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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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885년 3월 1일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도남동
사망
1957년 9월 11일
경상북도 성주군
상훈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홍진수는 1885년 3월 1일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도남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4월 2일 성주읍 장날을 이용하여 이기정(李基定) 등이 주동하여 전개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이날 그는 터에서 대기중이던 유림들을 중심으로 한 3천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이에 호응하여, 대대적인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도중에 일본 경찰이 출동하여 해산을 명령하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이날의 독립만세시위는 밤 11시경까지 계속되었는데, 시위 군중이 성주경찰서를 습격한다는 소문에 긴장하여 경계를 강화하고 있던 일본 경찰의 시위군중에 대한 횡포가 심해지자, 시위군중은 투석으로 이에 대항하였다. 그러나 겁을 먹은 일본경찰의 야만적인 발포로 많은 사상자를 낸 채 해산하였다.

그후 그는 일제의 검속으로 결국 체포되었으며, 이해 5월 24일 대구(大邱)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형이 확정되어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는 기독교 옥화교회 장로로서 활동하면서 이영식(李永植) 등과 군자금을 모금하여 독립군 대장 이수근과 김수일에게 전달하는 등 항일운동을 계속하였다. 8.15 광복 후 귀국하여 성주군에서 여생을 보내다 1957년 9월 11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3년 홍진수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