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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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너먼트 대진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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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에서는 오직 아르헨티나 혼자 살아남았다. 하지만 우루과이와 파라과이 모두 승부차기로 떨어졌으며 A조에서 필드 패를 한 것은 칠레가 유일하다.

아르헨티나 대 콜롬비아, 브라질 대 페루 두 경기 모두 기량의 격차가 상당히 큰 편이라 두 경기 모두 어디가 이길지 대충 짐작은 가는 경기이다.

2. 상대 전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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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VS 콜롬비아 - 아르헨티나 우세

• 브라질 VS 페루 - 브라질 우세

3. 경기 진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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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경기 | 브라질 1 : 0 페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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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경기 | 아르헨티나 1 : 1 콜롬비아 (승부차기 3: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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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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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가볍게 페루를 상대해 손쉽게 이겼다. 다만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이전 경기 칠레전에서 퇴장당해 폭풍같은 공격력은 약해졌지만 승리를 챙겨가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우세하긴 우세한 거 맞는데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있을 때의 폭풍같은 우세함은 없고 그냥 페루한테 안 당하는 선에서 적당히 우세함을 유지한 채 페루를 이겼다.

페루는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쓸 수 없는 브라질을 상대로 발악했으나 결국 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래도 악착같이 버텨내서 1골로 틀어막았다. 졌지만 정말 잘 싸웠다.

아르헨티나는 이 코파 아메리카에서 보여준 아르헨티나의 경기 중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극초반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골을 넣는 건 좋았는데 그러자마자 시종일관 밀리고 찾아오는 기회들은 죄다 날려먹으며 이게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최다진출팀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한심한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무색하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그나마 골키퍼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덕분에 실점만 간신히 모면했다. 리오넬 스칼로니가 부임하면서 아르헨티나는 다른 팀들에게는 골고루 강했으나 요상하게 콜롬비아에게만은 약했는데 이 경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결국 최근의 아르헨티나에게는 유독 혹독한 승부차기까지 흘러갔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만 무려 3개의 선방을 보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맹활약으로 브라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결승에 도착했다.

콜롬비아는 아르헨티나와 백중세를 유지했으나 실점을 하자 성난 사자처럼 달려들어 아르헨티나를 물어뜯었다. 사실 강호와 약체의 싸움에서 약체가 강호보다 유리할 수도 있다는 점을 콜롬비아가 이 경기를 통해 잘 보여줬다. 콜롬비아는 3위 결정전으로 가도 본전이라서 굉장히 여유있게 경기했지만 아르헨티나는 무조건 결승에 가야만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우왕좌왕했다.[1] 콜롬비아는 이 점을 이용해 볼 점유율, 유효슈팅 모두 아르헨티나를 압도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콜롬비아는 그렇게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까지 질질 끌고 갔지만 아르헨티나에는 승부차기에서 3차례나 슛팅을 막아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있었다. 결국 콜롬비아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벽을 뚫지 못해 3위 결정전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