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시카고 발코니 붕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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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시카고 발코니 붕괴.jpg

1. 개요[편집]


2003 Chicago balcony collapse

2003년 6월 29일 미국 일리노이시카고의 아파트 발코니가 무너진 사고.

2. 사고 당시[편집]


당시 시카고 북쪽 링컨 파크에 위치한 리글리빌의 아파트에서 파티가 한창이었다. 파티에 참여한 상당수가 20대로, 수년 전 시카고 북부 근교의 뉴 트리어(New Trier) 고등학교와 레이크 포레스트(Lake Forest) 고등학교 졸업한 동문들이었다. 그렇게 사람들이 모여서 동창회 겸 파티를 즐기는 가운데, 50여명의 사람들이 발코니 쪽으로 몰려갔다. 문제는 발코니가 나무로 지어진데다 불법 구조물이라 오래 견디기 힘든 상태였다. 원래는 많아야 13명만 견딜 수 있는 구조였다. 그런데 그런 좁고 많은 발코니에 사람이 수십명이 몰리자, 오전 12시 30분, 발코니가 결국 버티지 못하고 나무가 갈라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무너졌다. 3층 발코니가 무너지면서 발코니와 50명의 사람들이 통째로 떨어지고, 그대로 2층 발코니와 충돌, 2층도 같이 무너지고 2층에 있던 사람들도 같이 추락했고, 1층도 사람들과 발코니들에 맞아 무너지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났다.

부상자들은 간신히 일어나 다친 사람들을 도왔다. 부상자 중에는 간호사도 있어서 사람들에게 응급조치를 취했다. 소방서에서도 구조대원 100여명이 파견되어 전기톱으로 무너진 잔해를 잘라가면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시신을 끌어냈다.

결국 사고로 13명이 사망했고, 57명이 부상을 입었다. 11명은 현장에서, 2명은 치료 도중 사망했다. 이 사고는 미국에서 일어난 발코니 사고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사고로 기록됐다.


3. 사고 이후[편집]


조사 결과, 발코니는 불법으로 지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1998년에 건물을 지을 때 만 해도, 발코니는 허용되지 않았었다. 원래 법적으로 허용되는 발코니보다 1피트 더 나와있었고, 지지대가 불충분한데다, 발코니를 벽에 고정하는 나사들도 발코니를 버티기엔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군다나 시카고 감시 부서에서 이 지역을 몇번이고 방문했는데도 이러한 사실을 눈치 채지 못 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티를 열었던 필립 파파스는 벌금 10만8천달러를 물어야 했다.

발코니는 이후 금속형태로 다시 지어졌다.


4. 유사 사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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