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스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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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12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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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유피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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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레아의 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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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테르

대지

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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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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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바다

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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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와 가정의 신
이름 표기
그리스어
Ἑστία[1]
라틴 문자
Hestia
동일시되는 신
로마 신화
베스타 (VESTA)
이집트 신화
아누키스 (Anukis)

1. 개요
2. 특징
2.1. 출생
2.2. 지위와 역할
2.3. 최고의 선신
2.4. 올림포스 3대 처녀신
2.5. 너무 적은 비중
2.6. 미모
3. 대중 문화에서
4. 모티브로 한 등장



1. 개요[편집]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올림푸스 12신 중 하나로 화로의 신이자 가정의 수호신. 로마 신화에서는 베스타.[2]


2. 특징[편집]


올림포스의 가장 막내인 디오니소스에게 황금 의자를 넘겨주고 화롯가에 앉았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나, 이 신화는 고대부터 존재했던 전승이 아닌 로버트 그레이브스의 "The Greek Myths"(1955년)에서 나온 현대 창작설정이다. 고대 전승에 헤스티아가 디오니소스에게 황금 의자를 넘겨 주었다는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고대 그리스 전승에서 12신 구성은 판본마다 종종 달랐다.

2.1. 출생[편집]


크로노스레아 사이에서 가장 첫 번째로 태어난 6남매 중 첫째.[3] 눈에 띄는 신화가 거의 없는[4], 다툼을 멀리하고 평화를 좋아하는 자애롭고 너그러운 여신으로, 다른 남신-여신들이 허구헌 날 돌아다니면서 사고치는 것과 달리, 언제나 화로 곁에서 불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주부들의 수호자로 받아들여졌고, 그에 따라 여성들의 공경을 주로 받았다고 한다.

2.2. 지위와 역할[편집]


대지, 하늘, 바다, 저승 등등 거창한 개념들 가운데 화로라고 하니 뭔가 소박해보이긴 하지만 화로는 가정을 뜻하고 고대사회에서 가족은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의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고대 그리스에서 ‘가정’은 우주와 같은 지위를 가졌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고대 사회의 집에서 화로에 담긴 불씨는 가사 생활의 중심이 되는 필수품이었으므로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다. 은 인간 생활의 필수품인데 고대에는 불을 지피기가 오늘날만큼 쉽지 않았기 때문에 불씨와 화로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했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을 나눠줬다 처벌받은 이야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성경에서 뱀이 선악과를 먹게 해 인간에게 지혜를 준 이야기와 같은 맥락이다. 불은 문명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 고대뿐만 아니라 성냥이 보편화되기 전까지 계속 그랬다.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화로에 보존함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매우 중요한 행위였다. 우리나라에서도 혹여나 불씨를 꺼트리거나 잘못 관리해 불이 나기라도 한다면 노비가 죽을 만큼 맞을 정도이다.

각 집안의 화로는 또한 집안의 수호자로 통하였고, 가정 내에서 가장이 주도하는 제사도 화로에서 행하였다. 어떤 처녀가 시집을 가게 되면, 먼저 친정의 화로 앞에서 자신을 그동안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이제 시집을 가니 가호를 거두어달라고 청한다. 그리고 시가(媤家)에 가서는 시가의 화로 앞에서 이 집안에 새로 들어온 며느리이니 잘 지켜달라고 인사했다. 그로 인해 친정에서 시가에 가는 동안에는 어느 쪽 신으로부터도 가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위험한 기간 동안 삿된 것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친정에서 시가로 가는 동안에는 시끌벅적 요란하게 하고 갔다. 물론 종교적인 이유만이 아니라, 결혼하는 즐거움은 돋우고 낯선 집에 들어가는 불안감은 낮추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고대 사회의 현실에서 '화로'의 신인 헤스티아의 위상은 매우 높았다. 그뿐 아니라 고대종교의 발원 과정을 따져보면 가정종교 - 부족종교 - 국가종교로 이어지는 흐름을 찾아낼 수 있는데, 가정종교의 근원이 바로 화로의 주재자인 헤스티아기 때문에 고대로 가면 갈수록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진다고 한다. 비슷하게도 동양에서도 조왕신이라는 개념으로 화로나 부엌의 신이 있다.

2.3. 최고의 선신[편집]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온갖 복잡한 유형의 악독하고 잔혹한 신과 인간군상이 많이 등장하지만, 그중 헤스티아는 올림푸스의 막장 신들 중에서 유일무이하게 온전한 질서 선에 속하는 신이다.

평소에도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선한 여신이라고 하며, 고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화로를 수호하는 여신인만큼 본인 자체의 신격도 높다. 올림포스의 어느 누구도 헤스티아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이를 알 수 있다. 그 성질 더러웠던 제우스헤라, 포세이돈, 아레스, 아폴론, 아르테미스 등 다른 올림포스의 주신들도 헤스티아에게만큼은 예를 갖췄다.

대개 그리스 신화에서는 성품이 유하면 비중이 낮고, 유하지 않으면 비중이 높다. 비교적 성격이 유한 편인 데메테르도 열받으면 수천 단위로 굶겨죽이는 건 예사. 거기에 데메테르는 자신의 나무를 벤 에리식톤에게 기아의 여신 리모스를 보내 영원히 굶주리는 형벌을 내려 복수할 정도로 의외로 한 성깔하는 신이었다. 당연한 게 신들이란 자연 현상이나 관념의 의인화나 마찬가지이고 신격이 높다는 것은 그 현상이 인간에게 미치는 힘이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는 화재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은 인간에게 빛을 주고 열기로 따듯하게 해주고 음식을 조리하고 침입자를 몰아데는 데 큰 도움을 주지만, 역으로 큰 화재가 일어나 사람이 죽고 다치거나 집이 몽땅 타버려서 가정이 망할 수도 있다. 즉, 인간들에게 험한 짓을 할 수 있는 만큼 신격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시선에서 다른 신들은 자연 그 자체의 경외에서 나왔기 때문에 자연의 무자비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헤스티아의 관할은 화로, 즉 인간이 쓰는 불이다. 하다못해 디오니소스헤르메스도 사회의 혼란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 즉, 그녀의 관할 영역은 언제나 인간의 이로움을 위해서 쓰인다는 것. 이러한 점은 12신 중에서도 오직 헤스티아만 가진 특징이다.

2.4. 올림포스 3대 처녀신[편집]


올림포스 최초의 처녀신이자 조카 아테나아르테미스와 함께 올림포스 3대 처녀신이다. 남매끼리 결혼하는 올림포스에서 친척관계를 따지는 건 무의미하지만 일단 헤스티아는 크로노스레아의 적장녀이자, 제우스의 누나라서 촌수 상 아테나와 아르테미스의 고모로 둘보다 1세대 앞선 최초의 처녀신이다. 반면 아테나는 제우스의 첫번째 정처 메티스 소생의 유일한 적장녀이며 아르테미스는 레토 소생의 사생아로 둘 다 무예와 전투를 주관하는 투희 계열의 여신이지만, 헤스티아는 앞서 말했듯이 크로노스와 레아의 적장녀이나 무예와 전투와는 거리가 먼 자애로운 현모양처상에 화로와 가정의 신이라는 차이점도 핵심이다.

처녀신이라도 어떤 식으로든 남자와 엮이거나 덮쳐질 위협에 놓이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기 마련인데[5], 헤스티아는 아르테미스아테나와 달리 단 한번도 휘말릴 여지 없이 여유롭다. 거기다 본인의 여사제들이 강간당했을 때도 순결을 잃었다고 쫓아내기는커녕, 당사자들과 사생아들을 사랑과 관용으로 끌어안아 비호해주었다고 한다.

원하는 여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취했던 제우스가 건드리려는 시도조차 않은 것을 이유로 숨겨진 최강자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고대 문명 사회에서 불이 가정과 사회, 나아가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와 영향력을 지닌 점을 감안하면 '최강자'라는 말은 틀린 표현이 아니다. 헤스티아에게 공개적으로 구혼한 신이 포세이돈, 아폴론, 아레스였는데 셋 모두 지위가 높고 한 성깔하는 걸로 유명한 남신으로 서로 헤스티아를 차지한답시고 전쟁까지 일으킬 뻔했다. 하지만 헤스티아는 세 남신들의 구애를 모두 물리쳤다. 누군가의 아내로 살지 않고 조용히 올림포스 화롯가의 화덕을 돌보며 세상 모든 가정을 돌보는 신이 되길 바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우스는 누나 헤스티아를 존중해 순결을 지킬 권리를 주었다. 이로써 헤스티아는 최초의 처녀신이 되었다.

그 덕분에 헤스티아는 레아크로노스의 딸들인 세 자매들 중 유일하게 제우스와 포세이돈, 하데스에게 걸리지 않고 순결주의를 명분 삼아 지혜롭게 피해가며 자신의 명예와 권위를 성공적으로 보존했다. 또한 분란을 일으키지 않는 레아의 온화하고 자비로운 성품은 적장녀인 헤스티아 쪽이 가장 많이 닮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6]

2.5. 너무 적은 비중[편집]


12신임에도 불구하고 신화상에서 비중이 적다. 어떤 설에 따르면 고대 로마 시대에 들어서며 헤스티아의 자애로운 여성성이 당시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강인한 남성성에 반(反)하였기에 소외되었다고 하지만 신빙성은 낮다. 오히려 고대 그리스의 헤스티아 숭배보다 고대 로마 시대의 베스타 숭배가 훨씬 성행했다. 국가의 수호신으로 승격되었을 정도. 재미있게도 현대 이탈리아도 남유럽답게 가정에서 어머니의 발언권이 크다.

혹은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오면서, 가정 구조 변화[7] 수렵-채취 위주의 경제활동에서 농업 위주의 경제활동으로 넘어오면서 화로의 위상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2.6. 미모[편집]


원전에서는 꽃무늬가 그려진 베일을 입고 다니며 차분하고 부드러운 인상의 미인이라 묘사된다. 사실 올림푸스 12주신인 포세이돈, 아폴론, 아레스가 나란히 헤스티아에게 구혼했고 서로 헤스티아를 차지하려고, 전쟁까지 일으킬 뻔했다는 걸 생각하면 미남미녀가 넘쳐나는 신계에서도 손꼽히는 엄청난 미녀였을 것은 자명하다.[8]


3. 대중 문화에서[편집]


원전에서 비중도 낮고 다른 신들처럼 창작물에서 써먹기 좋은 소재가 아닌 '화로'라는 난감한 소재를 달고 있으며[9], 그렇다고 헤라처럼 캐릭터성이 튀는 것도 아니라서 다른 올림포스 신들에 비하면 창작물에서도 대체로 찬밥 신세다.

3.1.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편집]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등장. 하지만 신화 내에서도 별 에피소드가 없는 신이라 1권에서 신들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잠깐 나오다 올림포스 12신 자리를 디오니소스에게 양보하는 걸로 끝. 심지어 단독 문서가 만들어져도 쓸 거리가 없다. 여담으로 맏딸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외모가 어머니인 레아와 꽤 비슷한데, 머리색도 똑같은 갈색인데다 헤어스타일도 닮았다. 디자인이 미묘하게 바뀐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특히 더 유사하게 나온다.


3.2. 올림포스 가디언[편집]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도 등장은 하는데 어떻게든 개성을 주려고 머릴 초록색으로 염색하고 포니테일로 나온다. 신화에 안 나온 오리지널 장면에서 프로메테우스가 훔쳐간 인간 세계의 불을 모조리 도로 걷어오는 묘기를 선보인다.


3.3. 달빛조각사[편집]


국산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에서 불의 신이자 대장장이의 신으로 짤막하게 등장.

3.4. 갓 오브 워[편집]


명실상부한 그리스 신임에도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왠지 이름만 보면 헤스티아가 관리할 것 같은 '올림포스의 성화'가 나오는데도 끝내 등장하지 않는다. 인지도 문제도 있거니와 갓 오브 워 세계관에 존재하는지 여부는 둘째 쳐도, 그리스 로마 신화 최고의 개념 신이자 본인이 시리즈 내내 소중하게 생각했던 가족 관계를 상징하는 헤스티아를 크레토스가 죽일 구실은 사실상 없다. 갓 오브 워 4에서 에시르 신들 중 가장 고결한 빛의 왕태자로 불렸던 발두르가 타락한 광인으로 등장한 걸 보면 헤스티아가 이야기에 등장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제우스에게 피해를 본 다른 신들처럼 성격이 흑화한 채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3.5. The Forgotten City[편집]


게임 The Forgotten City에서 나오는 캐릭터 에퀴티아가 베스타(헤스티아)의 여사제로 나온다.

4. 모티브로 한 등장[편집]


미래일기의 등장인물 우에시타 카마도는 이 여신의 속성을 모티브로 하여 설정된 캐릭터이다. 이름 카마도는 불씨를 지켜야 할 부뚜막/아궁이를 뜻하고, 고아원을 운영한다.

게임 데스티니의 세력 중 하나인 여왕의 모티브도 이 헤스티아로, 기지 이름도 Vestian Outpost이며 기지 내에 불을 담는 화로도 있고 여왕을 보좌하는 여성 NPC들이 존재한다.

펌프 잇 업에 수록된 노래인 HESTIA의 BGA도 위에서 서술한 아폴론과 포세이돈 사이에 있는 헤스티아를 잘 표현했다.

라이트 노벨인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에선 메인 히로인으로 등장. 소녀라고 부르기에도 뭐한 어린 외견에 비해 큰 가슴을 가지고 있어서[10] 로키의 라이벌 비슷한 것이 되었다. 참고로 파밀리아 거점의 이름은 화덕관. 자세한 건 헤스티아 문서에 기술되어 있다.

게임 Hades에서는 뜬금없이 돌격소총 레일건인 엑사그리프의 원주인으로 언급된다. 엑사그리프는 티타노마키아 당시 사용되었는데, 위력이 너무나도 무시무시해서 딱 한번만 쓰인 후 봉인되었다고 한다. 헤스티아가 사용한 형상은 단발 위력이 강한 저격소총 형태이다.

게임4판타지에서는 불과 화로의 여신이라는 이름으로, 우울증에 걸려 칩거한 천공과 번개의 신을 이은 천상의 최대 주신으로 등장한다. 작중에서는 사실상 주인공의 어머니 역할.
[1] 현대 그리스어로는 Εστία(에스티아)[2] 베스타는 로마가 퀴리누스 언덕에서만 놀고 있던 당시부터 있었으나, 활동 범위가 그리스와 겹치기 시작하면서 비슷한 신성을 갖는 신들을 동일시하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이 운영한 군수지원함(수리함) USS 베스탈이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3] 제우스를 제외한 형제들은 모두 다시 태어난 존재들이란 걸 잊어선 안 된다. 아버지 크로노스가 제우스의 형제들을 태어나는 족족 집어 삼켰는데 이 때문에 제우스의 형제들은 모두 태아로 돌아갔다. 그 사이 제우스는 이미 성장하여 어른이 되어 있었던 반면 제우스의 형제들은 크로노스의 뱃속에서 전혀 성장하지 않은 태아 상태였기에 제우스가 가장 늦게 태어났지만 가장 먼저 자란 맏이가 되었다. 그리고 제우스가 형제들을 구출할 때도 삼킨 순서의 역순으로 나왔기 때문에 본래 다섯째였던 포세이돈이 둘째가 되어 올림푸스 12신 중 넘버 투가 된 것이다. [4] 그리스 신화뿐만 아니라 다신교 신화 세계관 자체가 눈에 띄는 신화를 가진 캐릭터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이른바 '나댔다'는 뜻이다. 학창시절 목소리 큰 반장이나 매번 혼나는 사고뭉치, 재수없는 전교1등은 기억에 남아도 조용히 책이나 읽던 책벌레는 '늘 책을 읽었어' 정도밖에 생각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5] 일단 아르테미스오토스와 에피알테스 형제에게 신붓감으로 노려지다가, 스스로의 기지와 아폴론의 책략으로 오토스와 에피알테스를 죽여 위기에서 벗어났다. 남신의 마수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건 아끼던 요정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칼리스토와 타이게테도 순결의 맹세를 했으나 아버지인 제우스가 그들을 강간하여, 자신의 영역인 순결의 범위를 침해하는 엄연히 신계의 위반을 저지르는 바람에 강제로 아이를 낳고 말았다. 칼리스토는 이에 해명하려다가 귀와 눈을 싹 닫은 헤라에게 가장 잔인하고 억울하게 곰으로 변할 뿐만 아니라, 명예도 회복 못하고 인간으로서의 아름다운 본모습도 되찾지 못한 채 별자리로 박제당해야 했다. 아르테미스의 시종이었던 다프네도 자신이 모시는 신의 쌍둥이 형제인 아폴론에게 강간당할 뻔하자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월계수가 되어야만 했다. 판본마다 다르지만 언제는 본인의 의지로 오리온과 결혼해서, 처녀신으로서의 맹세와 순결을 포기할려는 직무유기를 저지를 뻔한 적도 있다. 게다가 아르테미스는 12주신이라고는 해도 일리아스에서 헤라에게 대들었다가 크게 깨질 정도로 신들의 여왕인 헤라보다는 권위가 낮으며, 하필 자기 휘하의 요정들을 덮친 작자가 최고신이자 본인에게 순결을 지킬 권리를 준 제우스라서 보복하고 싶어도 그럴 힘이 없었다. 아테나도 겁탈을 시도한 헤파이스토스를 제압했으나 의도치 않게 에릭토니오스의 탄생에 기여해버린 탓에 가이아의 강요로 어머니 역할을 해야 했던 적이 있었다.[6] 반대로 제우스는 방향성만 다를 뿐 결국 예언에 겁을 먹어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자기 아이를 임신한 산모를 잡아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혐오했던 아버지 크로노스를 가장 많이 닮았다.[7] 신석기 시대의 집은 방과 부엌 구분없이 집에 원룸처럼 방 하나만 있고, 가운데 불을 피우고 난방, 조리, 조명을 한번에 해결했다. 청동기 시대로 가면 집이 좀 더 복잡해지고, 방과 부엌의 분리가 이루어진다.[8] 사실 애초에 그리스 로마 신화 등장 신들 중 미남미녀가 아닌 건 헤파이스토스 뿐이다.[9] 이마저도 불 속성은 태양신들이나 프로메테우스, 대장장이 속성은 헤파이스토스에게 밀려서 잘 나오지 못한다.[10]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헤스티아는 맏이이자 막내라는 모순된 특징이 있다. 이를 반영하여 막내라서 키가 작고, 맏이라서 큰 가슴을 가졌다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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