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도 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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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고려시대의 전국 행정구역 체계. 이 안에 3경 4도호부 8목을 두었다.
2. 상세[편집]
성종 때 10도로 전국을 구분했다가 이를 현종 때 5도 양계로 재편했다. 이 중 5도는 일반적인 도(행정구역), 그리고 북계와 동계 둘로 이루어진 양계는 국가안보적으로 중요한 북방 국경지역에 해당했다. 앞서 통일신라 때의 9주 5소경에 비해 훨씬 더 현대 대한민국의 행정구역 형태에 가까워진 모습이다.[1]
수도 개경 인근 지역은 경기(京畿)라고 불려서 5도에 포함되지 않는 별도의 행정구역이었다. 조선시대의 경기도가 8도 중 하나의 '도'였던 것과 달리 고려시대의 경기는 경기'도'가 아니라 그냥 경기였다.
5도는 행정적인 성격을 띠고, 양계는 군사적 성격을 띤다.
고려 말기에는 상당한 개편이 이루어졌다. 개경 근처의 경기가 훨씬 커져서 고려 후기에는 경기를 좌우로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위의 지도를 보면 경기의 영역이 한강 일대까지 확장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양광도의 '양'인 양주도 경기에 속하게 돼 정작 양광도에 양주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양광도와 서해도는 그만큼 쪼그라들었다. 서해도의 영역은 현 북한 황해남도와 비슷해졌다. 교주도는 동계의 길쭉한 남쪽 부분 대부분(즉 영동 지방)을 먹어 현대의 강원도와 영역이 비슷해졌으며, 북계(서북면)와 북쪽만 남은 동계(동북면)는 이후 평안도, 함경도의 영역과 비슷해진다. 사실상 조선 팔도 내지는 현대 한국의 행정구역과 거의 비슷해진 셈.
구역의 다소 차이가 있지만 오늘날의 전라도와 경상도가 이 때 생겼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지금은 충청북도인 영동군, 옥천군, 보은군 등이 경상도 소속이고 또 지금은 충청남도인 금산군 전역과 논산시 남부 일부 등이 전라도 소속이며 또 지금은 경상북도인 울진군이 동계 소속인 등 세부 경계선은 조금씩은 달랐다. 단, 조선시대에도 금산은 전라도 소속이었고 울진은 강원도 소속이었다. 이곳들의 행정구역 변천은 박정희 정권기에 일어났다.
조선팔도에 해당하는 나머지 6개도의 이름은 좀 더 늦은 조선시대에 정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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