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럭비 월드컵 잉글랜드/B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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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럭비 월드컵 잉글랜드 본선 조별리그 B조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 문서. 모든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UTC+01)으로 표기한다. 한국 시간으로 환산하려면 8시간을 더하면 된다.

대표팀 선수 및 감독 명단은 2015 럭비 월드컵 잉글랜드/선수단 문서 참조.
남아공 1위, 스코틀랜드 2위로 두 팀이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사모아가 조추첨 당시 세계랭킹이 무려 7위여서 밴드 2로 배정되긴 했지만 그 이후 많이 내려왔고, 오히려 밴드 4의 일본이 2년 사이에 어마어마한 성장을 하여 사모아를 꺾고 조 3위를 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에 이어 사모아 4위, 미국은 전패로 5위가 될 것이다.

<토너먼트 대진표>
조 1위를 하면 8강에서 잉글랜드나 웨일스를 만날 확률이 높아 승리가 희망적이지만 문제는 4강에서 올 블랙스를 높은 확률로 상대하게 된다. 2위를 하면 8강에서 그나마 상대하기 편한 호주만 넘으면, 4강에서 아일랜드를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결승을 가기 위해선 차라리 조 2위를 하는 편이 더 나은 모양새(그렇다고 일부러 조 2위를 하려는 팀은 세상 어디에도 없지만).

2. 1주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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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32 vs 34 일본



양 팀의 첫 만남. 예상치 못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일본이 역전 트라이를 성공하며 승리, 전세계를 당혹스럽게 했다. 남아공 관계자와 팬은 개막전이니까 몸풀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고 일본측 또한 내심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스포츠에 100%란 없다고 오랜 세월 전력을 갈고 닦으며 세계 럭비에 끊임없이 도전장을 내밀던 일본이 드디어 남아공이라는 대어를 낚으며 티어 1반열에 오를 수 있는 힘찬 도약을 이룬다. 이 사건을 두고 호주에서 "브라이튼의 기적"이라는 영화까지 제작되었다.
전혀 생각지도 않던 참패를 당한 남아공은 어쨌거나 근소한 패배와 4개의 트라이 성공으로 2점의 추가 점수를 얻으며 피해를 최소화한다. 스코틀랜드에게까지 불의의 일격을 당하지만 않는다고 하면 여전히 8강은 손쉬운 목표였다. 반대로 일본은 남아공이 2점이나 얻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남은 경기에서 추가 승점을 얻거나 다음 경기인 스코틀랜드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해야 8강에 안전하게 진출할 수 있는 상태다.

스프링복스는 2티어 국가에게 처음으로 패했으며, 일본은 SANZAAR 팀을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전체 경기 링크


남아공이 지기를 바라며 일본을 응원했던 세계 곳곳의 팬들이 열광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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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아 25 vs 16 미국



승패 자체는 사모아의 승리로 예상을 했지만 생각보다 점수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고 트라이는 2:2로 같았다. 일본과 정반대로 그렇게 강하던 사모아가 3년만에 이렇게 삐걱댈 수 있는지...

3. 2주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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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45 vs 10 일본



남아공을 꺾으며 사기가 하늘을 찌를듯 하던 일본의 분위기는 4일만에 스코틀랜드에 대패하며 빛이 바랬다. 특히나 남아공과 스코틀랜드는 일본을 상대로 추가 승점을 1점씩 챙겼는데 일본은 아직까지 추가 승점이 전무하다. 일본에 지고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을 남아공이 스코틀랜드에게까지 져줄 것 같진 않고, 일본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세 팀이 3승 1패가 되면 승점 경쟁에서 크게 불리한 상황이다. 차라리 스코틀랜드가 남아공을 이기면 깔끔하게 조 2위로 진출할 수 있다.

조시 스트라우스는 국제 대회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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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46 vs 6 사모아



피시 3형제(켄, 투시, 조지)가 모두 출전했다. 3형제의 동시 출전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에 져서 화가 많이 난 남아공은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며 승점을 박박 긁어모아 피해를 열심히 복구하고 있다. 승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면 1패를 하긴 했지만 조 1위를 할 수 있다.


전체 경기 영상도 있다. 월드 럭비 채널의 영상이 아니므로 낮은 화질은 감수하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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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39 vs 16 미국



예상대로 미국에 무난하게 다득점으로 승리하며 순항 중.

4. 3주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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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아 5 vs 26 일본

최근에 일본이 사모아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번에도 일본이 승리하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점수 차이가 많이 났다. 사모아를 상대로 가장 큰 점수 차이로 이긴 날. 밴드 2가 밴드 4에 지는 진귀한 광경이 펼쳐졌다. 문제는 일본이 좀처럼 추가 승점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 이렇게 되면 정말로 탈락할 수 있다...

왜 이러는진 모르겠지만 사모아 선수들은 3명이나 경고를 먹었고10분간 쉬어 사모아는 레프트 윙 알레사나 투일라기의 임시 교체에 프롭을 넣고 일본은 센터의 자리에 후커를 넣는 패기를 보인다. 투일라기는 프롭같이 생긴 윙이라 겉으로 보기에 위화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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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34 vs 16 스코틀랜드



양팀뿐만 아니라 일본까지 세 팀의 운명을 가른 경기. 스코틀랜드은 분전했지만 남아공은 너무나 높은 벽이었다. 여태까지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오던 남아공은 드디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스코틀랜드는 무조건 사모아를 이겨야 된다. 일본 입장에선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사모아를 응원하는 수밖에 없다. 사모아가 스코틀랜드에 이기거나 비기는 것만이 조 2위로 8강에 올라갈 길이다. 하지만 일본에도 진 사모아가 과연 스코틀랜드를?

5. 4주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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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64 vs 0 미국

루디 페이지와 조 타우페테의 데뷔전. 브라이언 하바나는 오늘의 해트트릭으로 조나 로무의 월드컵 통산 트라이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다(15개). 남아공은 조 1위를 확정지으며 8강에서 호주 또는 웨일스를 만나게 된다. 둘 다 전력상 남아공에 열세인 팀이라 4강 진출도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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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아 33 vs 36 스코틀랜드



예상과 다르게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초반 20분만에 사모아가 트라이 3개를 터뜨리며 20:13으로 앞서 나갔지만 너무 많은 페널티를 해용했고, 컨버전 2개를 놓친 것이 너무나 뼈아픈 패인이 되었다. 여기서 사모아가 이겼다면 스코틀랜드의 8강행을 방해하고 하락세인 자국 럭비에 반전 분위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울 따름. 스코틀랜드는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상대는 호주.

션 라몬트는 스코틀랜드 역사상 두번째로 국제 경기 출전 100회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전체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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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8 vs 18 미국



둘 다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3승을 하고도 8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첫 사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