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조

덤프버전 :

1. 얼굴이 빨개지는 것
1.1. 매체
1.1.1. 캐릭터
1.2. 같이 보기
2. 묘호


1. 얼굴이 빨개지는 것[편집]


/ Blush

얼굴에 피가 많이 돌면서 피부가 붉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원래 홍조는 아침 해가 바다에 비치어 붉게 물든 경치에서 유래되었다.

이를 가리키는 순우리말로 '불콰하다'라는 어휘가 있다.

붉게 물든 얼굴 때문에 한국에서는 홍조를 띤 사람을 홍당무(당근)에 비유한다.

생기는 이유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얼굴의 피부 혈관이 이완되어 혈액량이 늘기 때문이다. 특히 양 볼의 피부가 자주 붉게 변하는데, 이는 다른 부위보다 혈관 분포가 더 많고 피부가 얇아 잘 비쳐서 그렇다.

구토를 할 때 얼굴에 압력이 들어가고, 무거운 물건을 밀거나, 배변[1]을 하거나 아기를 낳을 때처럼 어딘가에 힘을 줄 때에도 얼굴에 일부 힘이 들어가 혈액량이 늘기 때문에 얼굴이 빨개질 수 있다. 얼굴에 힘이 계속 들어가는 건 좋지 않으며, 얼굴 모세혈관이 파열될 수 있다.

매체에서는 호감의 증거로 홍조가 생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사실 대부분의 홍조는 부끄러움, 긴장감 등의 흥분 상태, 기온차, 혹은 병으로 발생한다.

안면홍조증이라 하여 홍조가 자주, 오래, 심하게 일어나는 체질도 있는데, 귀여워보이는 매체에서와 달리 실제로는 양 볼 전체가 진분홍색이 되어 얼룩덜룩해 보여서 예쁜 홍조는 아니다.[2] 특히 피부가 곱지 않을 경우 더 심하다. 보통 사람들보다 혈관의 수축 기능이 떨어져 일시적으로 늘어난 혈관이 빨리 줄어들지 못해서 생긴다. 붉어지는 것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같은 자극으로 더 심한 홍조가 일어나며, 심한 경우에는 얼굴이 붉다 못해 보랏빛에 가깝게 변하는 사람도 있다. 이 스트레스가 과다하면 적면공포증이라고 하는 단계까지 가게 된다. 피부가 붉어지는 것과 별개로 외부의 시선에 과하게 신경을 쓰는 공포심이 생기는 것으로, 홍조가 사라지더라도 그 공포증이 다른 형태로 재발할 수 있다. 홍조를 치료하는게 최우선이겠지만 그 불안부터 해소해 나가는게 좋을 것이다. 얼굴색이 완전히 변할 정도로 심각하다면 피부과로 가서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자.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어느 정도 완화가 되기는 한다. 한 번 예민해진 피부는 원래대로 돌리기 힘드니 평소에 자극을 주는 행동을 삼가도록 하자.

대한민국, 중국에서는 여성의 얼굴에 홍조처럼 붉은 칠을 하는 소위 연지·곤지라고 불리는 화장법이 유행했다.

최전방 GOP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의 피부가 새빨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체감온도가 영하 3~40도로 떨어져 동상에 걸렸기 때문이다. 안면피부의 동상은 쉽게 낫지 않는지라 주의가 필요.

술 한두 잔에 얼굴이 붉어지는 체질을 가진 남성은 음주 여부와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 협심증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

1.1. 매체[편집]


모에속성 중 하나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의미 하며, 주인공에게 플래그만 꽂힌다면 볼 수 있는 모에 요소다. 특히 츤데레 히로인들이 주인공에게 데레해지면서 홍조를 띠는 건 이미 정석 패턴.

그 원인이 흥분이든 부끄러움이든 당황이든 간에 공통적으로 어떤 감정의 고조를 나타내는 신호. 이 때문에 보통 숫기가 부족해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이나 행동을 제대로 못하거나 어색함을 잘 드러내는 캐릭터에게 이런 묘사가 나오는 게 자주 등장하기는 하나, 반전 매력을 만들기 위해 표정이 거의 변하지 않는 포커페이스 캐릭터라 할지라도 그 표정을 그대로 유지한 채 얼굴만 붉어지는 것으로 감정이 고조되었음을 드러낼 수 있다.[3] 대표적으로 노블레스의 라이가 있다. 또한 평소 인간미가 없이 차갑던 캐릭터가 갑자기 홍조를 띠는 식으로 숨겨진 인간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얘도 이런 면이 있었구나' 하면서 보는 사람을 절로 무장해제시키는 기술 중 하나. 이래저래 서브컬처에서 빼놓을 수 없다.

여담이지만 홍조가라는 것도 있다. 작자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어느 유명한 임빠가 지었다는 소문이 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매체에서 보통 그라데이션 혹은 빗금으로 표현된다. 간혹 홍조가 매우 뚜렷하여 타원형에 테두리가 있는 도형 형태 등으로 그려지는 일이 있다. 이를 영어로는 스티커를 붙여 놓은 것 같다고 해서 blush stickers라고 하며, 주로 SD 캐릭터 혹은 어린아이 캐릭터에 많다.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 라는 책도 있다. 어렸을 적부터 유난히 얼굴이 잘빨개지는 아이와 재채기를 하는 아이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빨간 얼굴과 재채기 소리만으로 어릴 적 친구라는 걸 바로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드라마 하트투하트에도 나온다.


1.1.1. 캐릭터[편집]


몇몇 캐릭터들은 홍조를 아예 디폴트로 붙여놓고 시작한다.



1.2. 같이 보기[편집]




2. 묘호[편집]


동아시아의 군주가 받는 묘호 중에 하나이다 대체로 왕조 개창자의 선조에게 올린다.

성명
묘호
시호
재위 기간
비고
배트남사
막평
(莫萍)
홍조
(莫弘祖)
순헌수휴독공황제
(淳獻綏休篤恭皇帝)
-
막태조 추존
정작
(鄭作)
홍조
(鄭弘祖)
양왕
(陽王)
1606년
~ 1682년
5대 왕
총 수여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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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비일 때 주로 그렇다.[2] 영화 미쓰 홍당무를 보면 그렇다.[3] 무표정 캐릭터로 흔히 만들어지는 짤방(웃음/분노/슬픔/즐거움...등등)에 이런 점을 활용한 개그가 많다.[4] Modern 디자인부터 적용[5] 안면홍조증이 심한 설정이다. 영화의 제목도 거기서 유래한 것.[6] 아주 선명하게 묘사되지는 않고 가끔 작화진들이 생략해 버리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스칸디나비아 반도 계열의 금발벽안 북유럽인을 연상케 하는 외모를 가졌고 감정을 표현하는 홍조가 아닌 진짜 얼굴에 홍조를 패시브로 달고 다닌다. 또는 유난히 피부가 하얘서 쉽게 홍조가 보이는 것일지도.[7] 눈 아래쪽에 타원형으로 홍조가 새겨져 있다.[8] 애니기준, 만화판은 일러스트만 해당[9] 초기 센케츠 변신 한정.[10] 변신 후 한정.[11] 츠쿠시의 어머니이다. 츠쿠시의 홍조는 노조미에게서 유전되었다.모전자전[12] 특히 꿈속 세계에서 이 점이 잘 부각된다. 이는 홍조가 있는 것을 캐릭터 속성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오모리(써니)만 홍조를 없앰으로써 동태눈 속성과 마찬가지로 그의 생기 없고 공허한 캐릭터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다. , 오브리, 히로 등 그를 제외한 주요인물 5인방만 해도 모두 꿈속과 현실 세계 둘 다 홍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