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루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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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idarugami.jpg
미즈키 시게루의 그림



1. 개요[편집]


ヒダル神. 인간을 극도의 공복감에 빠뜨리는 요괴이다.이 요괴에게 씌이면 공복과 피로감을 견디다 못해 죽게 된다. 주로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해지며, 키타큐슈일대에서는 다라시, 미에현이나 와카야마현에서는 다리 등으로도 불리운다.


2. 상세[편집]


이름에 신(神)이 붙었지만 악령 계열이며, 산 속에서 굶어죽은 자들의 원령이 히다루가미가 된다고도 한다. 히다루가미 때문에 죽으면 그 사람도 같은 히다루가미가 되기 때문에 계속 그 수가 늘어난다고.

히다루가미에 씌의면 갑작스레 심한 공복감과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손발이 점차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종래에는 죽게 된다. 대책은 곧바로 무언가를 먹어주는 것. 그 때문에 도시락을 싸서 산길을 갈 때에는 꼭 한입 몫을 남겨두어야 한다는 방책도 전한다. 당장 먹을 것이 없으면 길가의 풀이라도 뜯어먹어야 한다고.

참고로 히다루가미에게 씌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저혈당증과 똑같고, 응급처치법도 똑같기 때문에, 현대엔 저혈당증을 귀신의 짓이라고 생각한 옛날 사람들이 만들어낸 존재라고 여겨진다. 산속에서 출몰하는 이유도 산은 넘어가는 데 평지보다 힘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려 칼로리 소모가 커서 저혈당증이 일어나기 쉽고,[1] 주변에 가게나 민가가 없으니 먹을 것도 오가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그대로 죽기 딱 좋기 때문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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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로 공복 상태에서 단시간에 고강도의 운동을 하거나, 중간 강도의 운동을 오래 할 시 혈당수치가 떨어진다. 딱 공복에 산 타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