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법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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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 아이콘
파일:warlock-destruction.jpg
영문명
Destruction
착용 가능 무기
지팡이, 마법봉, 단검, 도검
착용 가능 방어구

역할
주문 공격
전투 자원
영혼의 조각[1], 마나



1. 개요[편집]


파괴의 힘을 다루는 흑마법사들은 순수한 혼돈과 과격함이 가미된 전투를 선호한다. 때문에 이들은 여타 흑마법사들 보다는 화염 마법사들과 더 큰 공통점을 갖는다. 물론 마법사들은 이들이 사용하는 마법을 역겨워한다. 파괴 흑마법사는 암흑, 지옥불, 화염, 혼돈 마법의 대가로, 적들의 영혼을 흔들고 몸을 불태운다. 이들은 기회만 주어지면 뭐든지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자신의 파괴의 산물 속에서 기쁨을 느끼며, 세상이 혼란의 불협화음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화력전의 대가입니다. 화염을 불러내 적을 불태우고 파괴합니다.


Destruction. 흑마법사의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화염 계열 마법을 연마하는 특성.


2. 상세[편집]


한자리에 멈춰서서 오랫동안 주문을 시전하여 파괴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전문화. 딜 사이클이 컨트롤 어렵기로 소문난 흑마법사 치곤 간단한 편이지만 생존기술이 빈약하고[2], 캐스팅 시간이 길어 전체적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클래스에 가깝다.

유명 네임드 유저로 'Drakedog'가 있다. Drakedog가 한창 인기있던 시절의 파괴 흑마법사는 성능이 영 좋지 않은 클래스였는데, 용개가 했다는 이유만으로 파괴 흑마를 플레이하는 유저도 있었을 정도다. Drakedog가 생각하는 파흑만의 장점은 '멋있으니까'라고 한다.

파괴 흑마법사의 주력기인 '혼돈의 화살'은 악마사냥꾼 등장 전까지 플레이어가 쓸 수 있는 유일한 혼돈(Chromatic, 물리와 신성을 제외한 모든 속성의 혼합으로, 항상 가장 효과적인 속성으로 적중) 속성 공격 기술이었다. 첫 등장 때는 피해 속성 자체는 혼돈이 아니라 화염이었으나 와우의 스토리 계승작이 되는 워크래프트 3의 Chaos 공격타입을 계승해 완전 면역 스킬을 제외한 모든 보호막을 무시하고 관통해 몸에 직접 적중하는 기술이었다. 딱 봐도 그럴만하지만 타 클래스의 수많은 항의에 결국 이 효과는 삭제되고 혼돈은 상징적인 의미만을 갖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군단까지 가서야 물리/혼돈 속성을 주력 속성으로 삼는 파멸 악마사냥꾼이 추가되면서 파흑의 혼돈 독점은 끝났다.[3]

워크래프트 3 시절에는 악마의 마법이라는 이유로 달라란의 마법사들이 화염 마법의 사용을 금지했다는 설정이 있었다. 화염 주문을 사용하는 흑마법사인 파흑을 보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설정. 근데 아크메이지 평타는 파이어볼이었다

또한 흑마법사 중 화염 마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므로 녹불퀘의 최대 수혜자이기도 하다. 군단 이후의 고흑과 악흑이 쓰는 화염 기술이래봐야 기껏해야 불타는 돌진 정도이며 나머지는 암흑이나 암흑불길 속성이기 때문에, 녹불퀘를 완료하더라도 멋들어진 지옥불의 녹색을 뽐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파흑뿐이다.

PvP의 경우 시간을 끌며 데미지를 입히는 고통 특성과 달리 한번 기회를 잡았을때 화끈하게 몰아쳐야 하기 때문에 주문 극대화에 크게 의존한다. '어둠의 화살'이나 '소각', '제물' 등의 시전 시간이 존재하는 스킬 외에도 기절 효과를 동반하는 '어둠의 격노'나 즉시 데미지를 입히는 '어둠의 연소', '제물'의 DoT를 즉시데미지로 바꾸는 '점화' 등의 즉시 시전 스킬도 존재하며, 이들 스킬을 소환수의 스킬과 '공포' 등의 메즈기와 잘 조합하여 단시간에 승부를 봐야한다. 다른 특성에 비해 생존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선택할 수 없는 특성이지만, 크리티컬과 혼화의 한방으로 적을 녹이는 맛이 있기에 많은 유저들이 애정을 갖고 있는 특성이다.

특히 파괴 흑마의 PvP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콤보. 캐스팅이 주된 공격 수단인만큼 즉시 시전 스킬들과 캐스팅 스킬, 그리고 스턴과 공포, 유혹 등의 메즈기들을 조합하여 짧은 시간에 상대방이 아무것도 못하게 하면서 큰 데미지를 주는 캐스팅 스킬들의 시전 시간을 만드는게 파괴 흑마 PvP의 가장 큰 중요 포인트다.

적절한 운빨에 적절하게 스킬 연계가 이뤄진다면 콤보 한번에 상대를 영혼의 치유사와 면담하게 만드는 만큼, 이런식의 콤보에 대한 흑마법사 플레이어 개인의 연습과 연구는 필수적이다.

특화는 '혼돈 마력'으로 특화에 따라 주문의 피해량이 증가하고 흑마법사 자신이 받는 피해량이 감소하며 랜덤하게 피해량과 피해 감소량이 증가하는 효과. 쉽게 말해 치유량 증가 옵션이 없고 수치가 실시간 랜덤인 유연성인데 파흑에겐 힐이라 할만한 스킬이 거의 없고[4] 특화로 얻는 능력치가 유연성에 비해 월등히 좋아 파흑은 유연성을 거의 올리지 않는다. 가속을 30%까지 맞추면 나머지는 특화>치명>유연 순서로 맞추면 된다.


2.1. 장단점[편집]


  • 장점
    • 독보적인 2타겟 딜링
파흑만의 스킬인 '대혼란의 징표' 덕분에 2타겟 딜링이 매우 강하다. 이 스킬을 특정 대상에게 걸면 다른 대상에게 시전한 단일 대상 기술이 징표 대상에게도 일정 %만큼의 피해로 적용된다. 무기 전사의 휩쓸기 일격과 비슷한 기술이나, 무기 전사는 기술의 위력이 좀 더 우월한 대신[5] 대상 둘이 모두 전사와 붙어 있어야 피해가 적용되는 반면, 파흑은 적이 웬만큼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피해가 적용된다. 레이드 등지에서는 두 명의 대상이 서로 붙어 있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가진 보스가 꽤 많은만큼 오히려 파흑이 더 좋다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 강력한 단일 타겟 버스트 딜링
대혼란과 마찬가지로 파흑의 상징인 '혼돈의 화살'은 조각 2개를 소모하고 시전 시간도 길지만 그만큼 화끈한 딜을 자랑한다. 또한 이를 보조해주는 스킬들이 있는데, 혼화의 캐스팅 시간을 줄여주는 '점화', 소환된 동안 딜 보조 + 조각을 일정 시간마다 수급해주는 '지옥불정령 소환'이 있다. 이 스킬들이 있는 타이밍의 파흑은 어떤 클래스도 따라오기 힘든 딜링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여기에 대혼란만 추가하면 위에서 얘기한 강력한 2타겟 딜이 나온다. 화려한 이팩트로 인해 눈이 즐거워지는건 덤.
  • 낮은 조작 난이도
파흑의 딜사이클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꾸준히 자원을 수급하고 점화로 틈틈히 쿨타임을 줄여가며 혼돈의 화살을 많이 날리는 것이다. 혼돈의 화살의 데미지가 다른 스킬들에 비해 아주 높은 만큼 핵심 딜 스킬이 무엇인지 파악하기도 쉽고, 운용해야 하는 딜 스킬 자체도 적고 직관적이라 딜사이클을 익히는 것도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다. 광딜도 기본 골자는 같고, 단일은 아닌데 무작정 광역 딜 스킬을 쓰기엔 애매한 숫자의 적을 상대할 때도 2타겟 딜링에 강점에 있는 파흑 특성상 그리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원딜이라 패턴 피하기도 쉽고, 지옥사냥개 덕분에 차단을 할 때 딜사이클을 중단할 필요가 없어 헷갈릴 일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무빙딜이 약하다는 점 때문에 아주 쉽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직관적인 전문화인 건 사실.

  • 단점
    • 높은 쿨기 의존성
장점에서 보듯 지옥불정령 소환 타이밍에는 자원 수급이 매우 원활하기 때문에, 이견의 여지 없이 강하고 시원시원한 딜링을 퍼부을 수 있다. 그러나 쿨기가 없을 때는 자원 수급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쿨기 의존도가 다소 높은 편. 그리고 그 쿨기의 쿨다운이 3분으로 결코 짧지 않다. 파흑이 쐐기에서 선호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기도 하다. 3분마다 미터기를 뚫을 수는 있지만, 쐐기에서는 꾸준히 쫄 정리를 해줘야 하기에 무시할 수 없는 점이다. 때문에 언제 쿨기를 털어서 집중적으로 딜해야 할 지 계획할 줄 알아야 한다. 그만큼 조작 난이도와는 별개로 어느 정도의 던전 숙련도를 요구한다.
  • 약한 지속 광역딜
위와 일맥상통하는 단점인데, 광역기라고 주어진 '불의 비'는 유일하게 조각을 3개나 잡아먹는데도 그 만한 값을 충분히 한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물론 지옥불정령이 있다면야 지속 시간 내내 불의 비를 난사할 수 있어 그나마 낫지만 쿨타임이 돌고 있다면 조각을 직접 수급해야 해서 광역딜을 제대로 넣기가 어렵다. 대재앙 등의 특성기로 어느 정도 메울 수는 있겠지만 이것들도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다.

3. 역사[편집]


대격변까지의 파흑은 화염 마법이라기보다는 DoT에 비교적 덜 의존하고 즉시 피해 마법에 중점을 둔, 즉 마법사와 유사한 형태의 딜러였으며, 특성에 따라 암흑 피해에 중점을 둘지 화염 피해를 더 신경쓸지를 고를 수 있는 정도였다. 대표적으로 불타는 성전 때의 악제파흑은 서큐버스를 먹고 어둠의 화살을 죽어라 날리는 형태와 임프를 먹고 소각 영불을 날리는 형태가 둘 다 있었다.


3.1. 오리지널[편집]


오리지널 때는 영고생착의 기본인 고통이나 오리시절 기공레게악흑의 무시무시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트리가 아니었다.


3.2. 불타는 성전[편집]


불타는 성전에는 '악제파흑'이라는 희대의 사기 레이드용 트리가 가능했던 특성으로, 수많은 양산형 흑마들이 너도나도 악제파흑을 했다.

3.2.1. 클래식[편집]


원 불성 때와 마찬가지로 악제파흑 트리를 탄다. 다만 2페이즈(불뱀 제단, 폭풍우 요새) 수준의 파밍에서는 비법과 야냥에 밀리는 편이며, 3페이즈(하이잘 산 정상, 검은 사원)에서 가속 파밍이 얼추 갖추어진 상태에서도 비법과 야냥에 비해 압도적인 딜을 내는 편은 아니라 예전 불성에 비해 큰 위명을 떨치지는 못하고 있다.

더구나 태생적으로 어그로가 그리 높지 않은 비법과 죽척이라는 만능 어그로 해제기가 있는 야냥에 비해 파흑은 50%의 어그로만 날려버리며 심지어 저항될 확률도 있는 쿨다운 5분짜리 영혼 붕괴 하나만 믿고 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그로 관리 부분에 있어 명백한 약점을 안고 있다. 거기에 극대화를 통한 딜링이다보니 자체 어그로 생성량 또한 엄청나게 높다는 점도 마이너스 요인. 생명력 전환을 통한 흑마법사 특유의 유지력 역시 전체적인 DPS가 올라가 전투 시간이 짧아진 불성 클래식에서는 큰 장점도 아닌데다 옛 불성 당시 위명을 듣고 수많은 흑마가 양산되어 취업 귀족이라는 장점 역시 소멸된 상태.

5페이즈(태양샘 고원)에는 부패의 씨앗이라는 강력한 광역 기술에 힘입어 옛 불성에서 통곡의 벽이었던 므우루 공략을 위해 다수 채용되면서 위상이 다소 올라갔다. 또한 가속 파밍의 폭이 넓어지고 네임드의 피통이 확 늘어나면서 단일 딜 또한 냥법을 제치는 데 성공했다. 종합하자면 단일 광역 모두 우수한 전천후 1티어 딜러인 셈.

3.3. 리치 왕의 분노[편집]


파흑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혼돈의 화살'이 이 확장팩에서 추가되었다.

DoT스킬과 연계하여 데미지를 입혀야 딜이 나오도록 개편되었다. 3.1 이전에는 어느 정도 수준을 넘은 흑마법사들에게 레이드용 트리로는 고통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딜사이클이 단순하지도 너무 복잡하지도 않은 적절한 난이도이고 크리의 손맛도 있어서 아주 암울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대망의 3.1 패치 후 초기에는 '임프죽예', '펠가죽예'와 같은 주특성-악마/부특성-파괴 특성들이 잠시 유행을 타다가 '임프카볼'이라는 '닥딜용 트리'가 큰 유행을 타게 되었다. 솔직히 위에 언급한 고통 특성은 여전히 레이드용으로 훌륭하나 임프카볼이 손에 익히기도 쉽고 장비 수준에 따라서 딜량이 더 많이 나와서 묻혔다고 보는게 맞다.

소격변 이후로 임프강화 효과가 '임프의 공격이 크리티컬로 적중시 다음 파괴 주문은 무조건 크리티컬로 적중' 에서 '임프의 공격이 적중했을시 4퍼센트 확률로 영혼의 불꽃을 즉시시전으로 발사' 로 바뀌었고 영혼의 불꽃 연마 특성을 찍으면, 4.0.6 패치 기준 영혼의 불꽃 적중시 암흑/화염 공격력 8% 증가 효과가 생겨 리치 왕 시절에서는 잘 쓰지 않았던 영불도 딜사이클에 추가되었다.[6]

또한 '지옥 불길' 스킬도 추가되었다. 데미지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즉시시전이며 제물의 지속시간을 6초나 상승시켜 주기에 PVP, PVE 양쪽 모두 사랑받는 스킬.


3.4. 대격변[편집]


어격셔틀. 농담이 아니라 진짜 어격때문에 몇몇 네임드에서 파괴 트리를 강요당한다. 대표적으로 초갈. 초갈의 쫄처리나 개종 차단 등에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다들 파흑을 하고, 공대장도 당연히 흑마는 파괴트리가 있겠거니 한다. 없어도 못 깨는 건 아니지만 편하니까.

또한 속성에 관계없이 마법피해를 30% 까주는 생존기 황천의 보호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기본 20%를 까주는 영혼의 고리가 있기에 이런 걸 맞아야 할 때 쓰기 좋다. 발레록이라든가.

4.3 패치에서 영혼의 불꽃 연마 시간이 20초로 상향되는 버프를 받았다. 또한 데스윙의 광기에서 파흑을 타면 대혼파가 수백만의 딜을 뽑아낸다! 또한 티어 4셋의 효과를 받기 가장 편한 게 파흑이다. 쿨마다 영혼불사르기- 영혼의 불꽃을 쓰면 10%뎀증과 더불어 조각 회수까지!

대격변 시절의 파괴 흑마법사는 고통 흑마법사와 맞먹을 정도로, 흑은 그 이상으로 딜 사이클이 복잡고 신경써야할 버프, 디버프들이 많았다. 약 7개 이상의 버프, 디버프, 쿨타임들(원소의 저주, 부패, 제물, 파멸, 암흑불길, 점화, 혼돈의 화살, 영혼의 불꽃, 마격시 어둠의 연소)을 보고 매 1초마다 다음에 사용해야 할 기술들을 파악해 시전해야 했다.

제물을 무조건 유지해야 제 딜이 나오는 특성이기 때문에, 제물이 쉽게 해제당하는 PvP에서는 고자 그 자체였다.


3.5. 판다리아의 안개[편집]


더이상 영혼의 조각을 사용하지 않고, 타오르는 불씨라는 새로운 전투자원을 사용하게 된다. 제물이 극대화 발동시, 그리고 소각을 시전할시에 0.1씩 쌓이고 이게 1이 되면 불씨가 한개 생성이 된다. 이렇게 생성된 불씨로 소로스의 불길이나 혼돈의 화살과 같은 스킬을 사용한다. 타오르는 불씨가 2개이상 있을 경우 몸에 불이 붙는다.

또한 사용 기술 수와 딜 사이클이 크게 간소화되었다.[7] 혼돈의 화살은 불씨를 1개 소모하며 무조건 치명타로 적중하고, 그 데미지는 치명타 적중률에 따라서 달라지는 오묘한 스킬로 변화하였다. 세기말 특화 및 치명타 스탯의 오버파워로 인해 오그리마 공성전 졸업급 흑마는 오프닝 딜에서 쿨기와 장신구, 광폭화 등이 겹치고 전사의 해골 깃발이 올라올 경우 최대 400만 내지 500만의 핵혼화를 꽂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유용한 특성 및 스킬이 많이 생겨났다. 90특성 킬제덴의 교활함은 판다리아 초반부터 끝까지 지속적인 너프를 먹어왔지만 여전히 흑마의 무빙딜에 큰 영향을 준 꿀특성이고, 일정 시간동안 무적이 되고 할부로 데미지를 받는 어둠의 거래는 큰 한방이 들어오는 구간에서 유용하며, 희생의 서약은 기본 피통이 천 클래스중에서도 가장 높은 편인 흑마의 HP에서 일정 퍼센트를 떼내어 보막을 감아준다. 특수 자원인 불씨를 먹어 생존을 꾀하는 불씨 전환은 특화의 영향을 받아 즉시시전으로 피통의 40퍼센트 가량을 회복하는 바퀴벌레 생명력을 보여준다.

이런 다양한 상향 덕분에 PvP에서도 메이저 특성이 되었다. 초창기에는 블리즈컨에서 국내 유저 Adouken만이 파흑을 선택하고 나머지는 악흑을 선택했으나[8], 이후 악흑의 너프와 킬제덴의 상향으로 흑마법사의 메이저 특성으로 자리매김하여, 고흑이 대세가 된 5.4 이전까지 사용되었다.

전체적으로 시전스킬의 비중이 높아 짤리지 않고 얼마나 강력한 딜을 넣느냐에 중점이 맞춰졌다. 주력기가 기나긴 시전기라는 특성상 '전장에선 독특한 손맛이 있으나 투기장에선 암울한' 케이스다. 거기에 여러가지 변경사항 덕에 이전의 쓸데없이 복잡하고 효과는 약하지만화려한 콤보 중심 플레이가 사라져서 이상하다는 사람도 많다. 공포 넣고 소각 두 번 땡기고 공포 또 넣고 카볼 한 번 땡기고 공포를 또 넣고 소각 한 번 땡기는게 그나마 콤보에 가까울 정도. 영불이 없습니다 영불이


3.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편집]


• 시체 특성을 이용한 강력한 광역 혼돈의 화살을 통한 강력한 순간 광역딜에 특화

• 불씨 수급이나 조절 등의 파흑 특유의 난이도

• 나쁘지 않은 단일딜과 마격 딜링을 통해 전천후 딜러로 자리매김.


6.0.2 강철 해일 패치 이후, 무빙 시전을 제한하려는 블리자드의 의도에 따라 많은 캐스터 딜러/힐러들의 즉시시전기가 삭제되었다. 양산형 흑마들을 키워냈던 90특성 킬제덴의 교활함은 1분의 쿨을 가지고 8초 동안 무빙 캐스팅을 할 수 있는 제한적인 기술로 바뀌었다. 숙련된 흑마 유저들은 이미 오공 말기부터 특정 넴드를 제외한 다수의 전투에 아키몬드를 찍고 1분마다 쿨기를 쓰며 무시무시한 폭딜을 뽑아오고 있었지만, 점프 소각질에 맛들린 대다수의 서민 흑마들은 그저 눈물만 흘릴 뿐. 심지어 깨알같은 즉시시전기였던 지옥 불길마저 삭제됨에 따라 무빙에서 흑마가 할 수 있는 것은 2스택짜리 점화와 불의 비만 남게 되었다. 생존기 측면에서는 핏빛 두려움의 활성화 횟수가 칼질당했으며, 마법/암흑 데미지가 줄곧 들어오는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유용하게 쓰였던 황혼의 수호가 삭제되어 어둠의 거래가 선사하는 백뎀을 자력으로 커버하기가 조금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황 불길과 어둠의 연소가 빛나는 광딜 구간에서는 소규모/대규모를 가리지 않고 여전히 준수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희대의 사기 자힐기인 불씨 전환이 여전히 살아있다.


3.6.1. PvE[편집]


광딜과 어연 마무리는 여전히 강력하다. 불비를 제외한 무빙딜이 거의 봉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모드 국내 최초 올금 멤버에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 그러나 11월 하순 6.0.3패치 이후 기습적인 핫픽스가 단행되면서, 불비의 공격력이 60% 감소하고 더 이상 불씨를 생성하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인던에서의 불씨수급에 심각한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었다. 기본 단일대상 스킬의 데미지가 8% 증가되었지만 애초에 불씨 수급이 급격하게 하락되어 공격 자원이 줄어들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 이에 따라 대다수의 파괴흑마들이 상대적으로 데미지 상향을 받은 고흑과 악흑으로의 환승을 꾀하는 듯 했으나...

블랙핸드 신화/영웅에서 보여주는 초강력 2타겟 딜링에 힘 입어, 2페이즈 때 난간 처리를 안 하는 아래층 딜링담당 흑마법사 플레이어들은 100렙 까맣게 탄 시체 특성을 선택해서 엄청난 딜량을 보여준다.[9]

높은망치의 경우 대부분의 넴드에서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피통많은 쫄, 혹은 10개체 이하의 쫄들과 함께 넴드를 딜하는 구조가 많았기에 거의 모든 흑마법사들이 파흑으로만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했다. 심지어 막넴인 마르고크에서는 무빙이 끊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광딜과 멀티타겟팅이 요구됨에따라 파흑이 선호되었으며, 당시의 스펙으로는 악마화살이 너프된 악흑을 해도 특화빨을 크게 받지 못하는터라 단일딜이 간편한 파흑이 많이 보였다. 그러나 검은바위 용광로에서는 악흑의 기본 특화도 상향 후에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아져, 찬밥 신세를 면하기 힘들 것 같았지만... 블랙핸드 신화에서 재조명을 받으며 다시 특성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이템 레벨이 5씩 증가하는 패치를 겪으면서 신화 난이도 이상의 아이템을 구비한 파괴흑마는 심크상으로 단일딜에서 악흑을 능가하는 딜을 뽑아낼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따라 악마화살 너프 이후 단일딜이 상대적으로 하락한 악흑들은 그룰, 광물먹보등 단일타겟 네임드에서 시체+희생트리를 타고 절륜한 딜을 뽑아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17티어 4셋효과의 경우 발동조건이 무작위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쉼없이 쌓이는 불씨로 인해 혼돈의 화살을 지속적으로 꽂아넣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며, 고스펙으로 갈수록 EP값마저 특화가 우선시됨에 따라 악마 특성과의 스왑에 있어서도 나쁘지 않은 효율을 보이고 있다.

지옥불 성채 오픈 이후, 악흑이 무시무시한 칼질을 당한 결과 대세 특성이 되었다. 18티어셋을 완비했을 경우 단일심크상으로도 고흑에 밀리지 않는 딜을 보여주며, 지속광딜에 있어서는 도적이나 딜술사들을 위협할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숙련자에 따라서는 순간적인 광딜조차 유불카볼로 끊어먹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으며, 킬로그 데드아이, 고어핀드 등 몹이 지속적으로 소환되는 넴드전에서 대혼란을 이용한 다중 타겟딜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점이라면 파흑 특유의 단순한 딜사이클이 있겠으나, 100렙 특성인 까맣게 탄 시체의 경우 카볼에 대한 의존도가 극단적으로 높은만큼 대혼란 및 어연의 사용이 제물점화소각-카볼이라는 지루한 사이클을 좀더 리드미컬하게 바꿔줄 수 있다

한편 7월 20일자 핫픽스로 인해 고흑이 크게 상향되면서 심크상의 단일딜은 조금 처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상대적인 것으로, 카볼/어연 불씨수급기가 모두 5%뎀증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에 따라 단일딜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어효과의 경우, 17티어 2셋의 효과가 현 티어 4셋의 효과와 어느정도 유사하나 불씨소비의 위험은 덜 하다는 측면에서 보다 안정성이 있으며, 2셋의 경우 시체파흑의 핵심인 카볼의 가속 및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므로 꿀옵이 아닐 수 없다..[10] 아키몬드 장신구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소각을 맞은 대상에 치명타디버프가 5중첩까지 생기는 형식이다. 그러나 이 디버프의 유지시간은 10초에 불과하며, 타겟을 바꾸게 되면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다중 타겟딜에 대한 높은 숙련도를 가지고 있어야 이 장신구의 묘미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장신구의 효과는 유불소각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1넴 지옥불 공성전 혹은 이스카르 사이페이즈나 소크레타르의 영혼 딜과 같이 지속적인 광딜이 요구되는 전투에서는 치명타 보정의 효과를 주어 보다 수월한 불씨수급과 카볼 뎀증을 노릴 수 있다.

오그리마 공성전 같이 미터기 최상위권을 혼자서 농락하던 형태는 불가능해졌지만, 초고난이도 신화 네임드 전투에서의 범용성으로 인하여 검은바위 용광로 때의 악흑이 그랬듯이, 지옥불 성채는 파흑이 비슷하게 이어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2타겟 딜링이 강력하며 대혼파 트릭과 어연을 이용한 불씨 수급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플레이어라면 그야말로 대세 중의 대세이다. 자쿠운 같이 확연하게 단일 딜링을 요구하거나 다중 타겟이 산개한 형태로 지속되는 지옥불 고위 의회 같은 경우가 아닌한에야, 대체적으로 파괴 특성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이다.
아키몬드 신화 난이도 공략에서도 빠른 쫄정리, 듀얼타겟딜의 강력함, 어연을 통한 불씨수급과 마격으로 인하여 경쟁력이 있는 특성이라고 봐야 하겠다.


3.6.2. PvP[편집]


불성 시절부터 파흑의 스타일은 대체로 어떤 상황에서도 변수를 만들어내서 승기를 잡아낸다는 것과 다양한 스킬들의 물흐르듯 하는 연계 콤보, 그리고 펑펑 터지는 데미지로 인한 쾌감으로 대표되어 왔다. 컨트롤은 어렵지만 유저에게 큰 재미와 쾌감을 선사하는 매니악한 클래스로 PVP에서는 늘 골수 팬들을 보유했다.

역류효과로 인한 시전시간 감소, 다양한 도트와 즉발식 메즈기, 생존이 보장되는 영혼의 고리와 갑옷 등이 이런 스타일을 뒷받침해줄 수 있었고 성능도 상당히 준수한 편이었다. 대격변에 들어오면서 데미지와 역류 효과에 살짝 태클이 걸렸지만 여전히 소수전에서만큼은 변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었다. 판다리아에 넘어오면서 파흑 특유의 몰아치는 콤보는 사라졌지만 불씨 전환을 통한 자생능력과 혼돈의 화살을 통한 순간적인 데미지 딜링의 변수는 여전히 건재했다.

그러나 확장팩을 거듭하면서 계속되는 스킬 삭제와 통합으로 인해 다양한 유틸기를 상황에 맞춰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던 흑마법사는 점점 단조로워져 왔는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이 문제가 극한에 달해버린다.

적재적소에 맞는 스킬들을 사용해 게임을 풀어나가야 하는 클래스인 파흑의 스킬들이 과도하게 칼질당하고 필수적인 스킬들의 데미지가 마구 깎이면서 치명타로 작용했고, 결국 캐스터의 정석인 고통흑마와 다르게 기본기가 탄탄해도 딜도 생존도 보장이 안되는 마이너로 전락해버렸다. 보호막과 까맣게 탄 시체의 불씨 증가 특성을 사용해서 버티기를 하는 게 전부. 카볼 사격은 평전만 가도 제대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중급 이상의 컨을 가진 유저를 상대로 싸운다면 정상적 데미지 딜링이 아예 불가능하다. 가끔 영혼의 팀웍으로 22나 33에서 파흑 고평들이 보이지만 극소수일 뿐. 평전의 경우 공을 들고 다니는 대상을 한방에 몰아칠수 있는 코트모구 사원 이외에는 깡 뎀딜이 막강한 고흑을 강요받는 상황이다.

드군의 파흑은 기본 디자인 자체가 아예 파탄나버린 상황에 가깝다. 불씨를 소모하는 혼돈의 화살과 어둠의 연소를 제외한 모든 스킬들은 레이드 딜링은 가능하지만 PvP상에서는 제대로 딜을 뽑기 힘들 만큼 약한데다가 거의 모든 스킬이 시전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다.[11] 그런데다가 모든 캐릭터의 무빙 시전을 너프 혹은 삭제하는 패치 방향으로 인해 무빙 시전도 거의 버려진 상황이어서 불씨를 소모하지 않는 스킬들로는 정상적 PvP 뎀딜이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판다에서 드군으로 넘어오면서 불씨 수급량의 너프 폭이 너무 커서, 시체 특성이 아니면 불씨 수급률이 실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생존과 카볼시전을 위해 불씨를 정상적으로 공급해주는 시체 특성을 찍어야 하는데, 시체 특성을 찍으면 그렇지 않아도 낮은 일반 스킬들의 딜량이 대폭 깎여버린다. 즉, 자힐하며 찌질거리고 버티기만 하다가 카볼 쏘는 기계가 되어버린다.

결국 파흑을 실전에서 쓰려면 시체를 찍을 것을 강요받기 때문에, 불씨만 가지고 싸워야 하는 단순하고 성능도 구린 클래스가 된다. 게다가 그렇게 모든 것을 걸어서 쏘아내는 카볼이 적을 일격에 죽여버리는 엄청난 위력을 보유한 것도 아니다. 덕분에 과거의 다재다능함이나 몰아치기 화력은 옛날 얘기에 불과하다.

결국 드군의 파흑은 난전이 일상적이고 시전차단이 잘 들어오지 않는 인스턴트 전장에서나 조금 갖고놀 수 있을 뿐, 평점제와 투기장에선 가치가 너무나도 떨어진다. 1:1은 차라리 폭딜이나 유틸이 훨씬 준수한 악흑이 낫고, 투기장/평전에서는 깡딜의 위엄을 보여주는 고흑이 지배한다. 드군에서 파흑은 PVP에서 활약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기존에 골수팬들을 끌어들이던 매력인 스타일리시함과 순간화력의 쾌감을 모두 상실해서 완전히 무가치한 단순 레이드용 클래스가 되어버렸다.


3.7. 군단[편집]



3.7.1. PvE[편집]


불씨 시스템이 사라지고 영혼의 조각을 자원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흑마법사들의 자원 관리를 마나와 영혼의 조각으로 통일하고 3특성 모두가 생전을 사용할 것을 요구한 블리자드의 의도가 반영된 부분. 여기까지도 상당한 변화지만, 유황 불길[12]과 악마의 영혼 삭제, 어둠의 연소 특성기로 변경, 불의 비 너프[13] 등으로 인해 상당히 약체화되었다. 대신 대혼란이 공격 횟수 제한 없는 쿨기화되어 2타겟 전투에 강점을 가지게 되었다.

문제는 그 결과 2타겟딜에서 강세를 보이는 건 맞는데 고흑보다 엄청나게 좋지는 않고, 단일딜/3타겟은 고흑보다 나쁘고, 그 이상은 악흑보다 나쁘다. 딱 2타겟딜에만 강한 이상한 클래스가 된 것. 때문에 2~3타겟을 상대하는 에메랄드의 악몽에서는 쓸만하지만 단일딜 혹은 아예 광역딜이 주가 되는 용맹의 시험, 밤의 요새에서는 어중간하다는 평이다. 특히 극단적인 단일딜을 요구하는 구아름, 크로서스, 에트레우스 등에서는 아예 바닥을 치고 있다. 대신 지속적인 투 타겟 딜이 이루어지는 고위 식물학자 텔아른, 대마법학자 엘리산드, 굴단에서는 파흑이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살게라스의 무덤이 열리면서 이전 확장팩의 불씨와 거의 동일한 자원 수급 시스템으로 사실상 롤백되었다. 밤의 요새에서 살게라스의 무덤 시즌으로 넘어오면서 전체 딜량의 5% 버프를 받고 쓸만한 수준이 되었으나 고흑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밀려 빛을 보는 특성은 되지 못하였다.

이후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고흑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임드 (단일 타겟 혹은 이중 타겟 네임드들 : 가로시 세계파괴자, 살게라스의 지옥 사냥개, 영혼사냥꾼 이모나르, 킨가로스, 아그라마르, 사멸자 아르거스)들에서 고흑과 비슷하거나 우월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특히 신화 아르거스에서 파흑과 신도레이 전설의 시너지로 인해 3페이즈에서 아르거스 본체 딜과 묵시록 보주 처리능력은 3분마다 지옥불정령과 파멸수호병을 소환하여 얻는 버프로 강력한 공략 딜을 가능케 하여 신화 아르거스 한정으로는 고흑보다도 훨씬 나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물론 신도레이의 원한이 발동되지 않아도 대혼란을 이용한 아르거스 본체 딜과 묵시록 보주 이중 타겟딜도 공략적인 측면에서 고흑이나 깡단일 악흑에 비해 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 당시 파괴 흑마법사가 고통 흑마법사에 비해 뒤쳐지는 것은 멀티타겟(3타겟 이상) 딜과 생존성이었는데(물론 이는 고통 흑마법사의 비정상적인 영혼 흡수 자힐량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다.) 파괴 흑마법사는 영원한 결의의 쿨타임이 1분으로 짧아 비교적 살게라스의 선고와 같은 공대차원에서 큰 데미지를 입을 때 결의를 적극 활용하여 입는 피해량을 줄였다.

세기말로 가면 갈 수록 전반적으로 네임드의 킬타임이 짧아지는 덕에 전투시간이 길면 길수록 긴 마격타임으로 전체 DPS가 증가하는 고통 흑마법사보다 초반 오프닝 딜이 군단 확장팩 내의 여러 전문화중 최상급 수준에 속하는 파괴 흑마법사의 강력함이 돋보였다. 안토러스 당시 매우 강력한 오프닝 딜을 넣을 수 있는 클래스로는 어깨 전설을 보유한 부정 죽음의 기사, 탈태를 사용한 파멸 악마사냥꾼, 신마강 지속시간동안 폭발적이고 압도적인 딜량을 자랑하는 비전 마법사 등이 있었고 파흑은 이에 버금가는 오프닝 딜을 보여주었다. 공간과 시간의 가르침(파흑 어깨 전설) + 신도레이의 원한(악흑 손목 전설)을 착용한 파괴 흑마법사는 초반 오프닝 블러드 시 첫 지옥불정령 사용시 최대 5마리가 소환되는 효과에 어깨 전설의 차원문 소환 시 +10% 뎀증 효과 + 지수병 혹은 파수병 소환 시 +15% 뎀증 효과 + 블러드 효과로 인한 대상에게 박멸 디버프 유지(대상에게 +15%) 의 상호작용으로 초반 쿨기의 강력함을 이용하여 빠르게 보스를 잡는 데 기여하였고 이는 곧 WCL 상에서 파흑의 평균 DPS가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만약 이러한 오프닝 시에 군단척결군의 일체감 버프 + 노르간논 장신구 착효가 터지면 동템렙에서 가장 강력한 오프닝 딜을 보여주는 부정 죽음의 기사와도 비등한 오프닝 딜을 보여줄 수 있었다.

첨언하자면, 군단 초기부터 말기까지 많은 캐스터들이 희대의 사기 장신구인 불안정한 비전 수정으로 인해 장신구 파밍에 대한 스트레스가 비교적 심했으나 안토러스 7넴인 킨가로스가 드랍하는 독한 촉매의 주입기로 인해 비수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흑이나 악흑은 절대적으로 불안정한 비전 수정에 의존하는 반면에 파흑은 상대적으로 비수에 비해 독한 촉매의 주입기와의 호환성이 좋아 장신구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었다.

총평으로는 군단 밤의 요새 시즌부터 꾸준히 최상위권인 고통 흑마법사에 밀려 큰 빛을 보지는 못하였으나 꾸준한 버프와 스펙 상승으로 인해 군단 말기 안토러스 중•후반부에서 활약한 상위권 딜러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3.7.2. PvP[편집]


확장팩 초창기에는 15레벨 특성인 어둠의 연소를 선택하고 마나 전환과 악마의 영혼을 통해 데미지 증가 버프를 받으며 점화와 유물 스킬을 통한 즉시시전 스킬을 활용하는 '연소파흑'이 대세를 이루었다. 확장팩 초기 PvP에서는 근접 캐릭터들이 매우 강한데, 파흑의 또 다른 트리인 역류파흑[14]은 근접 캐릭터들을 대처하기 힘들기 때문. 그런데 연소는 결국 특성기다보니 유물 특성으로 강화할 수 없었고, 결국 한계가 보일 수밖에 없다. 그 외 소환진의 특성기화, 어격에 붙은 1.5초 시전[15] 등의 너프, 데미지 증가폭이 랜덤인 특화도, 금테를 찍기 위해서 생흡과 생전 강화를 찍어야 하는 엇나간 유물특성 설계 등으로 인해 해외 투기장 고평대에선 파흑은 전멸 수준이 된다.

그러다 7.1 패치에선 제물 즉시시전, 혼돈의 화살 강화, 점화에 이동불가 부여 등 쓸만한 PvP 특성이 많이 도입되며 되살아난다. 혼돈의 화살 강화를 통해 혼화 크리 한두방으로 상대를 정리할 수 있었으며, 너프된 이후로도 쿨기키고 혼화 2~3대만 제대로 꼽으면 어떤클이든지 그냥 터뜨려 버릴 수 있다. 당연히 상대는 입에 거품을 물고 시전을 방해한다. 거의 악딜이 탈태켤 때 메즈를 잇는 수준으로. 대신 팀원들의 도움으로 프리딜을 할 수 있으면 상대측의 생존기 2~3개는 그냥 뽑아버린다.

이후 7.15 추가패치에서 명예 특성의 혼돈의 화살 피해량 증가가 너프되었지만, 카볼 몰아치기 대신 꾸준한 누적딜로 상대를 딜로 압도하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아[16] 7.3까지 파흑+암사+힐러로 투기장을 휩쓸었다.[17]

물론 그렇다고 혼화가 약하다는 것은 또 절대 아니다. 졸업급 세팅의 흑마법사는 필드에서 쿨기 혼화 데미지가 최대 600만에 달하는데, 이는 웬만한 딜러의 만피에 가까운 데미지다. 차단 면역+뎀감을 주는 영원한 결의 때문에 차단 걱정도 없다. 이 때문에 악명높은 군단 탱커들의 필드 PvP를 뚫어버릴 수 있는 몇 안되는 클래스[18] 중 하나기도 하다. 탱클들의 어중간한 딜로는 흑마의 생존기를 뚫을 수 없고 캐스터인 흑마앞에서 탱커들은 피통 많은 돼지일 뿐이다. 군단 막바지에 필드에서 유저에게 받는 피해가 40% 감소하는 패치가 이루어졌지만 혼화 한 방 더 쏘면 그만일 뿐이다.

다른 게 약하냐면, 메즈는 추종자 칼리두스의 8초스턴으로 해결하고, 악마의 피부[19]와 프라이다즈 전설 목걸이[20], 최대 생명력의 25%를 회복하는 생명석 덕분에 필드 PVP에서 캐스터들 중에서도 생존력이 수준급이다. 악마의 피부 + 프라이다즈 덕분에 아예 필드 장난감을 악용하는 유저인 줄 오해할 정도.


3.8. 격전의 아제로스[편집]



3.8.1. PvE[편집]


군단에서 격전의 아제로스로 넘어오면서 기존 유물에서 가지고 있던 특성들이 상당히 삭제되고, 가속이 부족한 격아 초반상황에는 어중간한 딜러로 자리 잡고 있다. 60렙 특성인 대재앙과 100렙 특성인 악마불집중으로 순간 광딜도 준수하고 오프닝딜에 지옥불정령을 사용하는 동안은 혼화를 난사할수 있지만 그 이후 현자타임이 너무 크고 자원수급도 어려운 상황이다. 군단에서 파흑의 아이콘이었던 대혼란마저 너프를 맞으면서 2타겟 특화딜러라기에도 애매해졌고, 전체 딜러 로그상 악흑과 같이 밑바닥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신화 던전 및 저단 쐐기돌 던전에서는 다중타겟이나 순간적 광딜에 약한 고흑보다 경쟁력이 있는편이다. 단 고단으로 갈수록 전투가 길어지고, 네임드 단일딜이 중요한 폭군 주간 등에는 취약한 편. 현 레이드인 울디르에서도 여전히 고흑과의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 시점이며 18.09.13 데미지 5퍼 상향 패치안이 떠있지만 큰의미가 없다고 유저들간에 평가되고 있다. 주요 개선해야될 부분으로는 혼화의 자원소모 버프나 지옥불정령의 쿨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고 있으며 혼란 및 박멸의 지속시간 버프가 필요하다고 거론되고 있는 시점이다

울디르 오픈 이후 악흑과 함께 비주류 특성으로 내려앉았다. 악흑보다는 레이드 구조에 적응하는 것이 더 쉬울수도 있지만, 문제는 거의 모든 네임드에서 고흑의 효율성이 하늘을 찌른다는 것. 파흑이 쓸만하다고 평가되는 네임드는 신화 난이도 벡티스를 제외하면 거의 고흑의 압승이나 마찬가지다. 아제라이트 특성인 '몰아치는 혼돈'은 오프닝/블러드 구간에서 지옥불 정령 소환을 통해 영혼의 조각을 대량으로 수급하는 파흑의 폭딜을 더욱 상승시켜주기 때문에 1코어 특성으로 여겨지고 있다. 파밍이 잘 된 파괴 흑마의 오프닝은 악마의 영혼 버프를 띄운 혼돈의 화살이 10만이 넘는 피해를 입히면서 고흑을 순간적으로 압도하기도. 그러나 쐐기돌 던전에서는 미래가 불투명하다. 대재앙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광역딜이 어렵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악마불 집중을 선택하자니 네임드 전투에서 단일딜을 손해보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진다. 결국에는 무빙과 강력한 단일딜을 보유한 고흑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8.1 패치 이후 다자알로 전투가 오픈되면서 대세 특성으로 떠올랐다. 사실상 이격된 다중타겟 전투가 많은 레이드에서 파흑의 입지는 굳건할 수밖에 없으며, 고흑의 도트 데미지가 약간 너프된 것도 파흑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아제라이트 특성인 '발화점'은 80%이상의 hp를 지닌 적에게 제물로 피해를 주면 일정량의 가속 버프를 주는데, 다자알로 전투의 네임드 구조 상 발화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설계가 많아 2피스 이상의 발화점이 추천되고 있다. 초반 지옥불 정령 소환 타임에 시작되는 폭딜은 여전히 최상위권을 고수하고 있으며, 특히 신화 난이도 네임드 상당수가 2타겟이거나 간헐적인 쫄의 등장과 같이 대혼란 카볼을 쑤셔넣을 수 있는 관계로 파흑에게 매우 유리하다. 신화 제이나가 잡히고 폭풍의 용광로가 출시된 시점에서는 순간적인 광역딜이 필요한 금은보화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네임드에서 최상위권의 딜러로 자리매김했다. WCL 통계 결과로도 단연코 탑 티어에 위치하고 있다. 대혼란을 이용한 주문 복사가 가능한 전투에서 아제라이트 특성인 격정의 대혼란이 상당한 지능 버프를 걸어주기 때문에 기본적인 딜량 자체가 우월하다.

8.2 당시 위상은 레이드는 탑급이지만 쐐기는 바닥. 영원한 궁전에서 이격한 2타겟 딜링을 할 일이 많아서 이 분야에 전문인 파흑이 활약할 일이 많았다. 첨언하자면 영원한 궁전 레이드에서는 후반부 네임드인 올고조아, 여왕의 궁정, 자쿨, 여왕 아즈샤라에서 고흑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8.2.5 시즌에 도입된 정수 시스템과 호환성이 좋다. 구체적으로 완벽의 환영, 자각몽의 기억 등과 시너지가 좋아 영원한 궁전 후반부에서 흑마 3특 중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내었다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쐐기에서는 흑마 자체가 바닥 취급이라 잘 사용되지 않는다. 그나마 너프먹은 악흑이랑 비슷한 채용률 정도였다.

8.3가 열린 현재 화법과 함께 딜량 최상위권을 다투며 나이알로사를 불지옥으로 만들고 있다. 이는 앞서 상술한 정수 시스템과 8.3에 도입된 '타락' 시스템이 파괴 흑마법사와 훌륭한 시너지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완벽의 환영 정수는 8.3 시즌으로 넘어오며 12% 발동률 향상 버프를 받았는데 이 덕에 주 정수가 완벽의 환영인 파괴 흑마법사의 경우 3분 쿨기인 지옥불정령 소환이 기본적으로 흑마법사 : 우월함 버프를 30초 제공하고 여기에 쿨기 지속시간 내에 완벽의 환영이 여러 번 발동되어 우월함 버프를 1분 이상 유지하는 경우도 꽤나 자주 보였다. 이는 파괴 흑마법사의 딜 구조와 긍정적인 시너지가 났기 때문인데, 완벽의 환영은 도트딜을 포함하여 모든 기술에 의해 발동되는 효과를 지녔는데 파괴 흑마법사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높은 가속으로 인해 단위 시간당 적에게 들어가는 피해 횟수가 높아 같은 완벽의 환영 발동률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총 발동기회가 타클에 비해 높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긍정적 시너지 덕분에 1분 가량 우월함 버프 20중첩 [혼돈의 화살 데미지 140% 증가] 상태로 네임드를 상대하며 타 전문화보다 강력한 딜량을 보여줄 때도 종종 있었다. 타락의 경우 쾌속(가속 % 증가) 타락과 아제라이트 특성인 발화점과 시너지를 이루어 압도적인 가속 수치로 대혼란이 걸린 10초간 이중 타겟에 5회 이상의 혼돈의 화살을 가할 수 있었다. (물론 이는 타락이 풀린 세기말 기준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괴 흑마법사는 타락이 풀리기 전까지도 화염 마법사와 더불어 나이알로사에서 좋은 성능을 내는 딜러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할 수 있겠다.) 다만 흑마법사 자체가 8.3 쐐기에서 광딜량 부족으로 어느 전문화건 채용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그에 비해 공격대에서는 흑마 TO가 항상 한자리는 나오기 때문에[21] 차라리 레이드에서 템을 맞추는 게 더 낫다.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 레이드에서 그 당시 넘사벽 화법보다 우월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네임드로서는 마우트, 예언자 스키트라, 암흑 심문관 자네쉬, 드레스타가스, 일기노스, 느조스의 껍질, 타락자 느조스 등 3발화점과 격정의 대혼란 아제라이트 효과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네임드들이었다.

이에 반해 쐐기에서는 애매한 포지션이다. 애초에 파흑 자체가 격아 쐐기에서 약한데, 그 이유는 파흑의 기형적인 아제라이트 특성 때문이다[22]. 파흑의 아제라이트 특성상 쫄이 많고 전투시간이 긴 레이드에서는 굉장히 좋지만 전투시간이 짧은 쐐기에서는 제몫을 하지 못한다. 그나마 세기말에 타락이 풀리며 파흑의 폭발적인 네임드 오프닝 딜과 준수한 광역 딜 능력은 얼핏 쐐기에서도 좋을 것 같지만, 하필 같은 포지션에 위치한 가진 화법이 오프닝/광딜 모두 훨씬 강력하기때문에 고단에선 파흑을 데려갈 이유가 없다.

3.8.2. PvP[편집]


어느 확팩에서나 그렇듯이 초반부의 파흑은 빈약한 2차스탯으로 인해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이는 파흑뿐 아니라 흑마 3특성 전체가 별로였다.

시즌2가 시작하면서 이전부터 짜잘하게 데미지 증가 버프를 받아왔고 혼돈의 화살을 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로운 2차스탯과 생존능력이 보장되자 명실명부 최고의 캐스터로 자리잡고 있다. 결국 와우 공식 투기장 대회에서 파흑 + 파흑 + 회드라는 정신나간 흑흑드 "동클 조합"[23]이 등장해서 사실상 파흑 너프가 기정사실화되었다.

이후 악마의 갑옷의 너프가 단행되었다. 최대 생명력 증가는 그대로지만 방어도 증가가 너프되어 275%에서 150% 증가로 바뀌었다. 해당 패치 이후 바로 투밀리 멧돼지 조합에게 너무나도 힘들다는 반응들이 바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24]

시즌3에 넘어와서는 플레이어의 역량 하에 잘만 한다면 여전히 강력한 캐스터 딜러이다.

투밀리 조합이 어느정도 숨통이 트였고, 특히 파흑의 카운터급인 전사와 죽기가 강력해진 시즌이라 밀리 드리블 능력과 맞으면서도 순간 폭딜각과 적절한 타이밍의 메즈 차단을 보지 못하면 두들겨 맞다가 죽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3대3 투캐스터 조합으론 화파힐이 매우 강력하다. 십중팔구 화법이 까이는 조합 특성상 파흑이 상대적으로 편해지며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판을 보기도 편해진다. 파암힐은 파흑의 역량에 따라 강력한 조합이기도 하다. 암사가 전과 다르게 힘을 못씀에 따라 파흑에게 메즈차단능력이 없으면 투캐스터 조합에겐 매우 불리하며[25] 딜을 넣을 수 있는 타이밍을 잡는 능력이 없다면 투밀리 상대로 불리하다. 밀리는 전반적으로 전사와 궁합이 잘 맞는 편.

반면 2대2에선 죽기, 악사와 더불어 힐딜조합 3대장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메즈와 유틸리티가 강력한 파암같은 딜딜 조합으로 유럽의 Papagen이 노톡으로 2400을 달성하면서 투딜조합도 고평에서 어느정도 먹히는 편이다.

시즌4가 시작되면서 살짝 애매한 위치가 되지 않나 싶었지만[26] 타락 아이템이 어느정도 풀리고 나서부터는 시즌4 최고의 캐스터 딜러로 군림하게 되었다.
시즌이 시작하면서 적용된 밸런스 패치에 악마의 갑옷의 방어도가 90%, 추가 생명력이 5%로 너프되었지만 파흑의 생존력은 특화도와 영혼갈취에서 나오기 때문에 반쪽짜리 너프였다는 평가가 대다수였다. 딜 타락의 너프 이후 2차스탯을 증가시켜주는 타락 아이템이 훨씬 고평가를 받게 되었고 안 그래도 가속 증가 버프류가 많은 파흑은 가속타락의 시너지를 제대로 받아 혼돈의 화살을 1초 내외로 난사하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이며 유래없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27]

워낙 성능이 좋아진 탓에 어떤 클래스와 하던 거진 조합은 나오지만 밀리 클래스와 하는게 훨씬 좋은 편이다. 확실한 생존이 보장되고 기동성과 데미지가 뛰어나 상대 진영을 홀로 망가뜨릴 수 있는 풍운, 강력한 치감과 혼자서도 힐러를 집요하게 괴롭혀 줄 수 있는 전사, 20초 급가마다 킬각을 보는 도적과의 시너지가 좋다. 캐스터와는 여전히 화법과 궁합이 잘 맞는다. 암사도 괜찮지만 격아 내내 딜링능력이 너프만 받아왔고 딜링용 쿨기가 없어서 딜로 킬각을 내기보다는 메즈연계와 감쇠를 통해 이득을 챙기는 조합이다. 그 외의 캐스터들과는 위의 두 클래스보단 좀 저평가 받는 편.
힐러는 신기와 제일 잘 맞다. 1티어로 평가받는 1밀리1파흑 조합들은 다 신기를 끼고 하고 있고 화법과 암사와 할때도 신기가 제일 나은 선택지이다. 시즌4에 상향받은 운무와도 궁합이 좋고 2대2에서는 신성 사제와도 시너지가 잘 맞는다. 복술과의 궁합은 최악.[28]

이렇다보니 북미, 유럽 2400이상의 정예~검투사 라인에서는 3바닥 메즈연계를 통해 원턴킬을 노리는 도법기와 파흑을 낀 2캐스터 or 1밀리 1파흑 조합이 성행하고 있다. 어둠땅 전에 밸런스 패치는 예정에 없으나 만약 밸런스 패치를 하게 된다면 너프 1순위 직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2대2 파흑+회드 파흑+신사 3대3 화법/냉법 + 파흑, 정술 + 파흑 (2캐스터), 암살/징기/야드 + 파흑 (1밀리 1파흑) 조합등이 나오는 준수한 1티어 원딜로 평가받고 있다.

3.9. 어둠땅[편집]


지옥불정령 타이밍에 혼돈의 화살 데미지를 올려줘 자주 쓰이던 특성이었던 '흑마법서 : 우월함' 특성이 사라지고 신특성 '혼돈의 비'가 추가되었다. 이는 지옥불정령이 소환된 동안 조각을 소모할 때마다 일정 확률로 지옥불정령을 소환하는 특성[29]이다. 그리고 성능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15레벨 특성 '불확실성 역전'의 아이콘이 약간 바뀌었다.

어둠땅 PTR에서는 냉법, 고흑에 이은 A급 클래스로 격아 세기말의 강력함을 이어나갔다. 성약 중 강령군주와의 궁합이 좋아 대부분의 흑마가 강령군주를 채택하고 있는데 기본 기술을 강화해주는데다가 적의 체력이 낮으면 낮을 수록 피해량이 높아지는 학살의 화살이 쿨기가 빠지고 난 후 DPS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파흑의 단점을 잘 보완해주고 있다. 그러나 본서버로 오며 연구가 지속되면서 다른 흑마들처럼 나이트 페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정립이 되었다. 한편 PTR 초기에는 불의 비 데미지가 크게 버프를 받아 단일딜에서도 불의 비를 사용하는 빌드가 유행했는데 이후 너프를 먹고 사라졌다.

하지만 본섭에선 비정상적으로 낮은 주문력 계수 때문에 약체가 되었다. 2차 스탯이 부족해 조각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데, 본래 파흑의 조각 수급을 책임지던 완벽의 환영과 자각몽이 사라져 혼돈의 화살을 날리기도 힘들고 날려봤자 데미지도 낮은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혼돈의 화살의 데미지가 무려 22% 증가하는 파격적인 버프를 받았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딜러들 중 최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단일도 약하고, 장점이어야 할 2타겟도 특출난 편은 아니고 지속광딜도 안 나온다. 3분마다 돌아오는 지옥불정령을 통한 순간광만 괜찮은 정도인데, 이마저도 혼돈의 비 특성을 찍어야만 '괜찮은' 수준이고 다른 특성을 찍으면 순간광마저도 나락으로 떨어진다. 나스리아 성채에서도 대놓고 2타겟을 하라고 있는 네임드인 사냥꾼 알티모르돌 군단 장군에서마저도 다른 직업들보다 훨씬 나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배의 성소에서는 고흑의 너프와 더불어 파흑이 상향되어서 많이 보이고 있다. 간헐적으로 추가 타겟이 등장하거나 투 타겟 전투가 이루어지는 네임드가 많기 때문에, 가장 무난하게 써먹을 수 있는 전문화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악흑도 버그 픽스를 위시한 상향을 받아 단일딜이 매우 강해져 2타겟 딜이 딱히 필요없거나 소환수 버그가 걸리지 않는 곳에선 악흑으로 스왑하는 경우가 많다. 신화 파밍이 어느정도 된 흑마법사의 경우 대부분의 전투에서 악흑을 선택하며, 파흑은 구체딜이 부족한 라즈날 공대, 혹은 켈투자드에서 선택되는 편이다.

전설은 점화가 추가로 1회 충전되며 점화의 재충전 시간이 3.0초만큼 감소하는 아즈아퀴르의 잿불, 영혼의 조각을 소모할 때마다 지옥불정령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5초 감소하는 윌프레드의 최상급 소환의 인장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딜 퍼포먼스는 인장이 더 좋지만 범용성과 안정성은 잿불이 앞서는 편. 다만 윌프레드는 악흑에서도 1티어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쐐기 던전의 경우 20단까지의 중~고단에서는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이나, 한계점이 명확하다는 평가. 2시즌 초기에는 딜 예열이 필요한 악흑이나 너프탕을 먹어버린 고흑을 빼면 그나마 쓸만하다는 평가를 받아 대부분의 쐐기러들이 파흑을 선택했지만, 나이트페이 성약 전설과 부씨 메타를 채용한 고흑들이 압도적인 광딜을 보여주면서 파흑은 거의 사장되었다. 지옥불정령이 떨어지는 쿨기 타임에는 타 클래스가 전혀 부럽지 않은 광딜을 보여주지만, 악영이 다 빠지고 대재앙까지 쿨이 돌아가는 상황에서 파흑이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단일딜도 폭군주간으로 가게 되면 안습한 수준. 물론 고흑보다는 더 높지만, 다른 원딜들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 정도의 딜량이 확보되긴 어렵다.

MDI나 쐐기돌 25단 이상의 극악한 빅풀에서는 대재앙을 지옥불로 교체하고 악영마저 전도체로 빼버리는 극단적인 세팅이 가능한데, 매 풀링마다 지옥불정령과 불비가 떨어지면서 순간DPS가 200K로 치솟는 변태적인 메타를 볼 수 있다. 물론 조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가능한 던전 또한 속죄의 전당 정도로 제한되므로 범용성이 좋지는 않다.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에서는 지속적으로 지불정을 부를 수 있게 되면서 조각수급과 광딜이 크게 향상됐다. 레이드는 악흑이 하도 눈돌아가는 단일딜 능력이 있어 밀리지만 쐐기에서 강력한 광딜이 가능하다. 드군 이후로 다시 돌아온 티어세트 효과도 광/단일에 모두 유용한데, 조각 10개를 소모할 때마다 혼돈의 화살과 불의 비를 자원 소모없이 즉발로 사용이 가능하며, 4셋으로 소환되는 신성 모독은 혼돈의 비 효과가 중첩되면서 굉장한 시너지를 낸다. 고단 쐐기 파티에서 이감을 지원할 동료가 있다면 불비 샤워로 전클래스를 통틀어 최상위권의 무지성 광딜쇼를 보여줄 수 있다. 고정 전설인 윌프레드의 효율이 자연스럽게 급상승했고, 빅풀시에 나페 전설로 얻는 치명타 및 가속 버프는 덤이다.


3.10. 용군단[편집]


시즌 1 현신의 금고 기준으로 모든 딜러 기준 최하위권으로 굴러떨어져 추가 상향이 예고되어있다.

10.0.5 기준으로는 누적된 상향이 겹치고 겹쳐 순수하게 딜량만 따졌을때는 꽤나 괜찮아졌다. 다만 무빙에 극히 취약하고 즉발광이 전혀 없어 상황을 심하게 탄다는 구조적인 단점은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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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두 특성과 달리, 조각의 파편을 사용한다. 파편 10개당 조각 하나.[2] 다만 체력 증가 패시브 덕분에 체력 자체는 높은 편이다.[3] 그러나 엄밀히 따져보면 파흑이 쓰는 혼돈(Chromatic)은 비전 + 암흑 + 냉기 + 자연 + 화염이고 악사가 쓰는 혼돈(Chaos)은 비전 + 암흑 + 냉기 + 자연 + 화염 + 신성 + 물리)로 많이 다르다.[4] 치유하는 기술이라곤 생명석과 생명력 흡수뿐인데 딜과 상관 없어서 생존이 급할 때 빼곤 사용하지 않는 기술들이다.[5] 격아 기준 파흑의 대혼란은 10초간 60%의 피해, 재사용 대기시간 30초고, 무전의 휩쓸기 일격은 12초간 75%의 피해, 재사용 대기시간 30초로 더 좋은 편. 거기에 대혼란은 수동으로 건 다음 다른 타겟을 쳐야 걸린 대상에게 피해가 들어가는 방식이지만 휩쓸기 일격은 발동만 하면 근처의 적에게 알아서 들어간다.[6] 물론 레이드에서나 쓰일 정도. 일반몹은 소각만 써도 녹는다.[7] 원소의 저주와 제물 유지, 쿨마다 점화, 필러기로 소각, 자원 소모기로 혼돈의 화살이나 어둠의 연소를 사용한다.[8] 국내에선 당시만 해도 Drakedog의 영향이 매우 커서, 파흑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좋았다.[9] 공성전차와 블랙핸드 2타겟딜이 그 어떤 직업 특성 조합보다도 강력하기 때문에 1페이즈 딜이 쓰레기여도 2페이즈에서 엄청난 상승세를 가져온다.[10] 드레노어의 선물인 혼돈의 화살 연마도 기본 패시브로 적용받기 때문에 티어셋을 착용할 경우 소각과 카볼의 캐스팅시간이 거의 같아진다.[11] 우선 시전시간을 필요로 하는 스킬은 시전 자체만으로 몇 가지나 되는 페널티를 가진다. 1.시전시간이 완료될 때까지 행동하거나 움직일 수 없다. 2.시전이 중간에 취소되면 시전시간은 그대로 낭비된다. 3.계열차단을 당해서 화력이 봉쇄될 위험이 존재한다. 이런 큰 페널티들을 가진 만큼 시전 스킬에는 그만한 메리트가 있어야 하는데, 기존의 파흑은 소각 등의 기본 시전 딜링스킬에 시전시간을 들일 만한 메리트가 충분히 있었고 기본 스킬이지만 그 자체로 어느 정도의 화력을 보유했다. 드군의 소각은 화력이 너무 약해서, 상대의 피를 거의 깎지 못하는 단순 불씨쌓기 스킬에 불과하면서도 시전시간은 있는대로 잡아먹는다. 과거와 달리 카볼과 영불 사이의 선택권이 없어진 것도 치명타.[12] 소각이 목표 주위의 적 공격[13] 딜량이 올랐지만 조각을 3개나 잡아먹는다[14] 어둠의 연소 대신 역류를 선택하고 하위 특성도 불확실성 역전과 박멸을 통해 혼돈의 화살의 데미지를 극대화하는 트리[15] 불성 때 0.5초의 시전시간이 있었는데 실력 있는 밀리 플레이어들은 무빙으로만 피하기도 했다. 하물며 1.5초의 시전시간으로는..[16] 대파멸 이후 두 대상에게 죽음의 고리를 넣어 메즈하는 타이밍에 혼돈의 화살 몰아치기 외엔 소각 평딜이 운영의 대부분이다. 파흑이 쿨기를 돌리고 혼돈의 화살을 안날리는데도 상대편이 점차 밀리기 시작하는 기묘한 상황이 현재진행형. 이때 명예 특성에서 소각시 제물이 묻어 나가는 특성을 주로 찍는다. 소각과 제물의 첫 데미지가 같이 나가기에 상당한 데미지를 자랑한다.[17] http://www.inven.co.kr/board/wow/2368/937939?name=subject&keyword=%ED%8C%8C%EC%95%94[18] 나머지 하나는 어깨 전설로 탱커의 방어도를 상회하는 딜을 쑤셔넣고, 바지 전설로 탱커들의 유지력을 압도하는 잠행 도적.[19] 특성기. 1초 마다 최대 생명력의 1%만큼 보호막 충전, 최대 20%까지 누적[20] 딜러 기준으로 30초마다 최대 생명력의 25%의 보호막을 얻는다[21] 소환문, 관문, 생명석같은 유틸기로 인해 최소 한자리는 어떤 공대든 필요로 한다. 거기다 딜도 탑티어급이다.[22] 파흑이 레이드에서 주로 채택하는 아제라이트 특성은 HP가 80% 이상인 적에게 제물피해를 입힐 때 가속이 증가하는 발화점, 대혼란으로 투사체를 복사할때마다 데미지가 증가하는 격정의 대혼란이다.[23] 블리자드에서 제일 탐탁치 않아 하는 조합이다. 특정클이 너무 세다는 것이기 때문. 지금까지 왠만해선 동클 조합들은 이후 패치에서 거하게 너프를 처맞아야 했다.[24] 여담으로 이번 패치만큼 방어도가 pvp에서 무시못할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 잘 드러난 사례는 의외로 없다.[25] 법흑드를 상대할 경우 카볼, 상불작, 변이, 회바가 언제 위협적으로 들어오는 타이밍인지 아는 감각이 있어야하며 도법드 상대로도 변이와 회바, 상불작을 계속해서 의식해야한다. 복술을 끼지 않는 이상 상시적으로 차단을 할 수 있는게 파흑밖에 없기 때문.[26] 딜 타락의 성능이 매우 뛰어났던 초반부에는 확정 생존기가 없던 클래스들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27] 그나마 이정도로 파흑이 강력했다고 평가받던 확장팩은 리분이었는데 이때는 확실한 카운터가 있었고 블러드로 가속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술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파흑뿐 아니라 투캐스터 조합이 매우 강력했기도 했고.[28] 2밀리와 도법의 딜에 깡힐로도 흑마를 못 살려 눈뜨고 코베이는 경우가 많다. 차단능력 하나 때문에 기용되었던 파암술 조합에서도 술사를 빼고 기사를 넣는게 더 좋은 선택지가 되어버렸다.[29] 워크래프트 3에서 티콘드리우스 등이 쓰던 동명의 궁극기 '혼돈의 비'가 바로 한번에 지옥불정령 여럿을 소환하던 것이었으며 그것을 이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