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us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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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는 이렇게 여러 곳의 박물관에서 쉬고 있지만, 나머지는 지금도 신나게 굴려먹히고 있다. 사진 속 아거스 C3의 주인공은 지미 카터로, 해군 장교시절 싸게 팔던 레인지파인더로 친구랑 가족들과 사진을 찍고 다녔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영화)때문에 해리포터 카메라란 별명이 붙어버렸다. 굳이 모델을 따지자면, Argus C3 Matchmatic 에다가 옆에 플래시를 붙인것. 수동동조 방법이다. 그것보다 1kg 넘는걸 들고... 그것보다 1992년 즈음 카메라 라면서요?
1. 개요[편집]
미시간주 앤아버에 자리를 잡은 Argus Camera가 1939년부터 1955년까지 생산한 저가형 렌즈 교환식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이다. 값싼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를 추구해서 당시 가격이 35달러였다. 뭐, 당시엔 쌌긴 하지만, 현재엔 인플레이션등으로 인한 95만원이나 하는 비싼 몸이다.
2. 상세[편집]
Argus C3은 당시 '벽돌'로 불리기도 했는데, 실제로도 벽돌같은 무게를 자랑한다.
원래 C3 초기버전에서는 레인지파인더 연동이 없었는데, C3을 계속 업글하다 보니 현재의 C3이 나왔다. 그러나, 레인지파인더 구멍과 일반 보는 뷰파인더 구멍이 서로 다르단건 인지해야 할 지점. 그러니까 여러 노출 설정과 레인지파인더를 본 후 뷰파인더를 보고 찍는 구조다. 레인지파인더쪽은 셀로판지를 붙여서 이중합치를 도와주는 식으로 되어 있다.
여튼, 3장의 날개로 구성된 리프 셔터를 사용하며, 1/10 ~ 1/300 까지의 속도와 더불어 B 모드[2]를 지원한다. 분해하는 것도 얼추 쉬운데, 사실 앞면의 고풍(?)스러운 것은 모두 장식이고, 그냥 쌩판 금속판 아래 나사 6개를 분해하면 셔터, 셔터 메커니즘, 그리고 레인지파인더 유닛이 나온다. 광학 관련이니 다른건 다 건드려도 레인지파인더 유닛은 절대로 건드리지 말자... 레인지파인더는 위의 뚜껑을 따서 거울높이 조정과 거울 세부위치 조정이 가능하다. 보통은 작은 나사가 높이 조절이라 생각하면 되지만, 건들면 진짜 망한다.
아거스 C3은 기본적으로 렌즈 교환형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로, 나사를 풀어서 렌즈를 마운트한다. 이 때문에 아거스 C3 렌즈를 현대 디지털카메라에 붙이는 어뎁터 혹은 그 반대도 많이 나와있다. 로모놈은 뜯어서 장착할려니까 머리 아파서 안달이더니... 참고로 아거스 C3도 렌즈를 조절하여 조리개 값을 맞춘다. 그러니까 카메라 본체는 레인지파인더, 셔터, 셔터 스피드 메커니즘[3] 뿐.
2.1. 렌즈와 마운트[편집]
Argus C3의 마운트는 M42 같은 나사식이기도 하지만, 레인지파인더 조절방식이 바깥의 톱니로 움직이기에 이에 대한 규격이 따로 있다. 조립할땐, 카메라와 바꿀 렌즈 모두다 무한대로 놓고, 레인지파인더 톱니를 제거하고 나사를 풀어 렌즈를 장착한다.
여튼, 크게 보면 1개의 기본 렌즈와 2개의 액세서리 렌즈가 있다.
- Argus Cintar f/3.5 50mm - 기본 렌즈. 렌즈 3개인 트리플릿 렌즈이다.
- Argus Sandmar 시리즈 - Enna Werk[4] 등. 저래서 Made in US Zoned Germany을 볼 수 있다.
- Argus Sandmar f/4.5 35mm 광각
- Argus Sandmar f/4.5 100mm 망원 - 최대 f/22 까지 다능.
3. 사용[편집]
단단하다보니, 군대에서 굴려도 아무런 제한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Argus C3을 들고 군대에서 사진을 찍은 Tony Vaccaro가 유명하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벌지 대전투에서도 카메라를 들고 찍을 정도니…
그리고 이상하게, 미군 서비스 메뉴얼이 굴러다닌다. 저기도 레인지파인더 이야기는 나오지만, 건드리지 말자...
4. 대중문화에서[편집]
위에도 설명했다시피 여러 영화에서 나왔는데, 역시 별명을 새로 창조한건 해리 포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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