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하이 압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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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고 당시
3. 사고 이후


1. 개요[편집]


2014年上海外滩踩踏事故

2014년 12월 31일 중국 상하이 와이탄의 천이광장에서 일어난 압사사고.


2. 사고 당시[편집]


당시 천이광장에서 새해 카운트다운을 비롯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 사람들이 점차 모이기 시작했다. 20시 쯤에는 12만명이 모였는데, 이정도면 그래도 통제가 어느정도 되기는 했으나, 23시 30분이 넘거사면서 무려 31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들어 통제가 불가능해졌다. 1m²당 6~7명에 당하는 인원이 밀집해 사람이 사람에 눌려 숨조차 쉬기 힘든 상황이었다. 건국 65주년 국경절 때 보다 많은 인파라 일단 경찰들을 출동시켜 최대한 통제해보려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다 천이광장과 이어지는 황푸강변의 제방 겸 전망대로 쓰이던 계단에서 사람 몇명이 넘어졌다. 내려오는 사람들과 올라오려는 사람들 끼리 뒤엉키면서 몇명이 넘어진 것이다. 이후 뒷따라오던 사람들도 걸려 넘어지면서 사람들끼리 엉키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장에 출동해있던 경찰들이 최대한 사람들을 분산시키고, 넘어진 사람들을 구조했으나 이미 수십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뒤였다.

사고로 36명이 사망, 49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 대다수가 20대였고, 가장 어린 사망자는 겨우 12살이었다.


3. 사고 이후[편집]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여러 신년 행사가 취소됐고, 상하이 방송국에서 방영할 예정이었던 오락 프로그램들도 취소됐다. 사고 현장 인근의 지하철역 난징동루역도 안전을 이유로 무정차 운행됐다.

사고 직후, 인터넷에선 가짜 돈이 뿌려지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났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나. 하지만 실제로는 인근의 유흥업소 '와이탄 18호'에서 미국 돈 100달러를 본따 만든 쿠폰을 빌딩 위에서 뿌리긴 했으나, 뿌린 장소는 사고 현장에서 60m 정도 떨어진 지점이었고, 이로 인한 인파 쏠림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상하이시 황푸구의 당위원회 서기 저우웨이를 비롯한 황푸구 구청장, 부구청장 등 11명은 사고 당시 고급 일식집에서 공금으로 술자리를 펼친 것으로 드러나 면직 또는 강등 처분을 당했고, 첸쉐중(錢學中) 상하시이 부시장은 경질됐다.

상하이시에선 유가족들에게 1명당 80만 위안에 달하는 위로금을 전달했다. 50만은 정부 차원, 30만은 사회 차원의 부조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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