𡸫

덤프버전 :


𡸫



부수
나머지 획수


, 8획


총 획수


11획



미배정



미배정




-


일본어 음독


-


일본어 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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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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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
2. 용례
3. 모양이 비슷한 한자



1. 개요[편집]


파일:𡸫.svg
山과 幷이 가로로 조합된 글자이다. 한자 모양 설명 문자로는 ⿰山幷로 표현할 수 있다.

훈음을 알 수 없는 미상 한자이며, 幷/并이 들어가는 다른 형성자들의 음이 '병'인 것으로 보아 이 글자의 음도 '병'일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는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지 실제 음은 밝혀진 바 없다. 이곳에서는 중국어 독음을 pīn(ㄆㄧㄣ)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이것도 오른쪽의 幷/并에서 추측한 것으로 보인다.

진수(陳壽)의 《삼국지(三國志)》에 보이는 글자로, 우리에겐 삼국지로 잘 알려진 초주(譙周)의 아버지의 이름자이다.

그러나 위의 서적에서 딱 한 번 사용되고 상거(常據)의 《화양국지(華陽國志)》에서 삼국지의 내용을 인용하면서 한 번 사용되었을 뿐이다. 후대에 나온 한자 관련 서적들 모두 글자를 수록하긴 했어도 뜻과 음을 밝혀내진 못했다. 두 서적에서만 사용되었기 때문에 오자 또는 전사 과정에서 잘못 기록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음을 알 수 없다 보니, 유니코드 문자표에서 직접 가져오는 방법으로만 입력 가능하다.

이 의문의 글자를 이름으로 쓴 '초주의 아버지'를 언급해야 할 때는 이름을 부를 수 없으므로 자를 따서 초영시(譙榮始)라고 부른다.

바이두 바이커에는 谯山并 또는 谯(山并)으로 나뉘어 적혀 있다. 이는 편집자가 저걸 입력할 줄 몰랐거나, 저 한자가 깨지거나 보이지 않을 때를 대비하려고 했거나, 혹은 입력하기 어려워 접근성이 나쁘기에 이를 보완하고자 사용한 표기로 보인다. 절대 '산병'으로 읽는다는 뜻이 아니다.

파일:산이름_견.png
파일:𡸫.svg
파일:dYzkLaQ.jpg
산이름 견
본 문서 미상 한자
해당 자의 전거인 삼국지 초영시 소개 내용
다만, 해당 자의 경우 채훈의 이름자인 𤪠과 같이, 오기로 인해 만들어진 글자라는 설이 존재한다.

일단, 삼국지 원문에 진수가 적은 해당 자를 보면 성부자가 아우를 병 (幷) 보다는, 성부의 가로획이 끊어지지 않고 일직선으로 작성되어 있는 형태 때문에 성부 상단의 획 2개를 제외하고 본다면, 평평할 견 ()[1], 우물 정 ()과 더 유사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중, 山+井은 자전에 존재하지 않는 반면, 뫼 산에 평평할 견 (山+幵)이 합쳐진 "산이름 견 (岍)"[2]이라는 한자가 존재하는데, 해당 자는 이 산이름 견의 오자, 혹은 이체자라는 것이 해당 설의 골조이다.

또한, 해당 설의 근거는 비단 진수의 글씨체 뿐만 아니라, 초영시지연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일단 그는 익주 파서군(巴西郡) 출신인데, 이 파서군이라는 곳은 익주의 북부, 현 섬서성 남부 지역으로 따라서 초영시는 북산이 있는 남부 섬서성 출신의 인물이기에 해당 산과의 연이 있을 수 있다 볼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권에서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아이 이름을 지어줄 때, 지역의 명물이나, 명산을 따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드물게 있기에 그리 이상한 이름은 또 아니다.[3]

만약 해당 설 대로 진수가 산이름 견 (岍)의 성부인 평평할 견 ()를 작성하다 가운데 2개의 수직 획을 길게 늘려 오자를 낸 것이 정말로 맞다면, 초영시의 이름은 "초견"으로 칭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버려 해당 설의 진위를 파악할 수 없어 현재까지도 초영시의 본명은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이렇게 뜻과 음이 불분명한 한자는 굉장히 많은데, 대표적인 것으로 오왕 손휴의 아들, 손만의 이름자 𩅦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사실 옛 문헌들을 살펴보면 딱 그 문헌에서만 쓰인 듯한 특이한 한자들이 제법 나온다. 그런 것들은 보통 유니코드에 실려있지 않는 경우도 다수이다. 그래도 이 글자처럼 사람 이름이 아니고서야 특정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서 쓰였을 것이기에 의미는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2. 용례[편집]



2.1. 인명[편집]




3. 모양이 비슷한 한자[편집]


  • (산이름 견)
  • (살갗 틀 변)
  • 骿(통갈비 변)
  • (나란히할 병)
  • (떡 병)
  • (병 병)
  • (병풍 병)
  • (수레 병)
  • (아우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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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는 이체자인 나, 𠦅와 유사하다.[2] 해당 글자는 강희자전에 등재되어 있는데, 자전에 따르면, 현 섬서성 남부에 위치한 "북산(北山)"을 나타내는 옛 글자라고 하며, 벽자인 탓에 지역 현지인들은 발음이 서로 qiān으로 같은 일천 천 (千)자로 대체하여 천산(千山)이라고도 한다.[3] 당장 한국에서도 현재는 촌스럽다거나 하는 이유로 보기 힘들지만, 아이 이름을 지을때, 백씨 아이라면 백두산이라 짓거나 제주 출신의 한씨 아이라면 한라산, 한라봉으로 이름을 정했던 것이 그 예 중 하나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