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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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주 후 (2007)
28 Weeks Later


파일:28 Weeks Lat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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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포스터
파일:28weekslater.jpg 자세히 보면 오드아이를 강조하고 있다.

장르
감독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딜로}}}
각본
로완 조페[1]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디요
엔리케 로페스 라비뉴
헤수스 올모}}}
제작
엔리케 로페스 라비뉴
앤드류 맥도날드
알론 라이치}}}
출연
로버트 칼라일
로즈 번
제레미 레너
해롤드 페리노
캐서린 맥코맥
이드리스 엘바 외}}}
촬영
엔리케 체디악}}}
편집
크리스 길}}}
음악
제작사
폭스 아토믹
DNA 필름
피그먼트 필름}}}
배급사
파일:영국 국기.svg 20세기 폭스사
파일:미국 국기.svg 폭스 아토믹}}}
스트리밍 | VOD
파일:wavve 로고.svg | 파일:TVING 로고.svg}}}
북미 박스오피스
$28,638,916}}}
월드 박스오피스
$65,048,678}}}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627명}}}
개봉일
상영 시간
99분}}}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
2. 시놉시스
3. 예고편
4. 등장인물
5. 스토리
5.1. 초반부
5.2. 사건의 시작
5.3. 결말
5.4. 그 외
6. 평가
7. 설정 오류 및 개연성 문제
8. 여담



1. 개요[편집]


영화 28일 후의 후속작이다. 전편의 감독이었던 대니 보일이 제작을 맡았으며[2] 스페인의 영화감독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디요(Juan Carlos Fresnadillo)가 연출을 맡았다. 이번 작은 20세기 폭스가 직접 배급했다.


2. 시놉시스[편집]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어버리는 '분노 바이러스(Rage virus)'가 영국 런던 전역을 덮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영화는 시작한다. 미국 군대가 선언한 분노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승리를 거둔 듯이 보이고, 도시는 질서를 되찾아간다. 런던을 떠났던 시민들은 다시 도시로 돌아오고, 헤어졌던 가족은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죽지 않았고,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한 상태에서 이번에는 예전보다 훨씬 위험한 형태로 도시를 초토화시키려 하는데...



3. 예고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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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편집]


영화의 주요 인물들을 다룬다. 감염된 사람은 ◈, 죽은 사람은 ※, 생사 불명은 ?로 표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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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onHarrisRecountsAttackOnCottage.png
본작의 페이크주인공. 아내 앨리스와 1녀 1남을 두었다. 분노 바이러스 사태로 아내와 다른 일행과 은신 중이었지만, 감염자들의 습격 때문에 다른 일행의 탈출을 돕다가 빠루를 놓쳐 본인도 탈출할려는 찰나 아내와 소년이 있던 방으로 가지만 이미 감염자들이 습격하고 결국 생존을 위해 아내와 소년을 버리고 탈출한다.[3] 쫒아오는 감염자들을 피해 초원을 달려 보트에 타는데 제이콥이 보트를 타다 미끄러져 물에 빠지자 구해주려고 손을 뻗었지만 감염자들에게 끌려들어가 감염되자 보트에서 밀쳐내 겨우 살아남아 강을 타고 간다.[4] 그 뒤 NATO군 캠프로 들어가 구역 책임관이 되었다. 한편 자녀들이 돌아오자 자신이 앨리스가 죽는 것을 보고 왔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곧 자녀들이 앨리스와 돌아온 후 자녀들이 돈에게 어머니는 살아있었는 데 왜 거짓말했냐며 화를 내었다. 한편 앨리스를 보기 위해 카드키로 몰래 연구실에 들어와서 보균자인 앨리스와 만난다. 앨리스에게 전에 혼자 탈출한 일을 사과하면서 키스를 하는데, 이로 인해 돈은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그리고는 침대에 구속되어 누워있는 앨리스를 무자비하게 구타, 물어뜯은 후 눈을 손가락으로 찔러 처참하게 살해한다.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이번 사건의 원흉으로도 보이지만 사실 직접적인 원흉은 보균자인 어머니를 격리시설로 데려온 돈의 자녀, '태미와 앤디'. 그래도 결론적으로 보면 돈 때문에 다 죽는다.[5] 감염자가 되고 나서도 생명력이 끈질긴게 미 공군이 런던시내를 폭격하면서 감염자든 비감염자든 불에 타 죽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정작 돈은 이 때 희생되지 않고 주인공이 있는 곳까지 추적해서 스칼렛 소령을 죽이고 자신의 아들 마저 감염시킨다. 결국 주인공이자 최종보스라는 꽤나 특이한 포지션에 사랑하던 아내를 직접 죽이고 사랑하던 딸한테 죽는 비극적인 인물이지만 그래도 중간중간에 뜨는 감염자 입장에서 본 세상은 꽤 가치가 있다. 분노를 제외한 모든 감정이 없어져버려 판단은 못하면서도 아내가 마지막에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장면이 스치듯 기억나며 반응하거나 집착의 형태는 달라졌어도 여전히 감염자가 돼서도 가족에게 집착하는 모습 등.

파일:Alice_Harris.jpg

  • 앨리스 [6]※ (캐서린 맥코맥)
돈의 아내. 수학여행을 가서 곁에 없는 자식들을 걱정하고 있으면 착한 성품을 지녔다. 돈과 은신하였을 때 저택 문을 두드리는 소년을 들여 보내라고 한 것도 그녀였다.[7] 은신처가 들키게 된 원인이 소년을 따라온 감염자들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동정심으로 그들을 죽인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애초에 그 소년이 이미 집앞에서 문을 두드리고 큰 소리를 냈었기도 했다. 그 이후로 감염자들이 저택으로 들어오자 돈이 앨리스의 손을 잡고 탈출하려 하지만, 앨리스가 숨은 소년을 구하기 위해 돈에게 놔달라며 난리치다가 돈의 손을 놔버리고, 결국 좀비에게 위기에 빠져버린다. 돈은 창문으로 빠져나갔고 애처롭게 창문 앞에서 그를 바라보며 절규한다.[8] 돈과 헤어진 뒤로는 감염자들을 피해 원래 살던 집으로 들어가 숨어 지낸 것으로 보인다.[9] 놀랍게도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고도 증상이 발현하지 않은 상태.[10] 하지만 혈액에는 바이러스가 있어 돈과 키스를 하면서 돈이 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감염된 돈에게 무참히 살해된다. 다만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고는 해도, 비감염자처럼 행동했는데 어째서 감염자에게 살해를 당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지만 아마도 앨리스가 묶여있는 상태에서 돈과 만났을 때 회상하는 장면에서 물리고 변하지 않고 가까스로 숲에 들어가서 살아남는 장면이 있었으니 아마도 물리고 겨우 도망친 것 같다.

파일:TammyHarrisMain.png

돈과 앨리스의 딸로 장녀이다. 분노 바이러스가 발생한 시점에서는 남동생 앤디와 함께 스페인으로 수학 여행을 다녀왔다. 10대 소녀이지만 앤디를 돌봐 줄 정도로 성숙하다. 하지만 아직 10대인건 어쩔 수 없는지 어머니 앨리스의 사진을 찾으러 기어코 규칙을 어기고 철조망을 넘어 몰래 본인들의 집으로 귀환, 보균자인 어머니를 캠프로 불러들이는 대참사를 일으킨다. 돈과 앤디와 함께 28주 후 사태의 원흉. 앤디와 달리 오드아이가 아니어서 어머니의 항체를 물려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파일:AndyHarrisMain.png

  • 앤디 ? (맥킨토시 머글턴 분)
돈과 앨리스의 아들로 장남. 12세 소년으로 영국 입국자 중 최연소. 누나 태미와 스페인으로 여행을 다녀왔다.[11] 둘째라 그런지 누나에게 응석을 부리는 등 순진한 구석이 있다. 특이하게도 오드아이다.[12] 그래서 어머니의 유전자를 이어 받아 바이러스 항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 앨리스의 사진을 찾으러 기어코 규칙을 어기고 태미와 함께 경계보초를 따돌리고 몰래 본인들의 집으로 귀환, 보균자인 어머니 앨리스를 캠프로 불러들이는 실수를 저지른다. 게다가 어머니 앨리스를 닮은 항체 보유자라고 판단되자 무조건 보호되나 결말에 가서 행방불명. 결말부에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마구 내달리는 감염자 무리의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면 결국 감염된 앤디가 어떤 방식으로든 타 대륙으로 분노 바이러스를 전파시켰을 것으로 추정된다.[13]

파일:28-weeks-later-20070405033802341-1-.jpg

  • 도일 상사[14] ※ (제레미 레너)
미군 소속 델타포스 부사관 상사이자 빌딩 옥상에 배치된 왼손잡이 저격수.[15] 밤마다 건물 옥상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맡는다. 취미는 주로 동료들과 농담 따먹기, 플린 준위 놀래키기, 창문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훔쳐 보기(...). 그렇지만 따뜻한 성품을 지닌 훌륭한 군인이고, 사격 솜씨 또한 훌륭하다. 분노 바이러스 사태가 재발하자 감염자들을 쏘지만, 감염자와 시민들이 뒤섞이자 본부로부터 무차별 사격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 명령 이후 동료들이 무차별 사격을 가할 때 도일이 우연히 앤디를 발견하는 데 이때 소년 앞에 나타난 감염자를 사격하여 앤디를 구한 후. 설상가상 옥상에 감염자 두명한테 공격당해 무전으로 도와달라는 동료 저격수의 머리를 쏴서 안식을 준 뒤 이건 아니라고 판단, 결국 본부의 명령을 어기고 시민들의 탈출을 돕기로 마음 먹는다. 태미와 앤디, 스칼렛 소령을 지키면서 감염자외의 NATO군과도 상대하면서 중~후반의 든든한 군인이 되어준다. 영화 중반에서 차 안에 갇혀 NATO군이 화염 방사기를 들고 나타나자, 본인이 차에서 내려 차를 밀어주다 아군의 손에 희생된다.[16]

파일:FlynnMain.png

  • 플린 준위 (해롤드 페리뉴[17])
NATO군 소속 헬리콥터 조종사. 잠결에 아내의 꿈을 꿀 정도고, 평소에도 아들과 아내의 사진을 콕핏에 끼워둘 정도로 가족사랑이 지극하다. 또한 도일과는 절친한 듯, 곧잘 장난도 치고 노는 사이.

분노 바이러스 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이 되자 홀로 날아올라 돌아다니며 도일을 찾고, 그와 교신이 성공한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그를 서포트한다. 도일을 구할려고 1차적으로 만났는데 이 때 도일과 일행들을 맹추격하는 수십의 감염자 무리들을 헬기로 썰어버려 무쌍을 찍기도 한다.[18] 1차 구출에 실패한 직후 근처 경기장으로 오라고 한다. 거기서 기다리던 플린은 태미와 앤디를 보고 도일의 행방을 묻지만 자신들만 남았다는 말에 그 둘을 태우고 날아올라 어디론가 향한다. 이후 엉망이 되고 텅 비어버린 헬기의 모습만 나오는 것으로써 플린의 생사는 알 수 없다.[19][20] 그가 조종하는 헬기는 가젤 헬리콥터.

파일:ScarletMain.png

NATO군 소속 의무 장교. 영국 귀국자들의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임무를 맡는다.
태미와 앤디 남매가 앨리스와 함께 발견되었을 때, 앨리스에게 항체가 있음을 발견한다. 그리고는 분노 바이러스를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다. 분노 바이러스 사태가 벌어지자 태미와 앤디 남매를 데리고 도망치지만, 인파에 휩쓸려 부대에서 이탈하여 NATO군의 표적이 된다. 그 길로 도일 상사와 생존자 몇 명과 함께 NATO군 캠프를 빠져나간다. 영화 후반에는 도일 상사의 희생 덕분에 태미 앤디 남매와 함께 지하철 안으로 잠입하지만, 안타깝게도 감염된 돈에게 어둠 속에서 습격당해 떡이 되도록 얻어맞아 운명을 달리한다.

파일:GeneralStoneMain.png

  • 스톤 준장 (이드리스 엘바[21])
NATO군을 이끄는 장교. 절차에 충실히 따르며 완고한 면도 가지고 있다.[22] 더구나 분노 바이러스 사태가 재발 해 시민과 감염자가 뒤섞이자 아군을 제외한 모든 이들을 무차별 사격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전 서술에서도 그렇고 감염자를 내부에 놔둬서 감염사태를 초래했다는 일부 비판도 존재하는데, 사실 그건 장군의 잘못이 아니다. 장군은 명백히 보균자를 제거하고 연구할 거면 시체를 통해서 하라는 말을 분명하게 스칼렛에게 밝혔다. 단지 문제였다면 보균자를 처리하기도 전에 격리시켜 둔 곳으로 대부분의 시설에 접근 권한을 가진 돈이 멋대로 들어가 아내와 접촉을 해서 감염된 것. 물론 제대로 경계를 세워두지 않은 것은 잘못이 맞는데,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니 경계를 허술하게 세워둔 것으로 추정된다. 코드 레드 발령 이후 안전 구역 내 모든 시민들이 사망한 뒤에 힘없이 의자에 앉아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면 헨리 소령과는 완전히 다른, 올바른 상식과 양심을 가진 인물이다.[23] 하지만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가 발병했는데 굳이 자가 격리 되어 있던 시민들을 주차장에 몰아놓고 집단감염을 초래한 건 빼도 박도 못하는 실책인데... 이건 이 장군의 잘못이라기보단 나토군 메뉴얼 자체가 이렇다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이라 그렇다. 아래 개연성 문단을 참고할 것.

  • 초반 생존자 그룹
    • 소년: 초반에 제프의 집으로 찾아온 소년. 어떻게 안건지 주인공 일행이 숨어있던 집을 귀신같이 알아내고[24] 문을 두드린다. 아버지랑 어머니가 감염되어 도망쳤다고 말은 하는데 소년의 달리기 속도로 어떻게 그걸 떨쳐냈는지 신기할 정도. 문제는 문을 열어 달라고 할 때 필요 이상으로 문을 세게 두드리고 소리를 빽빽 질러대는 바람에(돈이 곧 열어줄테니 진정하라고 할 정도) 주변에 있던 감염자들의 어그로를 잔뜩 끌어 생존자 그룹의 몰살을 초래한다. 심지어 도망칠 때도 앨리스랑 잘 동행하는 거 같다가 갑자기 앨리스와 반대방향으로 도망쳐서 숨어버리는 바람에 앨리스가 소년을 구하려고 지체하게 되고 돈이 아내를 버려두고 가는 계기를 제공한다. 숨겨진 민폐갑 다른 생존자와 달리 생존 여부가 불분명한데 같이 있던 앨리스는 나중에 멀쩡하게 살아있는 걸로 발견되는데 같이 있던 소년은 발견되지 않은 걸로 보아 죽은 걸로 보인다.
    • 카렌: 생존자 그룹에 있던 젊은 여성. 3일 전 식량을 구하기 위해 나간 남자친구를 걱정하고 있어 반쯤 넋이 나간 상태이며 소년이 들어오고 모두가 관심이 쏠려있을 때 몰래 바깥을 쳐다봤다가 감염자와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은신처를 들키게 되고 본인도 물려서 감염되어 버린다. 그나마 소년이 재빨리 집으로 들어가고 문이 닫히는 바람에 감염자들이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주변 배회만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결국 카렌이 창을 열면서 생존자가 있다는 걸 알아버렸다.
    • 샐리: 돈과 앨리스 부부가 숨어 있던 집의 여주인. 지하실에 있는 초콜릿을 나눠줄 정도로 상냥한 성격이나 감염자가 들이닥치고 남편인 제프가 감염자를 막는 와중에 남편을 걱정해서 도망치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도망 타이밍이 늦어 감염자들에게 끌려가 죽는다. 근데 이 할머니도 좀 답답한 게 남편은 어차피 죽음을 불사하고 아내라도 살리려고 그런 행동을 한건데 도망을 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편을 도와서 문을 막는 행동을 한 것도 아니면서 우왕좌왕 시간만 끌어서 제이콥도 도망을 못치게 만들어 버렸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은 아니지만 어쨌든 민폐 캐릭터.
    • 제프: 돈과 앨리스 부부가 숨어 있던 집의 남주인. 감염자가 들이닥치자 아내를 살리기 위해 감염자들이 못 오게 온 몸으로 문을 막는다. 가구로 막지 않고 몸으로 막은 시점에서(물론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이미 사망 확정. 아내에게 계속해서 도망치라고 소리치지만 안 된다는 말만 듣다가 중과부적으로 감염자들에게 밀려 처참하게 물어 뜯긴다.
    • 제이콥: 일행 중 흑인. 카렌이 감염자에게 붙잡히자 구하려고 하다 감염자가 되자마자 바로 버리는 모습이 인상적. 이후 다락방으로 올라가 (감염자들이 못 올라오게) 사다리를 치워버리고 샐리를 손으로 잡아주려고 하나 샐리가 남편 때문에 망설이면서 늦게 오자 본인도 발이 묶인다. 제프가 죽고 샐리가 뒤늦게 도망치자 손을 잡아주지만 결국 감염자가 들이닥친 상황이라 샐리가 감염자들에게 끌려가고 이에 쿨하게(...) 샐리도 버리고 바깥으로 도망쳐서 전동 보트에 시동을 건다. 뒤늦게 나타난 돈을 태워주려고 기다리지만 안타깝게도 본인이 감염자들에게 끌려 내려가 감염된다. 그나마 돈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보트 스크류에 갈려 죽었기 때문에 더 비참하게 되는 꼴은 면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카렌에게 남자친구의 죽음을 인정하라면서 차가운 태도를 보여서 비인간적인 사람으로 보였으나 이후 보인 행보를 보면 이미 늦은 사람은 쿨하게 버리고 구할 수 있는 사람은 구하려고 하는 타입[25]으로 굉장히 판단력도 빠르고 행동력도 있는 편이다. 죽은 게 꽤 아까운 인물.[26]

5. 스토리[편집]



5.1. 초반부[편집]


주인공 돈과 아내 앨리스는 어느 노부부의 저택에서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몸을 숨기고 있었다. 그들의 자녀들은 스페인으로 수학 여행을 떠난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어느 소년이 들여 보내 달라고 문을 두드리자 돈은 조심스럽게 그를 들어오게 한다.


그러나 소년 때문에 곧 감염자들이 저택 안에 들이 닥치고, 돈은 부인과 일행들을 버리고 탈출하는데 성공한다.[27] 그 뒤로 돈은 가까스로 미군 캠프에 도착하게 되었고, 협조를 잘 했는지 대피구역 책임관이 되었다.[28]

분노 바이러스 사태 이후 28주 후 전작 28일 후에서 다뤄진 바이러스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28일 후의 감염자들은 기본적으로 '살아있는 사람이 분노에 날뛰는' 것이기 때문에 영양 섭취를 못해서, 그러니까 밥을 못 먹어서 아사하고 만다. 이제 미군 주도 하의 NATO군은 런던을 확보하고, 대피 구역을 만들어 시민들을 보호한다. 그리고 해외에 도피해 있던 영국인들이 속속 귀국해오면서 영국은 다시 부활하는 듯 보였으나…

한 편, 스페인에서 그의 딸 태미와 아들 앤디는 영국으로 귀국하였고[29], 돈은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러 나온다. 하지만 곧 아버지에게서 어머니의 최후를 듣게 된다. 이에 상심한 태미와 앤디는 어머니의 얼굴을 잊지 않기 위해 사진 한 장 가져가고자 몰래 런던을 빠져나와 원래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집에서는 어머니 앨리스가 살아 있었고, 태미와 앤디의 뒤를 캤던 NATO군은 앨리스를 안전하게 확보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앨리스의 혈액에서는 분노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지만 증상이 발발하지 않았다.[30] 즉 앨리스는 감염은 되었지만 분노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져 발병하지 않았던 것.

한편, 아이들이 몰래 빠져나간 것을 안 돈은 자녀들과 아내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군으로부터 듣는다.[31] 그리고는 단걸음으로 달려가 앨리스에게 찾아간다. 드디어 재회한 돈은 앨리스와 눈물을 흘리며, 기쁨의 키스를 나누는데…

5.2. 사건의 시작[편집]


앨리스가 무사히 돌아왔다는 기쁨에 취한 채 돈은 앞뒤 안가리고[32] 앨리스와 키스하다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만다. 감염된 돈은 그 자리에서 앨리스를 죽이고, NATO군들과 격리구역에 내몰린 시민들을 신나게 감염시키기 시작한다.

그제서야 사태를 파악한 NATO군은 민간인을 대피시키고 저지선을 구축하려 하였지만, 누가 감염자고 비감염자인지 파악하지 못한다. 상황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NATO군은 아군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사살하라는 코드 레드를 내린다.[33][34] 그럼에도 상황이 악화되자 런던과 모든 민간인을 포기하기로 결정. 이후 아파치 헬리콥터로 주인공이 탄 차량을 공격하거나, 대규모 공중폭격,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등 영화 내내 '명백히 비발병상태인 걸 확인할 수 있는' 상황에도 민간인을 공격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직접 언급은 되지 않았지만 이는 또 다른 보균자의 존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돈의 아내처럼 감염되어도 잠복기를 거쳐 바이러스가 발현된다고 본 듯하다.

그 와중에 의무장교 스칼렛 소령과 저격수 도일 상사는 태미와 앤디 남매를 끝까지 보호한다. 스칼렛 소령은 아이들에게 항체가 있으므로 근본적인 분노 바이러스의 해결책이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데리고 피신하려고 했고, 도일은 민간인을 사살하는 명령을 거부하며 자리에서 이탈했다. 도망치는 와중에 도일은 살아남은 감염자와 보균자를 소각하기 위한 NATO군의 화염방사기에 불타 죽고, 스칼렛 소령은 남매와 지하철로 피신하던 중 감염된 돈에게 도일의 소총을 뺏겨 개머리판에 맞아 죽는다.

종반부에 앤디는 아버지던 돈에게 공격당했고[35], 태미는 눈물을 머금은 채 돈을 도일의 소총으로 사살한다. 이 때 앤디는 자신이 감염되었으니 도망치려 하지만 태미는 끝끝내 동생을 버리지 않는다. 그리고 남매는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는 약속을 한다.[36]

그리고는 이 사실을 숨긴 채 감염된 동생을 데리고 헬리콥터가 있는 윔블리 축구 경기장으로 간다. 도일의 연락을 받고 대기하고 있던 NATO군 조종사 플린은 자신이 태우려던 동료 도일은 어디 가고 대신 나타난 남매의 존재와 도일의 사망 소식에 당혹스러워 하지만, 동료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태미의 행동을 의심하지 않고 결국 남매를 데리고 영국을 탈출한다.

5.3. 결말[편집]


헬기는 도버해협을 건너 프랑스에 도착했다. 그러나 28일 후 모습을 보면 헬기 안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여기저기 부서진 채 널부러진 상태였고, 태미와 앤디 남매와 플린 셋 모두 행방불명된 상태. 헬리콥터에서는 다급한 무전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고 앤디 남매와 헬기 조종사 플린도 행방불명되었다. 그저 헬기에는 조종사가 붙여 놓은 For Dad(아빠를 위해)라는 메모만 남아 있을 뿐. 그리고 어디서 감염이 시작됐는지는 모르지만[37] 결국 유럽 본토에 분노 바이러스가 상륙했다. 마지막에는 감염자들이 에펠탑으로 달려가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5.4. 그 외[편집]


영화 28일 후 이후 셀레나의 행적을 담은 28일 후 코믹스에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셀레나와 클린트 해리스는 영화 28주 후에 등장한 런던 도그섬의 안전구역을 군용 보트로 탈출해 프랑스에 도착한 상황이었다. 이후 미국 정착을 위해 파리에서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이동하기 직전, 영국에서 넘어온 헬리콥터가 추락하여 비행기가 연착되었다는 것을 스튜어디스가 언급한다. 그리고 비행기가 이륙한 뒤 감염자들이 공항의 활주로를 달려오며 28일 후 코믹스가 끝난다.

이를 볼 때 보균자인 앤디로 인해 누군가 감염되었고 헬리콥터가 추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프랑스의 감염자 창궐은 이들이 했다기에는 진행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다른 보균자들에 의해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헬리콥터는 도버 해협을 건넌 뒤 프랑스의 모 해안가에 추락했는데, 비행기 이륙이 지연되는 짧은 시간 사이에 감염자들이 파리까지 달려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1편 주인공 일행의 사례처럼 개인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사람들 중 보균자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개봉 시점에서는 전반적으로 분노 바이러스가 재확산되게 된 경위가 전혀 말이 안 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허술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엄마 사진을 가져오자며 경고를 무시하고 좀비들 소굴이었던 사지에 진입하는 남매, 이 정도 재해급 피해를 수습중인 상황임에도 10대 꼬맹이 두 명의 일탈을 막아내지 못하고 뒷북으로 쫓아가 데려오는 군 경비수준, 권한이 있긴 하지만 프리패스급으로 보안문을 통과하며 중간에 어떤 절차도 경비인도 없는 상태로 방치된 아내의 격리실에 들어가는 돈까지 총체적 난국이다.

이는 분노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그나마 상당히 현실적인 설정을 잡았기 때문으로, 좀비들이 주위 공기 입자조차 감염시켜 서서히 모두를 잠식한다거나 이런 게 아니고 오직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감염자들도 흉폭성을 제외하면 평범한 인간의 신체능력과 내구도를 가졌다. 현대에 이 정도라면 사람 쪽에서 어지간한 병크가 연달아 터지지 않고서는 이미 기존 감염자들이 다 아사해서 회복 중인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다시 퍼지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렵다. 작중 최악의 민폐로 불리는 돈 가족, 그리고 형편없는 능력을 가진 군인들이 총대를 메고 그 역할을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20년대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오히려 영화의 상황조차 낙관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물론 코로나19가 비말감염으로 퍼지는 것과 달리 이 바이러스는 잠복기도 없고 물려야 전염되는 데다 일반적인 좀비와 달리 숙주가 살아있는 사람이라 기존의 좀비와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 죽기 때문에 코로나 19와 같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는 모르는 일이다.[38]

어쨌든 현재 시리즈의 스토리 자체가 어떤 결말을 맞이했는지, 아래의 설정구멍을 풀이하는건 시청자와 팬들의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다. 이런 결말을 낸건 결국 후속작 진행을 위해서였으나, 제작 예정이었던 후속작인 28개월 후의 계획이 시간만 끌어오다 2018년에 공식적으로 취소되었기에 시리즈 자체가 사실상 사장되나 싶었지만 이후 28년 후의 제작이 발표되었다.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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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설정 오류 및 개연성 문제[편집]


전작인 28일 후에서는 최초의 바이러스 매개체가 침팬지로 나온다. 하지만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군인들의 대화를 들으면, '바이러스는 오직 인간에게만 감염된다'고 한다. 물론 미군이 침팬지가 최초 보균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인간들이 작살나서 돌아다니는 것만 보고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런던 안전구역에 주둔한 NATO군 지휘관은 ‘between species’ 즉 이종 간 감염이 안 된다고 말했다. 전작에서 목장의 말들이 멀쩡히 뛰어다니는 장면이라든지, 스쿠터를 타고 달려가는 남매 뒤로 폐허가 된 런던 거리를 오리가 걸어다니는 장면 등을 보면 일단 이 말은 사실인 듯하다. 침팬지는 인간과 유인원의 유전자 구조가 거의 같았기 때문에 감염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설정 구멍까지는 아니다.

전작인 28일 후에서 생존자 중 한 명인 셀리나가 처음 짐을 만나서 나누는 대화 도중 뉴욕과 파리에서도 감염자가 발견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28주 후에서는 바이러스가 영국 내에서만 창궐한 것으로 하고 주인공들을 민폐가족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애초에 28주 후에서는 영국에만 창궐했다고 표현한 부분은 없다. 그리고 전작의 주인공들이 잘못된 정보를 들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39] 이 대목은 전작에서도 반전으로 활용되었던 부분이다. 작중 후반부에 가서 군인들을 만나 짐이 감금당했을 때 같이 감금되었던 파렐 상사가 미국은 영국이 바이러스가 확산된 시점에 평화롭게 저녁이나 먹으면서 심슨 가족이나 볼 거라며 영국이 봉쇄되었다는 얘기를 한다. 군대가 정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집단인 만큼 신빙성이 있는 얘기이며 하늘을 날아가던 비행기로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

셀레나는 전작에서 주인공에게 정세를 설명해 주면서, 마지막으로 들은 보도가 해외에서의 감염 소식이었다고 했다. 즉, 해외에서의 감염자 발견 자체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타국은 영국에서 건너오는 피난민들을 철저하게 검역하고 있다가, 보균자나 감염자를 발견한 즉시 사살하거나 격리하여 통제에 성공했을 것이다. 만약 전세계로 바이러스가 확산되었다면 전작 결말부의 전투기가 생존자를 찾아다니는 것 부터가 말이 안 되고 본작에서도 미군이 본토를 놔두고 굳이 멀고 먼 영국까지 와서 복구 작업을 도울리가 없다. 게다가 보이는 미군들 또한 본토나 가족 걱정은 하지 않고 근무 중에 농담 따먹기나 하던 모습을 보면 적어도 미국은 감염사태가 초기에 진압되었거나 아예 없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정리하자면, 셀레나가 본 감염자 발견 소식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그냥 발견만 됐다는 거지 감염이 확대된 건 아니라는 것이다.

스토리는 원래 문학적으로 개연성이 무척이나 중요한데, 이 영화는 개연성을 어기고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긴하다. 멀쩡한 사람이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설정이라 아사는 하면서 피를 토하고 물은 그렇게 오래 안 마셔도 탈수 증세가 없다던가 6개월 만에 나타난 무증상자를 격리한 시설에 경비나 CCTV가 하나도 없다거나 12주가 넘는 기간 동안 외각에 나가서 시체 소각은 꾸준히 했으면서 정작 혹시 모를 생존자는 못 찾아서 어린 남매가 찾아온다던가.

또 돈이 감염되자마자 원래 딱 달라붙어 2인 1조로 순찰을 돌던 경비병이 갑자기 돈이 감염된 이후에는 각자 따로 순찰을 돌아서 돈이 각개격파로 경비병 두명을 물어서 죽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군필 입장에서 보면 이런 사소한 장면도 대단히 어이없는 장면이다. 순찰은 당연히 계속 2인 1조로 하는 게 원칙인데 영화 진행을 위해 이런 식으로 억지에 가까운 장면을 넣은 게 대단히 많다. 그 외에도 아무리 중요 인물이라도 민간인이 군사 코드를 포함한 모든 건물에 접근 코드를 가지고 있다거나 하는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보면 열불 터질만한 장면도 있고 전염성이 강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사람들을 한곳에 몰아 넣는다거나 코로나 사태로 이게 얼마나 미친짓인지 이제는 전국민이 알게 되었다[40][41] 비상 사태가 터졌더니 오히려 전기를 끊어 자기들과 시민들의 시야를 가려버리는 군인들이라던지 유일한 격리 장소라던 주차장이 감염자 손바닥 치기 한방에 뚫린다던지, 아무리 비감염자와 감염자를 구별할 수 없어 무차별 사살을 개시하더라도 감염자가 운전할리가 없는 주행중인 차량에 대놓고 총을 쏘며[42] 독가스가 살포된 시점에서는 감염자 피아식별도 안하고 차량을 밀고 있는 군인을 그대로 화염방사기로 사살하는 등[43]의 개연성 측면에서 말도 안 되는 장면이 한두개가 아니다.

결국 이러한 개연성과 설정 오류가 28일 후의 후속작인 28년 후가 나오게 된 계기로 추측하기도 한다.

8. 여담[편집]



초반부에 주인공이 도망치는 장면에서 전작 28일 후의 BGM인 'In the House, In a Heartbeat'가 나온다.


그리고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Of Their Own Accord' 미션 후반부에서 제임스 라미레즈가 헬기를 타고 전투를 벌일 때 나오는 음악이 이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강렬한 일렉 기타 사운드와 어우러진 비트와 곡조. 그리고 이 음악은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의 티저 예고편에 사용되었다. 곡 이름은 "Leaving England". 사실 알파 버전에는 원곡 그대로 사용되었다.

영화의 주인공 돈 역을 맡은 로버트 칼라일은 전작 28일 후에서 헨리 소령 역을 맡을 뻔 했다. 다만 본인은 이 역을 고사했다고. 결국 헨리 소령은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이 맡았다.

예고편에는 영국 록밴드뮤즈의 The Shrinking Universe가 깔리는데, 매튜의 히스테릭한 "우와아아아아앙" 흐느끼는 듯한 초고음 허밍과 함께 좀비의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다. 노래의 가사는 "이제 다 없어져버리고 쪼그라드는 우주의 왕으로 너 혼자만 남았네."

'역시 애들이 문제야!'라는 할리우드의 작법을 그대로 따랐다. 온 유럽대륙에 바이러스를 퍼뜨려 놓고도 아무런 반성이나 후회가 없는 아이들을 고통스럽게 참아내야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다.

28년 후의 제작이 공식화되면서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감독이 28주 후는 일단 공식 시리즈는 맞지만 그 엔딩을 따르진 않을 것이며 28일 후의 정식 후속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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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롤랑 조페의 아들이다.[2] 대니 보일은 같은 기간에 선샤인에 참여했다.[3] 다만 처음부터 아내를 버리고 가려 했던 건 아니고 아내와 함께 탈출하려 했으나 아내가 소년이 아직 저기 있다며 시간을 끌어 버리고 갈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4] 이때 감염된 제이콥은 보트날에 갈려 끔찍하게 사망한다.[5] 하나 애초에 앤디와 태미 남매가 규칙을 어기고 기어코 철망을 넘고 보초병을 따돌리면서 집으로 찾아가 어머니 앨리스를 데려온 것도 문제다. 허나 한 구역을 책임지는 사람 주제에 격리된 자기 아내에게 무작정 찾아가 일을 벌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인간의 잘못도 만만찮게 크다.[6] 취소선이 그어진 이유는 감염자는 분명 맞지만 전형적인 감염자들하고는 완전히 다른 보균자이기 때문이다. 즉, 감염은 되었지만 이성은 멀쩡하다는 것이다. 종반부에 아버지 돈에게 물린 앤디도 여기에 속한다.[7] 초반에 수학여행을 간 아이들을 걱정하고 있다는 묘사가 있으며, 문을 두드리는 게 소년이라는 걸 알자 자신의 아이들이 생각나 들여보낸다. 스페인에 간 아이들을 걱정하는게 개연성 없다는 의견이 있는데 작중 영국 본토 생존자들은 현재 영국 이외의 국가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는게 정상이다. 전작인 28일후에서도 파렐 상사를 포함한 일부 군인들 정도나 바깥세상에 대해 알고있었다.[8] 돈은 앨리스를 구하려고 했다. 소년을 끌어들여 모두를 위기에 빠트린 것처럼, 돈의 손을 놓고 끝까지 오지랖 부리다가 결국 자기 자신마저 위기에 빠진 것은 돈의 탓을 할 수 없는 자업자득이라고 볼 수 있다.[9] 면역이 있다해도 어떻게 감염자들에게 맞아죽지 않고 탈출했는지, 어떻게 감염자들이 우글거리는 도시를 지나 원래 살던 집으로 돌아왔는지, 뭘 먹으면서 지금까지 버텼는지 등에 대해선 아무런 설명이 없다. 아마 음식의 경우는 도시가 버려진 상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통조림 같이 매우 오랫동안 장기간 보존이 가능한 음식을 여기저기서 가져와 버틴 듯하다. 실제 앤디가 방에 들어왔을 때 구더기가 잔뜩 생긴 통조림 병을 보며 역해하는 모습이 있다.[10] 아마도 분노 바이러스에 견디는 항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앤디를 너무 세게 끌어 안고 놔주지 않는다던가 본인에게 약을 뿌리는 사람들에게 저항하고 군인들이 묻는 말에 제대로 대답을 안 하는 모습을 보여 감염이 다소 의심되었지만 그냥 6개월 넘게 극도로 긴장한 상태에서 사람을 안 만나다보니 사회성이 퇴화되어서 그런 걸로 보인다.[11] 이를 반영해서 막 귀국할 때에는 06~07 시즌 레알 마드리드 홈 유니폼을 입고 있다.[12] 아버지와 어머니의 눈동자 색이 서로 다르다. 즉, 앤디는 두 쪽의 영향을 받아 눈동자 색이 짝짝이.[13] 보균자인 앤디는 자기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스스로는 감염자로 변하지 않는다. 즉, 자신은 변하지 않았고 내성을 가졌는지가 불분명한 자기 누나 혹은 플린을 감염시켰거나 다른 곳의 사람들을 감염시켜 전파시켰을 것이다. 그리고 앤디가 그 직후 감염자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진실이 묻혔을 것이다. 앤디가 감염자로 변했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법 하지만 감염자로 변이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바이러스인데 밤에 감염된 앤디가 날이 한참 밝을 때까지 감염에 의한 어떤 영향도 보이지 않은 것을 보면 앤디가 감염자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어머니처럼 본인은 감염자가 되지 않고 타인과 접촉시 바이러스를 옮기는 보균자라고 할 수 있다.[14] 상사와 병장이 영어단어가 같기 때문에 (sergeant) 자막 만드는 사람들이 도일 '병장'으로 오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15] 마침 배우 본인이 왼손잡이다.[16] 이 때 NATO군은 도시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은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또한 감염자를 박멸하기 위해 유독가스를 살포한 상황이라 피아식별이 불가능한 상황. 설사 피아식별이 된다 하더라도 현장에 있던 군인들까지 보균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미 폭격, 생화학무기를 써서 살아있는건 전부 절멸시키고자 했기 때문에 살아남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이미 보균자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졌으니 보균자고 뭐고 다 쓸어버릴 생각인 것... 다만 억지로 주석을 달긴 했지만 사실 이 부분도 개연성 측면에서 굉장히 어색한 장면. 도시 내에 모든 사람을 사살하라는 건 감염자랑 비감염자가 구분이 안 되니 어쩔 수 없이 비감염자를 사살해도 문제를 삼지 않겠다는 명령이지 진짜로 감염자가 아닌 게 분명한 사람도 죽이라는 명령이 아니다. 이걸 명령 그대로 해석해서 진짜로 멀쩡한 사람도 죽이라는 걸로 받아들이는 게 아무리 군인이라도 융통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이다. 그나마 이전에는 도일이 저격수들이 겁에 질려서 감염자 비감염자 구분 안 하고 저격한다는 설명을 해주고 도일이 죽는 장면에서도 가스 때문에 피아식별이 안 됐다고 볼 여지는 있는데 이후 스칼렛 소령이 운전하는 차량을 헬기가 조준사격으로 정확히 공격하는 건 진짜 말도 안 되는 장면이다. 감염자가 운전을 할 수 있을리도 없을 뿐더러 보균 가능성이 있어서 그랬다기엔 감염되면 10초도 안 돼서 증상이 발현하는 바이러스인데 아직은 멀쩡한 인간이라 괜찮지만 보균자라 언제든 증상이 발현될 수 있어서 위험하니 미리 죽이자는 발상 자체도 말이 안 된다.[17] 다른 유명한 작품으론 매트릭스의 링크로 출연한 바 있다.[18] 이건 노렸다기보다는 도일 일행의 한 생존자가 무턱대고 헬기에 매달려서 그걸 뿌리치려다가 감염자들을 덤으로 쓸어버리는 것인데, 결국 그 생존자는 감염자의 피로 범벅이 된 채로 떨어진다.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볼 수도 있지만 감염 여부가 불분명한 사람이 무턱대고 매달렸기에 이런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19] 가족의 사진조차도 그대로 방치해둔 것을 보면 뭔가 매우 급박한 상황에 처해 헬기에서 내렸을 것으로 추정된다.[20] 일반적인 감염자들은 수초내에 변해서 달려들기에 앤디가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는 있지만 본인의 의지로 격리가 가능한 보균자라는 사실을 플린의 입장에선 알 도리가 없었다. 태미 또한 좀비가 되지 않은 사실만 알지 보균자라는 개념은 몰랐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렸다는 것 자체는 어쨌건 알고 있었으니까 그것만 말해줬으면 플린이 어떻게든 대처는 할 수 있었을 것이다.[21]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서는 주토피아 시 경찰국 국장인 '보고'의 목소리로 나온다. 마찬가지로 고집 세고 완고한 역할.[22] 스칼렛 소령이 앨리스의 항체로 분노 바이러스 치료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스톤 장군은 이를 무시하고 앨리스를 총살하는 명령을 내렸다.[23] 당연한 것이, 헨리 소령은 실질적으로 탈영병이고, 스톤 장군은 엄연한 군인이다.[24] 주변에 도망 다니는 걸 발견한 것도 아니고 그 많은 집 중에서 주인공 일행 집을 딱 집어서 문을 두드린다. 안에서 싸우는 말 소리를 들었을 가능성이 그나마 제일 높다.[25] 적어도 자기 혼자 살겠다고 대놓고 남을 희생시키진 않는다. 구하려는 시도 자체는 계속 하는 걸로 보아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것.[26] 위에 샐리가 시간을 끌지 않았더라면 바로 전동 보트에 시동을 거는데 성공해서 이 인물도 살 가능성이 있었다. 다만 이 경우 돈이 살아 있었단 걸 몰라기에 시동을 미리 걸었더라면 돈을 내버려두고 본인이랑 샐리만 도망쳤을 가능성이 높지만...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그냥 이 사람이 살고 돈이 죽는 게 나았다. 더욱이 본인만 살겠다고 바로 시동을 걸고 출발했으면 살았겠지만 영화 시작부터 죽을때까지 구하려하고 기다려주다가 본인은 사망.[27] 새벽의 저주처럼 극초반부터 감염자들이 등장하여 깊은 임팩트를 주었고, 주인공이 초원 언덕을 넘어 달려오는 감염자들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장면은 매우 유명하다. 이때 전작에서도 나왔던 마성의 ost, John Murphy의 In The House, In A Heartbeat가 깔리는데, 추격 당하는 주인공의 상황에 딱 알맞다.[28] 영화에서는 제1구역관 관리자가 되었고 출입 카드키까지 받았다. 그래서 앤디와 태미가 도착했을 때에는 다른 시민처럼 줄 서지 않아도 숙소에 먼저 들어가는 장면이 나온다.[29] 직접 나오진 않지만, 아마도 전작의 짐 일당은 결국 구조되어 안전구역 입주민의 일원이 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물론 얼마 뒤 NATO군에게 탈탈 털리겠지만...[30] 의무장교 스칼렛이 앨리스를 검진하였는데, 분명 앨리스는 팔에 물린 자국이 있었지만 보통 인간처럼 말도 하고 정신도 온전했다.[31] 제 아무리 관리직책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엄연한 군 시설에 민간인이 자유롭게 활보하는 장면이 어색하다는 비판이 있다.[32] 정확히 말하면 자기가 한 짓이 있어서 입이 열개로도 할 말이 없다보니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는데, 앨리스가 특대인배의 면모로 용서해주었다. 그러자 고마움과 미안함, 기쁨에 키스를 한 것.[33] 1단계는 감염자 사살, 2단계는 감염지역 봉쇄, 봉쇄가 실패 할 경우 3단계 초토화 즉 몰살이다.[34] 그런데 전작의 셀레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28일 후 코믹스에서는 이 상황에 휘말린 셀레나와 한 남자가 항구까지 도망쳐서 배를 타고 탈출한다. 아마도 2단계 봉쇄 자체도 확실하게 하지는 못한듯 하다.[35] 이 때 앤디에게는 감염 증상이 발병하지 않았다. 대신 앨리스처럼 눈동자 안쪽이 빨갛게 물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앤디가 보균자임을 나타내는 것이다.[36] 동생을 혼자 버려둘 수 없었던 누나가 동생에게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동생을 데려간 것으로 보인다.[37] 앤디가 보균자이기 때문에 이쪽이 유력하지만 이외 탈출한 보균자가 한둘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혹은 해저 육로로 이어진 유로터널을 통해 감염자가 넘어왔을 수도 있다. 즉 앤디가 아닌 다른 쪽에서 시작됐을 수도 있다는 말인데, 결국 28개월 후가 백지화되면서 결말을 알 수 없게 된 채로 끝났다.[38] 사실 이 영화 뿐만 아니라, 좀비물이나 판데믹 관련 영화의 이야기 진행에 대한 시각이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다. 대표적으로 워킹 데드 시리즈는 "어떻게 걸어다니는 좀비한테 1인 1총기 사회인 미국이 점령당하냐?"는 비판을 들었지만 서양, 특히 미국에서 마스크 안 쓰기 운동, 확진자 끼고 파티하기, 백신 내 전자 칩 탑재설(...) 등이 퍼지는 것을 보여주며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39] 이런 대규모 혼란 상황에서 잘못된 정보가 퍼져나가는 것은 여러 매체에서도 흔하디 흔하게 나오는 클리셰이기도 하다. [40] 이 영화에서 가장 개연성이 없다고 지적받는 부분으로 당연히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가 발병했으면 격리가 원칙이지 이렇게 사람들을 주차장에 우겨넣고 보호라고 하진 않는다. 시민을 대피시킨답시고 한 곳에 몰아놓는 것은 감염 확산이란 스토리 진행을 위한 억지같은 설정으로 군의 이런 행동만 아니었음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도 않았다. 현실적으로는 시민들을 방 바깥으로 나오지 못하게하고 문을 무거운 물건 등으로 막아두고 거동수상자가 있거나 문을 두드리는 자가 있으면 신고하라고 하고 복도에 돌아다니는 (군인이 아닌) 사람은 사살하는 게 방역 대책으로 더 적합하다.[41] 돈이 접근 코드를 가지고 있거나 아내랑 접촉하는 건 그냥 개인의 일탈 정도로 치부할 수 있지만 방역 전문가를 포함해 나토군 입장에서 이런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전혀 말이 안 되는 내용이다. 중세에도 흑사병 같은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면 환자들과 생존자를 따로 격리하고 신분이 보장된 사람만 돌아다닐 수 있게 했는데 이건 현대군의 방역 조치가 중세만도 못하다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이다.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42] 보균 가능성이 있어서 그랬다기엔 감염되면 10초도 안 돼서 증상이 발현한다는 게 이 영화 세계관에서 바이러스의 설정인데 아직은 멀쩡한 인간이라 괜찮지만 보균자라 언제든 증상이 발현될 수 있어서 위험하니 미리 죽이자는건 감독 본인이 만든 설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말도 안되는 발상이다.[43] 물론 이 때 NATO군은 도시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은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살포된 유독가스는 안개보다도 짙기 때문에 피아식별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순 있다. 하지만 아무리 유독가스가 살포됐다 한들 감염자의 행동패턴만 안다면 약간의 텀만 두는 것만으로도 조금이나마 피아식별이 가능하며 심지어 이로 인해 사망한 도일은 감염자라면 절대 하지 않을 차량을 밀고 있었다. 게다가 도시 내에 모든 사람을 사살하라는 건 감염자랑 비감염자가 구분이 안 되니 어쩔 수 없이 비감염자를 사살해도 문제를 삼지 않겠다는 명령이지 진짜로 감염자가 아닌 분명한 사람도 죽이라는 명령이 절대 아니다. 백번 양보해서 이걸 명령 그대로 해석해서 진짜로 멀쩡한 사람도 죽이라는 걸로 받아들였다고 해도 이 조차 융통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