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덤프버전 :

X↑X↓
천상천하[1][2]
1. 개요
2.1. 싱글 플레이
2.2. 더블 플레이
2.3. 아티스트 코멘트



1. 개요[편집]



( ・᷄ㅂ・᷅)و ̑̑ 나왔어... 테크노우치라구...(( ・᷄ㅂ・᷅)و ̑̑ 出たよ…テクノウチだよ…)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작곡가는 DJ TECHNORCH. 장르명으로나 샘플링으로나 beatmania IIDX 21 SPADA에 수록된 廿를 연상케 하는 악곡이다. 마침 샘플링 보컬도 廿에 이어 宇宙☆海月이 담당했다. #

무엇보다도 특이한 곡 제목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곡인데, 이 제목도 이전의 DJ TECHNORCH의 악곡처럼 복잡한 제목 읽기 방식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X→로마 숫자로 10(ten)→天(일본어로 텐)'으로 해석하여 천상천하로 읽어야 한다는 추측이 가장 유력했고, 이렇게 읽는 것이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3] 그러나 정작 일본 내에서는 한여름 밤의 음몽 관련 드립[4][5]을 치는 사람이 많았고, 이에 DJ TECHNORCH 본인이 "열심히 생각한 곡명이 게이비디오와 엮이다니..."라며 충격을 받기도 했다.

여담으로 곡명의 X는 알파벳 X가 아니다. 게임 내 정렬 방식에서도 알파벳 X가 아닌 특수문자로 취급하며, 실제 선곡시 폰트도 X자보다 곱하기 기호(×)에 가깝다.

PENDUAL OST에 익스텐드 버전이 실렸다. 제목은 X↑X↓(Titanium Sisters Long Version). 전작에 등장한 廿 접점을 표현하고 싶은지 곡 중간에 廿先輩、フルコンですね!(니쥬이치노마에선배 풀콤보네요!)'라는 대사가 들어가 있다.


2. beatmania IIDX[편집]


장르명
新世紀進歩的羽扇子音楽
뉴스쿨 하드코어 레이브
BPM
172
전광판 표기
X7XL[6]
beatmania IIDX 난이도 체계

노멀
하이퍼
어나더
싱글 플레이
5
477
8
907
11
1485
더블 플레이
5
559
9
1035
12
1658


BGA는 廿에서 썼던 범용 BGA.


2.1. 싱글 플레이[편집]



싱글 어나더 영상

싱글 어나더는 밀도높은 난타가 러닝 타임 내내 몰아닥치기 때문에 노트수가 눈에 띄게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체력곡 성향을 띤다. 스크래치 견제도 샘플링에 따라 꾸준히 나오므로 이를 처리해내는 테크닉과 체력 안배가 중요한 곡.


2.2. 더블 플레이[편집]



더블 어나더 영상

더블 어나더는 레벨 12로, 가동 초기에 신곡의 레벨 12 보면을 공개하지 않는 정책 때문에 뒤늦게 공개가 되었다.


2.3. 아티스트 코멘트[편집]


Sound / DJ TECHNORCH
나에겐 꿈이 없었다
내가 처음으로 beatmania에 참여한 것은 2007년. 나는 beatmania의 영향으로 음악을 듣기 시작해서, 딱히 beatmania에 참여하는 걸 꿈꾸며 음악을 했던건 아니다. 누군가 beatmania를 하면서 beatmania에 참여하는 걸 생각하겠는가. 최근에는 SOUND VOLTEX가 있어서 꽤 사정이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가 beatmania・DDR에 열중했던 99년 00년은 그런 생각이 들어갈 여유가 없던 상태였다.
나는 2007년, 갑자기 beatmania에 2곡을 수록하게 되었다. 그 때의 감동은 상상을 초월하는 느낌이였다. 그 때의 내 목표는 무언가 상업적인 일을 한 두개 맡는 것이었다. 그건 무척 동경하던 일이었다. 내 목표는 점점 변한다. 얼마 전에는 어찌됐던 CD가 세상 사람들 앞에 유통된다면 그걸로도 좋았고, 그런건 터무니도 없는 큰 목표로 보였지만, 나중이 되어서 보니 의외로 그건 바로 이루어질 수 있는 목표란걸 알았다. 모든 것은 나중이 되어서 보면, 그것은 항상 직전까지도 조각조차도 알 수 없는 것이다.
2007년 당시의 내 가장 큰 목표는 어쨌든 일반 기업에 취직하는 것이였다. 나는 재수도 했었고 유급도 했었던지라 연령도 겹쳐서 꽤나 불리한 취직활동을 하고 있었다. 물론 유급할 정도여서 학업성적도 특히 나빴다.
내 꿈은 있었던걸지도 모르겠다
나는 아무튼 평범한 인간이 되고 싶었다. 나는 어쨌든 눈에 띄지 않고, 평범하게, 어디에나 있는 인생을 원했다. 정부가 생각하는 자녀 한 명(두 명이였나?), 부인 한 명(이건 틀림 없을거다), 교외에 단독주택을 한 채 가진 직장인. 이런 평범함을 갖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외치는 요즘이지만, 어쨌든 나는 이런 평범함을 꿈꿨다.
평범해지고 싶다
이과대학이였지만 기술직은 향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몇가지 「창의적인」 일부터 「아르바이트는 어때?」라고 권유 받았지만, 평범함을 추구하는 내게는 있을 수 없는 선택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요구였고 나쁘지 않은 권유였다).
다짐하지만 beatmania 참가는 꿈을 아득히 넘은 상황이였다. 코시엔에 한 번도 나온 적 없는 고교야구부에 입부한 후, 주전이 되려고 나름 열심히 투구연습을 하면서 갑자기 메이저 리그 참가가 확정된 듯한, 어쨌든 그런 상황이였다, 적어도 본인에게는. 꿈은 아니였던, 꿈을 아득히 넘은 격한 충격이였다. 중학교, 고등학교, 재수생 6년 7년, 고독함 속에서 무가치하게 시간을 낭비했을 터인 내게, 그런 격한 충격은 모든 의미를 주었다. 하지만 거꾸로 말하자면 그것이 전부였다.
취업 활동은 잔혹한 시스템이다. 당신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평범함을 열망하는 내겐, 내가 4년간 연습해온 파괴 역학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KAMAITACHIMETALLIC MIND만이 남았다. 아르바이트 리더나 학교 축제의 기획 발기인(発起人) 같은 평범한 실적은 없고, 기업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알 수 없는 이 악곡 실적을, 평범해지는 걸 목표로 살아온 내게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분명히 프레젠테이션 능력에 뛰어난 사람이라면 이 악곡 실적도 금속 메이커에 대해서 뭔가 효과적인 어필을 할 방법을 발견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평범하게 매달리며 뭔가 잘 모를 어물쩡한 자기 PR과 당연한 불합격이 이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면접이 어땠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최종적으로 나는 대학 MAX 8년간 재적이 되었다. 아무래도 나는 원래 평범하진 않았나 보다.
나에겐 꿈이 없었다
태평양을 횡단하려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달 표면에 있었다. 나는 달 표면에서 할 일을 잃어버렸다. 동경하던 사람과 만나서, 동경하던 곡을 리믹스했다. 이젠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
하지만, 뭔가 바라는 건 없어도 배는 고프고, 나이는 많다. 딱히 달 표면에 있었던 걸 자랑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다음엔 달 표면을 망라(網羅)해볼까, 화성에 가본다던가, 사람에 따라선 태양계 밖에 발을 옮긴다던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잔뜩 있다. 하지만 내겐 할 것이 더 이상 없다. 나는 동면하게 되었다.
수년 후, 많은 사람에게 신세를 진 곳에서 나는 다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달 표면이나 화성은 무리다. 일단 손전등으로 비춘 발 끝 수 미터를 생각해본다.
나는 2007년, 자신의 악곡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대신할 수 없는 음악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째선가, 내게 드디어 친구가 생긴 건 거의 모두 음악이 이어준 우호관계였다. 동시에 CD를 발표하게 되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손님이라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필요하다고 여겨졌다. 즉, 그것은 필요로 하는 음악을 만들지 않는다면 나는 고독의 세계로 되돌아가게 되어버린다. 그래서 내 음악은 사람들에게 필요해지고, 또, 내가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음악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건 정말 괴로운 일이다. 나는 항상 세계에서 아직 누군가 만들지 않은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틀렸었다. 달 표면에 도착했던 걸 자랑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 이외에 아무도 만들 수 없는 세계에서 하나 뿐인 음악을 만들고 있다, 그것이 바로 교만이였고, 틀렸었다. 어리석게도, 그것을 눈치채기까지 음악을 시작하고 5년은 지나가 버렸다. 그러나 적어도 그 5년간, 나는 나 밖에 만들 수 없는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었다. 즉 그것은 두 번 다시 같은 음악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항상 자기 신기록을 갱신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음악을 만드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였다.
그 오해를 깨닫고 난 후부터는 뭔가 음악이 즐거워졌다. 발 끝 수 미터에서 모든 일을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그 지옥과도 같은 자기갱신의 연타에 비하면 훨씬 편한 목표가 되어 있었다.
나에겐 꿈이 없었다
그러나, 눈 앞의 목적을 조금씩 갱신하는 즐거움은 얻을 수 있었다. 세계에서 하나 뿐이 아닌, 얼마든지 있지만 내 발 끝 수 미터에 있는 나의 음악. 2007년까지의 나의 음악의 일부에는 일본어 악곡 이름이 포함 되도록 했지만 발 끝 수 미터를 몇 번이고 전진하는 나에게 그것이 바로 나의 쾌감의 한 가지라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일본어 악곡 이름을 배열하고, 다음에 일본어 단어를 포함해서, 최종적으로 일본어 보컬이 들어가게 되어서 비트 메이킹은 「평범한」 하드코어의 그것과는 약간 다른 것이 되었다.
깨닫고나니 내 주위는 손전등 같은건 더 이상 필요없는 태양이 비추는 대평원이 되어있었다. 발 끝 수 미터만을 목표로 전진했지만, 건너편 언덕이, 하늘이 보였다. 나의 목표는 훨씬 큰 것이 되었다. 수 미터라는 단위가 아닌, 눈에 미치는 한 어디서나 도약할 수 있는 큰 세계 그 자체가 목표가 되었다.
내 악곡에는 거의 전부 일본어가 들어가게 되었다. 자기 신기록을 항상 갱신하는 지옥은 끝을 고하고, 기록 갱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인 아이디어가 넘치게 되었다. 음악을 만드는 아이디어는 물론, 다음은 이런 악곡 이름으로 해보자, 다음에는 이런 말을 넣어보자고 나는 음악이 즐거워서 어쩔 수 없게 되었다. 나의 목표는 달 표면을, 화성을, 태양계 밖을 찍고 지금 이렇게 다시 달 표면으로 돌아왔다.
목표? 그건 꿈이란건 아닐까
깨닫고나니 나의 생활은 꿈으로 넘쳤다. 꿈은 상황에 따라서 항상 고속으로 모양을 바꾼다. 가장 먼저 염원한 꿈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다. 꿈을 위해서 행동을 계속하면, 깨닫고나면 꿈은 변해있다, 그 꿈을 위해서 행동한다면, 또 꿈은 변해있다. 깨닫고나면 옛날에 꿈리라고 생각했던 그것은 아득히 뒤로 가버리고, 그 때는 또 아득히 앞의 꿈이 있는 것이다.
그건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는건 아닐까?
꿈을 위해서 행동한다는 것은, 학생 생활의 전부를 외톨이로 게임센터에 다니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그 때에는 모른다. 그러니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무의미한 시간 같은건 1초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들의 모든 시간에 반드시 의미가 있다, 꿈은, 바람은, 이루어진다.」
천상천하(天上天下)」는 제 꿈이 잔뜩 모인 악곡입니다. 2007년부터 제 악곡에 익숙하신 분에게는 언어적인 면으로는 깜짝 놀랄 것 같은 변모를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말했듯이, 이건 제가 발 끝 수 미터를 나아가며 나를 잡은 결과의 모습입니다. 제 꿈은 추악한가요. DJ TECHNORCH의 꼬치구이(姿焼き)는 확실히 조금 겉보기엔 이상할지도 모르겠지만, 안에 담긴 「꿈」은 먹을수록 꽤나 맛있답니다? 과감하게 꿀꺽 해보세요.
나에게는 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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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는 법은 코멘트 참조.[2] Remywiki에서의 문서명은 X↑X↓을 변환하기 난감했는지 읽는 방법인 Tenjou tenge로 등록되어 있다.[3] Sol Cosine Job 2와 마찬가지로 그가 작곡을 할 때 종종 사용하는 불교적인 요소가 쓰인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4] 음몽 4장 '혼수 레이프, 야수로 변한 선배'에서 나오는 대사인 こ↑こ↓(여↑기↓)[5] 국내에서도 비슷하게 모 게이 포르노 배우의 명대사로 불린다.[6] DJ TECHNORCH 본인이 지정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