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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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별세, 그리고 전우 김수영 소위와 함께 묻히다
3.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군인. 최종 계급은 준장. 황규만 준장은 사관생도(육사 10기) 신분으로 소대장으로서 6.25 전쟁에 참가했다. 황규만 장군은 미 육군보병학교와 육군참모대학에서 군사교육을 이수, 귀국 후 육군정보처장 육군 대학 교수부장을 지냈다. 그리고 다수의 2차대전 서적을 번역하였다.[1]

1976년 3월 준장으로 예편했으며, 황규만 준장은 김수영 소위의 시신을 가매장 이후 14년 만인 1963년 다시 찾아내어 이듬해인 1964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정식 이장하고, 매년 명절마다 김수영 소위의 묘를 찾아 돌보았다고 한다.


2. 별세, 그리고 전우 김수영 소위와 함께 묻히다[편집]


2020년 6월 21일 89세로 별세했다.

파일:국립서울현충원 황규만 장군과 김수영 소위 묘지석 1.jpg
세월이 흘러 2020년 6월 21일 황규만 장군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황규만 장군은 6월 25일 자신의 희망에 따라 김수영 소위의 묘소 옆에 묘지를 나눠 쓰는 방식으로 안장되었다.#

파일:황규만 장군.jpg

황 장군은 생전에 "내가 김수영 소위를 놔두고 어떻게 가느냐, 같이 있어야 한다. 내세에 가서는 (김 소위가) 아마 나에게 술 한번 잘 살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를테면 황규만 준장은 자신의 부대를 도우러 왔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전우 곁에서 끝까지 함께 남겠다는 뜻을 밝혔고, 자신이 김수영 소위 옆에 묻혀야 자신의 가족들이 김 소위의 묘까지 함께 돌봐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현재 국립서울현충원 장교묘역에 황규만 장군과 김수영 소위의 묘가 붙어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이는 채명신 장군 이후 두 번째로 화장된 사례이자 장군이 장군묘역이 아닌 다른 묘역(장교묘역)에 안장된 사례가 되었다.[2]


3.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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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롬멜보병전술, 롬멜 전사록, 워 다이어리[2] 채명신 장군 또한 월남전에서 같이 싸운 전우들 곁에 묻히고 싶다고 유언하여 월남전 전사자가 안치되어 있는 사병묘역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