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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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종류
2.1. 로드[1]
2.2. 헤어롤 세팅기
2.3. 찍찍이 헤어롤
2.4. 깍지 헤어롤, 뚜껑 헤어롤, 플라스틱 헤어롤
3. 여담


1. 개요[편집]


머리를 롤처럼 말기 위해 사용하는 미용 도구. 여러 종류가 있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이 많고, 스펀지로 제작한 것도 있다. 굵기는 다양해서 뽀글뽀글하게 하고 싶다면 가는 것을 사용하고 볼륨 있게 하고 싶다면 굵은 것을 사용하면 된다. 이것을 이용하면 머리를 다양한 모양으로 연출할 수 있다.

흔히 구르프라고 부르는데, 일본어라는 이유로 요즈음에는 헤어롤이라고 바꿔 부르는 추세다.
그런데 정작 일본에서는 이러한 물건을 구르프라고 부르지 않는다. 일본에서 쓰는 명칭은 카라(カーラー)이다. 링크

국립국어원에서는 클립의 일본식 표기인 쿠립푸가 구루프로 변형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2. 종류[편집]


헤어롤은 종류가 여럿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헤어롤과 미용실에서 쓰는 헤어롤 등이고 용도와 사용 방법이 제각각 다르다.

2.1. 로드[2][편집]


파일:external/image.auction.co.kr/685258f13.jpg
[사진출처]
막대 모양이고 파마할 때 사용하는 도구로써 업스타일에서 웨이브를 연출할 목적으로 머리카락을 마는 도구이다. 미용실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다른 헤어롤보다 복잡하고 준비할 것이 많지만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사이트도 있으니 필요하면 참고하자. 손이 많이 가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혼자 하기에는 무리일 수도 있다. 연출하려는 목적에 따라 각각 크기가 다른 로드를 사용한다. 사용 방법은 아래다.
  1. 머리를 감고 타올로 적절히 머리에 있는 물기를 제거한다.
  2. 파마할 부분을 나누어 클립으로 고정한다.
  3. 밑에 있는 머리카락부터 1제 파마약을 도포하고 로드로 만다. 로드는 고무줄로 고정한다.
  4. 와인딩이 끝나면 머리에 캡을 씌우고 약 10분 정도 열처리를 한다. 열처리가 끝나면 10분 정도 방치한다.
  5. 이제 캡을 빼고 중화제를 머리 전체에 도포한다. 도포하고는 약 8분 정도 방치한다.
  6. 로드를 풀어서 샴푸린스로 머리를 감고 시원한 바람으로 머리를 말린다.
로드 크기 비교
파일:external/dbscthumb.phinf.naver.net/fd4_47_i1.jpg?type=m520&wm=Y?.jpg

지름이 크고 감기는 횟수가 적을수록 컬이 굵고 C컬 형태로 연출되며, 반대로 지름이 작고 감기는 횟수가 많을수록 컬이 가늘고 S컬 형태로 연출된다.

2.2. 헤어롤 세팅기[편집]


파일:external/tv02.search.naver.net/%C7%EC%BE%EE%B7%D1_aud8394.jpg[3]
헤어롤에 열을 가한 다음 머리를 마는 도구로, 다른 제품과 달리 헤어드라이기 따위로 열을 주지 않아도 되는 특징이 있다.

헤어롤을 세팅기 안에 넣고 전원을 넣는다. 약 5~6분 정도 덥히면 된다. 그리고 웨이브를 넣을 머리를 덥힌 헤어롤로 원하는 방향으로 말아서 집게로 고정한다. 10분 정도가 지나면 거의 완성인데, 그때 머리를 고정하던 집게와 헤어롤을 풀어 완성한다. 그리고 머리를 손으로 쓸어서 머리모양을 가다듬으면 더욱 풍성하고 단정한 머리로 마무리 할 수 있다.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으면 웨이브용 왁스를 사용하자.

2.3. 찍찍이 헤어롤[편집]


파일:external/orangecurl.com/GOODS1_1395739156.jpg
[사진출처]
다른 제품보다 값싸게 살 수 있고, 헤어롤 하면 대부분 이걸 생각한다. 학교에서 몰래 볼륨이 없어진 머리를 살리려 할 때나 집에서 앞머리를 고정할 때 등 머리가 길고 가벼운 웨이브 연출을 하고 싶을 경우 거의 필수품이다. 가볍고 싸기 때문에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편하다. 집게가 달린것도 존재한다. 사용 방법은 아래다.
  1. 모발을 말고 싶은 만큼 잡아 헤어롤로 엉키지 않게 말아준다. 머리에 물기가 적당히 있으면 좋다.
  2. 드라이기를 이용하여 골고루 열을 주어 고정한다. 집게가 달린 것은 집게로 머리와 른어롤을 같이 고정한다.
  3. 열이 식을 동안 기다리고 다 식으면 헤어롤을 푼다. 손으로 머리 모양을 다시 가다듬어도 좋다.
  4. 브러시로 머릿결을 정리한다.
참고: 구르브를 이용한 헤어스타일

2.4. 깍지 헤어롤, 뚜껑 헤어롤, 플라스틱 헤어롤[편집]


파일:external/www.ekttrading.com/225023_%ED%81%AC%EB%A1%9C%EB%B0%94%EA%B5%AC%EB%A5%B4%ED%94%84(%EC%A4%91)_S.jpg
[사진출처]
찍찍이 헤어롤과 사용 방법이 거의 비슷하지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뚜껑 역할을 하는 깍지로 고정할 수 있다. 이것이 장점이 되어 낮잠을 자거나 공부를 할 경우 헤어 드라이기를 중간에 사용하지 않아도 계속 고정 할 수 있어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단단하고 고정이 잘되기 때문에 가는 헤어롤로 연출한 작고 뽀글뽀글한 머리를 연출할 수 있고, 풀릴 만한 파마를 고정하기에도 잘 쓴다. 그러하기 때문에 머리를 달달 볶은 할머니아주머니 댁에 여러 개 있는 경우가 많다. 찍찍이 형태를 쓰는 경우도 있긴 하다.

3. 여담[편집]


  • 수업시간에 거울과 더불어 자주 뺏기는 물건 중에 하나다.

  • 가끔 너무 바쁜 나머지 헤어롤 빼는 것을 깜빡 잊고 외출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집에 있는 식구가 남자들(아버지와 아들, 혹은 오빠나 남동생)만 있으면 그걸 보고도 안 말린다. 남자들은 대부분 힐끔 봐서는 헤어롤이라고 생각 못하고 머리핀이나 장신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도 있는데 봤어도 민망해서 언급을 꺼리는 이유도 있다. 특히 아침이면 가족 구성원 전원이 출근이나 등교로 바쁠 테니 다른 가족의 머리에 신경 쓸 여유가 없는 것도 맞다.

  • 예전부터 알음알음 학창시절 부터 구르프를 달고 다니는 여성들이 있기는 했지만, 2015년 하니가 SNS에 구르프를 찍은 사진을 올린게 폭발적으로 유행한 후로부터는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길거리, 피시방, 대중교통, 카페, 캠퍼스, 회사 등에서 구르프를 달고 있는 여자들이 늘어났다. 공공장소 헤어롤 착용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를 테면) 동네에 런닝셔츠를 입고 돌아다니는 아저씨의 경우나 카페에서 손톱 발톱을 깎는 것처럼 불쾌감을 유발하고 예의 없는 행동으로 생각한다. 반면 옹호(애용)자들은 이런 사람들을 세태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꽉 막힌 사람들로 생각한다.

  • 특히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당일 주심이었던 이정미 헌법재판관이 많은 업무로 인해 아침에 출근하면서 헤어롤을 빼는 것을 깜빡하면서 수많은 이슈를 낳았었고, 이후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헤어롤을 사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보다 더 자유로워지고, 늘어난 바가 있다. 물론 상술했던 것처럼 이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 존재하고,# 이 논쟁이 흥미로웠던지 뉴욕 타임즈에서 이와 관련된 기사를 쓴 적도 있다.#Hair Curlers in Public? That’s Just How They Roll.

  • 강아지들이 좋아한다. 한창 성장기의 이갈이가 심한 강아지들이 집안 물건들을 전부 박살낼 때 이걸 주면 한동안 푹 빠져 있는다. 개바개이긴 경우도 있다. 아마도 적당히 까슬하고 연한 단단함이 씹는 재미를 줘서 그런 것 같다. 단 플라스틱이라 건강엔 좋지 않으니 전용 장난감이 없을 때만 비상시에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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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드'라고들 하지만 규범 표기는 '로드'다. 로드(rod): 파마를 하거나 컬을 만들기 위해 머리카락을 마는 막대 ー 우리말샘[2] '롯드'라고들 하지만 규범 표기는 '로드'다. 로드(rod): 파마를 하거나 컬을 만들기 위해 머리카락을 마는 막대 ー 우리말샘[사진출처] A B C http://www.tckjong.com/Order/OrdDetail.asp?SNo=881&TNo=8&MNo=1&LNo=3[3] 이것의 제품명은 babyliss 3026bk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