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가 사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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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원작(오른쪽의 남성)[1]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애니판의 결말
3.2. 원작의 결말
3.3. 후일담
4. 기타



1. 개요[편집]


"있지, 데르프."

"왜."

"어릴 때 얘기 좀 해도 될까."

"해봐."

"역에서 말이야, 어떤 할머니한테 불량배가 시비를 걸고 있었어. 바구니가 부딪쳤다나 뭐라나 하면서. 하지만 난 어렸기 때문에 어떻게 도와줄 수가 없어서 그냥 보고만 있었어. 내 힘이 세면 도와줄 텐데 생각하면서. 하지만 동시에 안도감도 들었어. 힘이 셌으면 가서 도와줘야 했을 테니까. 하지만 세다고 해서 꼭 이기라는 법은 없으니까 말이야."

"그렇지."

"그런데 세지고 말았어. 힘을 손에 넣고 말았어. 이제는 변명할 수 없어. 그때는 힘이 없었으니까 도우러 나서지 않아도 변명할 수 있었어. 나는 약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이제는 변명할 수 없어. 나는 지금 강하니까. 누가 뭐래도 나는 그, 간달브니까 말이야."

데르플링거는 짧게 대답했다.

"응."

"하지만 말이지… 강하다고 해도 외면뿐이야. 알맹이는 나. 전혀 강하지 않다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 뭐, 별 수 없는 일이지. 간달브니 전설의 사역마니 해도 죄다 갑작스러웠으니까. 각오 같은 것도 안 돼 있다고. 그러니까 이런 거 진짜 안 어울리는 짓인데 말이야. 모두의 방패가 된다든가 이런 거, 사실은 굉장히 싫어. 무서워서 떨린다고. 죽고 싶지 않단 말이야, 젠장."

"파트너는 진짜 의리 있는 사나이야."

"손해보는 성격이지. 너무 손해보는 성격이야."

사이토는 생각했다.

용기라는 건 이런 것일까.

― 제로의 사역마 7권 10장 용기가 있는 곳 中


平賀 才人 (ひらが さいと)
히라가 사이토. 이름의 유래는 에도시대 중기의 과학자였던 히라가 겐나이. [2] 제로의 사역마남자 주인공. 성우는 히노 사토시 / 김장 / Jonathan Meza.


2. 특징[편집]


나이는 17세로 고등학교 2학년. 운동신경은 보통이고, 성적은 중간치. 주위에서는 어벙하다는 평을 받으며, 낙천적인 성격이라 각종 상황에서도 동요하는 일 없이 뭐든지 쉽게 받아들이는 편이라고 한다.[3] 입고있는 옷은 이세계로 넘어오기 전에 입고있었던 단벌복 하나지만 찢어져도 맨날 복구된다.

사역마 계약으로 '간달브'라 불리는 능력을 얻어 왼손에 룬이 새겨져 있다. 간달브의 능력은 모든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 심지어는 '병기'라는 개념에 포함된다면 생물이 아닌 탈 것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웨펀마스터. 물론 템빨이긴 하지만 사용하는 무기들을 보면 주인공 보정이라 해도 무시무시(...). 거기에 더해 몸빵이나 앞장서서 하는 전투는 거의 사이토의 몫이니.

웨펀마스터라는 능력치고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1권에서 루이즈가 사준 데르플링거라는 이름의 대검을 사용한다. 제목이 제로의 사역마라서 그런지 0식함상 전투기 제로센을 자주 조종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그러나 총탄이 다 떨어져서 금방 고철신세.

알아보기 어려운 설정이지만 은근히 기계덕후 성격도 있다. 일단 할케게니아로 납치 되기 직전에 한 일이 전자상가에 가서 노트북을 수리해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지구를 얕보지 마라! 판타지!도 그렇고. 1권에서 루이즈에게 자기는 평범한 평민이 아니라 엄청나게 발달한 곳에서 왔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노트북을 보여주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보는 마법 정도로 치부해서 이내 관뒀지만. 콜베르가 엔진을 시연하자 굉장한 기술이라고 흥분하며 콜베르를 격려하기도 하고, 그와 말이 통하자 절친한 사이가 되기도 한다. 후반에 엘프들의 문명을 보고서 기술적으로 매우 발달했다는 묘사도 사이토의 시점에서 나오고, 엘프들은 혹시 말이 통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했는지 지구의 과학기술과 병기에 대해 묻지도 않았는데 열심히 떠들기도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고등학생 덕후 수준이라, 자세한 설명을 하거나 직접 만들어내는 재주는 보인 적 없다.

꼬이는 여자들도 많아서 그야말로 전형적인 이고깽 하렘물의 주인공. 하지만, 그런 전형적인 주인공들과 다른 면도 있기 때문에 제로의 사역마의 인기에 한 일조를 하고 있다. 그때는 엄청난 간지폭풍을 일으킨다! 또한, 어느 정도 열혈계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4] 특히 전속 메이드 시에스타와 여왕 앙리에타에게 거센 애정공세를 받고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노트북을 수리해서 집으로 돌아오던 도중, 길에서 빛을 뿜는 거울 같은 구조물을 발견한다. 호기심에 무엇인지 건드려보다가 그 곳으로 빨려들어갔더니 루이즈에게 소환[5]당해 이세계로 떨어져 사역마가 되었다.

처음에는 '평민'이라며 무시당하고 만날 루이즈에게 노예마냥 맞으면서 허드레일이나 하는 생활을 보냈다. 잠자리는 지푸라기 깔아 놓은 거고, 식사는 먹다 남은 빵이고... 그렇다고 당하기만 하지는 않고 잘때 낙서를 하거나, 속옷 고무줄을 끊어놓거나 개구리를 풀어놓는 등 사춘기 장난 정도의 복수는 매번 터트려준다. 물론 이후 후폭풍의 감당도 본인 몫이었지만...

7권에서 트리스테인이 패퇴할 상황에 몰리자, 루이즈를 피신시키기 위해 알비온의 7만 대군을 혼자서 잠깐 막아내기도 했으나[6] 그 탓에 치명상을 입고 심장이 멈추기도 했다. 이때 데르플링거가 발동시킨 이능력으로 티파니아가 살고 있던 숲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고 다시 살아났다. 이 때문에 사역마 계약이 일단 풀렸는데, 루이즈가 위기 상황에서 재소환했다.

14권에서는 셰필드가 끌고 온 요르문간드티거 전차를 끌고 와서는 완전히 초토화시켜버린다. 근데 티거라고 해놓고선 일러스트는 티거 2. 일러스트레이터가 자료를 혼동한 것 같다.[7] 아무튼 원래는 크고 아름다워서 기동사격이 불편한 놈을 끌고 맹렬한 주행사격으로 요르문간드를 하나 하나 격파한다. 미하일 비트만의 빌레르 보카쥬 전투를 연상시키는 점이 있긴 한데...뭐 티거 전차의 전투 방식은 어디에서나 이런 식이긴 했다. 애니메이션 3기 마지막화에서는 '신의 창'이라 불리던 88mm 대공포를 끌고 와서는 요르문간드를 날려버린다 이때의 명대사로 "지구를 얕보지마라! 판타지!"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거 하나만으로도 이 작품은 반쯤 먹혀들어간다(...).

그 외에도 AK-47을 입수하거나 일본도, 그리고 권총을 손에 넣기도 했다. 사이토가 대략 권총이 시그 뭐라고 하는 걸 보아 시그자우어사의 권총인 것 같다. 갈리아와의 전쟁 때 셰필드가 베어도 베어도 되살아나는 가고일을 몇마리씩 풀어 놓자 이 권총으로 셰필드 본인을 쏘아 버렸다.

줄리오 체사레의 말에 따르면 엘프들의 영토에 위치한 성지에는 원래의 세계(사이토가 살고 있던 지구)로부터 브리미르의 마법으로 인해 자동으로 그 시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넘어온다고 한다. 간달브의 무기가 과거에 데르플링거와 창이었던 건 그 시대가 청동기 시대였기 때문.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제로센과 티거가 넘어왔다.

16권에서는 북화단 기사단에서 빠져나온 원소의 형제들 공격을 받고 데르공이랑 사별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검술 자체가 흠좀무한 경지에 올랐기 때문에 17권에서 루이즈와 함께 원소의 형제 중 하나를 물리쳤다. 작중 검술 연습하는 걸 보면 거의 달인 수준. 말 그대로 고속으로 베어나갔다. 또 엘프 중에서도 파리스(슈발리에급인 기사지위)급인 알리드래곤 중 최강이라 일컫는 수룡도 물리쳤다. 역시 주인공 보정을 톡톡히 받고 있다. 역시 17권에 들어서 앙리에타의 거센 애정공세를 받고 있다. 물론 루이즈가 가만두지 않고 있지만. 더불어 17권 말에선 앙리에타루이즈의 싸움을 막으려다가 두 사람의 필살기(보디블로, 연수베기)에 맞고 사경을 헤메었다. 지못미[8]

아무튼 요즘에 들어 미친듯이 몸으로 구르고 때우는 보상을 받는 중인지, 플래그를 슬슬 회수하는 분위기로 스토리가 흘러가고 있다. 알비온 전쟁 넘어서부터는 아예 루이즈하고 같은 침대 쓰면서 마지막 단계까지만 안 가는 어른의 계단을 밟아 올라가는 중이다(…). 문제는, 이 침대에 다른 여자들도 몰려 들었다는 것이다! 18권에서는 드디어 루이즈의 큰 언니인 엘레오노르에게서 루이즈와의 관계를 인증받았다.

19권에선 타파니아와 함께 사이좋게 엘프들에게 납치되어 세뇌될 뻔하다가[9], 룩샤나의 도움으로 탈출 후 추격해온 엘프 알리를 상대로 부활한 데르플링거를 들고 오랜만의 미친 듯한 간지포스를 보여주며 맹활약. 덤으로 티파니아슴가도(...)

20권에서는 바닷속에서 해룡과 싸우던 도중 러시아제 원자력 잠수함을 발견, 연료봉이 제거된 상태에서 탑재된 핵병기의 존재를 알게 되고, 엘프와의 교섭에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미 해군의 소형 초계정, RPG-7 등을 획득하여 추격해 온 엘프 수군의 전함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러나 이쪽은 미끼였고, 사이토가 없는 틈에 별동대의 습격을 받은 티파니아가 여러 발의 총상을 입어 거의 죽어가면서 행한 소환의 의식에서 사이토가 소환되면서 위기를 모면.티파니아사역마가 된다. 그리고 티파니아와 계약하는 동시에 가슴에 룬이 새겨지면서 제4의 사역마(리브스라시르)가 된 동시에 주인을 둘이나 섬기게 된 최초의 사역마가 되었다. 두번째는 줄리오.[10]

이때의 행보를 보면, 사이토의 앞날은 상당히 어두운 것으로 보이는데 줄리오가 자신의 두번째 룬이 가슴에 새겨지지 않아서 안도하는 모습과 데르플링거가 사이토의 가슴에 4번째 룬이 새겨진 걸 알고는 씁쓸해하는데서 알 수 있다.[11]

덧붙여서, 초대 간달브인 샤샤 역시 간달브의 힘과 리브스라시르의 힘을 손에 넣은 이중계약자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비극이 다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1권에서는 사이토와 티파니아를 구하러 엘프의 수도에 쳐들어간 루이즈가 위기에 처했을때 리브스라시르 능력이 발동된다. 사이토 자신이 루이즈와 티파니아의 이중 계약으로 된 사역마이므로 루이즈도 리브스라시르 능력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듯 하다. 이 능력으로 루이즈는 정신력이 바닥난 상태에서도 강력한 익스플로전 마법을 시전할 수 있었지만 리브스라시르 능력은 사역마의 생명을 대가로 강력한 허무마법의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이었기 때문에 그 반동으로 사이토는 쓰러지게 된다. 데르플링거의 말로는 바로 죽는 건 아니고 허무 한 두번 정도는 쓸 수 있을거라 하지만 남발하면 그 끝은 죽음...으로 보인다.

엘프와 인간이 교류를 가지는 도시 에우메네스에서 에스마일이 사이토 일행을 도시 째로 날려버리기 위해 화석을 폭발시키려고 할 때, 티파니아가 새로운 허무의 마법 '분해'를 배우게 되는데 이 마법은 막대한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 자신이 위험해질것을 알면서도 사이토는 티파니아에게 자신의 리브스라시르 능력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결국 마법은 성공했지만 사이토는 쓰러져 이틀 동안 깨어나지 못한다.

첫 번째엔 잠깐동안, 두 번째는 이틀, 세 번째나 네 번째는 어쩌면 죽음일지도... 궁극의 허무마법인 '생명'을 사용하면 거의 반드시 죽을 것으로 보이며 교황과 줄리오의 대화에서 사이토는 그 희생으로 영원한 영웅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섬뜩한 이야기가 나온다.

3.1. 애니판의 결말[편집]


파이널 시즌이 발표되면서 원작대로 어떤 무기들로 사이토무쌍을 보여줄지, 루이즈와 뭇 하렘녀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뒬지 그 귀추가 주목되었지만(...) 갑툭튀한 에인션트 드래곤때문에 데르플링거도 파괴되고 루이즈와도 결별하고 원래세계로 돌아온건 좋았는데 양아치 3명과 현피뜨다 발렸다(...).

그리고 다음 날 신문에서 일식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고 전투기[12][13]를 탈취하여 일식을 통해 이세계로 넘어온다.

그리하여 할케기니아로 돌아와 드래곤과 교전 중인 루이즈랑 재회한다. 전투기의 힘과 리브스라시르의 힘을 이용한 익스플루전으로 에인션트 드래곤을 격파. 이후 루이즈에게 청혼하여 그대로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사이토를 일본으로 보내주고 전장으로 떠나는 루이즈나, 그에 반항해 비행선으로 돌아온 사이토와 협력하여 보스를 물리치는 등 1기 결말의 오마주적인 부분이 많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루이즈와 함께 일본으로 넘어와 사이토의 집 벨을 누르는 장면으로 완결이 나는데 부모 입장에선 실종된 아들이 2년만에 결혼한 상태로 돌아오는 충격적인 결말이다.


3.2. 원작의 결말[편집]


병마와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도 힘을 쏟아내 글을 집필하던 작가는 2013년 4월 4일 소설을 완성시키지 못한채 세상을 떠났다.

작가의 죽음으로 소설이 영영 미완결로 남아버린 탓에, 제로의 사역마의 결말은 정말 한발자국(22권이 막권이다.) 남기고 진실은 저 너머에 가버렸다. 중요 떡밥인 저 리브스라시르가 무엇인지도 알 길이 없다. 오리지널 전개로 날아가버린 애니판처럼 단순히 허무의 힘을 증폭시키는 정도의 힘이였을지[14] 아니면 소설만의 완전 다른 무엇이었을지.

그러나 2015년 6월 25일 공식적으로 후속권이 출간된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이후 결말 및 행보를 알 수 있게 됐다. 팬들의 염원이야 진작에 있었지만, 작가도 생전에 완결하기를 원했으며, 완결 플롯을 MF문고에 전해 완결을 부탁했다는 이야기를 MF문고 편집부가 발표, 유족들 역시 완결을 원했기에 가능해졌다.

그리고 대망의 21권에서 애니판과 아예 다른 노선을 탈 것이 정해졌다. 리브스라시르의 능력이 생명과 교환하는 허무마법으로 판별나고 티파니아가 세컨드라도 좋으니 자신도 봐달라고 폭탄선언까지 했기 때문에 애니판처럼 무난하게 최종보스 퇴치 → 루이즈랑 신혼여행으로 끝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또한 데르프가 과거 샤샤와 브리미르가 행했던 행동이 유사하게 반복되고 있다고 언급한 이상 막판 뒤집기 전개가 아니면[15] 루이즈의 죽음은 예고된 사실이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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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정도는 사실이 되긴 했다. 간달브의 계약은 허무의 사용자를 간달브의 손으로 죽이면 자동으로 해제된다는 허점이 있는데[16], 루이즈는 리브스라시르로 인해 사이토가 죽지 않게 하기 위해 사이토가 델프링거로 자신을 찌르게 유도하여 자결했다. 하지만 델프링거가 자신을 희생하여[17] 루이즈를 부활시켰고, 루이즈의 허무 능력과 사이토의 간달브 능력은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계약이 해제되기 전에 리브스라시르의 힘으로 생성되었던 막대한 허무의 에너지로[18] 루이즈가 최후의 익스플로전을 영창하여 정령석의 본체를 파괴하여 대융기가 멎었고, 할케기니아는 루이즈와 사이토에 의해 구원되었다.[19]

사이토는 지금까지의 공으로 앙리에타에게 자작 작위를 하사받고, 안드바리의 반지를 라그도리안 호수에 반환했다. 그리고 바스라진 델프링거의 잔해를 호수에 넣어 작별하고 서약의 호수의 이명을 가진 그곳에서 사이토의 청혼[20]으로 두사람은 결혼을 약속한다.[21]

결혼식 장소는 사이토가 처음소환된 마법학교. 앙리에타를 비롯하여 트리스테인에 있던 인물들이 모두 등장한다. 타바사는 조제트가 줄리오를 따라가기위해 왕관을 반납함에 따라 갈리아의 여왕이 되기로 하였으며[22] 앙리에타는 사이토를 포기하는 걸로 보인다. 교황 성하로부터 시조 브리미르가 남긴 허무의 힘을 봉인한 아이템 '시조의 원경'[23] 을 받게 되어 고뇌하다가 루이즈의 말을 듣고 지구로 돌아가기를 결정하며, 마지막으로 연결고리를 남기고 싶다는 루이즈의 희망으로 드디어 만리장성을 쌓는다.

그리고 결혼 피로연에서 바뀐 사이토의 송별회를 끝으로 사이토는 게이트를 통과해 지구로 돌아가는데.. 루이즈가 역시 나도 데려가라며 게이트로 함께 뛰어든다!! 원래 1명만 통과할 수 있는 게이트지만, 마지막 순간 사이토의 머릿속에 델프링거의 목소리가 들린다.[24]

"파트너, 한 명 정도는 내가 어떻게든 하마. 아가씨를 데려가도록 해."


그리고, 사이토와 루이즈는 게이트 안으로 깨끗이 사라져버리는 것을 끝으로 제로의 사역마는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25]


3.3. 후일담[편집]


원작이 정말로 칼로 도려낸듯 두 사람이 게이트 너머로 사라졌음을 알리고 끝을 맺었기에 후일담이 필요하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후일담은 없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지금 나온 22권은 작가가 직접 집필한게 아니기 때문이다.

본래 집필하던 작가 노보루 씨가 암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뒤라서 현재 21권과 22권은 작가가 남긴 플롯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작가가 써내려간 것이다.[26] 결말이 딱 저기서 끊긴 것도 그 이유로 볼 수 있다. 대필작가는 원작자가 아니기에 따로 후일담과 관련하여 원작자인 노보루 선생이 남긴 것이 없다면 제로의 사역마는 여기서 끝난 것이다.

사실 애니메이션 4기는 원작자가 직접 참여했기 때문에 마지막화에 나오는 장면들이 후일담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원래 지구로 돌아가는 것 자체는 애니메이션이나 원작이나 유사하다.

그런데 다행히 후일담이 일부 암시가 되었다. 마지막 외전 '메모리얼 북'[27]에 따르면 생전 작가는 본편 완결 후에 사이토와 루이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활약하는 후일담 속편을 내고 싶어했다고 한다. 이 말을 보아, 지구로 돌아간 뒤에도 루이즈와 쭉 함께 잘 먹고 잘 살면서 애도 낳는 듯.

4. 기타[편집]


  • 말로는 루이즈 일편단심이라고 하지만 단 한 순간도 루이즈에게 그런 확신을 품게 만들지 못하게 행동하는 버릇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아니, '일편단심'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여자의 유혹에 너무나도 쉽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 루이즈가 화를 내는 것이 이해가 될 정도. 애니메이션 2기 1화에서는 다른 여자를 이상하게 보면 반짝이는 안경을 쓰게 되었는데 여자가 지나갈때 마다 반짝거리게 되어 루이즈에게 참교육 당하고 만다... 물론 '남자의 본능'이라는 어쩔 수 없는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도가 있지 다른 여자에게 선을 긋는 행동을 안 하는건 당연한거고, 오히려 다른 여자의 유혹을 헤벌레하며 좋아한다.[28]

항상 여자(특히 앙리에타)와 관련해 문제를 일으켜 루이즈의 속을 썩게 만들었다가 끝에 가서야 허겁지겁 키스로 무마하려고 들고, 이를 루이즈가 못 이기는 척 받아주는 패턴이 반복되는 걸 보면 오히려 루이즈가 더 성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결국 루이즈가 해탈의 경지에 이르른 나머지 시에스타에게 일주일에 며칠 정도는 데리고 있도록 허락하겠다고 쇼부를 볼 정도가 되어버렸다(...).
이런 사이토의 모습은 작중의 다른 여성 캐릭터들이 봐도 답답한 모양이다. 그 티파니아로부터 "최악이에요."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고,[29] 분노한 시에스타에게 정의의 귓방망이를 맞는다거나(…) 하는 등, 솔직히 아직은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 캐릭터.
그러나 초반부 가문빼고는 내세울게 하나도 없는데다 오만하고 건방지기만한 루이즈의 태도를 보면 사이토가 이렇게 되는 것도 당연지사. 아무튼 츤츤의 궁극이어서 사이토가 끝없는 자기 비하로 빠져들게 한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독점욕은 과하게 부리면서도 사이토 말마따나 '빈말로라도' 좋아한다고 해 준 적이 없다. 루이즈가 퀴르케를 비롯한 주변 여인네들로부터 '사이토가 왜 그러는지 알겠다'는 소리를 들은 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

  • 2차 창작에서의 사이토는 대게 모든 사건들이 끝나고 루이즈와 알콩달콩 하는 부류나 결국 죽은 후 되살아나지 못하는 부류로 나뉜다. 특히나 후자의 경우는 평소 루이즈가 사이토에게 대한 태도를 자책하거나 심한 경우 극강의 얀데레가 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흥미로운 전개로 인해 인기가 많다. 물론 이런 부류는 헤이트 요소가 있는 것이 많으므로 보는 것은 각자의 판단이다. 사이토 대신 다른 인물이 소환되는 2차 창작에서는 당연히 자기 대신에 소환되는 것이기 때문에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스포일러 주의)[30] 같은 극소수 예외를 제외하면 등장이 거의 없어진다.

  • 주변인물들 기쉬나 레이나르, 말리코르느 같은 동성 친구들에게 머리가 나쁘다라든가 바보같다는 평을 받는데 진짜로 머리가 나쁘다. 13권의 교황의 궤변과 거짓말의 경연장에서 성지를 되찾으면 전쟁이 없어질거라는 궤변[31]에 똑바로된 반론을 하지 못했고, 완결권인 22권에서 할케기니아인들이 지구에서 이주할곳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할케기니아와 지구 사이의 교섭의 길을 모색하는 방안은 떠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할케기니아인들이 지구로 쳐들어가면 멸망한다는 것은 안다.[32][33]

  • 파괴의 지팡이라고 등장하는 M72 LAW를 거꾸로 쏜다.(가는 쪽을 뒤로 해야 하지만 희한하게 굵은 쪽에서 튀어나와야 하는 가늠자가 가는 쪽에서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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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종권 표지인데 기념비적인 첫 번째이자 마지막 표지 등장이다.[2] 작품 구상 초기에는 과학만으로 활약하는 캐릭터였으며, 이는 그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3] 특히 이세계에 막 떨어져 노예로 굴려지는 등 난감한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적응해 나갔다.[4] 어떤 열악한 상황에서도 좀처럼 물러서지 않으며, 동료들을 위하는 일에는 상대가 누구라도 절대 양보없다. 초반에 콧대 높은 루이즈나 재수없는 도련님 타입이였던 기쉬 일행이 후반에 그렇듯 높은 정신적인 성장을 이룬 것도 다 사이토의 영향을 받은 것.[5] 애니판에서는 처음에는 루이즈와 말이 통하지 않았으나 루이즈가 마법을 잘못 사용하는 바람에 말이 통하게 되었다. 원작 소설에서는 처음부터 말이 통하는 설정이다.[6] 어디까지나 막아낸 것에 그쳤기에 알비온 군이 입은 피해는 중·경상자 약 200여 명 정도로 경미했다. 다만 사이토의 목적은 알비온 군에 치명타를 입히는 게 아니라 트리스테인 군이 도주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었기에 공격 목표 자체가 대부분 말단 병사들을 통솔하는 부사관들이었다. 즉, 사이토가 쓰러뜨린 200여 명 중 상당수는 일반 병력이 아닌 지휘관급이었고 그 난이도와 실제 입힌 피해는 저 숫자 이상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사이토는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적을 죽이지 않고자 검날이 아닌 검등으로 공격해 기절시키는 방식으로 싸우기까지 했다. 그때 군을 이끌던 알비온 군의 대장 역시 이런 사이토의 모습에 경의를 표하며, 총체적인 피해는 적지만 한 사람으로써 입힌 피해는 다른 의미로 상당하다고 했다. 이때 사이토가 목숨으로 벌어준 약 하루 반의 시간이, 이후 트리스테인과 알비온의 강화협상에서의 위치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기 때문. 그렇기에 병사 몇이 쓰러졌는진 의미가 없으며 트리스테인 군이 도주에 성공한 시점에서 이미 알비온 군은 사이토 단 한 명에게 전략적으로 패퇴한 것이다. 애초에 사이토가 간달브라는 것을 전혀 모르던 알비온 입장에서는 트리스테인이 사이토같은 괴물 검사를 수십명이나 육성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 때문에 병사들의 사기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7] 카타콤베에서 처음 접했을 때만 그렇고, 전장 장면에서는 제대로 그렸다. 그것도 초기형[8] 어차피 루이즈와 시에스타의 연합 공격을 늘 받고 있는 처지다.[9] 타바사의 어머니가 마셨던 것과 같은 약물이 쓰였다.[10] 초대 간달브인 샤샤도 사이토와 마찬가지로 간달브와 리브스라시르를 동시에 맡았으나 주인은 브리미르 하나다.[11] 8권에서 사이토가 루이즈와 재계약할 때, 데르플링거가 '룬이 가슴에 새겨지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는데, 결국엔(...).[12] 그나마도 그냥 F-2가 아니고 '무려'후미에 용이 그려져 있는 소대장기를 강탈했다.[13] 근데 실제로 1973년에 도치기현에 있는 공자대 우츠노미야기지에서 조종도 할 줄 모르는 정비사가 술김에 활주로에 있던 LM-1 연락기를 몰고 사라진 일이 있었다! 일본 위키페디아 링크[14] 4기 애니엔 원작자가 제작에 참여했다고 한다.[15] 전해지는 역사에서는 리브스라시르인 샤샤가 아니라 브리미르가 죽었다. 아마 최후의 허무의 마법 생명을 시전할 때 브리미르가 샤샤 대신 자신의 생명력을 썼을 확률이 높다.[16] 이를 사이토와 루이즈는 6천년전의 꿈으로 알아냈다.[17] 이것은 사이토가 6천년전의 꿈을 통해 브리미르를 만난것이 도움이 되었다. 브리미르는 6천년에 꿈을 통해 나타난 사이토를 만났고 그로인해 6천년후에도 자신과 같은 사용자와 사역마가 존재함을 알았다. 그래서 브리미르는 죽기직전에 델프링거에 자신의 마지막 허무를 영창했고 그 허무의 힘은 파괴를 관장하는 '라이프'와의 정반대의 '라이프'로 죽은 사용자를 되살리는 허무였다. 브리미르는 후대의 허무가 자신의 실수를 반복하는걸 원치 않았던 것이다.[18] 미군기지를 날리기 위해 시전중이었던 소멸마법 '라이프' 의 에너지였다.[19] 아니였으면 소설대로 대융기로 멸망하거나 대소멸마법 '라이프'로 선제공격 맞아서 꼭지가 돌아버린 미군에 의해 할케기니아 전체가 방사능지옥이 되었다. 정말 루이즈의 죽음말고는 할케기니아를 구원할 방법이 없었던셈.[20] 루이즈의 최후의 익스플로전 이후 허무의 힘은 사라져갔다. 그래서 세계의 문을 열수가 없기에 이 세계에 자리를 잡겠다고한다.[21] 이 과정에서 루이즈의 아버지에게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았다. 간달브의 능력도 사라져서 좀 위험할 정도로..하지만 엘레오노르와 카틀레아가 나서서 아버지를 설득하였고, 사이토가 비록 공작에 비해서는 격이 많이 떨어지지만 더 이상 일개 슈발리에가 아니라 나름 높은 자작 작위를 받았고, 세계를 구한 대영웅이라는 점을 들어 간신히 허락받게 된다.[22] 애당초 조제트와 타바사가 바뀌었다는 것은 갈리아 내부에서도 극비다. 따라서 다시 바뀐들 큰 혼란은 없을듯하다.[23] 저장된 허무의 힘으로 딱 1명 통과할 수 있는 지구로의 게이트를 열 수 있다.[24] 품속에 델프링거의 잔해 한조각을 부적처럼 가지고 있었다.[25] 진짜 딱 여기서 끝난다.[26] 완결권이 나온 지 1년 후가 되어서야 그의 정체가 정령사의 검무의 작가 시미즈 유우임이 밝혀졌다. 작가의 유족과 출판사측에서 억측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숨긴 것.[27] 애니판 DVD 특전소설 등, 단행본 미수록 단편을 모아서 낸 책. 일러스트레이터의 캐릭터 원안과 마지막 부분의 대필가의 정체를 밝히는 후기도 수록되어 있다.[28] 결국 18권에서 자신이 마음을 정하고 나면 인기가 상승한다는 진리를 깨닫고 해탈의 경지에 오른다.[29] 하지만 티파니아 역시 기어코 꽂혀버린 플래그에 사이토를 비난할 수가 없게 되었다.[30] 이 팬픽의 경우 엄밀히 말하면 사이토가 소환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원작에서와는 달리 어른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2년 동안 고생한 탓인지 거의 이름만 같은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분위기가 다르다.[31] 역사책을 안읽어도 이게 궤변이라는건 알비온과의 전쟁의 이유만 생각해도 답이 나온다.[32] 사실 교황 측이 겁대가리가 없는 바보 같은데, 하필이면 공격하고자 하는 나라가 미국인데 많고 많은 국가 중에서 왜 미국을 건드릴 생각하는지 어이가 없어서 사이토가 "30만이건 허무건 뭐건 니들 진짜로 거기로 갔다간 역으로 핵무기 맞아서 궤멸당하고 단체로 시조 브리미르 만나러 간다" 를 논리정연하게 설명해도 씹었을 가능성이 크다.[33] 사실 핵무기까지 사용하지 않고 재래식 병기로 상대해도 전혀 상대도 안된다. 이는 할케기니아의 마법 때문인데, 마법이 있으니 총기의 발전이 더디고 실제 작중의 총기는 거의 머스킷에 가깝다. 그런데 연발로 발사되고 사정거리도 긴데다 명중률은 머스킷과 비교조차도 안되는 현용 돌격소총을 모든 군인이 기본으로 장착한데다, 특수부대처럼 전투에 능숙하고 살인에 최적화된 프로페셔널한 병력들이 대검같은 냉병기로 무장하여 백병전이나 육탄전으로 맞붙어도 절대로 밀리지도 않을 것이다. 가뜩이나 병력이 부족해서 어린 아이들까지 징집하는 수준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지팡이를 들기 전에 재빠르게 공격할 수준은 된다. 할케기니아의 군인들이 벌벌 떨던 거대한 갑주 골렘도 티거 전차 단 한방에 몰살당한다. 2차대전 전차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는 골렘은 수백대로 몰려와도 현대 주력전차 1개 중대 병력이면 거대한 화력에 접근조차도 못하고 모조리 몰살되면서 전멸 확정이다. 이렇게 보병과 기갑에서 밀리는 상태가 되면 허무를 쓰려고 할텐데 현대전에는 미사일이나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와 폭격기까지 있다. 즉, 허무를 써보지도 못하고 지구를 얕본 판타지가 털려나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