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명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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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의의
3. 내용
3.1. 1권
3.2. 2권
3.3. 3권
3.4. 4권
3.5. 5권
4. 문제점
5. 여담


1. 개요[편집]


1990년 4월 8일부터 2002년 12월 26일자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서 연재된 이원복의 시사 교양만화와 그 단행본.

냉전이 끝나던 1989년, 소련에 허가를 받고 여행을 한 이원복이 1990년 2월 동구권을 탐방하면서 여행기를 쓴 것이 시초로, 그 해 4월 8일자부터 연재되었다. 1회 ‘너무 많은 것=없는 것, 정보’ 편을 시작으로 마지막회 ‘고정관념 파괴는 21세기의 무기'(2002년 12월 26일) 편까지 총 627회가 연재되었다.

조선일보사 출판국(현 조선뉴스프레스)이 당시 연재분들을 모아서 5권의 단행본으로 나왔는데 일부 연재 분량은 수록되지 않았으며 2000년 3월까지의 연재분만 단행본에 들어있다. 이후의 연재분은 일부만 뒤에서 언급하는 125회분 엄선본에 들어있을 뿐이다. 일부 데이터는 2002년 연재본 일부가 주간조선에 남아있다. 단행본은 기본적으로 주간조선 연재분 그대로 싣되 연재 당시와 단행본 출간시의 시점이 상이한 부분을 일부 수정했고, 연재 당시 손글씨로 썼던 건 식자로 교체했다. 4권부터는 투고일자도 기재했다.

2006년에 양지사에서 2000년대 에피소드들을 삽입한 뒤 식자 폰트까지 바꿔 재간행되었고, 2011년 사랑의학교에서도 다시 한 번 나왔다. 세월이 흘러 조선일보사판이든 양지사판이든 전부 절판 상태이나, 2010년대 이후 두 판본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파일로 업로드되어 협약 공공/대학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하다. 또한 사랑의학교 출간판은 전자책으로도 나왔다.


2. 의의[편집]


이원복의 작품 리스트에서 유독 걸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이다. 원출처 자체에 오류가 없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작가의 주장보다는 담담하게 팩트와 사회 현상을 전달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오류논쟁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스스로도 "내가 그린 작품들 중에서 ‘현대문명진단’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열성을 쏟아부어 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에 아이러니하게도 이원복 본인은 현대문명진단을 만들면서 점점 더 주장/내용 전달이 일방적으로 변하면서 오늘날의 지경에 이르렀다.

1990년대 초부터 2002년까지 세계에서 이슈가 되었던 일들에 대한 소개와 그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을 담고 있으며 1, 2권에는 서양 철학 고전에 대한 소개도 있다.[1] 리스트도 후덜덜하다. 비트겐슈타인'논리-철학 논고'[2], 에리히 프롬'소유냐 삶이냐', 칼 포퍼'열린 사회와 그 적(敵)들', 루스 베네딕트'국화와 칼', 하비 콕스[3]'세속도시', 레비스트로스'슬픈 열대' 등. 2000년대 이후 강경 보수 성향을 보인 이원복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절대 포함되기 힘든 리스트들(예컨대 '세속도시' 같은 저작)이 들어 있다(...). 사실 이원복신자유주의 하나만 지지할 뿐, 그 이외의 부분에서 그렇게까지 꽉 막힌 주장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구태여 따지면, 진보적 보수주의질서자유주의 내지는 제3의 길을 지향한다고 보면 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에 박근혜의 행적을 비판한 바 있을 만큼 기본 상식은 있는 사람이라서, 극우라고 보기도 어렵다. 무엇보다도 유럽의 복지 제도를 긍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점과 민족주의적 경향에 대해 내내 비판적으로 묘사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극우로 보기 어렵다.[4] 오랫동안 유럽에서 살았던 덕택에, 통상적인 아시아우파 성향 인사들과는 논조가 크게 다른 편이다.[5]

90년대 해외 이슈를 정리한 정도의 별 것 아닌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 사회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료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완결 이후 2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자면 당시의 국내외 사회 이슈, 이에 대한 대중 혹은 유명인들의 여론, 또 이 두가지를 엮어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이원복 본인의 관점 셋 모두가 흥미로운 편. 예를 들어 시종일관 진지하게 논의되는 Y2K 문제[6]라든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컴퓨터 기술에 따른 여러가지 이슈는 당시 사람들이 과학, 기술의 발전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참고할만한 좋은 자료가 된다. 그 외에도 펩시 해리어 전투기 사건, 워크맨 소송, 베네통의 문제광고, 디즈니의 흑역사, 프로작피임약 문제 등 20세기 말기의 다양한 사회상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이 시기는 독일 통일 이후의 혼란기와도 겹치는데, 작가의 독일 유학 경험으로 인한 지대한 관심 덕분에 이 부분은 수차례에 걸쳐 자세하게 다뤄진다. 이를 통해 남북통일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하고 있는 것은 덤.

인터넷이 매우 발달한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다지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1990년대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외국의 다양한 화제를 접할만한 매체가 별로 없었다. 세계화인터넷이란 단어도 생소했을 정도. 인터넷이 서비스 되지 않던 시절부터[7]부터 매주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찾아오기 위해 여러 종류의 외국 잡지를 정기 구독하는 등, 작가가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기도 하다. 사상적 편향 논란이 있는 작가의 다른 작품과 다르게 담담하게 이슈만 나열하고 닫는 구조인지라 이런 논란으로부터도 자유로운 작품이다. 햇수로 만 13년 가까이 연재되었다는 것 역시 기념비적인 위치.

작품 연재 당시의 신기술, 신문화, 신계층 등에 대한 소개를 겸하고 있는 연재분도 많으며 이러한 요소들에 대해서는 분량 말미에 '앞으로 이렇게 될 수 있을 것이다' 하면서 작가의 말을 담기도 했다. 연재 이후 수십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보면 그 중에서 현실화된 것들이 상당수 있다. 대표적으로 90년대 초반 연재분에서 데이터 저장 기술의 발전에 대해 소개하다가 '이 작품도 언젠가 디스켓으로 나올지 몰라' 라고 이야기 한 것. 하지만 책에서 누차 이야기했듯이 기술의 발전은 엄청나서, 디스켓은 커녕 완결 기념으로 조선일보에서 책 내용을 CD로 배포했을 뿐만 아니라 아예 이후에는 전자책으로도 출시되어 있다.


3. 내용[편집]


전체적으로 저자 자신의 정치색이 덜한 편이지만 아무래도 본지의 성향에 맞게 반공적인 요소가 있는 에피소드가 일부 있는 편이다. 이를 테면 프랑스의 천주교 인구비율이 통계상으로는 80%를 넘나든다면서 사회당 정권이 10년 넘게 집권한다는게 신기하다, 모순적이다라는 투로 은근히 까는(?) 부분이 있다. 물론 당시 사회당이 공산당하고 연립정권을 구성해서 집권하고 있을때이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사회당과 공산당 양쪽을 묘하게 디스하는 투의 말을 꺼냈다.

이탈리아 군대 폐지 관련 에피소드에서도 맨 앞부분에 화염병을 들고있는 학생을 총기를 들어 대응하고있는 신이 나오기도 했고, 네덜란드에선 노동불용률이 높다는 식으로 복지 정책의 폐해를 부각시킨다든가 영국의 서머힐 스쿨이 알고보니 엉망이었다고 까는 에피소드도 있다. 90년대 초반 동구권관련 에피소드들에서는 이보다 수위(?)가 높아져서 반공교육하는 분위기가 날 정도의 글도 매우 많은 편. 독일 통일 이후 설움에 시달리고 있는 동독 주민들을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동독 주민들을 은근히 자본주의에 적응하지 못하는 바보들로 묘사하기도 했다. 공산주의 유머를 여럿 소개하는 것은 덤.

다만 무턱대고 그쪽(?)까지는 아니고 동독의 상황을 다루면서 통일후에 후유증으로 동독주민들이 서독에 대한 반감으로 자국(?)제품을 널리쓴다거나 하는 에피소드도 있으며 청소년 임신 관련 에피소드들에서는 서구권에서 10대 임신율이 높아져가고 있는 추세인데 꼬장 꼬장한 어른들이 청소년들이 문란해져서가 아니라 성교육이 늦게 이루워진 탓이 크며 우리나라에서도 결코 예외가 아닐텐데 성교육을 일찍시켜 가정의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일으키지 말자는 식의 멘트를 넣는다든지 아니면 (정확하게는 미국내의) 청소년 임신문제에 대해 답이 없다면서 미국을 까댄다던지 그 뒤에 나온 에피소드에서는 미국내의 성교육이 보수적인 인사들때문에 성교육에서 실전상황(?) 얘기는 잘 안나오고 오로지 'NO 섹스', 그러니까 혼전순결 방지위주로 되어있는 바람에 진보적 교육자들이 이를 한탄하고 있다는 식의 내용이 들어있기도 한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연재분 중 일부는 김대중 까기로 마무리되는 경향을 보이고,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 중 일부는 <먼나라 이웃나라> 등 타 작품에 재활용되기도 한다.

개정판의 경우에는 2000년대에도 통할만한 이야기만 남겨두었다. 그 당시의 이야기를 모두 보고 싶다면 구판을 구하거나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간조선> 영인본을 열람하는 것도 좋다.


3.1. 1권[편집]


  • 새로운 산업 혁명이 일고 있다
    • 너무 많은 것=없는 것
위에서 언급했듯이 첫 번째 연재분. 정보화 사회의 도래로 인해 현대인들이 접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졌음을 언급하고 있다.
  • 빛은 동방에서
  • 내일 소식을 팝니다?
  • 컴퓨터 디스켓
  • 정보 사회의 난쟁이들
  • 천당과 지옥 사이
  • 정보 사회의 메가트렌드
  • TV를 바로 인식하라!
  • 소프트웨어 海의 해적들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불법 소프트웨어 복제로 몸살을 앓는다는 것과, 그런 불법판 덕택에 점유율 자체는 올라서 역설적이게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말하는 내용.
  • '손가락 고문'은 이제 그만!
컴퓨터 작업로 작업하는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일반 키보드의 장시간 사용에 따르는 불편함을 지적하고 인체공학 키보드의 필요성을 논하고 있다.
  • 우주에서의 SEX
우주에서의 성생활이 가능한지를 논하는 내용. 연재 내용에는 러시아에서 극비리에 여성 우주인과 동료 남자 우주인 간의 섹스 실험을 진행했다고 나와있는데, 먼 시간이 지난 2011년에 해당 실험을 한 사실이 없다고 러시아측은 밝혔다. 아무래도 당대 그런 소문은 확실히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저 은하수에서 어느 별을 기억하랴···
소비자들이 너무 많은 광고에 노출되어 광고의 효용이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첫 편의 내용과 어느 정도는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 분명히 본 적이 있는데···
기시감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 피는 아름다운 붉은 색?
  • 네가 나를 보고 있는데 난들 너를 못 보겠느냐···
  • 냄새로 매상을 올린다!
향수를 이용한 마케팅 기법을 다루는 내용. 특정 향에 따라 인간의 심리가 변화하고 심지어 국가별로 선호하는 향이 다르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 돌아가는 삼각지
회전교차로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 외국의 신기한 교차로 방식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도 도입하는 것이 좋겠다고 적어두고 있는데, 실제로 우리나라에도 도입되었다.
  • 인류의 지식을 보전하라!
현대 기술로 생산된 종이가 쉽게 산화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중성화 기법을 통해 서책의 수명을 올리는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한 이야기.

  • 현대인은 더 고독해야 하는가
    • 살찌려면 공포 영화를 보라
영화 장르에 따라 팝콘 소비량을 조사한 외국의 논문을 다루면서 공포 영화 장르가 가장 소비량이 많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 언어가 퇴화하는 시대
  • 감시자를 감시하라
현대 사회에 부상한 도청 및 감시 기술과 역으로 이를 탐지하는 역탐지 기술에 대해 다루고 있다.
  • 드라큘라의 소생
  • '아랍어로 말해서···'
  • 배꼽과 코란
중동벨리댄스를 언급하고 당시에 있었던 무용수 외설 논란 사건[8]을 짚고 있다.
  • 두드려라, 그래도 열리지 않을 것이다!
  • 행복을 삼켜요···!
그 유명한 프로작에 대해서 다루는 에피소드.
  • 약품 소비 세계 챔피언
일본의 의약계 현실을 꼬집고 의사들이 약품 마진에 열올리다보니 쓸데없는 약까지 끼워넣는 세태를 지적한 이야기.
  • 전국민의 가수화
일본의 노래방 붐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 지평선 위의 호텔
  • '죽음의 길'로 안내합니다!
  • 인간다운 최후를
안락사 논쟁에 대해 다루고 있다.
  • 쾌락의 대가
  • 자살의 물리학
자살의 원인이 심리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엔도르핀 반응 인자 개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외국의 연구 결과를 언급하면서 물리적인 접근을 했다.
  • 남성은 본질적으로 정치 지향적(?)
남녀 화장실 낙서의 차이에 대해 조사한 외국의 조사 결과를 다룬 에피소드.

  • 강력한 현대인을 만드는 자본주의
    • CF 스타-예수
    • 최고 인기 모델의 조건
연재 당시 기준으로 탑 모델이었던 클라우디아 시퍼에 대해 다뤘다.
  • 그림 한 점에 580억 원정
빈센트 반 고흐의 '가셰 의사의 초상'을 일본 다이쇼와제지 명예회장 사이토 료에이가 8,250만 달러, 당시 환율 기준으로 580억원에 사간 것을 다루는 에피소드.
  • 왜 진품만 비싸야 하나?
  • 영화관에도 혁명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다루는 내용. 지금이야 흔해 빠진게 멀티플렉스 영화관이지만 연재 당시인 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선 보기 힘든 최신 시스템이었다.
  • 만년필 르네상스
미니멀리즘에 대한 반발로 상류층 사이에서 다시 만년필 붐이 분다는 내용.
  •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 무기도 패션화 시대
총기에도 유행이 생기는 미국의 총기문화를 비꼬는 에피소드. 연재 당시 마이애미 바이스로 유명해진 TEC-9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는 점을 언급했다.
  • 대리모 산업
당시 해외 토픽으로 장모가 대리모가 되어 사위의 아이를 출산한 사건을 다루면서 덤으로 현대의 대리모 산업을 언급하고 있다.
  • 안방 속의 포르노 전쟁
  • 인류의 영원한 테마, 영원한 돈벌이 SEX
  • 쥐와 고양이
  • 로마에선 로마식으로···
  • 계란으로 바위 치기
  • 파리는 돈(불)타고 있는가?

  • 자본주의 경제 대국은 '돈'으로 완성된다
    • 세계를 정복한(사소한?) 아이디어
콜라병 마개로 쓰이는 크라운 캡의 발명에 얽힌 비화.
  • 모차르트, 돈차르트
1991년 당시 모차르트 사망 200주기를 맞아, 각 국가의 모차르트 팔아먹기에 대해 다룬 에피소드.
  • 풍요로움과 예술의 함수 관계
  • 샌드위치 르네상스
  • 파로스의 등대
  • 어린이와 광고
어린이들은 광고에 대한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TV 광고에는 보다 까다로운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내용. 사람 사는건 거기서 거기인지 2019년 즈음부터 논란이 되었던 '아동용 유튜브 영상 광고' 논란과 일맥상통한다.
  • 미·일 전쟁은 시작되었다?
  • 쌀-農者天下之大本
  • 군인 없는 군대
  • 逆소더스 '91
  • 기술만큼 소중한 것
  • 거품 걷히는 거품 장사
샹파뉴 지역의 독점에 가까운 샴페인 판매 구조를 꼬집는 내용. 시대가 바뀌어 '반드시 샴페인을 내놔야 하는' 고풍스럽고 품격있는 파티는 줄었는데 샴페인 가격은 너무 올려버린 나머지 샴페인 매출이 떡락했다는 점을 언급한다.
  • 제무덤 파기

  • 문명에 의해 파괴되는 문명들
    • 교통과의 전쟁
    • 禁香地域
인공 향수가 범람하다보니 향수 금지 구역을 만들어야 한다는 외국발 논쟁을 담은 편. 다만, 당시의 지적을 받아 적어, '그러면 입구에서 냄새 맡아보고 향수 뿌린 사람은 샤워실로 보내란 말이냐?'는 말로 실행하기에는 무리임을 언급하고 있다.
  • 콜럼버스氏 지구는 정말 둥글죠?
  • 제밭에 물 대기
  • 정치 만화의 한계
  • 황색 언론의 폭로 전쟁
  • 민주 국가가 만드는 反민주 상품
아프리카와 남미의 여러 독재국가들이 인권 유린 용도로 사용하는 고문기구들 중 상당수가 유럽 선진국에서 개발, 수출되고 있다는 모순을 풍자하는 에피소드.
  • 대중 문화 보호법
  • 물과의 전쟁-영국편
  • 물과의 전쟁-스페인편
  • 나르마다의 잔 다르크
  • 알프스의 그린 크리스마스
  • 이성으로부터의 도피
  • 달리는 고철덩이
  • 전화 공해 시대
휴대폰의 범람으로 길거리가 시끄러운 소음에 오염되고 있다는 점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말미에 '진짜 VIP들은 여비서를 대동하고 다닌다'면서 휴대폰으로 본인을 뽐내는 행위가 졸부가 할법한 행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현재에 들어서는 휴대폰이 너무나 일상화가 되어서 소유 유무로 계급을 가르는게 불가능해졌다. 오히려 여기서 말하는 소음 문제는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가 많이 이용되면서 줄어들었다.
  • "아버지, 왜 재산을 남기셨나요?!"
일본의 과도한 상속세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다루는 내용.
  • 엄마, 나도 화장할래요!
  • '벼룩·강아지 총회'
이탈리아의 우표 위조단의 기가막힌 위조 행각에 대해 다루는 내용. 수년간 위조를 해왔음에도 전혀 걸리지 않았으며, 체포된 뒤에도 '소액만 위조했으니 돈벌이용이 아니고 실력행사용으로 만든 것이다'라고 까지 말했다고.
  • 동전 대신 빈 깡통을···
빈 깡통으로 가챠를 해서 새 음료수를 뽑아먹는 외국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덕분에 깡통 수집률이 크게 늘고 이 게임을 하려고 음료수를 사는 경우까지 생겨났다고 언급.
  • 유럽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
브뤼셀의 답없는 청결 상태를 비꼬는 에피소드.
  • 경제 번영의 계산서

  • 고전漫解
    • 소유냐, 삶이냐? - 에리히 프롬
    • 菊花(국화)와 칼 - 루트 베네딕트
    • 파워 엘리트 - C. 로버트 밀스
    • 슬픈 熱帶(열대) - 레비 스트로스
    • 논리·철학 논고 -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3.2. 2권[편집]


  • 여성은 아직도 해방되어야 하나
    • 순결의 가치
    • 섹시한 여성의 조건은···
    • 굶주리는 현대의 이브
    • 여성들의 반란
    • 남성들의 반란
    • '성 전쟁'의 시대
    • 계급의 멍에
    • 인간 평등···과연 가능한가?
    • 신사들만의 나라
    • 女尊男卑의 時代
    • 雲雨 속의 同床異夢
    • 이혼을 인간답게
    • 내 배(腹)는 내 것이다!
    • 임신 중절에 단돈 1,500원
    • 태아 사냥 특공대
    • 매춘도 합법적 직업

  • 현대인의 집단 이기주의
    • 이탈리아의 남북 전쟁
    • 폭력은 이제 그만!
    • 물컵 속의 각설탕
    • 멕시코의 슈퍼맨 '슈퍼 바리오'
    • "그래, 나는 '니거(Nigger)'다"
    • 일요일은 안 돼요!
    • 대장간에 식칼이 없다
    • '맛있는 것을 먹을 권리'
    • 대처리즘은 진통제에 불과했다
    • '광고와 다르기만 해 봐라···'
    • 베네치아와 지하철
    • 이대로 버스를 안 탈 테냐?
    • 언어와 자존심
    • 엘리트에로의 험난한 문

  • 사회주의는 이상 속에만 갇혔는가
    • 꿈이여, 다시 한번···
    • "일터로 돌아오라!"
    • 巨木이 쓰러지면 옆나무도 깔린다
    • 자본주의는 도둑질부터···
    • 공포의 6년
    • 티토의 수난
    • 현찰이 좋아요···
    • 이념보다 강한 것
    • 동·서독 돈의 통일
    • Ger'money'
    •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
    • 합병도 설워라커든···
    • 오시(Ossi)가 동쪽에 머무른 까닭은
    • 서쪽에서 온 상어
    • 마르틴 X씨의 통일관
    • 맹물도 돈을 받나요?
    • 돈따라 일따라 빙글빙글 도는 세상
    • 그대의 눈길을 부드럽게
    • 죽음의 경제학

  • EC통합···또다른 타협과 절충의 시대
    • 유럽 합중국이 되면···
    • 프랑? 마르크? 에쿠?
    • 또하나의 전쟁
    • EC의 바나나 전쟁
    • 유럽 '남성'의 표준 사이즈는···
    • 낮아지는 벽, 높아지는 벽
    • 민주 후진국 프랑스(?)
    • 하늘의 별만 보다가 구덩이에 빠지는 이야기
    • '네불레'를 아십니까?
    • 통일과 스피드 감각
    • 장맛엔 투가리가 제격
    • 파리의 아메리카語
    • 중립국의 '원초적 불안'
    • 탈전쟁 시대의 迷兒
    • 스위스의 비밀 특공대 P-26

  • 시간은 신도 변하게 한다
    • 엄마보다 더 자주 만나는 사람
    • 노르망디 상륙 작전 '90
    • 현대의 서양 거지
    • 산업 용병 시대가 온다?
    • 영웅과 학살자
    • 입시 당일에 합격자 발표합니다!
    • 취업 박람회
    • 발 아래의 신앙
    • 외상이면 어때요?
    • "권력은 눈이 멀고 빈곤은 침묵한다"
    • 新종교 개혁
    • 神의 자리, 人間의 자리
    • 엄마 엄마 아빠 아빠
    • 영국인의 '통쾌'한 성
    • 콩 심은 데 팥 난다
    • 내 자식에게 양질의 교육을
    • 미국판 대중 문화 보호법
    • 가라오케 문화
    • 마약과의 전쟁

  • 고전漫解
    • 과학 혁명의 구조 - 토마스 S. 쿤
    • 열린 사회와 그 적(敵)들 - 카를 포퍼
    • 세속도시 - 하비 콕스
    • 역사와 계급의식 - 게오르크 루키치
    • 부정의 변증법 - 테오도르 아르노


3.3. 3권[편집]


  • 대학을 지을까, 교도소를 지을까
    • 마릴린 먼로를 복제해 드릴까요?
    • 盲人도 TV를 '본다'
일본, 미국 등지에서 먼저 시작한 시각장애인 화면해설방송에 대해 다룬 만화.
  • 허리 아래의 평등
  • 사자의 코털은 건드리지 마라
1995년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시사만화 '릴리 웡' 퇴출사태를 다루며 홍콩 언론의 중국 눈치보기 의혹을 다뤘다.
  • 병주고 약주고...
  • 러시아는 TV광고 천국
  • 염불보다 젯밥
  • 쇼크받는 쇼크 광고
  • 임종을 지켜봐 드립니다
  • 神(알라)만으론 못 살아...
사우디 정부의 마약중독자/매매자 사형 논란 등을 다루며 이슬람 청소년들의 욕망 증폭에 대해 다뤘다.
  • 학교를 '세일' 합니다!
  • 대학을 지을까요, 교도소를 지을까요?
  • 금연도 좋지만
  • 犬公들의 수난시대
  • 파리, 햄버거 그리고 콜라
  • 나는야 '텔레포니노'!
  • 자동차로부터 해방되는 古都
  • '反골프 운동'이 번진다
  • '쓰레기'와 '자원'의 차이

  • 결혼은 복권인가요
    • X세대 Y세대
    • 新세대 이해법
    • 행복을 삼키라고?
    • 'Do it Yourself' 행복찾기
    • 전화로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 초간편 초고속 결혼식
    • "결혼은 복권 같아요..."
    • 사랑이여, 안녕...
    • 신의 세계로 가는 길
    • 新 종교개혁
2권에서 나온 에피소드를 재탕했다.
  • 세계 거지들의 首都 - 파리
  • 제2의 대장정
  • 증오와 저주의 노래
갱스터 랩의 유행 배경을 소재로 다룬 만화.
  • '베이비' 상품 - "교환도 해드립니다!"
세계의 아동 입양 및 밀매문제를 다룬 만화.
  • 미국과 쿠바, 어느 나라가 선진국?
  • 사랑이란 이름으로...
  • 일본에 부는 '漢方' 바람
  • 문명사회의 원시인처럼
  • 억제된 쾌락의 복수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소비자는 약아졌다
    • 베토벤보다 마이클 잭슨이 위대하다?
    • 뉴욕에서 캘커타까지
    • 음반시장의 해적들
    • 뚝배기보다 장맛
    • 'DREAM'을 먹는다
맥도날드의 러시아 진출 초기 모습을 다룬 만화.
  • 악마와 드라큘라를 마신다
  • 골리앗에 도전한 '처녀'
버진 그룹의 콜라시장 진출에 대해 다룬 만화.
  • 내가 직접 만든 맥주올시다!
  • 냄새보다 '스토리'를 판다!
  • 총알 없는 전쟁
  •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
  • 베를린 장벽이 되살아난다!
  • 인디언이 돌아온다!
  • 'ECU'는 싫다!
  • 독아청청하려 해도...
  •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 '경제 건강' 해치는 금연법
  • 내 돈을 돌려다오... 내 약점을 돌려다오...
  • 우리는 '이벤트 세대'

  • 섹스의 기쁨은 사라지는가
    • "자기야, 나 섹시하지?"
    • 性의 기쁨도 사라져가고...
    • 나는 수퍼맨이 아니야...
    • 사람은 잘생기고 봐야 한다?
    • 남성도 아름다워야 한다!
    • '그림의 떡'을 부러워 말라!
    • 부부간의 유료 섹스
    • '테크노 섹스' 시대가 열린다
    • 달콤한 외설
    • Good "Out", Bad "In"
    • 외교관, 기자 그리고 콜걸
    • '탱크 걸'과 남녀 '등권론'
    • 아이가 아이를 낳으면
    • "Just say No!"
    • 콘돔은 지옥의 선물?
    • 남자가 수다스러운 이유는...

  • 경제전쟁은 곧 문화전쟁
    • 대륙에 부는 '마오' 열풍
    • 다음은 백악관을 '청소'하련다!
미국 헌법 수정 제2조에 기반해 총기 소유를 정당화하고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NRA에 대해 다뤘다.
  • 교실 안의 종교전쟁
  • 귀공자들의 수난
  • 320년 후의 담배전쟁
  • "영어만 써주세요!"
  • "더럽혀진 명예는 피로 닦아야만 한다!"
  • "베를린은 터키인의 도시이기도 하다!"
  • 세계화는 공짜가 아니다...
  • "누가 감히 스파게티를 능멸하는가?!"
  • 외국어와 감옥 사이
  • '유적'과 '폐허'는 제 눈의 안경따라...
  • 내 몸의 잣대
  • '文土不二' - 내 나라엔 내 문화를
  • 일본은 있다!
  • 영국은 '유럽'이 싫다!

  • 미국 국가는 권주가였다
    • 에티켓이 사라져간다!
    • W.T.의 반란①
    • W.T.의 반란②
    • "Laissez Faire - C'est Fini?"[9]
    • "Laissez Faire - C'est Fini?"②
    • 사라지는 언어를 지켜라!!
    • 현대어 사전
    • 101년 만의 결론
1995년 드레퓌스 사건 논란 종결 당시 해당 사건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 미국 국가는 권주가였다
  • 광복은 50년으로 끝내자
  • 세종로를 일본 군대가 행진한다면?
1994년 7월 14일 프랑스 혁명기념일 당시 독일군의 샹젤리제 거리 행차에 관해 양국과의 관계를 다뤘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서울의 두 얼굴
  • EXODUS 50년
  • "이 마을은 우리들의 城..."
  • 미국인은 '제3의 정당'을 원한다!
  • 鐵拳 밑의 파라다이스
  •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출까요?


3.4. 4권[편집]


  • 거대한 경제 붐 시대가 온다
    • 꿈을 가진 자가 미래를 창조한다! (1996. 02. 08.)
    • 뉴스가 변하고 있다! (1996. 03. 07.)
    • Change or Die! (1996. 05. 02.)
    • 봇물 이루는 기독교리 때리기 (1996. 06. 20.)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 1996년 5월 25일자 포커스 기사를 토대로 한 만화다.
  • 神의 세계... 사이버스페이스... (1996. 08. 22.)
  • 제2, 제3 외국어를 배우라! (1996. 12. 05.)
  • 인간의 기억력, 그 한계는? (1996. 09. 26.)
  • 이념에서 민족 갈등으로 (1997. 01. 30.)
  • 거대한 경제 붐 시대가 온다! (1997. 02. 06.)
  • McWorld의 聖戰士들① (1997. 03. 06.)
  • McWorld의 聖戰士들② (1997. 03. 13.)
  • 정년 퇴직은 75세에? (1997. 03. 20.)
  • 내 인생에 정년은 없다! (1997. 04. 24.)
  • 서기 2000년 1월 1일의 대반란 (1997. 05. 15.)
  • 인간이 기계에 굴복하는 날... (1997. 05. 22.)
  • 마르크스가 지하에서 미소짓고 있다 (1997. 10. 30.)
  • '방사능'에서 '블레어리트'까지... (1997. 12. 25.)
  • 시계는 가졌어도 시간은 없다! (1998. 01. 08.)

  • 화려한 은막 뒤의 노예들
    • 묻어 버린 문화를 찾아서 (1996. 01. 04.)
    • 세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아시아 도시들 (1996. 07. 04.)
    • 경제 성장이 민주주의 성장을 앞서면... (1996. 08. 15.)
    • 개혁 없으면 왕관도 없다! (1996. 09. 12.)
    • 백인 국가의 검은 미인 (1996. 10. 24.)
    • "대통령께서는 아주 건강하십니다!" (1997. 01. 02.)
    • 변기는 문화 유산이다(?) (1997. 01. 23.)
    • 마약을 파는 정부 (1997. 02. 13.)
스위스 정부의 마약판매 허용에 대한 논란, 유럽의 마약 대처방식 변화 등을 다룬 만화.
  • 영국의 술집에선 팁을 주지 마라! (1997. 02. 27.)
  • 신문 수난 시대 (1997. 04. 03.)
  • "미국은 곧 세계다!" (1997. 04. 17.)
  • 화려한 은막 뒤의 노예들 (1997. 06. 19.)
  • 로마 帝國이 부활한다! (1997. 07. 17.)
  • ...우리, 차라리 영어로 얘기하자... (1997. 08. 14.)
  • 사라지지 않는 역사의 앙금 (1997. 10. 23.)
  • 국가가 마약을 나누어 준다? (1997. 11. 13.)
  • 미국은 문화·예술의 불모지? (1997. 11. 20.)
  • 경찰은 사회의 거울 (1998. 01. 15.)

  • 팔고 싶으면 내 말을 따르라
    • 21세기로의 경쟁 (1996. 03. 21.)
    • "예약 부탁합니다, 항공권+호텔 그리고 보디가드" (1996. 04. 04.)
    • 걸어다니는 광고탑 (1996. 04. 18.)
    • 도시 관광객 행동 엿보기 (1996. 05. 23.)
    • 폭발하는 미국의 교육 시장 (1996. 06. 13.)
    • 당신도 영국 귀족이 될 수 있다! (1996. 09. 05.)
    • 콜라와 전투기 (1996. 10. 03.)
펩시 해리어 전투기 사건 전개과정을 다룬 만화.
  • 팔고 싶으면 내 말을 따르라! (1996. 12. 26.)
월마트와 블록버스터의 비디오물 사전심의 논란을 다룬 만화.
  •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1997. 01. 16.)
살인자 맥 재판 사건 초반 전개과정을 다룬 만화.
  • 정말 고객은 왕인가? (1997. 03. 27.)
  • 프랑스 편지, 영국식 외투 (1997. 05. 29.)
  • 맥 다윗 vs 맥 골리앗: 승리한 패배자 (1997. 07. 10.)
  • 흡혈 파티로 초대합니다! (1997. 07. 31.)
  • 상업주의에 무너지는 신화 (1997. 09. 11.)
90년대 세계 애니업계를 독주했던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어둠을 다룬 만화.
  • 병맥주만 마실 테다! (1997. 09. 18.)
덴마크의 캔 금지 정책을 다룬 만화.

  • 사랑은 위대한 아이디어의 샘?
    • 時間에의 반란① (1996. 01. 25.)
    • 時間에의 반란② (1996. 02. 01.)
    • 사랑은 위대한 아이디어의 샘? (1996. 02. 15.)
199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캐리 뱅크스 멀리스를 다룬 만화.
  • 서로마 제국의 붕괴가 재현된다? (1996. 03. 14.)
  • 인간의 존엄, 그리고 죽음 (1996. 05. 30.)
  • 지상 280m 위의 청룡 열차 (1996. 08. 29.)
  • 상류 계층 가치관이 변했다! (1996. 11. 14.)
  • 파파라치는 바퀴, 엔진은 황색 언론 (1997. 11. 06.)
  • 흑인이 흑인일 수 있는 권리 (1997. 11. 27.)
  • 승진에도 레이디 퍼스트? (1997. 12. 04.)
  • 정신과 육체는 별개? (1998. 01. 22.)

  • 현대인 물먹이는 첨단 기술
    • 거리의 '달리는 금고' (1996. 01. 18.)
    • 피자 한 개로 살인을... (1996. 02. 22.)
당시 미국에서 급증하던 미성년 흉악범죄에 대해 다룬 만화.
  • 1996년은 '세계 정자의 해' (1996. 03. 28.)
  • '시민의 지팡이'는 고달프다... (1996. 04. 11.)
  • 정보 바다의 식인 상어들 (1996. 04. 25.)
인터넷 초기에 발생한 KKK, 백인 아리아족 저항군(WAR) 등 혐오단체들의 사이버 선전전을 다룬 만화.
  • "팔 수 없어요, 문 닫을 시간이거든요!" (1996. 05. 16.)
  • Virtual Office의 유목민들 (1996. 06. 06.)
  • 쥐 잡으려다 장독 깰 수 없다! (1996. 07. 25.)
1996년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들끓었던 '통신품위법(CDA)' 문제를 다룬 만화.
  • V칩이냐, 등급제냐? (1996. 11. 07.)
  • 1년에 2백억 시간을 길 위에... (1996. 11. 28.)
  • 결혼할래, 감옥 갈래? (1996. 12. 19.)
  • 어처구니없는 착각 (1997. 04. 10.)
1990년대 일본 주부들에게도 퍼진 '파친콜리즘' 문제를 다룬 만화.
  • 내 쉴 곳은 직장... (1997. 08. 21.)
  • 그것도 질문이냐, 이 바보야? (1997. 08. 28.)
  •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1997. 10. 16.)
  • 현대인 물먹이는 첨단기술 (1997. 12. 11.)
  • 실력보다는 사람 됨됨이... (1997. 12. 18.)

  • 디지털 시대에 '튀는' 사람들
    • 결혼이란 男·女의 法적인 결합 (1996. 06. 27.)
    •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 (1996. 07. 11.)
    • "Three Strikes and you are out!" (1996. 07. 18.)
    • "이래도 죄를 지을 테냐?" (1996. 08. 01.)
    • 여성은 무릎으로 경기를 느낀다? (1996. 08. 08.)
    • 디지털 시대에 '튀는' 사람들 (1996. 09. 19.)
    • 남편은 한 달에 한 번 아내를 때려도 좋다! (1996. 10. 31.)
    • 미국 선거 왜 11월 "화요일"인가? (1996. 11. 21.)
    • 사냥꾼 사냥하기 (1996. 12. 12.)
    • 전쟁터는 최고 관광지? (1997. 05. 01.)
    • 주차 무법자들과의 전쟁 (1997. 06. 05.)
    • 도시의 인간 사냥꾼 (1997. 06. 12.)
    • 가정 폭력 근절 대책① - 일 주일 간 귀가 금지 (1997. 06. 26.)
    • 가정 폭력 근절 대책② - 감옥보다 더 무서운 벌 (1997. 07. 03.)
    • 現代 사회의 장 발장 (1997. 07. 24.)
    • '사랑의 묘약'은 없다! (1997. 08. 07.)
    • 정 떨어지게 치졸한 인간들 (1997. 10. 02.)
    • 이런 것도 세계화? (1997. 10. 09.)


3.5. 5권[편집]


  • 사이버 시대의 시민 윤리
    • 서기 2000년이 뭐기에
    • 대통령의 Safer Sex는?
    • 法이 미치지 않는 세계① - 新市民의 시대가 열린다
    • 法이 미치지 않는 세계② - 新市民 시대의 사이버 윤리
    • 몰래 카메라는 언제나 그곳을 노리고 있다!
    • Y2K 공포, 이걸로 한몫 벌자!
    • 유로 출범 - 多국가 단일 통화 최초 실험
    • 인류는 인구 폭발로 멸망하지 않는다!
    • 코소보 전쟁, UN의 조종(弔鐘)?
    • 21세기 민주주의의 최대 적은 민족주의
    • 新 낙원 추방 - 하이테크가 여는 지옥
    • 매너가 거친 자일수록 출세가 빠르다!
    • 중국 대륙에 타이완 국가가 울려 퍼지면
    • 오고 싶은 사람만 군대 오라!
    • 로빈훗과 돈키호테
    • @세대와 A세대
    • 새 천년 파티는 셀프서비스 파티?
    • 밀레니엄 최대 특수는 샴페인
    • 탐욕(貪慾)과 균점(均霑)의 조화
    • 21세기의 성공 전략 "영어가 전부는 아니다!"
    • 이젠 지루한 게 좋다!

  • 달나라 땅 팔아먹기
    • 고급 브랜드, 아무나 다루는 게 아니다!
    • 달나라 땅을 팝니다!
    • 뚱보의 나라, 꺽다리의 나라
    •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 실직(失職)한 사실을 감추어 드립니다!
    • Learning by Earning "벌면서 배운다"
    • 뉴욕의 밤은 외로워
    • 무한 서비스 경쟁 시대
    • 노동 시장의 사무라이
    • 젠틀맨, 버는 만큼 세금도 내시오!
    • 런던 지하철의 마릴린 먼로
    • 고위 경영자는 일할 시간이 없다!
    • 새 일자리 하나에 벌금 1천 달러!
    • 자판기의 딱정벌레, 호텔의 장례식
    • 행복의 가치는 1년에 1억 2천만 원
    • 불태울 성조기도 달러 받고 팝니다!
    • 그이가 그리우면 하늘을 보라!

  • 10대 소녀들이 '타이타닉'에 열광한 까닭
    • 종교 교육이냐, 역사 교육이냐?
    • 오필리아를 구출하라!
    • 디지털 시대의 新장애인
    • 외계인, 흡혈귀, 슈퍼맨 모여라!
    • (남성) 장관께서 딸을 분만하셨다구?
    • Sex의 즐거움, 그 대가는 누가 치르나?
    • 인류의 충실한 종이 사라지고 있다
    • 동성 연애자, 그래서 널 죽인다!
    • 환경 보호는 시스템이 열쇠
    • 神을 향해 노래 부르게 하소서!
    • 사립학교 전학 쿠폰을 드립니다!
    • Generation@
    • 神은 SEX보다 강하다!
    • 법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 여성만 보호한다?
    • 성범죄, 원 스트라이크=아웃!
    • 11세 소년범에 종신형?
    • 산타의 썰매 속도는 음속의 6,395배?
    • Good bye, last orders!
    • 영국인과 날씨의 함수 관계

  • 네델란드 장관의 투명 지갑
    • 지킬박사와 하이드
    • 버르장머리를 고쳐 드릴게!
    • 정치란 다 그런 거지, 다 그런 거야
    • 폭탄 값이 교육비의 3배!
    • 안네 프랑크를 밀고한 자들
    • 웃음 없는 정치는 황량한 사막
    • 군용 비행장, 골프장으로 팝니다!
    • 개혁을 막는 걸림돌은
    • 덴노(天皇)여, 영원하소서!
    • 이젠 낮잠도 못 잔다고?
    • 정치인은 최고 V.I.P?
    • 너무 일렀던, 그러나 너무 늦었던 시작
    • 닫힌 사회, 열린 사회
    • 백악관의 열쇠는 예수가 쥐고 있다!
    • 장관님, 오늘 점심엔 뭘 드셨나요?

  • 그래도 하얀 피부가 좋다
    • Black is not always beautiful!
    • 날씨가 추워지면 옷을 껴입어라!
    • 엉클 톰 vs 니거
    • 젠틀맨 나라의 훌리건스
    • 콜럼버스가 저지른 범죄를 보상하라!
    • 청춘이 부럽지 않은 행복한 노인들
    • 역사적 자존심을 건드리지 마라!
    • 미국인은 현대의 집시(?)
    • 색맹(色盲) 사회는 이상향(理想鄕)인가?
    • 크리켓을 모르면 영국 땅을 밟지 마라!

  • 성희롱의 한계는 어디?
    • 性 분리의 시대① - 아직도 요원한 남녀 평등
    • 性 분리의 시대② - 이룰 수 없으면 떠난다!
    • 남성도 출산 허가를 받나요?
    • 부부싸움에도 테크닉이 필요하다!
    • 인류의 행복을 알약에 싣고①
    • 인류의 행복을 알약에 싣고②
    • 인류의 행복을 알약에 싣고③
    • 침실에서 법정으로 옮겨간 性①
    • 침실에서 법정으로 옮겨간 性②
    • 교통법으로 매춘을 다스린다
    • 태국인은 性급하다?
    • 모래시계보다 배가 좋다!
    • 피로 회복 산업으로 승격(?)된 매매춘(賣買春)
    • 피임약은 No, 비아그라는 OK!
    • 바람둥이 TV로 망신 주기
    • 마마, 제발 그만 끼여드세요!
    • 이혼도 온라인으로
    • 제 아버지는 누구신가요?
    • 미녀의 난자를 골라 사세요!
    • 이슬람 세계도 변하고 있다!

4. 문제점[편집]


세계사 산책이나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다른 이원복의 만화 작품들처럼 이 작품도 오류와 문제점들이 아예 없지는 않다.

  • 당시만 해도 항정신병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닥을 기었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을 '행복해지는 약'이라고 하고 마치 부작용 없는 마약인 것처럼 소개를 했다. 또한 이런 류의 약품을 소개하면서 마치 '약'이 앞으로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고 약간만 기분 나쁘면 무슨 과자처럼 슈퍼에서 사다가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게 되는 것 아니냐고 적기도 했다. 물론 사람의 감정을 주제로 한 만화에서 곁가지로 나온 이야기고 그에 대한 반론 중 하나로 내민 것이므로 작가도 그런건 불가능하다는 논지로 적은 것이기는 하다. 당연히 실제로는 이런 약빠는 짓은 못한다. 프로작이 활명수 작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우울증' 같은 정신병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닥을 기던 시절이기 때문에 이를 곧이 곧대로 소개하면 독자들이 알아들을 턱이 없으므로 비유적으로 설명한 것에 가깝다.

  • 은근히 학벌을 지지하는 태도를 보인다. 영국 명문[10] 고등학생들이 일반 청소년들에게 당하는 테러를 비난하며 영국의 여러 문제점에 이런 게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단지 테러가 아니라 학력을 이렇게 무시하니 영국이 안된 것이라고 한다. 이는 이원복 항목에서 보듯 작가 본인부터 서울대 동창회보에 실은 소위 "상고 만평 파동"을 통해 학벌주의자로 여겨지게 된 것도 있어서 이를 감안하고 읽을 필요가 있다.

  • 프랑스의 정치에 대해 심하게 편향적으로 서술한 감이 있다. 프랑스에서 사회당 등 사회주의 계열 정당이 10년 넘게 집권하고 있는게 신기하다라는 투로 까대는 장면이 있는데, 다른 유럽 국가들의 경우 저자인 이원복이 유학했던 독일에선 이미 1966년부터 1982년까지 16년간 사회민주당이 집권했었고, 그리스에서도 범그리스 사회주의 운동당 등 사민주의 계열 정당이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초까지 장기간 여당으로 집권했으며, 동시대에 스페인 사회주의 노동당처럼 유럽에서 사민주의 계열 정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멀쩡하게 집권한 곳도 있었다.[11]

  • 1990년대 유럽의 포르노 위성채널 확장을 이야기하면서 프랑스의 카날 플뤼스라는 유명 위성방송 채널을 포르노 방송 목록에 넣기도 했다. 허나 카날 플뤼스는 포르노하고 전혀 상관없는 종합 위성 방송채널이자, 스튜디오 카날이라는 영화 배급사도 두며 영화 제작/배급까지도 하는 종합 미디어 브랜드다.

  • 내용 자체가 당시 다른 나라들, 주로 유럽의 신문 잡지 기사를 읽고서 한국 언론에 소개 안 된 내용을 골라 번역해서 올렸던 것들이 많다. 즉, 실제로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저작권 윤리로 봤을 때 무단 전재나 다름없는 면이 있다.

  • 작품이 작품이다보니 Y2K 문제처럼 당시 사회 전반에 의미있는 문제 제기도 언급되는 반면, 3류 잡지에나 나올 법한 자극적이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도 상당수 있어서 읽을 때 어느 정도 걸러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작품 특성 상 어떤 이슈에 대해 지나가는 유명인이 내뱉었던 별로 주목받지 못한 한마디, 혹은 아예 해외 언론발 출처 불명의 담론도 제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다소 자극적이거나 괴짜스러운 연구 논문 또는 분석들도 더러 제시된다. 해외 잡지에서 흥미로운 글을 보고 발췌한 것이지만 해외라고 해서 언론이 진실되고 정론만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따라서 이를 당대 사람들의 보편적 생각으로 이해해선 안된다. 당시 저런 논의가 지나가는 식으로 언급은 되었다 정도로 봐야할 것이다.


5. 여담[편집]


기본적으로 청소년을 타깃으로 그린 작품인 먼나라 이웃나라와는 다르게 어른들이 주로보는 잡지에 연재된 작품이다보니 의외로 성적 소재가 상당하다. 물론 무작정 자극적인 외설 노출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며, 젠더 이슈나 성에 관한 말초적인 소재가 많이 나오는 식이다. 보편적인 성 관념에 대한 충돌, 임신과 낙태, 섹스와 부부관계, 여성의 순결, 직장 내 성희롱, 청소년 성 범죄, 심지어 당대 한국 사회에서 상당히 금기시된 동성애와 동성결혼 문제까지 여러 차례 다뤘기 때문에 지금 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파격적인 내용들이 많다. 콘돔이나 피임약 같은 소재는 너무 흔하게 나올 정도.

같은 이유로 여체의 누드도 자주 등장한다. 작가 본인의 그림체가 데포르메가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여성의 맨가슴이 그냥 나오는건 기본. 책 표지 중에는 노출이 심한 복장을 한 근육질의 여성이 예쁘장한 남성에 대해 힘을 과시하는 그림도 있다. 4권의 표지 또한 흑백이긴 했지만, 루치아노 베네통(사실은 마리떼 프랑스와 저버)의 문제광고인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외설사진을 그대로 싣기도 했다. 먼나라 이웃나라만 보고 이원복을 그냥 아동 학습만화가라고 생각해 찾아본 아이들에게 큰 트라우마를 생기게 했다.

연재 시대가 시대다보니 한자가 자주 등장한다. 일러스트나 특정 단어를 소개하거나 회차 제목에 한자를 많이 넣는 식. 한자로 드립을 치는 경우도 있는데 프랑스 파리 곳곳이 영화, 드라마 등 각종 미디어 촬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를 패러디하여 불을 미국 달러의 '불()'로 바꿔놨다.

완결을 기념하여 주간조선에서 600여편의 전 시리즈를 한장의 CD에 담아 부록으로 제공한 적이 있었다. 가격은 당시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꽤 싼 편인 3000원. 다만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불편하게 설계되어 있고,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서 생각만큼 좋은 품질은 아니다.

시리즈를 보고 싶다면 구판이 서울특별시교육청정독도서관에 소장되어 있고, 대여도 가능하다. 구판이므로 위에서 말한 고전 만해(漫解) 시리즈도 권말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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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주간조선이 아닌 월간중앙에서 연재했던 내용이다.[2] 논리 철학론이라는 제목으로도 번역된다.[3] 미국개신교 목사로, 하워드 진이나 놈 촘스키 이전에 미국 내 진보주의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손꼽혔던 사람이다. 이 사람의 신학 이론이 바로 해방신학인데, 종파를 넘어서 남아메리카좌파 성향 인사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끼친 바가 있다.[4] 현대문명진단이나 먼나라 이웃나라 이외에도 이후의 다른 작품들마다 일관되게 이런 논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인 중에서 이원복과 정치 성향이 가장 비슷한 사람이라면, 유승민이나 김종인이 있고, 해외 인물로는 앙겔라 메르켈이나 에마뉘엘 마크롱이 있다.[5] 유럽아돌프 히틀러베니토 무솔리니같은 파시즘 세력이 거하게 분탕질을 친 것과 더불어, 과거 민족주의 열풍이 격화되어 전 지역을 불바다로 만들었던 과오에 대한 반성의 움직임이 크다. 따라서 한국이나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권과는 달리, 아무리 보수 성향이 짙은 사람이나 정당이라도 극우가 아닌 이상에야 민족주의와는 거리가 멀고, 심지어 진보 성향이면 아예 히스테리적으로 민족주의적인 경향을 말살하려고 든다. 특히 이원복은 그중에서도 내셔널리즘적인 요소의 씨까지 완전히 말려버린 서독에서 살다 온 사람이니, 그 영향을 안 받을래야 안 받을 수가 없다.[6] 이원복의 현대문명진단이 한국에서제일 먼저 Y2K 문제라는 이슈를 소개했음.[7] 이미 1980년대부터 한국에 인터넷이라는게 있었긴 했지만 관련 전문가와 연구원들이나 썼던 수준이고, 일반인들에게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된건 1994년의 일이다. 또한 인터넷이 제공되었다고는 해도 아직 콘텐츠가 부족했을때라서 PC통신 서비스 업체에서 인터넷을 서비스해주는 개념에 가까웠다.[8] 당시 이집트에서 벨리댄서의 복장과 춤이 너무 야하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때린 사건이다.[9] 한국어 부제는 '自律에 맡긴 自由방임, 그 時代는 지났는가?'.[10] 이튼 칼리지를 비롯한 퍼블릭 스쿨. 연간 6만 파운드 내외의 어마무시한 학비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숙학교 들이다. 교양과목으로 승마, 요트 등이 있을정도. 간단히 말해 영국판 민사고.[11] 단 스페인은 우파 프랑코 독재정권의 장기집권으로 인해 우파계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과 반감이 누적되고, 프랑코 사후 입헌군주제로 왕정이 복고되면서 프랑코 정권 시기에 탄압받았던 사민주의나 사회주의 사상을 지향하는 좌파계 정당들이 민심을 얻게 된 측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