 퇴각시키는 등의 목표를 이뤘다면, 판터 등이 눈뒤집어져서 쫓아오는것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로켓을 전부 다 쏘지 않고 빠지는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6.1.2. 워 썬더[편집]
소련군 2티어에 스튜드베이커 트럭에 로켓을 올린 BM-13N이 나온다.
6.2. 만화/애니메이션[편집]
First suqad - 2009년, 러시아/일본
7. 모형[편집]
7.1. 프라모델[편집]
8. 둘러보기[편집]
[1] 사진의 전시된 차량은 BM-13N 모델으로서, 2차 대전 중 렌드리스로 받은 미국제 스튜드베이커 US6 두돈반 트럭에 발사관을 얹은 모델이다.[2]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BM-13도 이 트럭에 장착된 카츄샤 모델이다[3] 76.2mm 야포는 1944년 즈음에 소련군이 한창 이기는 중에도 무려 1만문이 넘는 숫자인 20%를 손실했고, 122mm 포도 10%를 상실했다. 박격포 손실량이 12.7% 였다고 하니 76.2mm 포는 박격포보다도 전방으로 끌려가 직사하다가 손실되었다는 이야기다.[4] 이러한 소련군 포병의 특성은 독소전쟁 내내 소련군에게 엄청난 인력손실을 강제하게 되었다. 심지어 대전기 말기에도 여전했다.[5]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소련군 파트를 플레이해보면 베를린 공방전 초반부에 이 차량들이 시가지로 신나게 연주해대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묘한 고음의 소리가 나도록 재현해놨다. 듣기에 따라서는 오르간이라 부를 만하다.[6] 그런데 이게 영어권에서 영어로 표기되면서는 Stalin's organ이라고 번역이 되었는데, 이 상태로 한국에 들어와 다시 한국어로 중역되면서는 "스탈린의 장기"로 오역되기도 했다.[7] 혹은 비명지르는 미미(Screaming M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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