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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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육군 마크.svg파일:투명.png 대한민국 육군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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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除毒) 훈련중인 해군 화생방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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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화생방 병과휘장[1]
1. 개요
2. 임무
3. 애로사항
4. 자대배치
4.1. 공군
5. 기타
6. 대중매체


1. 개요[편집]



대한민국 육군 분류식 주특기번호는 211 101, 공군의 경우 55810이다. 해군은 2011년도까지는 39였으나 이후 11로 교체되었다.

  • 2011년 하반기 화학병과가 화생방병과로 개칭됨에 따라 화학병이라는 명칭 또한 화생방병으로 바뀌었다.

육군의 경우 화생방병과에 속하는 주특기이다. 같은 계열의 특기로는 화생방제독병(211 103) 화생방정찰병(211 104) 연막병(211 102)이 있다. 훈련소 수료 후에 상기의 주특기를 받으면 이등병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상무대 육군화생방학교로 가서 주특기 교육을 받게 된다. 육군 화생방병의 경우 1년에 약 10기수 정도 뽑히며, 6.25중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1만 명 이상 배출되었다. 만화로 보는 육군 화생방병

대한민국 해군의 경우 기관 병과 예하의 보수 직별에 속한다. 단, 육상의 화생방대는 항해병과 장교들이 지휘관으로 들어온다. 예하 부사관들은 모두 동일하게 보수 직별. 이들 역시 육군화생방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는다.

대한민국 공군의 경우 탐측병, 제독병, 방호병으로 나뉘는데, 이는 자대에서 배정받게 된다. 훈련소 수료 후, 각 특기별로 특기학교로 육군으로 치면 후반기 교육을 받게 된다. 일반적으로 비행단으로 자대를 가게 될 교육생의 경우 4주 특기훈련과 3주 운전교육을 합쳐 총 7주동안 교육을 받게되고, 사이트에 가는 교육생의 경우 3주 특기훈련만 받고 자대배치를 받게 된다. 현재는 2주 3일의 교육 후 자대로 가며 자대에서 일부 인원을[2] 선출해서 다시 교육사의 수송대대로 운전교육을 받는다. 교육사를 한 번 더 가는 방식이라 예전처럼 운전교육도 받고 자대가는 방식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정이다.

한반도 상황에서 이 병과/특기가 중요한 이유는 대치하고 있는 북한군이 비대칭무기로 화생방 전력을 대규모로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북한과 전투 또는 전쟁을 벌이게 될 경우, 화생방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의미. 화생방 무기는 '가난한 나라의 핵무기'로 불리기도 하니 국제법 등을 통해 규제한다고 해도 실전에서 만날 일 없다는 보장은 사실상 없다. 전시에 장병 개개인이 방독면과 화생방 보호의를 착용하지만 개인방호에 그치는 한계가 있으므로 시설과 광범위한 지역, 대규모 수준에서는 화생병병의 운용이 필요하게 된다.

그렇지만 굳이 북한군이 아니어도 시리아 내전 등 세계 곳곳에서 화생방전이 발생하거나 화생방 테러가 일어나므로 화생방병의 필요성은 한반도 전시 상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해외에 파병나가거나, 지하철에서 수상한 물질을 발견했다고 신고라도 들어오면 바로 투입될 것이다. EOD와 더불어 평시에도 필수적인 군종이란 뜻이다.

병으로서의 모토는 '알아야 산다.' 훈련소에서도 화생방 교육 시 구호로 쓰이니 일반병들도 잘 알 것이다. 참고로 전문성이 요구되는 포병에서도 모토는 '알아야 한다'이다.


2. 임무[편집]


한국 육군의 경우, 고유 임무와 함께 화생방학교에서 교육받는 제독병, 작전통제, 탐측, 연막병이 배우는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모두 배우기 때문에 일종의 멀티 플레이어라고 볼 수 있다. 적의 화학, 생물학, 방사능 공격에 대비한 이론 및 대처법 등을 배우고 실습한다. 화생방 학교의 모토가 '알아야 산다'와 걸맞게 머리 쓰는 수업이 절반에 해당하지만, 나머지 반은 몸을 쓰는 수업이다. 다만 훈련소보다야 쉽긴 하다.

해군에서는 보수 직별에 속하며, 한 때 함정에 승함할 경우 보수병[3]과 함께 편제되어 같은 업무를 수행케 했으나, 현재는 함정에도 타고 육상도 가는 보수병을 따로 뽑고, 화생방병은 육상에만 배치된다. 육상으로 발령가도 대체로 비슷하게 보수병과 화생방병들이 섞인다. 해군의 경우 소방대도 화생방대 예하에 속하며 화생방병과 보수병들이 함께 배치된다.

공군의 경우에는 자대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지원대에 속하고 제독병, 탐측병, 방호병의 경우 특기학교에서 분류받는 것이 아닌, 자대에서 분류받게 되고 특기학교에서 전체적인 내용을 다 교육받게 된다.

제독병은 말그대로 제독이 주 임무이고 탐측병은 작용제 탐측이 주 임무이고 방호병은 작용제의 확산범위 예측과 같은 임무가 주 임무이다.

이름에서 오해할 수 있는데 화생방무기의 운용, 즉 적군을 화생방무기로 공격하는 임무는 이 쪽이 아니다. 실제 화생방무기를 사용하는 임무는 직접 그 무기를 투발하는 육군 포병, 공군, 해군 부대 등에서 행한다. 어차피 한국군은 국제협정에 따라 화생방무기를 공식 폐기하긴 했지만 말이다.[4]

전쟁의 상황에 따라[5] 대한민국이 독가스를 사용하게 될 경우에 한해, 가스를 관리하고 살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물론 그럴 일은 거의 없다. 한미 연합군의 전력은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하지 않는 이상, 그 외의 국가들보다 전력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규탄을 받으면서까지 쓸 이유는 없다. 무엇보다 그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한다 가정해도, 두 국가 모두 핵보유국이다. 이러나 저러나 포스트 아포칼립스 직전 상태가 아니고서야 쓸 일은 없다.


3. 애로사항[편집]


화생방병이라는 이름답게 교육과정 중에 가스를 먹게 된다. 실습 중에 눈 앞에 CS탄을 던지는 일은 말할 것도 없으며 CS가스를 옅게 푼 강의실에서 울면서 수업을 받기도 한다. 훈련소에서 거쳐온 가스실습마저 한번 더 하게 되는데 조교의 말로는 '훈련소에서 가스의 무서움을 배웠다면 여기에서는 방독면의 효과에 대해서 배우기 위해 들어간다.'고 한다.[6]

상무대에서 후반기 수업을 받는다면, 야외 실습실이 겁나게 멀다. 산을 넘어야하는데, 각도가 말이 안된다. 길지는 않아서 고통은 짧고 굵다. 여름에 후반기 교육을 갔을때, 기온이 매우 높아서 CS교육은 하지 않았다. 이 날씨에 방독면 쓰면 죽는다고 하더라. 또한, 비가 올 시에 cs입자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탄을 터뜨지리 않고 방독면만 쓰고 수통 결합, 정화통 교체 등만 하고 쉬기도 한다. 참고로 여름시기에 후반기교육을 받는다면, 훈련소에 이어서 잡초 뽑기를 하게 된다.

해군은 전술했듯 육군 위탁교육을 받으므로 육군 교육생들과 같은 과정을 밟는다. 해군신병 527기(2007년 1월 입대기수.)부터 육상용 전투복[7]이 지급되지 않아서, 해상병전투복(샘브레이, 당가리) 차림으로 교육을 받는데, 과정 중 산악행군도 단화를 신고 받아야 했다고 한다. 이 때, 육군 교육생 중 전투화가 찢어진 인원이 있었는데, 같이 교육받던 해군 교육생들의 단화는 멀쩡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4. 자대배치[편집]


육군의 경우, 교육을 마친 뒤에는 야전부대 대대(혹은 중대급)나 사단 직할대급인 화생방대대에 배치받게 되는데,[8] 중대급 부대에 배치받은 화생방병은 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화생방 교육과 화생방 장비(보호의, KM8K2 화학자동경보기, K-CAM2, KMARK-1, KD-1) 전반을 관리하게 되며, 유격훈련 때는 화생방 조교 역할을 맡기도 한다.

…라는 건 이론상 그렇다는 거고, 군대라는 곳이 다 그렇듯이 같은 특기여도 받는 보직이 천차만별이다. 보통은 행정병 중에서도 작전병이나 탄약병으로 많이 보직을 받긴 하지만, 운이 없으면 일반 소총수 심지어는 K3기관총 사수로 보직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정 지역이나 병과 부대가 아닌 거의 모든 곳에 티오가 존재하므로 징집병과 마찬가지로 거의 70% 이상이 전방으로 배치되며, 포병이나 공병부대로 배치되면 얄짤없이 포탄 나르고 장간을 들어야 한다... 비교적 운이 좋은 케이스로는 상무대 화생방교 후반기 교육 도중 극소수만 추려내져서 화생방학교 지원 계원으로서 상무대 부대 내 다섯 학교를 지원하는 상무대 근무지원단으로 빠지기도 한다.

해군의 경우, 선술했듯 과거에는 일단 함정에 승함해 보수병으로 근무하다 6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 육상부대로 발령받는 인원들은 육상 화생방대 등에 배치됐으나, 보수병이 새로 생겨 화생방병은 육상에만 간다. 화생방대 예하 소방대에 배치될 수도 있다. 화생방병은 해상병전투복이 아닌 육상 전투복을 입는 경우가 더 많아, 보충피복도 단화 대신 전투화를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 자대에 가면 새것 혹은 재활용 전투복을 지급받으며, 보통 1주일 중 하루 정도는 전투복 세탁을 위해 해상병전투복 착용을 허용해주는 부대도 있다.


4.1. 공군[편집]


공군의 경우 육군 해군 해병대와 다르게 특기병과를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다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는다.

과거에는 6주 기본 군사훈련에 5주 군수2학교 1단지에서 화생방특기 교육을, 군수 2단지에서 두돈반 차량 운전 교육을 받고 거의 3개월동안 교육을 받고 나온다. 본격 군수단지 마스터 찍고 자대 배치 받는거다.

현재는 면허 상관없이 2주 3일간 군수 2학교에서 화생방 교육받고 자대로 간 이후 자대에서 1종 면허가 있는 일부 인원이 다시 교육사로 가서 운전교육을 받는다. [9] 1t트럭이나 두돈반으로 운전 교육을 받는다. 그러므로 1종 면허가 없으면 제독차나 정찰차 운전은 못 한다. 자대마다 다르지만 면허가 없는데 화학차를 몰고 싶으면 첫 휴가때 면허를 따야할 것이다.

자대 가면 K-10, 정찰차, 포터 등을 몰려면 다시 선임들에게 테스트받아서 합격해야 운전할 수 있다. K-10같은 차량은 사고가 나면 사람이 안 죽은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실제로 보면 크기도 클 뿐더러 무게는 장비 포함 13.5톤에 이르며 후진할 때 사각지대도 조심해야 한다.

공군 비행단에서는 현재 기지방호전대 예하의 화생방지원대로 편성되어 있다. 독립전대나 근무지원단 등에서는 한급 낮춰서 화생방지원중대로 편성된 경우가 대다수. 임무로는 CRRT[10]가 있는 부대는 화생 테러나 사보타지 상황 발생시 출동,기본적으로 화지대의 임무는 다른 부서들의 존재 이유가 그렇듯이 비행단이 전투태세를 유지하는데 일조하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비행기 띄우는데 있어서 화생방지원대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또한, 부대의 소속된 전 장병의 화생방훈련도 주관한다.

사이트나 포대같은 군소부대는 운영중대(운영계)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몇몇 부대는 인원부족으로 인하여 화학 관련 임무(훈련, 물자분배, 점검 등등)가 없는 경우 행정병 업무도 겸임하는 경우도 많으니 참조.

막상 가면 하는 일이라고는 물청소, 물대주기, 각종 물자 서류 작업, 교육 공문, 교육 평가, 교육 자료 배포, 차량 관리, 장비 관리, K10 운전수 키우기, 민관군 합동 훈련, 각종 사무실별 차출 작업[11]에 치여서 교본을 볼 시간도 부족하다.

훈련 강도는 한국군 전체적으로 하는 큰 훈련이나 사단 자체적으로 하는 훈련은 큰 변동없이 잡혀있으며 그 중 핵심은 작전사령부 검열인데 제대로 걸리면 정말 욕나온다. 또한 매년 '화생방전술평가대회'라는 것이 열리는데 걸리면 최소 3주간은 지옥이 펼쳐진다. 5~6월 다른 인원들은 안에서 에어컨 쐬면서 쉴 때 전술평가 인원들끼리 방독면에 보호의 입고 뺑이치는 것도 모자라 일과 끝나고도 화지대 와서 이론평가 준비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 물론 위로휴가 2일이 부여된다곤 하지만.. 참고로 인원 선정은 작사에서 랜덤으로 뽑는거라 일병이든 전역 2달 남은 병장이든 예외없이 걸리면 해야한다(..)


5. 기타[편집]


육군화생방학교 내에서는 전쟁이 나면 화생방병이 화생방탄 터졌다고 보고하고 죽고, 탐측병이 확인하러 갔다가 죽고, 제독병이 제독하러 갔다가 죽고, 작전통제병은 안 죽는다는 농담이 존재한다. 연막병 의문의 1패 연막병은 뽑는 기수가 많지 않아서 그냥 묻힌듯 하다.


6. 대중매체[편집]


크라잉 넛의 '군바리 230'에 등장하는 아무개 상병의 주특기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6 21:16:52에 나무위키 화생방병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공군은 시설(공병) 마크를 사용한다.[2] 1종 보통 면허를 가진 사람만 갈 수 있다[3] 이들은 해군기술행정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는다.[4] 사실 염소 계통 독가스, 특히 포스겐은 한국의 화학공단에서 매일 같이 생산, 사용되고 있다.[5] 적군의 선제사용에 대한 보복 등.[6] 사실 주적인 북한군은 신경가스가 보유 화생무기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거짓말이라고 볼 수 있다. 그야 그걸로 배웠다간 죽으니까 그렇지[7] 실무에서 입는 용도가 아닌 전역시에 예비군용으로 입도록 지급된다. 이 기수 이전까지 신병 훈련시 선지급했으나, 교관들이 전역복인 것을 알려주지 않아서 자대가서 작업복으로 쓰거나 선임 전역자가 뺏어가는 등의 사태가 발생해 선지급을 중단하고, 자대배치 후 3개월 경과시 개인이 전산 신청해 지급받도록 변경되었다.[8] 대부분 야전부대에 편제되고, 지역방위사단이라면 연대급[9] 화생방병차량 운전보수과정이란 신분으로 교육사를 간다.[10] CBRN Rapid Respone Team의 약자, 화생방신속대응팀[11] 화생방지원대는 빽이 별로 없어서 많이 차출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