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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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특징
3. 방법
5. 한국 외 작품
5.1. 회귀물 팬픽이 자주 나오는 작품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 タイムリープ

어느 경위로 주인공이나 누군가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로 날아가버린 이야기군. 즉, 인생 다시살기. 넓게 보면 시간여행물이나 타임슬립물의 일종이기도 하다. 과거 2000년대에는 역행물(逆行物), 리턴물, 리셋물 등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2010년대 이후에는 회귀물(回歸物)이라는 표현이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일본 서브컬처에서는 게임 용어에서 따온 타임 리프(タイムリープ)라는 표현이 쓰인다.

과거로 무한정 돌아가면서 같은 시간대를 반복하는 경우에는 타임루프물[1]이라고 부르며 회귀물과 구분한다. 회귀물도 다회차 반복을 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2] 다만 회귀물은 과거를 바꾸고 싶다는 주인공의 욕망이 핵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반복 자체가 중요한 소재가 되는 루프물과 차이가 있다. 그래서 회귀물은 대체로 루프물보다 훨씬 과거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보통 어린 시절이나 후회가 되는 사건이 벌어지기 전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다.

회귀를 통해 더 나은 세계 혹은 더 나은 결말을 맞이했다고 하더라도 회귀를 함으로써 원래의 세상은 존재하지 않게 됐으며 그 세상의 모든 존재의 노력은 부정당한채 죽은 거나 다름 없다면서 의도적으로 회귀한 경우 그 누구보다 큰 악행을 저질렀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2. 특징[편집]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고 해도 엄청나게 긴 세월을 거슬러 올라갔다기보단 거슬러 올라가는 인물이 실제로 경험한 시간대, 또는 그보다 조금 더 전[3]의 시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주로 가리킨다.전역했더니 전역하기 전으로 회귀하는 경우도 있다.

'주인공이(또는 해당 인물이) 미래를 알면 어떻게 행동하여 어떻게 사건들을 바꿀까.' 또는 '어떻게 바뀔까.'가 주축이 된다. 즉 인생에서 상당히 많이 겪는 후회인 '그때 그렇게 행동하는 게 아닌데'에서 출발한 장르.

2차 창작의 회귀물에서는 원작에서 쉽게 풀릴 수도 있었던 사건이 사소한 오해나 실수로 심하게 꼬여 어렵게 해결한 캐릭터일수록, 또는 불행한 최후를 맞은 캐릭터일수록 회귀물 팬픽의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시간 여행물이라면 그 시대의 자신과 회귀한 자신이 따로 있겠지만, 회귀물은 대부분 과거 자신의 육체에 미래의 정신과 기억만 빼고 모든 것이 그 때로 돌아간 이야기가 많다.

회귀 초기에는 미래를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을 다르게 처리하면 다르게 처리할수록 점점 자신이 아는 미래와는 멀어져 더 이상 그 이점이 없어져갈 수밖에 없고, 때문에 미래를 안다는 이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특정 사건까지는 최대한 원래와 비슷하게 일을 풀어가려고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지식 때문에 도저히 그러질 못한다거나, 원치 않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행동했는데 오히려 더 상황이 나빠진다거나 하는 일들이 작품의 주축을 이루기도 한다. 회귀한 사람이 한 명이 아니라 복수면 제각각이 자신들의 목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조종하려고 하다가 이상한 방향으로 튀기도 하는 편이다.[4] 회귀가 누군가가 의도한 것일 경우엔 그 자체로 작품의 커다란 반전요소가 된다.

또한 자신이 미래에서 알게 된 사건, 또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실수로 그 관련 발언을 흘렸다가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되는 경우도 많이 나오는 장면.

아이를 키우던 기혼 여성이 회귀 후,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그리워하는 묘사가 있다. 그 예가 한번 더 해요(미티, 구구)인데, 유선영은 성대광과 결혼하여 낳았던 성준수를, 회귀 후에도 잊지 못하여 한동안 실성했다.

3. 방법[편집]


당연하지만 회귀 자체가 비현실적인 설정이다보니 회귀를 하는 방법도 작가의 상상력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신처럼 절대적인 존재의 힘을 빌리거나 웜홀에 들어가거나, 혹은 특수한 아이템[5]을 이용하기도 하며, 그냥 어느날 눈을 떠보니 그렇게 되어있었다고 간단하게 넘기기도 한다.

일본 서브컬쳐의 회귀물이나 팬픽 등지에서는, 주로 갑자기 달려온 트럭에 로드킬 당하는 전개가 애용된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회귀 트럭', '환생 트럭' 등으로 불리며 농담거리가 되기도 한다.


4. 한국 장르 소설의 회귀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회귀물/한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한국 외 작품[편집]



5.1. 회귀물 팬픽이 자주 나오는 작품[편집]


  • 고스트 스위퍼
  • 기동전함 나데시코: 본편에 보손 점프라는 회귀물에 써먹기 좋은 설정이 있는지라 팬픽의 상당수가 회귀물이다.
  • 마브러브 시리즈: 원작부터 회귀물이다.
  • 블리치 : 천년혈전 편 이후의 회귀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2회차 이치고
  • 신세기 에반게리온: 주로 EoE 시점에서 역행.
  • 원피스 : 원작에서 시간시간 열매가 나온 데다[8] 주인공 몽키 D. 루피가 시간을 역행해서라도 구하려 할 죽은 형이 있어서 팬픽 중 회귀물이 많다.
  •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
  • 해리 포터 시리즈: 주로 해리 포터가 마법이나 타임 터너[9] 등으로 회귀를 많이 하며, 이 외에도 작중에서 죽은 캐릭터가 그 죽는 장면 다음에 회귀를 하는 경우가 잦다.
  • Fate 시리즈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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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서 회귀물과 동의어로 쓰이는 타임리프와는 다르다.[2] 그래서 회귀물과 루프물에 모두 예시로 등록되어 있는 작품도 있다.[3] 예를 들자면 태어나기 몇 년 전이라거나.[4] 특히 같이 역생한 사람이 적일 경우도 있고, 서로 회귀한 시간대가 달라 자신보다 더 옛 시간대로 회귀해 행동해 온 사람이 있다면 아예 회귀 시작부터 모든 게 꼬여있는 경우가 생긴다.[5] 주로 집안의 가보이거나 아니면 선물받았다는 설정[6] 원작인 16bit 센세이션 나와 모두가 만든 미소녀 게임은 회귀물이 아니다.[7] 한국 외 회귀물 작품중엔 가장 유명하다. 보통 회귀물 하면 먼치킨이나 능력이 좋은경우가 많지만, Re: 제로의 경우 주인공이 극히 무력하기 때문도 있다.[8] 원래 과거로는 타임워프가 불가능하지만...[9] 물론 전개를 쉽게 하기 위해 타임 터너의 설정을 잘 따르지 않고 타임머신 같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