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2017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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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즌 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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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6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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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조

개막전인 A조부터 한국 철권의 간판인 '무릎' 배재민, 세계 최고의 계급을 달성한 돌아온 강자인 '고어택' 김지환이 속해있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모두의 예상대로 승자전에서 무릎 vs 고어택 전이 진행됐는데, 무릎이 자신의 대표 캐릭터인 데빌진이나 브라이언이 아닌 샤힌을 히든 카드로 꺼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파죽지세의 고어택에게 결국 0대3으로 무력하게 패배했다.

이후 무릎은 패자전에서 올라온 발망을 스티브로 스트레이트를 하면서 2위로 진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절친한 동생인 샤넬의 조언으로 샤힌을 꺼냈다고 한다.

• B조

예상대로 로하이가 무난하게 1위로 진출했으며, 신흥 강자인 제너럴이 2위로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 C조

16강 4개조중 가장 팽팽한 접전들이 연이여 나왔다. 특히 20대 초반의 젊은나이로 국내 클라우디오 최고수로 불리는 신흥강자인 물골드가 꼬꼬마와 하오를 연이여 꺽으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대단한 활약을 선보였다. 우승후보인 꼬꼬마는 패자전에서 물골드와 함께 국내 클라우디오 투탑으라 평가받는 빵쟁이와 접전끝에 패하며 광탈, 하오는 최종전에서 빵쟁이와의 접전에서 살아남아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 D조

이번 대회 죽음의 조 그 첫 번째. 국내 최강의 알리사 샤넬, 최고의 카포에라 달인 전띵, 최강의 풍신류 장인 중 한명인 쿠단스, 고우키 고수인 고래밥에 이르기 까지 각자 하나씩 타이틀을 지닌 유저들이 포진한 조다.

경기 당일, 전띵이 극한의 럭키 운영을 보여주며 비교적 가볍게 8강에 진출하고 쿠단스가 패자전서 올라와 샤넬을 무찌르고 마지막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2. 8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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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조

1경기에선 고어택이 무난하게 3승을 거두었고, 2경기는 물골드가 클라우디오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쿠단스가 그를 뛰어넘는 데빌진 운영과 심리전을 선보이며 두 선수가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선 고어택과 쿠단스가 이번대회 최고의 명경기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만한 용호상박의 대결을 보여주었으며, 5세트 2:2 상황까지가는 접전에서 짜게짜게 운영을 가져간 고어택이 신승을 거두며 4강에 가장 먼저 선착했다.

패자전도 제너럴과 물골드의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며, 5세트 2:2 상황에서 침착하게 콤보 + 심리전을 넣은 물골드가 마무리를 지으며 최종전에서 쿠단스와 2경기 리매치를 갖게 되었으나 쿠단스가 여전히 우위를 보이며 4강에 안착했다.

• B조

죽음의 조 그 두 번째. 무릎/로하이/전띵/하오란 국내 최상위급 네임드 게이머들이 다 모인터라 누가 4강에 올라갈지 예측이 매우 어렵다.

1경기의 경우 로하이가 적극적인 이지선다 + 중간중간 잡기를 섞는 심리전으로 먼저 2승을 챙기는 우위를 점했으나, 무릎이 바로 2경기를 따라 붙으며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갔다. 그것도 버튼이 안눌리는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말이다. 버튼의 수리가 완료된 이후엔 무릎이 5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며 그 유명한 무나리오 대역전극을 쓰는가 싶었으나..... 이번엔 로하이가 슬라이딩을 계속 쓰면서 하단 심리를 걸었고, 여기에 말려든 무릎이 당하며 3연속 포인트를 내주어 로하이가 극적으로 승자전에 진출하였다. 2경기는 전띵이 무난히 3승을 거두었다.

승자전도 서로 주고 받는 접전이 벌어졌는데, 로하이가 1:1 상황의 3세트에서 라스를 꺼내들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 - 4세트에서 전띵이 바로 따라붙으며 역시나 풀세트까지 가는 흐름이 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5세트에서 다시 샤힌으로 캐릭터를 변경한 로하이가 자신의 이명인 로샤궁(로하이의 샤힌은 궁극체)에 걸맞는 운영을 선보이며 4강에 안착했다.

패자전에선 무릎이 대회에선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는 요시미츠를 꺼내들었으나[1][2] 크게 재미를 못보며 1세트를 내줬고, 바로 카즈야로 바꾼뒤 가볍게 3승을 거두며 최종전에 진출 - 이번엔 드라구노프를 선택해 3세트에서 2:2까지 간걸 제외하곤 비교적 무난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4강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3. 4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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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결승에 올라가도 손색이 없을만큼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네임드급 선수들이 올라온터라 결과예측이 어려운 4강전 대진표가 되었다. 재미있게도 4강 2경기는 16강 B조 승자전의 리매치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양 선수가 인터뷰에서 기싸움을 펼쳤기에[3] 철권 네임드 플레이어간의 프라이드도 걸린 대결로 볼 수 있다.

참고로 3위 결정전을 치루지 않으므로 최종전에서 패한 선수가 자동으로 3위에 입상하게 된다.

1경기에선 무릎이 노잼이라며 팽소에는 잘 안하던 미시마 카즈미를 꺼내는 승부수로 고어택과 맞붙었으며,[4] 왼손 어퍼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마레의 이지선다를 봉인하는 소금 플레이로 압박을 가했다. 결국 이게 잘먹혀 무릎이 3승을 따고 승자전에 진출 / 2경기도 데빌진의 나락과 샤힌의 슬라이딩이란 하단 이지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상황에서 착실히 세트를 따내간 로하이가 3승으로 승자전에 올라가며 무릎과 또 만나게 되었다.

승자전에선 로하이가 호크 엣지(일명 마신권)을 절묘하게 적중시키는 플레이로 무릎을 엄청 괴롭게 만드는 양상으로 흘러갔으며, 3세트에서 데빌진으로 바꾼 무릎이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4세트에서 결국 패하며 로하이가 결승에 선착했다.

패자전에선 쿠단스가 훌륭한 데빌진 운영으로 고어택을 꺽고 최종전에 진출, 무릎과 결승 마지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되는데 결승전급 명경기 끝에 막판 무릎의 콤보실수가 이어진결 잘 캐치한 쿠단스가 결승에 오르게 되었다. 이로서 무릎은 아쉽게도 3위 입상. 특히 5세트 4라운드에서 서로 피가 아주 조금 남은 상황에서 드라그노프 반격기로 승리를 거두며 2:2까지 끌고간 무릎의 저력이나, 이것에 멘탈이 안깨지고 끝끝내 결승간 쿠단스의 정신력이 돋보인 명경기였다.

2.4. 결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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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이 끝나는대로 잠시의 휴식시간을 갖고 곧바로 11전 6선승 방식의 결승전이 치뤄졌다.

풀세트의 엄청난 혈전이 벌어졌는데, 결국은 쿠단스가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2.5.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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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철권 대회인데 4강 진출자 중 한 명 빼고 트위치에서 방송했다.(로하이#, 쿠단스#, 고어택#[5]) 또한 결승 끝나고 홀스가 '로하이 선수 쿠단스 선수도 방송하고 있으니까요 많이 봐주세요.'# 라고 발언하여 의도치 않은(?) 스폰서 팀킬을 하였다.

참가한 선수들의 후기에 따르면 국내 철권대회에선 서로의 자존심 때문에 좀 삭막하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게 일반적인데, 이번 대회는 특이하게 훈훈한 분위기가 많아서 좋았다고 한다. 실제로 승패가 갈린 후 수고했다며 서로 포옹이나 악수를 하는 좋은 모습도 보여줬고, 서로가 친분이 있는 게이머들이 많아서 즐겜 마인드로 임해서 그런 듯하다.

3. 시즌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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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7년 8월 5일 ~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생방송)
경기 방식: 1:1 배틀
사용 기종: 아케이드, 8강부터 PC 가정용 으로 플레이
기타내용 시즌1과 동일

시즌1과 달리 콘솔&스팀판의 캐릭터가 출시된 시점에서 진행되는터라 신규 캐릭터인 엘리자/쿠마/팬더/에디/미겔/리 차오랑 6인방 선택이 가능하다.

3.1. 16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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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조

쿠단스와 하오가 예상대로 승자전에 진출해 대결을 벌이게 되었는데, 치열한 접전 끝에 하오가 8강에 가장 먼저 선착했다. 이후 패자전에선 디제이하우스가 올라와 쿠단스와 리벤지 매치를 가졌는데, 스피드하게 밀렸던 1경기와 달리 디제이하우스가 아주 훌륭한 딜캐와 압박을 보여주더니 극적으로 두 번째 8강 진출 & 시즌 1 우승자인 쿠단스가 16강에서 떨어지는 이변이 일어났다.

• B조

1경기에선 Begin이 압박 플레이에 좋은 펭을 꺼내 샤힌을 카운터치고, 이에 로하이도 드라그노프로 바꿔서 맞불을 놓는 치열한 접전 끝에 로하이가 승자전 진출 - 레드스타를 가볍게 이기고 8강에 올랐다. 나머지 1자리를 놓고 세 선수가 경쟁하게 되었는데, Begin이 패자전에서 허를 찌르기 위해 엘리자를 고른것 외엔 고우키 EX 게이지를 적극 활용하는 공격적 플레이로 두 번째 8강 진출자가 되었다. 리리만은 이 경기 1주일 전에 열린 철권 월드 투어 한국대회에서 일본의 드라그노프 초고수 Nobi를 패자조로 떨구는등의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기대를 모았지만, 철권 7 신 캐릭터인 엘리자 & 고우키 2인방에서 엄청 고생하며 탈락했다. 레드스타도 2경기에서만 엘리자로 재미를 봤지 이미 공략법을 꿰고 있던 로하이&Begin에게 별다른 힘도 못 써보고 거의 스트레이트하게 패했다.

• C조

네임드급 선수들이 몰린 죽음의 조란 평가답게 대부분의 경기가 접전 양상을 띄었다. 특히 승자전에서 잡캐마왕으로 불리는 무릎과 헬프미가 붙어 다양한 캐릭터로 카운터를 치는 모습이 나왔으며, 특히 헬프미가 약캐로 악명이 자자한 럭키로 재미를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5세트 막판에 간발의 차로 중~하단 심리전에서 앞선 무릎이 승리하며 8강에 진출. 그리고 패자전에서 회심의 양잡심리로 투혼을 꺽고 올라온 모큐가 회사동료인 헬프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이어간 끝에 극적으로 이기며 6번째 8강 진출자가 되었다.

• D조

예상대로 말구가 로우 압박운영의 진수를 보여주며 1세트 패한것 외엔 모두 승리를 거두며 무난하게 8강 7번째 티켓을 따냈으며, 패자전에서 접전 끝에 올라온 올블랙의 무서운 기세를 데자뷰가 풀 세트 매치 끝에 훌륭하게 잡아내며 마지막으로 8강에 진출했다.

3.2. 8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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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주 주말에 철권 월드 투어 마스터 시리즈 in 도쿄가 열리는터라 한주 쉬고 8강 2개조의 경기를 한날에 모두 치룬다.
또한 8강부터 스팀판을 이용해 대회가 진행된다.

• A조

강력한 우승후보인 무릎이 무난하게 4강에 올랐는데, 방송경기에서 처음으로 잭-7을 사용해 화제가 되었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강캐인 잭을 앞으로도 주력픽으로 채용할 생각인듯.[6] 이외에 무릎은 자주 픽하는 캐릭터이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던 카즈야로 오랜만에 재미를 봤다. 패자전에선 하오와 데자뷰가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풀세트 명경기를 보여준 끝에 극적으로 데쟈뷰가 최종전에 진출 - 최종전 1라운드에서 철권 7 공인 최약캐인 리를 픽하는 모습을 보인 비긴이었으나 패배, 다음 라운드부터 고우키로 스트레이트하게 이기며 4강에 올랐다.

• B조

예상대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로하이와 말구가 승자전에서 붙게 되었는데,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거란 예상과 딜리 로우 어퍼컷이 정말 필요할때 빵빵 터져주는 신들린 운영을 보여준 말구가 스트레이트하게 이기며 가볍게 4강에 선착했다. 이후 패자전에서 극적으로 올라온 모큐가 로하이와 마지막 4강 티켓을 놓고 대결을 벌였는데, 압도적인 샤힌 운영을 보여준 로하이가 승리하며 4강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3.3. 4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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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5~17일에 호주 시드니에서 철권 월드 투어 챌린저급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일정이 겹치는 선수들 배려차원에서 1주 쉬고 속개된다.
또한 며칠 전에 진행된 스팀판 밸런스 패치가 적용된 최신 버전으로 진행된다.

시즌1 4강 승자전에서 맞붙은 경력이 있는 무릎과 로하이가 또다시 4강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무릎이 어려운 운영 등의 이유로 이 당시에 대회에선 거의 안 쓰던 브라이언을 꺼내는 승부수를 던진 게 돋보였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이전 시즌과 동일하게 로하이가 우위를 점하며 가볍게 승리를 거두었다. 2경기에선 고우키의 점프킥 공격과 EX게이즈를 적절할 때에 사용한 비긴이 말구를 누르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선 비긴의 고우키에게 1세트를 내준 로하이가 로우로 하단 흘리기 & 썸머 압박 등의 아주 훌륭한 운영을 선보였고, 비긴이 마스터 레이븐으로 반격을 노리는 것까지 차단하며 2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승자 인터뷰에서 로하이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로우를 따로 준비한 건 아니고, 비긴이 예측을 못한 캐릭터로 승부를 볼 생각이었다고.

패자전에선 대회&데스에서 수없이 붙어본 무릎과 말구의 결승전 티켓 희망을 건 단두대 매치가 펼쳐졌으며, 당연히 치열안 접전이었다. 결국 5세트 2:2 상황에서 무릎이 먼저 레이지가 켜지며 위기에 몰렸으나, 기적적으로 기원권 콤보를 성공시키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최종전에선 고우키 상대법에 통달한 무릎이 필드 도발 제트 어퍼를 두방이나 먹이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결승에 올랐다.

3.4. 결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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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1경기의 리매치가 되었는데, 1~4경기까지는 동일한 캐릭터로 대결이 벌어져 로하이가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슬라이딩&컷킥&어퍼를 위주로 짜게 갉아먹는 운영에 4강 때와 마찬가지로 브라이언이 별 힘을 못냈다. 그러자 5경기에서 무릎이 데빌진으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져 3승 2패를 거두며 4승 5패가 되었다. 이후 10경기 때 무릎이 폴로 바꿔오는 두 번째 승부수가 제대로 먹히며 연이여 2연승하는 무나리오를 쓰고 극적으로 우승을 거두었다.

4. 시즌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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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판 최신버전으로 진행되는 터라 신규 DLC 캐릭터인 기스 하워드의 사용이 가능하다.

4.1. 16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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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조

MBC가 국내 방송 철권 대회 최초로 기스를 꺼내드는 픽을 선보였는데,[7] 붕권 딜캐가 없다는걸 노린 헬프미의 폴 카운터 픽이 나오는등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다. 결국 붕권에 명치가 터지는 기스 때문에 킹으로 바꿨지만 그리 큰 변화는 못주고 패자조로 떨어진 MBC는 다시 한번 기스를 꺼냈으니 조시 장인으로 유명한 스라소니의 운영에 말려 탈락했다.

8강 승자조는 많은 이들의 예상답게 무릎과 헬프미의 전 시즌 리매치 성격의 경기가 되었는데 치열한 공방속에 명경기를 만들었다. 특히 철권 7 들어 많은 너프를 먹었다는 평가를 받는 미겔로[8] 대활약을 선보인 끝에 무릎을 극적으로 꺽고 가장 먼저 8강에 들어갔다. 무릎의 스티브를 상대로 3:0으로 세트를 내주는 상황에서도 우직하게 미겔로 밀고 나갔는데 스티브 상대로 상성이 좋아서 픽한거냐고 물어보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ATL 시즌2에서도 투혼 선수의 스티브를 상대로 미겔을 꺼낸 전적이 있는걸 보면 상성 이상의 노림수가 있는지도 모른다.

전 시즌 우승자인 무릎은 1경기부터 조시 장인으로 유명한 스라소니의 매서운 공격에 당하여 풀세트 접전까지 간 끝에 극적으로 승자조에는 올랐지만, 헬프미에게 일격을 맞으며 최종전으로 내려갔다. 여기서 스라소니와의 리매치가 잡혔는데 이미 패턴파악이 완료됐다는 듯이 가볍게 3승을 거두고 두 번째로 8강 티켓을 거머 쥐었다.

• B조

국내 최상위급 네임드 철권 게이머 3인이 모인 조라 죽음의 조라는 평이 많았으며 예상대로 이 3인방이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투는 경기흐름이 나왔다. 이 중 로하이가 본인의 상징과도 같은 샤힌을 딱 2세트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세컨드 픽으로 잘 써먹는 브라이언 & 로우를 꺼내들어 크게 재미를 보며 빠르게 8강에 선착했다.

이로써 남은 8강 한 자리는 전띵과 꼬꼬마 중 1인이 차지하게되는 모양새가 되었다. 꼬꼬마는 2경기에서 폴로 전띵의 기스 & 에디를 괴롭히는 운영으로 재미를 쏠쏠하게 봤는데, 최종전에서 다시 만났을땐 전띵이 어느정도 감을 잡았는지 매섭게 몰아 붙히며 2:2 상황까지 몰아갔다. 이에 5세트에서 꼬꼬마가 주캐인 드라그노프를 꺼내드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전띵은 고전하던 폴 보다 드라그노프전을 완벽하게 대비한 듯 한 경기를 보여주며 꼬꼬마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 성공한다.

• C조

우선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명인 샤넬이 알리사 & 엘리자를 적절히 섞어서 픽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남은 3인은 전 시즌 3위의 비긴, 철권 5 시절부터 킹 장인으로 불린 퓨마, 물골드와 함께 주목받는 어린 실력자인 울산고딩으로[9] 이 3인방 모두 국내 철권 고수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실력자였고 그에 걸맞는 경기들이 나왔다. 누가 올라갈지 예상이 잘 되진 않는 상황이었으나, 샤넬과 호각의 풀세트 접전을 벌였던 울산고딩이 주캐 카즈미로 비긴과 퓨마를 제압하며 조 2위로 8강 진출이란 쾌거를 기록했다. 샤넬과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하긴 했으나 태그2 시절 주캐였던 밥을 꺼내 엘리자의 저공캐논을 파워크래시로 봉쇄하는 전략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 D조

승자전은 예상대로 우승후보인 말구와 쿠단스가 만났는데 2017년 세계철권 최강자 타이틀을 거머쥔 쿠단스를 상대로 말구가 아주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3:0 스코어로 가볍게 8강에 선착해 큰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이 조엔 국내 요시미츠 장인 게이머중 가장 패턴플레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아이뮤지션이 있어서 그의 요시미츠를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아니나다를까 요시미츠 특유의 패턴으로 지금껏 대회에서 보지못한 모습을 많이 연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경기와 최종전 두번의 매치에서 쿠단스를 만나며 패턴이 파악되었고, 그가 수비에 난점이 있다는 부분을 빠르게 알아챈 쿠단스가 요시미츠가 날뛰지 못하게 나락쓸기와 중단기 견제를 지속적으로 찌르는 전략으로 승리를 챙기며 마지막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4.2. 8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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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조

1경기는 에디를 카운터치기 위해 헬프미가 요시미츠를 픽하는 승부수를 던져[12] 쏠쏠한 재미를 봤으나 정말 아깝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2경기는 접전이 될거란 예상과 달리 알리사에 대해 연구를 철저히 해온 쿠단스가 침착하게 운영하며 엘리자에게 1패한것 외엔 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승자전에선 쿠단스가 전띵의 운영을 거의 대부분 틀어 막으며 가볍게 3:0으로 승리해 4강에 1등으로 선착했다.
패자조에선 헬프미가 엘리자를 카운터치기 위해 로우를 꺼내서 1승을 거두자, 샤넬이 알리사로 바꾸어 반전을 노렸는데 또다시 이를 카운터 치기 위해 헬프미가 리 차오랑을 픽하는 캐릭터 선택 심리전이 벌어졌다. 결국 하단 흘리기나 10단 콤보등 기상천외한 리 운영을 보여준 헬프미가 승리를 거두었다.
최종전은 2경기의 리매치가 되었으며 전체적인 경기흐름도 치열한 양상을 띄며 진행이 되었다. 결과는 역시나 한끗 차이였으며 헬프미가 아슬아슬하게 이기며 4강에 올라갔다. 참고로 헬프미는 ATL 4강 진출경험이 처음이다.

• B조

1경기 1~2세트는 무릎이 스트레이트하게 이기며 쉽게 승자조로 진출하는듯 보였으나, 손이 풀린 로하이가 전매특허인 슬라이딩 컷킥 심리전으로 내리 3~4세트를 따내 결국 풀세트 접전까지 흘러가게 되었다. 그리고 5세트가 무한맵이 걸려 샤힌에게 우세한 분위기가 흐르게 되었는 보였는데, 무릎 특유의 무나리오가 발동하며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두고 승자조에 올랐다.
2경기는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로 불리는 울산고딩의 신들린듯한 슬라이딩&하단막기에 말구의 로우가 변변한 힘을 못쓰고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으며, 이 기세는 승자전에서도 이어져 울산고딩이 무릎까지 일방적으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여담으로 승자 인터뷰에서 울산고딩은 자신이 고등학생이라 저녁 10시에는 피시방에서 나가야 하는터라 새벽시간대에 주로 게임을 하는 무릎과 한번도 데스를 한적이 없어 자신을 파악하지 못하신걸로 보인다며 패기있는 일침을 날리기도 하였다.
이후 패자조에서 말구를 스트레이트하게 이기고 올라온 로하이가 무릎과 단두대 매치를 벌이게 되었는데,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빛을 발한 폴을 꺼낸 무릎의 승부수가 통하여 4강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4.3. 4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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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는 무릎이 데빌진 관련 딜캐 및 견재기술이 많은 폴을 꺼내드는 승부수를 던졌고 이게 100% 적중하며 3:0으로 쉽게 이기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2경기는 16강~8강에서 대활약을 선보인 울산고딩의 기세가 그대로 이어져 헬프미를 3:0으로 스트레이트하게 압도했다.
승자전은 무릎과 울산고딩의 8강 승자전 리매치가 되었다. 경기내용도 비슷하여 울산고딩의 운영에 무릎이 익숙하지 않은듯한 모습을 보였고, 스티브로 픽을 바꿔서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은 울산고딩이 결승전에 선착하는 또하나의 대이변을 만들었다.
이후 패자전은 헬프미의 리를 쉽게 상대한 쿠단스가 승리해 최종전은 1경기의 리매치가 되었는데, 역시나 폴을 픽한 무릎이 비슷한 운영으로 데빌진을 괴롭힌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서 쿠단스는 자동적으로 3위로 대회를 마치게 되었다.

4.4. 결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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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부터 여러번 대전하며 서로간의 성향을 충분히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지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를 픽하며 카운터를 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 결승전이였다. 무릎은 세트스코어 2:4로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카즈미를 완벽히 파훼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울산고딩의 2픽격인 밥을 꺼내게 만들었지만 단 한 라운드만 내주고 세트를 따냈으며, 결국 다시 픽한 카즈미까지 마지막 퍼펙트로 잡으며 라운드스코어 12:1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내리 4세트를 따내 최종스코어 6:4로 무릎이 2연패를 달성해 대회가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