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목장

1.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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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위치했던 한국의 폐가로 알려진 곳이었다. 표현이 왜 과거형이냐면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이다.

2.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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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폐가나 흉가는 다 그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닌 경우도 많다. 이곳이 그 대표적 사례다. 이곳은 음산한 사연이 있는 폐가나 흉가가 아니었다. 엄연히 서울에 사는 집주인이 있었고, 사실 그 집주인이 가끔 가족과 함께 내려와 쓰던 주말 별장이었다. 그런데 집주인이 사업을 하다가 1997년 외환위기 때문에 정신이 없어 별장을 돌보지 못한 사이 흉가가 되었다. 어느 날 동네 불량 청소년들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거나 모임을 했던 것을 시작으로 유리창이 깨졌고 인적은 없으니 개나 소나 들어가 헤집어 놓았다.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정말로 흉가처럼 변했다. 그리고 2005년부터 진짜 흉가라는 헛소문이 퍼졌다. 심지어 그 해 몇몇 웹진에서 흉가라고 기사를 싣고 인터넷 카페, 개인의 담력 훈련 코스나 정모 모임 장소로 사용하면서 정말로 흉가화가 가속됐다. 깨진 유리창 이론의 실례를 보여 준 셈이다.

결국 2007년 MBC 잡지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소파에 아이 귀신이 살고,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하며 누가 자살한 집이라고 방송하기에 이르렀다. 그 방송 때문에 그제서야 집주인이 자기 별장이 중고딩들에게 탈탈 털리고, 흉가화 됐음을 알고 격노하기에 이르렀다. 집주인의 말에 의하면 근처 관공서에 가서 조회만 해봐도 알 수 있는 기초적인 조사조차 안 하고, 주인 없는 흉가로 방송했다고 한다. MBC 미리보기를 보면 해당 화만 지워졌다.

흉가라며 들어가는 것은 사유지 불법 침입이고, 기념품으로 물건을 챙겨 나오면 절도까지 추가된다.

그 이후 말끔하게 수리됐다. 그런데도 여전히 흉가라면서 멀쩡한 창문을 깨고 들어가는 무개념한 중고딩들이 있었다. 그래서 관할 지구대에서 순찰도 돈다. 순찰 중인 경찰관한테 발각되어 연행되면서도 오히려 경찰관들한테 '인터넷에서 주인 없는 흉가라고 했어요. 인터넷 보세요.'라면서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큰소리치기도 했다. 주인이 돌아온 걸 알 리가 없으니 연행되면서도 반응이 저런 것이다.

집안의 집기를 부수거나 낙서하고, 기념품이라며 가재도구 대부분(...)을 가져간 탓에 물질적 피해가 엄청났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황금목장 소개 글이 전부 지워지고, 집주인이 글 작성자는 물론 네이버에도 항의했다.

다만 관련 글이 완벽하게 전부 지워진 것은 아니라서, 검색해보면 여전히 황금목장 = 귀신흉가라는 게시물이 나오긴 한다.

2006년 게임메카에서 흉가체험 현장에 관한 기사를 썼는데 황금목장에 관한 내용이다.게임메카 기사

2009년 주인이 별장을 매각한 뒤 철거하면서 별장 건물 자체가 사라지고 중소기업의 자재 창고가 들어섰다가 현재는 LOY 카페가 있다.[1] 이로써 황금목장의 역사는 완전히 끝났다.

3. 참고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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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지암 남양정신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