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덤프버전 :
분류
[[파일:X Corp 아이콘(화이트).svg
1. 개요[편집]
2015년에 창설해 2016년 10월부터 시작한 일본의 남자 프로 농구 리그. 이전까지 일본의 프로 농구 리그는 2000년대에 시작해 수준이 비슷한 2개의 리그가 따로 돌아갔으나[2], 양 리그간 충돌 등을 우려한 FIBA에서 1국가 1리그 규정을 들어 이를 해결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두 개의 리그가 하나로 합쳐져 B.리그로 개편해 창설했다. 본부는 도쿄도의 분쿄구에 있다.
2026년부터 B리그 프리미어로 명칭을 변경한다. #
2. 리그 운영[편집]
프랜차이즈제가 아닌 개방형 리그를 채택하여 1부, 2부, 3부 리그[3]로 나누어 운영하며 각 리그간 승강제를 시행하고 각 팀마다 유스팀 보유와 드래프트가 아닌 자유 계약에 샐러리 캡 또한 없는데, 이는 B리그 총재 오오카와 마사아키가 J리그에서 역임했던 경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두 개의 리그를 하나로 합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한 선택이기도 하다. # #
B.리그의 가장 큰 특징은 무조건 흑자 운영을 기본으로, 각 팀은 한국프로농구와 같이 기업에서 팀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팀 자체에서 스폰서를 유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3년 이상 적자가 발생하면 강등, 심하면 해체에 이를 수도 있다. 팀 운영에 관한 자유도를 높이고 스폰서와 팬 유치를 위한 각 구단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함으로, KBL과는 달리 입장권 가격이 전부 구단한테 돌아가고 초상권 등의 저작권도 각 구단이 활용하여 선수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구조다. KBL은 연맹이 선수 초상권마저 다 해먹는 방식.
또 프랜차이즈 라이센스라는 제도를 운용하는데, B리그 팀들은 B3리그에서 B2리그로 승격할 때, B2리그에서 B1리그로 승격할 때 일정한 기준을 갖춰야 하며, 일정한 기준을 갖추면 B2 라이센스, B1 라이센스를 지급한다. 이 라이센스가 없다면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승격이 불가능하다.
B1 라이센스의 조건은 홈구장이 입석 포함 5000명 이상이 수용 가능해야 하고, 유스팀을 운영해야 하며, 연간 매출 수입이 1억엔 이상이어야 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일본의 체육관이 다목적으로 지어진 경우가 많아[4] 농구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보니 농구에 적합한 새로운 아레나를 계속해서 설립하고 있다.
B1의 경우 동부, 중부, 서부 세개의 지구로 나뉘며 각 팀은 지구 내 팀과 36경기, 타 지구 팀과 24경기로 1년에 총 60경기를 치른다. 시즌이 종료하면 상위 8개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8강과 4강, 파이널은 3전 2선승제로 결정된다. 하위 4개팀은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강등 플레이오프 역시 4강전은 3전 2선승제로 결정하며 파이널은 단판승으로 치러 여기서 승리하면 강등을 면한다. 파이널에서 패한 팀은 B2 플레이오프 3위팀과 승강전을 치르며 단판승으로 결정한다. 4강에서 패한 2팀은 B2로 자동 강등한다.
B2의 경우 시즌은 1부와 마찬가지로 지구 내 36경기, 탐 지구와 24경기로 총 60경기를 치른다. 시즌 종료 후 상위 4개팀이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4강, 파이널 전부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파이널 진출 2팀은 승패에 관계없이 B1으로 자동 승격하고 4강에서 탈락한 2팀은 역시 3전 2선승제로 3·4위전을 치러 순위를 가리고 여기서 3위를 한 팀은 B1 강등 플레이오프 2위팀과 단판으로 승강전을 치른다. 최하위 1개팀(꼴지)은 B3 1위팀과 역시 단판으로 승강전을 치른다. 다만 리그 확대를 위해 코로나 이후에는 강등은 실시하지 않는다.
3. 경기 수준[편집]
개막 당시에는 주전과 비주전의 작전 수행 능력, 기본 패스, 슈팅 등 실력 차이가 현저했다. 때문에 팀내 에이스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하며, 외국인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외국인 선수가 한 팀에 3명에 아시아 쿼터, 혼혈까지 하면 거의 외국인으로만 주전을 꾸릴 수 있을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외국인 선수 2명+아시아쿼터 선수+혼혈 선수+팀 에이스.) 쿼터별 경기력의 급격한 변화는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주된 이유다.
실제로 2021년 B리그 챔피언 결정전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한 치바가 71점을 넣었는데 개빈 에드워즈가 15점 7리바운드로 섀넌 쇼터 14점 5리바운드, 세바스찬 사이즈가 12점 6리바운드, 조쉬 던컨 10점 7리바운드로 외국인+혼혈 선수가 71점 중 51점을 넣었다.(일본의 토가시 유키가 이 경기에서 7점 4어시스트)
심판은 소프트 콜이 많지만 선수들이 타이트한 수비를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콜이 많이 나오는 경기가 드물다. 이 때문인지 수비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팬으로서는 경기력이 엉망이라고 느낄 수 있다. 반대로 재밌다는 팬도 있다. 실제로 리바운드 경합 시 박스 아웃이나 상대방이 슈팅을 시도할 시 디나이를 행하는 경우는 드물다.
4. 소속 구단[편집]
4.1. B1 (1부 리그)[편집]
4.1.1. 동부 지구[편집]
구단 명칭의 유래는 힘내(がんばれ, 간바레)의 역배열.[6] B리그 이전 JBL 시절에는 전신 중 하나가 레라카무이[7]라는 아이누어 이름을 가졌지만 B리그로 합병하는 과정에서 이 이름은 빠졌다.
한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숀 롱, 그리고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필리핀의 드와이트 라모스가 뛰는 구단이다.
구단 명칭의 유래는 센다이시가 생겨난 1889년과 정령지정도시가 된 1989년의 "89"에서 따왔다고 한다. 현재 양재민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구단 명칭은 아키타의 럭비 시민구단 '아키타 노던 렛츠 R.F.C.' 에서 '노던'을, Happy와 농구를 상징하는 Net을 합친 해피넷츠 두 개를 붙여 지었다고 한다.
구단 명칭은 Break Through의 발음을 적당히 줄인 후 농구(Basketball)의 제왕(Rex)라는 철자에 맞추어 만들었다고 한다.
일본에서 손꼽히는 빅클럽으로 2021-2022 시즌 우승팀이다.
구단 명칭의 유래는 이전 연고지 츠쿠바시에 로봇 테마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따왔다고 하는데, 미토시로 연고지를 이전한 지금은 연고지와는 큰 관련이 없는 명칭. 연고지 이전으로 사막 기후에 가까운 LA에서 호수가 들어간 팀명을 달고 뛰게 된 NBA의 LA 레이커스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팀 이름의 유래는 군마현이 학 같이 생겼다는 것 + 천둥. 하치무라 루이의 동생 하치무라 아렌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팀 이름은 주변에 있는 나리타 공항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치어리더를 플라이트 크루라고 하는 등 항공 산업적인 요소가 팀내에 다수 등장한다.
일본에서 손꼽히는 빅클럽인데, B.리그 최고의 인기 스타 토가시 유키 덕분에 항상 만원에 가까운 관중을 유지한다.
같은 치바현 연고의 치바 알티리가 2부 리그로 승격하면서 2022-23 시즌부터 약칭으로는 치바J로 불려질 예정이다.
2020-21 시즌부터 서울 SK 나이츠와 제휴 관계를 맺었다. 2023 비시즌에는 SK와 치바가 힘을 합쳐 호텔 플로라 컵대회를 열었다.[8]
2부의 어스프렌드 도쿄Z와 구분하기 위해 보통 A도쿄라고 부른다. 팀 명칭은 전격(電擊)을 뜻하는 아랍어. 일본 대표팀의 주전 다나카 다이키가 이 팀이다.
4.1.2. 중부 지구[편집]
도쿄를 연고로 하는 또 다른 구단. 브라질 혼혈 선수 벤드라메 레오가 뛰는 구단이기도 하다.
일본의 귀화 빅맨 닉 파제카스가 뛰는 팀이자, 2021-22 시즌 B.리그 MVP 후지이 유마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팀명은 Basketball의 B + 해적단 또는 해적선단을 의미하는 Corsairs. 홈구장이 수영장인데 동계 기간에는 다이빙풀의 물을 빼고 농구 코트와 간이 좌석을 깔아 농구장으로 사용한다. 여러모로 팀명과 잘 어울리는 체육관.
팀명 그라우지즈는 현조인 뇌조의 영명이다.
신슈는 나가노의 별칭, 브레이브워리어즈라는 이름은 나가노 출신의 역사적인 장수들이 많아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2020-2021과 2021-2022 두 시즌 양재민이 몸 담은 팀이기도 하다.
2023-2024 시즌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뛸 팀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저스틴 녹스가 뛰었던 팀이다. 산엔은 아이치현 히가시미카와지역과 시즈오카현 엔슈 지역을 통칭하는 말이라는 듯.
미카와는 아이치현 동부를 이르는 말로, 1946년 창단이라는 기나긴 역사를 가진 팀. 팀명 시호스는 창단 당시 농구부의 열성팬인 한 사람이 용띠라 일본어로 용의 사생아(タツノオトシゴ)라고 부르는 해마를 팀 이름으로 붙였다고 한다.
DB에서 뛰었던 나카무라 타이치가 뛰고 있다.
J1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의 형제팀이다. 팀명 알비렉스는 백조자리 베타별을 뜻하는 알비레오(albireo)와 라틴어로 왕을 뜻하는 렉스(rex)의 조어이다. 쌍성인 알비레오가 각각 오렌지색과 청색으로 빛나는 것에서 팀 컬러가 유래했다.
전주 KCC 이지스에서 트레이드 형식으로 고양 캐롯 점퍼스로 이적한 박재현이 3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4.1.3. 서부 지구[편집]
통칭 FE나고야. 2021-22 시즌에 첫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통칭 나고야D.
팀 명칭 레이크스는 비와호에서 따왔다고 한다. 본래 팀명은 시가 레이크스타즈였으나 2022-23 시즌을 앞두고 로고 개편과 함께 팀명을 바꾸었다.
팀명은 교토벤으로 "우아하게 밝고 화려한 모습"을 뜻하는 한나리(はんなり)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나카무라 타이치가 뛰었던 팀이다.
팀명은 민간에서 장사의 신으로 여겨지는 에비스(戎様)를 오사카에서 친근하게 부르는 이름 '에벳상(えべっさん)'의 변형이라고 한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일 챔피언전에서 KBL 팀들과 상대한 적이 있다.
팀 이름의 유래는 말 그대로 스사노오. 양재민이 이 팀을 상대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언론에 이름을 올렸는데, 팀 명칭 중 SUSANOO를 그대로 수사누라고 읽어버려[11] 대부분 언론에서 시마네 수사누 매직이라고 표기한 적이 있다.
팀명의 유래는 히로시마현 하츠카이치시에만 사는 "미야지마 잠자리".
서부 최고의 명문팀이자 B.리그 최고의 인기팀. 서부 리그에선 압도적이지만 항상 플옵에서 동부 리그에 번번히 패배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2022-2023 시즌 첫 우승에 성공하였다. 류큐는 오키나와 지역에 존재했던 왕국의 이름이다.
인기팀답게 홈구장 오키나와 아레나[12]는 10,000석 규모를 자랑한다. 2009년 한일 챔피언전에서 전주 KCC 이지스와 대결한 적이 있다.
4.2. B2 (2부 리그)[편집]
4.2.1. 동부 지구[편집]
2023-24 시즌에 연고지를 고베시로 옮기면서 팀명도 고베 스토크스가 되었다.
4.2.2. 서부 지구[편집]
4.3. B3 (3부 리그)[편집]
- 사이타마 브롱코스
- 도쿄 유나이티드 바스켓볼 클럽
- 시나가와 시티 바스켓볼 클럽
- 타치카와 다이스
- 도쿄 하치오지 비트레인즈
- 요코하마 엑설런스
- 쇼난 유나이티드 BC
- 카나자와 사무라이즈[13]
- 기후 스웁스
- 토요다합성 스콜피온즈
- 비어틴 미에
- 트라이훕 오카야마
- 야마구치 팻츠파이브
- 카고시마 렙나이즈
- 어스프렌즈 도쿄 Z
- 카가와 파이브애로우즈
- 후쿠이 브로윈즈
- 도쿠시마 간바로우즈
5. 역대 우승팀[편집]
6. 기타[편집]
- 리그 개막 전에 B리그의 중계방송사 후지 TV는 2016년 9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오후 11시에 농구를 주제로 한 스페셜 드라마 'バスケも恋も、していたい'(농구도 사랑도 하고 싶어)를 방영하였다. 주연은 Kis-My-Ft2의 멤버 후지가야 타이스케와 도쿄 슈퍼모델 출신 야마모토 미즈키가 맡았다. #
- B리그의 공격적인 투자로 한국프로농구에서 검증받은 외국인 선수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들로는 데이비드 사이먼, 섀넌 쇼터, 앨런 더햄, 리오 라이온스, 숀 롱이 있다. KBL 구단보다 높은 금액과 다년 계약, 연봉 보장을 제시해 KBL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더라도 재계약으로 이들을 붙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14][15]
-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경기를 영어로 중계해준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0 21:28:54에 나무위키 B.리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JBL과 BJ리그의 통합 시점. 이전에는 JBL과 BJ리그로 나뉘었으나 FIBA에서 통합하지 않으면 일본농구협회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해서 통합했다.[2] 출범 시기 등의 문제로 내셔널 바스켓볼 리그(일명 NBL. JBL의 후신으로 2부 리그 NBDL(JBL2의 후신)도 있었다.)와 BJ리그라는 2개의 프로 농구 리그가 존재했다.[3] 단, 3부 리그의 경우 1부, 2부 리그와 별도의 체제로 운영한다.[4]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도 농구에 적합하지 않은 구조고 사용료가 비싸 B3 사이타마 브론코스가 빠져나갔으며, 요코하마 아레나도 농구 목적으로 지어진 게 아니라 리그 사무국에서도 결승전에서만 쓴다. 그 결과 B1 요코하마는 원래 수영장으로 지어진 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써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5] 정식 명칭은 홋카이 도립체육센터.[6] 가ㄴ바레 → 레바ㄴ가. 일본어를 표기하는 가나가 음절 표기 방식이라 가능한 역어이다. 같은 삿포로 연고 축구단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의 콘사도 또한 삿포로 사람을 의미하는 도산코의 역어이다.[7] 아이누어로 바람의 신이라는 뜻.[8] 두 팀이 각각 본인의 리그에서 한 팀을 더 초청하기로 했고, SK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치바는 사가 벌루너스를 초청했다.[9] 정식 명칭은 나가노 마시마 종합 스포츠 아레나.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이 열린 곳이다.[10] 정식 명칭은 아이치 현립 체육관.[11] 영문자 U로 표기되는 일본어의 う행은 대부분 한국어의 ㅡ에 대응하고 뒤의 NOO 부분은 장음 표기라 노오로 읽어야 한다.[12] 아시아 최초의 NBA식 농구장이라고 한다.[13] 조선학교 출신 최초의 프로 선수 이광승이 이 팀에서 뛰고 있다. 23-24 시즌에는 전 KCC 소속인 박세진도 합류해서 뛰고 있다.[14] KBL은 용병 연봉 상한선이 1인당 65만 달러 수준으로 자유 계약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일본 구단들에게 좋은 선수를 뺏길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15] 농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프로 스포츠 리그의 전반적인 현상이다. 야구, 축구, 배구 역시도 한국 프로 리그에 활약한 선수들은 아시아 무대에서 실력 검증은 당연하고 문화권 적응, 기타 사회적 문제나 팀 화합 등을 검증받았다고 생각하기에 일본에서 러브콜을 받아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일본 프로 리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