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야 우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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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가사


1. 개요[편집]


가수 김영춘이 부른 노래로, 상당히 유명한 노래이다. 1936년 연극으로 초연되고 1939년 영화로 제작된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의 주제곡으로 콜럼비아레코드에서 발매되었으며 이 곡은 앨범 뒷면에 수록되었다. 앞면 수록곡은 제목과 같은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였는데 예상과 달리 뒷면 수록곡인 이 곡이 크게 히트했다.

'홍도야 울지마라'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상당한 유명세 덕분에 다른 가수들도 많이 불렀다.


2. 가사[편집]


버전에 따라 3절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홍도야 우지마라
김영춘


1절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우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2절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내 사랑에는
구름을 걷어 주는 바람이 분다
3절
홍도야 우지 마라 굳세게 살자
진흙에 핀 꽃에도 향기는 높다
네 마음 네 행실만 높게 갖으면
즐겁게 웃을 날이 찾아오리라

한편, 내레이션은 다음과 같다.

홍도: 오빠, 저 창문 좀 열어줘요.
오빠: 홍도야, 네가 또 형철이 생각을 하는구나. 그러니까 병이 낫느냐. 다 잊어버려라.
홍도: 오빠, 잊어버릴 수가 없어요. 세상 사람들이 나를 비웃고, 천한 기생이라고 욕을 해도, 그 양반만은 그렇지 않았어요.
오빠: (전주 시작) 그런 사람이 왜 부잣집 규수에게 장가를 들었느냐 말이다.
홍도: 아니에요 오빠. 세월이 가면 다 아실 거예요. 그이는 꼭 제 품에, 제 품에 돌아오실 거예요.
(1절)
(간주)
오빠: 홍도야, 이 불쌍한 것아, 오빠의 학비를 대느라고 그 모진 고생을 했지, 응? 홍도야.
이제는 안심해라. 그리고 하루빨리 병이 나아서 새로운 광명의 길을 이 오빠와 같이 걸어가자꾸나. 응? 홍도야.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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