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빵 급식 대규모 식중독 발병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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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건의 상황
3. 크림빵의 위생 상태
4. 식중독 이후


1. 개요[편집]


1977년 9월, 서울 지역 53개에 달하는 국민학교에서 변질된 급식 크림빵을 먹은 어린이들이 집단으로 식중독을 일으킨 사건이다.


2. 사건의 상황[편집]


1977년 9월 17일, 서울에 있는 53개의 학교에서는 급식으로 크림빵을 제공했다. 그러나 급식으로 제공된 크림빵은 제조 허가도 받지 않고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크림빵을 먹고 집으로 귀가한 아이들은 2~3시간 쯤 되어서야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고, 증상이 경미한 아이들은 집에서 약을 먹고 쉬었지만 병원에 실려가는 이들도 많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였다.

결국 약 7800명의 어린이가 식중독 피해를 받게 되었고, 사망자도 1명이 생기게 되었다.


3. 크림빵의 위생 상태[편집]


식중독 사건이 일어난 뒤, 검찰은 크림빵 공급업체로 수사하기로 했다. 하지만 크림빵에서는 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는 것. 포도상구균이 왜 위험하냐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데 포도상구균의 주 원인인 황색포도상구균은 구토와 고열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크림빵은 변질되기 쉬운 빵으로, 제조되면 보통 급식으로는 가능한 빨리 공급된다. 공급 업체에서 빵을 관리할 때는 애초에 25도에 있는 빵을 50시간이나 넘게 놔뒀기에 포도상구균이 번식하기 딱 좋았다.

또한 크림빵을 제조하고 관리하는 시설에서도 위생적이지 못했다고 알려졌는데, 제조 허가조차 받지 못한 상태에서 크림빵이 적합한지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급식으로 공급되었으니 충분히 일어날 수 있었다.


4. 식중독 이후[편집]


크림빵과 관련된 식품의 사장인 정씨는 금고 1년을 선고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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