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대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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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1월 선거
1.1. 개요
1.2. 배경
1.3. 투표 방식
1.4. 후보
1.5. 투표 결과
2. 2021년 12월 선거
2.1. 개요
2.2. 배경
2.3. 투표 방식
2.4. 후보
2.5. 투표 결과


1. 2021년 1월 선거[편집]



1.1. 개요[편집]


2021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되는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대표를 선출하는 당내 선거. 여기서 선출되는 대표는 제20대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기민련을 이끌게 된다.


1.2. 배경[편집]


2018년, 오랫동안 당을 이끌어온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당대표직 사퇴 및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이후 기민련은 전당대회에서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를 선출했다. 그렇지만 2019년 상반기부터 정국 주도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크람프-카렌바우어의 당 내 입지가 급격히 축소되었고, 급기야 튀링겐 주총리 선출 논란에 휩싸이며 2020년 2월 사의를 표명하게 된다.

이후 2020년 4월 15일 대표 선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독일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결국 선거 일정 자체를 무기한 연기하다가 마침내 2021년 1월 15일에 1차투표, 2021년 1월 16일결선투표를 진행하는 일정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

1.3. 투표 방식[편집]


1001명의 지역사회 및 각 주의 당 대표단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며 그 중 과반의 지지(501명)를 받아야 당선될 수 있다. 1차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에서는 상위 2명을 놓고 투표가 진행된다.

1.4. 후보[편집]



1.5. 투표 결과[편집]


2021년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대표 선거
총 1,001표 중 501표 과반, 과반 미달 시 결선투표
후보자
투표
결과
1차
결선
파일: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로고(?~2023).svg
아르민 라셰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총리
380
38.42%
521
52.79%
당선
파일: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로고(?~2023).svg
프리드리히 메르츠
전 원내대표
385
38.93%
466
47.21%
낙선
파일: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로고(?~2023).svg
노르베르트 뢰트겐
연방의회 외교위원장
224
22.65%

낙선

1차투표에서는 여론조사에서도 앞섰던 메르츠 전 원내대표가 39%를 득표하여 라셰트 주총리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메르츠가 1차투표에서 목표로 했던 400명대의 선거인단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결선투표를 앞두고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라셰트는 1차투표 1위를 아쉽게 놓치긴 했지만 같은 중도우파 성향의 뢰트겐 외교위원장의 표를 흡수해 결선투표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결국 결선투표에서 1001명 중 52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라셰트 주총리가 최종 승자가 되었다. 이날 라셰트 당선자는 “우리는 말을 분명하게 해야 하지만 극단적 대립을 해선 안 된다”며 “독일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단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 2021년 12월 선거[편집]



2.1. 개요[편집]


2021년 12월 4일부터 16일[1]까지 실시되는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대표를 선출하는 당내 선거.


2.2. 배경[편집]


앞서 1월 대표 선거에서 선출되었던 아르민 라셰트 대표가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취임 9개월만에 조기 사임을 선언하면서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새롭게 대표를 선출하게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무려 16년만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보좌하는 2인자 겸 차기 권력이 아니라 제1야당으로 추락한 당을 빠르게 수습하고 3자 연정을 이끄는 사민당올라프 숄츠 총리를 견제할 당 내 1인자를 뽑게 되는지라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기독교민주연합의 정체성도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2.3. 투표 방식[편집]


이전의 선거와는 달리 이번 선거는 당원들의 온라인 및 우편 투표로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2]

12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없을 경우에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진행되는 2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선거의 승자가 곧바로 대표 자리에 취임하는 것은 아니고 2022년 1월 21-22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제34차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대표로 공식 선출되는 절차를 별도로 거치게 된다.#


2.4. 후보[편집]



메르츠와 뢰트겐은 1월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도 다시 한번 대표 자리에 도전한다. 3자 구도가 정립된 이후 현재 CDU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는 메르츠 후보가 다른 후보들과 1월 선거때보다 더 큰 격차를 만들면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5. 투표 결과[편집]


2021년 12월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대표 선거
투표율 66.02%, 과반 미달 시 결선투표
후보자
투표
결과
파일: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로고(?~2023).svg
프리드리히 메르츠
전 원내대표
158,328
62.10%
당선
파일: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로고(?~2023).svg
노르베르트 뢰트겐
연방의회 외교위원장
65,779
25.80%
낙선
파일: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로고(?~2023).svg
헬게 브라운
전 연방총리청장
30,850
12.10%
낙선

1차 투표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후보가 과반을 훌쩍 넘는 62.10%의 득표율로 압승해 결선 투표 없이 차기 대표로 내정되었다.CDU 트위터관련 기사

메르츠 대표 내정자는 2022년 1월 22일 제34차 전당대회를 통해 공식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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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차 투표 기간. 2차 투표는 2021년 12월 29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2] 독일 내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심각해진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위협과 60%대 수준의 낮은 백신 접종률이 원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