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듀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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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등장인물
헨리 듀커드
Henri Du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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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헨리 듀커드
Henri Ducard
다른 이름
라스 알 굴
담당 배우
리암 니슨[1]

[ 성우 ▼ ]
한국
장광 (배트맨 비긴즈, SBS)
일본
사사키 카츠히코 (소프트웨어 버전)
츠카야마 마사네 (배트맨 비긴즈, 일본 TV)
와카모토 노리오 (배트맨 비긴즈, 후지 TV)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기타



1. 개요[편집]


"A vigilante is just a man lost in the scramble for his own gratification. He can be destroyed, or, lock up.

'''But... If you make yourself more than just a man, if you devote yourself to an ideal, and if they can't stop you... then you become something else entirely."

(Which is?)

"Legend, Mr. Wayne."

"자경단은 그저 자기만족을 위해 허우적대는 족속들에 불과하지. 그러다 결국엔 죽거나 감옥에 갇힐 수도 있어.

하지만... 만약 자네가 단순한 인간 이상의 존재가 되어, 하나의 이상을 위해 스스로를 헌신해서, 누구도 그런 자네를 막지 못한다면... 자넨 완전히 다른 무언가가 되겠지."

(브루스 웨인: 그게 뭐죠?)

"전설이라네, 웨인."

배트맨 비긴즈의 등장인물. 그림자 동맹의 2인자로 라스 알 굴의 충실한 수하이다.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험지를 방황하며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던 브루스 웨인을 그림자 동맹으로 인도해 싸움에 필요한 기술과 전술, 지식을 가르쳤다. 의도하진 않았으나 브루스가 고담시로 돌아와 배트맨 활동에 필요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 조력자. 즉 배트맨의 정신적, 육체적 스승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배트맨 비긴즈[편집]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트라우마 때문에 방황하던 브루스 앞에 홀연히 나타나 그를 그림자 동맹으로 인도한다. 브루스를 가르치며 그림자 동맹의 일원으로 키우려 했지만, 브루스는 고담시를 파괴하려는 조직의 사상에 따르지 않고 고담에는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조직을 막기 위해 브루스는 반란을 일으키고 수장인 라스 알 굴이 죽으며 그림자 동맹은 개박살난다. 듀커드도 무너져 내리는 건물에서 기절해 절벽으로 추락해서 죽을 운명이었으나, 그동안의 정을 생각한 브루스가 마을로 옮겨줘 목숨은 건지고 작중에서 퇴장한다.

허나, 이후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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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인 여사: 브루스, 여기 꼭 만나봐야 할 사람이 있어요.

브루스 웨인: 나중에요, 딜레인 여사님.

딜레인 여사: 자, 제가 맞게 발음하는 건가요? '라스 알 굴' 씨?

브루스 웨인: 당신은 라스 알 굴이 아냐. 그가 죽는 걸 봤어.

헨리 듀커드: 그렇다면 라스 알 굴은 불사신인가? 아니면 초자연적인 술법을 쓰는 건가?

브루스 웨인: ......혹은 싸구려 속임수로 본모습을 감추는 것이거나, '라스.'[2]

헨리 듀커드: 고담의 옥상가를 넘나들며 밤을 지새는 사람이, 내 이중 신분을 시샘해서야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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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배트맨 비긴즈의 진 최종보스이며, 그가 바로 진짜 라스 알 굴이었다. 자신의 대역으로 얼굴마담을 내세운 뒤에[3] 그 대역이 사망하면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새로 내세우면서[4] 라스 알 굴이 불사신인 것처럼 보이게 한 것. 정황상 듀커드 역시 브루스처럼 스카웃되었다가 브루스가 포기한 시험을 통과해서 새로운 라스 알 굴이 되었을 듯하다.[5]

부패한 도시는 아예 없애버려야 한다는 극단적 사상을 가졌다는 점은 원작과 같다. 그림자 동맹은 역사 뒤에서 암약하며 로마 멸망과 흑사병 유행을 일으켰고, 고담 역시 경제 공황이라는 새로운 무기로 공격하였다. 하지만 불황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브루스의 아버지 토머스 웨인이 비극적으로 죽으면서 도시에 각성 분위기가 일어나 실패하였다. 그리고 십수 년 후 부패해 버린 고담시를 다시 한번 멸망시키려 하여 배트맨이 된 브루스와 충돌하게 된다.

스케어크로우의 가스에 당한 레이첼 도스를 구해낸 브루스가 생일 파티를 하고 있을 때 하객인 척 재등장해 대면한다. 브루스가 딜레인 부인이라는 하객의 손에 이끌려 가짜 라스 알 굴을 소개받고 "라스 알 굴은 분명 죽었다"라고 말하는 순간, 뒤에서 "그럼 라스 알 굴은 불사신이거나 초능력자겠군"이라고 비웃으며 나타난다. 브루스는 예전에 죽었던 라스 알 굴과 닮은 사람이 라스 알 굴 행세를 하는 상황, 그리고 함께 나타난 듀커드를 보고, 듀커드가 바로 라스 알 굴이며 라스 알 굴이라는 존재는 일종의 가면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브루스가 이를 "싸구려 속임수"라고 비난하지만, 듀커드는 "밤새 고담을 누비고 다니는 너는 어떻고?"라고 반박하며 브루스도 자신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주지시킨다. 그리고 "나는 당신의 목숨을 구해 줬어."라는 브루스의 호소를 "동정심에 대해 경고하지 않았냐"라며 일축한다. 이에 브루스가 하객들은 무고하니 나가게 해주길 요구하자 들어주긴 하지만, 어차피 곧 다 죽을 테니 의미없다고 하며 자신의 계획을 설명한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자신의 최고의 제자였던 브루스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었던 듯하다. "넌 내 수제자였다"라며 그림자 동맹으로 돌아올 것을 권했지만, 끝끝내 고담을 지키겠다는 브루스의 의지를 확인하고 결국 완전한 적대 관계로 돌아선다. 이때 이미 그림자 동맹 부하들을 시켜 웨인 저택에 불을 지른 상태였고, 브루스와 한 차례 싸우다 그를 잔해에 깔리게 해 기절시킨다.

여기서 라스가 다소 철저하지 못했던 부분이 쓰러진 브루스를 마무리하지 않은 것인데, 사제 사이의 정과 자신을 구해준 일 때문에 차마 직접 죽이긴 꺼려졌던 모양이다.[6] 이전 브루스의 난동을 언급하며 이걸로 비긴 셈 치자고 한 뒤, 보초를 세워 탈출자가 없게 할 것을 당부하고 가 버린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실패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동정심은 금물이라고 했던 자가 이런 실수를 했다는 게 언행불일치 같지만, 적극적으로 목숨을 구해낸 브루스와 마무리를 하지 않은 듀커드의 행동은 차이가 있다. 즉 누가 봐도 죽을 게 확실했기 때문에 직접 죽이지 않았을 뿐 최대한 변수를 줄이고자 조치했다. 다만 훈련된 보초가 알프레드의 기습 한 방에 쓰러져 버리고 브루스가 비밀 지하 통로로 아슬아슬하게 피신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

그의 계획은 스케어크로우를 이용해 상수도에 공포 가스를 투입하고, 이를 고담시 전체에 뿌려 고담시를 공포의 도가니 속에서 멸망시키려는 것이었다. 사실 이러한 환각제로 흡수되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가 없었으나, 웨인 엔터프라이즈에게서 탈취한 초단파 방열기[7]로 물속에 용해된 공포 가스를 퍼뜨려 일순간에 고담시를 뒤덮으려고 했다. 아캄 수용소가 위치한 내로우즈 섬이 첫 희생양이 되고,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열차에 초단파 방열기를 태워 더 퍼뜨리려 했다.

여전히 깨닫지를 못하는구나.

You will never learn.

그리고 쫓아오는 배트맨을 따돌리고[8] 열차에 탑승해 웨인 타워를 향해 질주하다가 끈질기게 따라온 배트맨과 결투를 하다 밀리는 듯했으나 배트맨이 열차 조종기에 손대는 사이에 회복해서 결국 격투 끝에 배트맨을 제압한다. 배트맨이 아직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다고는 하나, 칼로도 못 뚫는 강력한 방탄복으로 무장한 배트맨을 상대로 맨손 격투를 하여 제압에 성공한 것을 보면 듀커드가 결코 녹록지 않은 빌런임을 알 수 있다.

열차는 결코 멈출 수 없다고 하는데... 사실 배트맨은 처음부터 열차를 세울 생각이 없었다. 그는 고든을 시켜 열차 선로를 파괴해 열차를 수원지 근처에 추락시켜 부술 생각이었다. 열차 선로가 파괴되자 선로에 정신이 팔려 배트맨에게 역으로 제압당한다.

드디어 자네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알았나?(Have you finally learned to do what is necessary?)

듀커드의 말에 "배트맨은 당신을 죽이진 않아. 하지만 살려주지도 않지."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듀커드를 열차에 내버려 둔 채 혼자 탈출한다. 이전에 파티장에서 듀커드가 잔해에 깔린 브루스를 죽이지 않고 간 것이 겹쳐지는 장면이다.[9] 듀커드는 추락한 열차 안에서 초단파 방열기와 함께 폭사한다. 이때 보통 악당들의 마지막이 비참하거나 추한 것과는 다르게, 죽음을 예감하고 차분히 눈을 감는 깔끔한 마무리가 인상적이다.

배트맨 비긴즈 소설판에서는 고든이 배트맨에게 "시체를 찾을 수 없었다", "뼈도 없더라"라는 등 생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으나, 정황상 죽었다고 봐야 한다. 그 정도 폭발 현장에서 시체가 남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크 나이트 DVD에 있는 특별 에피소드를 보면 고담 시민들은 라스 알 굴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 틀린 말은 아니다.

2.2. 다크 나이트 라이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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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사신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젊은 시절의 모습과 라자러스 핏에 추락한 브루스 웨인이 보는 환영으로 등장한다. 이 때 라스 알 굴의 환영을 본 브루스 웨인은 경악하며 "당신이 죽는 걸 분명히 봤어요."라고 말하나 라스 알 굴은 "불사의 형태는 여러 가지라네."라고 대답하며 십 수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라스 알 굴은 브루스 웨인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었음을 지적한다. 브루스 웨인이 무시하려고 했던 자신의 모순점이 라스 알 굴로 투영된 것. 그리고 이 환영과 대면하는 장면에서 브루스는 라자러스 핏을 탈출한 유일한 아이인 베인이 바로 라스 알 굴의 자식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브루스가 감옥 구덩이를 탈출한 아이가 베인이냐고 물었을 때, 라스 알 굴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그림자 동맹을 이끌고 있으며 문명의 균형을 이루게 될 후계자일세."라고 대답한다.

사실 라스 알 굴은 예전에 용병으로 일하던 시절 군벌의 딸과 눈이 맞아 아이를 임신시켰는데, 일개 군인으로서 군벌의 딸과 비밀 결혼을 했다는 괘씸죄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하지만 라스 알 굴을 풀어주는 대신 여자가 희생해 감옥에 갇혔고, 결국 감옥에서 그 아이를 낳게 된다. 가혹한 환경에서 여자의 몸으로 살기란 매우 어려웠으나, 군벌이 나름 챙겨준 건지 여자라서인지 감옥 안에서도 자물쇠가 걸려 있는 구역에 수감되어 잘 견뎌낼 수 있었다. 그러나 감옥 의사가 자물쇠 단속을 소홀히 한 것이 원인이 되어 다른 죄수들에게 (정황상) 윤간 을 당하다가 살해를 당하고[10][11] 아이는 그 이후로 어떤 수호자의 보호를 받으며 탈출할 때까지 그 지옥 밑바닥에서 살아남게 된다.

그런데, 구덩이를 탈출한 아이는 베인이 아니었다. 그 아이의 정체는 '미란다 테이트'라는 가명을 쓰고 접근해 브루스 웨인의 새로운 여친이 된 했던 탈리아 알 굴. 그리고 탈리아의 어머니가 변을 당할 때 탈리아를 구해주고 그녀의 수호신이 되어준 사내가 바로 베인이었다. 즉 브루스의 생각과 달리 라스 알 굴의 자식은 베인이 아니라 미란다 테이트였던 것. 감옥에서 브루스 웨인을 치료해 준 의사가 이를 말해줄 수도 있었지만, 동료 죄수가 도중 말을 끊어 버렸다.

탈리아의 아역 배우도 관객이 성별을 알아보기 어렵게끔 머리를 모두 밀고 상당히 중성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탈리아가 직접 자신이 그 아이였음을 밝히기 전까지는 그저 곱상하게 생긴 남자아이로 보인다. 어린아이는 머리카락을 제외하면 남녀 간의 외모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작위적이지 않게 연출하는 게 가능했다.[12]

3. 평가[편집]


엉터리 오리엔탈리즘이 한가득인 '라스 알 굴'의 원형을 따르고 있지만, 실제 정체는 서구권 인물이라는 점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아이언맨 3에 등장한 만다린과 상당히 유사하다.[13] 이런 편견을 역이용하여 내부의 성찰을 요구하는 알레고리 또한 비슷한 편이다.

원작 라스 알 굴의 특징은 "불사신"이라는 건데[14] 본문을 보면 알겠지만 그 설정이 등장할 때마다 현실적으로 비틀어진 채 나온다.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대역을 계속 세워 불사신을 연기했으며, 소설판에서는 "시체가 사라졌다"고 언급이 되고, 라이즈에서는 브루스의 환영으로 마치 부활한 것마냥 등장한다. 물론 원작을 존중하는/비튼 연출상 그런 거지 현실적으로 보면 그냥 안 죽는 척 속임수나 쓰다가 죽은 인물이다.

작중 자세히 묘사 되지는 않지만 브루스 웨인의 진짜 원수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웨인과 대화할 때 '토마스 웨인 같은 자들이 우리의 계획을 지체시켰다'고 말하며 이 직후 '그러나 우리는 싸움 이외에도 여러 방식으로 방해자들을 제거해왔다'라고 말하는데 이를 종합해보면 타락으로 멸망해야 할 고담시를 토마스 웨인이 억지로 호흡기를 붙여놓고 살려주고 있으니 팔코네, 조 칠 등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계획을 방해하는 토마스 웨인을 제거한 것이다. 실제로 라스는 빈민들의 분노와 고통을 이용해 갈등을 유발했다는 말을 하는데 작중 조 칠은 명백한 빈민층이고 토마스 웨인에게 돈을 빼앗으려다 그를 죽였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니 아버지를 죽인 것도 우리의 공작이었다 라고 말만 안 했지 실질적으로 그런 의도를 우회적으로 밝힌 거나 다름 없다.

듀커드의 최후 장면은 크리스토퍼 놀란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 나오는 조커를 제외한 대부분의 범죄자가 허무한 최후를 맞이한 것을 보면 더욱 돋보이는 장면이다. 배트맨 비긴즈에서, 대역은 잘 싸우다가 졸지에 무너지는 구조물 클리셰의 희생양이 되고, 마약상 팔코네스케어크로우의 공포 가스를 맞고 미쳐버렸으며, 그나마 악당의 멋을 드러내던 크레인 박사는 호신용 전기충격기에 맞아 개그스럽게 퇴장했다. 그리고 다크 나이트의 경우, 돈 세탁업자 라우는 조커가 산더미 같이 쌓은 지폐를 불태우면서 지폐와 함께 불타 죽고(그나마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고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체첸은 부하들이 조커에게 넘어가더니 질질 끌려가 자신이 키우던 개들의 먹이가 되었으며 마로니는 뿌린 대로 거둔다고 투페이스로 타락한 하비 덴트에게 제대로 복수당했고 하비 덴트는 조커에 의해 투페이스가 되어 타락한 후 반쯤 미쳐서 배트맨에 의해 추락사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존 대거트는 시체가 쓰레기통에 던져졌고 베인은 포탄 1발을 맞고 한순간에 퇴장했으며, 탈리아 알 굴은 교통사고로 죽었다. 반면 가장 임팩트 있는 악역인 조커는 비록 마천루에 매달린 채로 경찰에게 구속되어 퇴장하긴 했지만 자신의 모든 계획을 완수하고 배트맨을 비웃었으며, 죽지도 않았다.


4. 기타[편집]


  • 디텍티브 코믹스 599호에 나오는 프랑스인 탐정 앙리 뒤카르의 오마주이다. 영화에서는 어레인지되어 '라스 알 굴'로서 무술을 비롯한 모든 것을 배트맨에게 전수해준 스승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선 사건 해결사로서 주로 탐정의 능력을 익히도록 도움을 준다. 떠돌던 브루스 웨인을 만나 훈련을 시키는 것,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라는 사실을 간파하는 것 등은 영화와 같다. 또한 생김새가 배우 리암 니슨과 상당히 닮았다.

  • 파일:attachment/rvwiki_ebzjem.jpg
이 장면은 듀커드가 자기 아버지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던 브루스 웨인에게 "그가 죽은 건 범죄와 싸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던 탓"이라는 취지로 말을 하는 장면인데,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의지드립이 유행하면서 이 짤방이 주목을 받았다.

  • 브루스 웨인을 수련시키면서, 슬픔은 떠나는 대상에 대한 두려움을 낳고, 결국 그 두려움은 원망과 증오를 낳아 일을 그르친다는 가르침을 준다. 이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려움→분노→증오→고통'이란 공식과 일맥상통한다. 이 가르침과 관련한 장면은 단순한 드립이나 우연이 아니라, 각본 작업 과정에서 다양한 영화에 나타난 선과 악에 대한 내용을 조사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얻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콰이곤 진의 배우가...

  • 라스 알 굴 대역은 원작 캐릭터의 생김새와 아예 다르고 리암 니슨은 전술하였듯 원작 캐릭터와 상당히 닮았는데, 의도된 복선일 가능성도 있다.

  • 비긴즈 때 듀커드가 보복성으로 브루스 웨인의 옆구리를 칼로 찌르는데, 라이즈에서 그 딸내미가 역시 복수를 위해 똑같은 위치를 찌른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리암 니슨은 테이큰이란 영화에서 딸내미 한 명 때문에 단신으로 거대 조직을 괴멸시키는 먼치킨을 연기한 바 있어서 관련 패러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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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나온 젊은 시절은 조시 펜스.[2] 정식 자막에서는 '라스'라는 단어가 생략되어 있어서 리암 니슨이 라스 알 굴임을 알기가 어렵다. 명불허전 그 번역가[3] 그런데 이 대역이라는 양반도 그림자 동맹의 아지트를 무너뜨리려 하는 브루스와 백병전을 벌여 상당히 몰아붙이는 패기를 발휘한다! 대역이라고는 해도 범상한 인물은 아닌 듯. 당연한 것이 명색이 거대 조직의 보스의 대역인데 듀커드가 바보도 아니고 처럼 무능력한 인물을 대역으로 내세울 리 없다.[4] 대역이 죽을 때마다 똑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을 일일이 찾기 힘들 테니 성형수술을 시켰을 가능성도 있다.[5]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밝혀진 사실을 감안하면, 자신의 아내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군벌에 대한 복수심이 계기가 되어 그림자 동맹으로 가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6] 정작 직전에 브루스가 '난 당신을 구해줬다'고 하자 '그런 동정심이 상황을 이렇게 만든 것'이라고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보다도 아이러니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라스는 '너도 한번 날 내버려뒀으니(=살렸으니) 나도 널 내버려둬야 균형이 맞는다'며 그냥 가는데 무질서와 불균형을 극도로 혐오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이해 못할 행동은 아니긴 하다.[7] 웨인 엔터프라이즈가 제작한 프로토타입 무기로, 주변의 수압을 급속히 끌어올리고 증발시킨다. 사막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했다는 언급으로 봐서는 안 그래도 귀한 물을 완전히 없애버려서 사막에서 농성 중인 적군을 괴롭히려는 용도인 것 같다.[8] 이때 듀커드 왈, "이런! 극적인 효과란 말을 그대로 알아들었군!"[9] 이 장면에서의 멜로디는 나중에 다크 나이트조커를 배트맨이 마천루 아래로 던지는 장면과, 탈리아 알 굴이 탄 차가 떨어질 때 쓰인다.[10] 아내가 살해당했다는 언급은 비긴즈에서 이미 나왔다. 이때 듀커드는 넘치는 분노와 증오를 통제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11] 공격당한 이유는, 감옥 안에 여자가 거의 없어서였을 수도 있고, 군벌의 딸이라서였을 수도 있다.[12] 현재 키싱 부스 시리즈를 통해 넷플릭스 하이틴 로맨스의 간판 스타가 된 조이 킹이 어린 탈리아를 연기했다.[13] 이후 진짜 만다린이 등장했는데, 이쪽은 동양인이다.[14] 정확히 말하면 라자러스 핏에 드나들며 죽을 때마다 계속 부활한다는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