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티드 스쿨 - 원더러즈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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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계란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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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티드 스쿨 - 원더러즈 에이스
Wanderer's Ace


파일:원더러스 에이스.png

장르
학원, 코믹, 이능력 배틀
작가
계란계란
연재처
다음 만화속세상
연재 기간
2009. 05. 04. ~ 2010. 02. 16.
연재 주기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등장인물
5. 기타
6.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한국의 학원·코믹 웹툰. 작가는 계란계란.

중단편 길이의 이야기 하나를 풀어나가는 형태로 연재되었다.


2. 줄거리[편집]


평화롭던 우리 학교에 생긴 웃지 못할 사건, 사건의 실마리는 과연 어디에?!


한티고 특별활동부의 하나인 공학부에서는 대학 수시 전형에 유리한 위치를 얻기 위해 인간형 로봇을 제작하고 있었다. 그들은 로봇을 제어하기 위한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떠도는 영혼을 빙의시켜 해결하기로 결정하고, 만화부에 세든 오컬트부 소속 오컬트 권위자 오세아를 찾아간다.

오세아의 도움으로 분신사바로 불러온 영혼을 로봇에 빙의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 로봇은 전혀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한티고교에는 그로 인한 피바람이 몰아치게 된다...


3. 연재 현황[편집]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2009년 5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연재를 시작했다.

2010년 2월 16일 총 16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편집]


본작의 공식 주인공... 인데 입지가 나쁘다. 만화부 부장.


채미리의 남자친구.

  • 공기1호연보라
그냥 만화부원. 평범한 소녀라 이 만화에서는 비중이 전혀 없다. 프롤로그에서 캐릭터 소개 할 때 얘만 칸이 작다. 하지만 환상거북 작가의 만화 환상주사위에서 주연으로 활약한다.

  • 공학부원들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로봇을 만들어 수시로 대학가려다 전부 이윤정에게 쓰러진다. 이윤정이 사용하는 무기들도 모두 이들의 작품.

공학부원. 이윤정이 박살낸 공학부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공동 전교 1등.

공동 전교 1등.

작가의 데뷔작 삼백이론의 주인공이지만 여기선 그냥 병풍. 이 후 계란계란의 후속작 학원기이야담에서는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지못미.

  • 윤리와 사상 선생님
말 그대로 윤리와 사상 선생님. 윤리 선생이면서 싸우는 나유리와 유소연을 말리지 않고 그냥 냅두는 걸 보면 역시 정상인은 아닌 듯.[1]

  • 이윤정
3년 전, 한티고교의 전교 1등이었지만 그것을 시기한 전교 2등에 의해 옥상에 떨어지고 사망[2]한 소녀. 이후 오세아의 도움으로 공학부에서 만든 로봇에 들어가 부활하고 공학부를 박살낸 뒤, 현 전교 1등을 쓰러트리고 전교 1등 자리를 되찾으려한다. 이후 옥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는 채미리와 송준필을 쓰러뜨리고[3][4] 옥상으로 올라가 유소연과 싸우지만 무승부로 끝나고, 채미리의 반으로 전학을 오게된다. 여담이지만, 계란계란이 그린 마비노기 에로 동인지에 나오는 캐릭터랑 똑같이 생겼다(...)[5]
참고로 도중에 잠깐 나온 원한의 크기(?)는 566KB로 루시퍼(230KB)보다 높다. 어?
이후 작품에서는 전혀 등장이 없고 유소연이 단독 최강자인데 어쩌면 후배들한테 성적에서 밀린 걸지도.


5. 기타[편집]


  •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인물들의 전투력은 '능력'의 환산치. 공부를 열심히 한 아이, 그림을 열심히 그린 아이, 운동을 열심히 한 아이... 식으로 다들 노력한 분야가 다르니 비교가 힘들어, 그 강함 정도를 전투력으로 환산한 것이라고 한다.

  • 2화에서 로봇에 빙의된 이윤정이 "이딴 로봇 하나 만들어서 쉽게 대학을 가려하느냐"[6]고 공학부를 질책하는 대목이 있는데, 거기서 로봇 전공 대학원생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덧글을 남겼다.
대학원 로봇 연구실에 다니는 석사과정 학생입니다. 야이, 씨 망할 귀신아 그냥 로봇 하나 만드는게 그렇게 쉬워보이냐?
그깟 로봇 하나 만드려고 대학교와서 학부 떼고 대학원까지 동역학, 진동학, 공학재료학, 기계제작법, 전기전자개론, --메카트로닉스, 기구학, 시스템해석, 선형시스템, 로봇공학, 제어계측, 자동제어, 컴퓨터언어, 프로그래밍, 전기전자특론, 지능시스템, 로봇공학특론, 같은 수업 다 들은 나는 뭐냐.
KIST에서 만든 인간형 로봇인 Maru나, 카이스트에서 10억원 들여서 만든 휴보가 인제 겨우 어설픈 자세로 걷기 시작했는데 7등신 인간형 로봇을 고딩 세명이 부 예산 가지고 만들었으면 대학 따위.


이 때문에 작가가 당황하기도 했지만, 한티고교 공학부원들은 그 어려운 기구학 ~ 로봇공학 부분을 귀신의 힘을 빌려 땜빵하려 했는데다가, 그 목적조차도 대학 운운이었으니 욕 먹을 부분이 있긴 있다.[7] 다만 이는 만화적 전개를 위한 의도적인 고증 오류+과장이 섞인 것에 가까울 것이다.[8]
다만 작가, 독자들 모두가 간과한 부분이 있는데, 한티고교 공학부원들의 연구는 연구윤리를 무시하여 발생한 매우 심각한 수준의 연구 부정 행위 라는 점이다. 학계라는 곳은 절대 만만한 곳이 아니다. 연구나 실험의 결과 실험 참가자, 피실험자, 연구원이 신체적, 정신적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연구 결과 자체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생각 외로 연구 부정 행위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검증을 매우 빡세게 한다. 피실험자나 연구 참가자가 있다면 논문 작성자가 가장 먼저 디펜스 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연구윤리 분야이다. 사람들은 동물실험이 있고 직접적인 신체 상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이공계에서 연구윤리를 빡세게 관리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전공 막론하고 연구윤리를 중시하며 오히려 문과 계열 전공에서 더 강력하게 관리하기도 한다.[9]
멀리 갈 것 없이, 그냥 이윤정이 '저는 살아있는 인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성이 있는 인격체임에도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한마디만 하면 한티고교 공학부원들은 학계에 발을 들여놓기도 어렵게 된다. 이윤정의 법적 지위 자체는 불안정하지만,[10] 자신에게 인격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동물실험에도 빡센 윤리강령이 적용되는데,[11] 실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능력이 있는 인격체를 사용한 실험에서 연구윤리 판단을 엄격히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인격체를 사용했다는 서술에서 알 수 있듯 피험자의 동의 없이 기계에 빙의시킨 사례에 해당하므로 당연히 연구윤리를 극히 위반한 사례이며, 우생학 연구 결과가 그리하였듯 결과가 어찌되었든 바로 논문 게재 철회에 폐기처분 대상이 된다.
따라서 이윤정은 연구 부정 행위로 인한 피해자이며, 피해자에게 이성적인 반응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있는 셈이다. 하물며 민족 부흥, 인류 발전 식의 거창하며 대승적 성격을 가진 명분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된 것도 아니었다.[12] 현대에는 연구 시도조차 금기시되는 우생학조차 명분은 유전학적 개량을 통한 인간 개선이었다. '우리가 대학 가려는데 기술력이 좀 딸려서 귀신으로 땜빵하려구요. ㅎㅎ'식의 한티고교 공학부원의 사욕 때문에 이윤정은 연구 부정 행위의 피해자가 되었으며, 그렇기에 이윤정은 꼭지가 돌아버릴 수 밖에 없던 것이다.
또한 오세아와 채미리는 이윤정을 원래 세계(사후세계)로 돌아가게 하려 하는데, 보는 시각에 따라 이는 살인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 가치관이 서로 다른 등장인물들의 속 터지는 싸움을 보고 많은 독자들이 본인의 견해를 덧글에 올리고 올리며 인생론적 토론을 하며, 심지어 몇몇 인신공격성 발언이 오고가는 상황도 발생했다. 작가인 계란계란은 삼백이론에서 이런 반응을 깨닫고 작품 초기에 등장인물의 대사는 캐릭터의 생각에 지나지 않을 뿐 작가 본인의 생각과는 관계가 없다는 첨언을 했으나, 독자들에게 별 영향을 주지는 못한 모양이다.

사실, 이 논란은 작중 맥락을 제대로 읽지 못한 독자들에 의해 촉발된 것이다. 논란이 된 대사를 날린 캐릭터가 이윤정임을 생각해야 한다. 일단 강령술은 기본적으로 망자를 대상으로, 망자의 동의 없이 행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고인드립에 속한다. 왜 사령카페가 문제가 되는지를 생각해 보면 된다. 칼텍이니 뭐니 하는 '높은 업적 및 성과 달성'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 정당성'의 문제다.
또한 이윤정은 기본적으로 작품 전체로 볼 때 악역이다. 애초부터 원귀이기도 하지만, 설정상 성적 지상주의의 실체화 같은 인물이라 꼰대끼가 다분하다. 실제로 공학부 말고도 채미리를 "환쟁이"라고 욕했으며, "소설을 쓰면 룸펜, 노래를 부르면 딴따라"라는, 채미리가 말한 것 처럼 '새마을운동하던 시절에서 온' 수준이다.
채미리가 작가 계란계란의 오너캐에 가깝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작가는 채미리를 통해 이윤정을 부정하는 쪽에 가깝다. 물론 이윤정이 힘으로 채미리에게 승리하긴 했지만, 그건 순전히 전투적인 승리고 채미리는 의지가 꺾이지 않은 반면, 이윤정은 유소연과 싸우면서 "내 것이라고 내세울만한 건 전교 일등, 착한 아이, 우등생 뿐"이라면서 자기가 죽었다 깨어나도 자유롭게 살지 못하고 1등을 추구하는(즉, 유소연을 공격하는) 이유를 깨닫고 자조하는 등, 오히려 성적지상주의가 얼마나 허망한지 깨닫게 된다.
즉, 이 작품의 주제는 오히려 성적 지상주의 따위로 함몰되지 말고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하라는 작품이며, 이를 위해 성적 지상주의의 피해자가 된 가해자인 이윤정을 악역으로, 이를 가로막기 위해 달려든 공학부와 만화부 등이 오히려 주역이 되는 인간 찬가류 학원물이다. 이런 상황에서 계란계란이 공학부를 까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해석하는 건 오히려 오독이다.
공학부가 나쁘게 그려지고 만화부는 착하게 그려진다는 말이나, 공학부가 까이면 괜찮은데 만화부가 까이면 열불낸다는 말도 이 만화에서 드러나는 '해매는 과정에서 자신의 길로 나아가는 학생들'이라는 만화의 주제를 생각하면 적절하지 못한 비판이다. 작 초반의 공학부는 'K대 특채'로 대표되는 기성세대의 틀을 그대로 따라가는 주체적이지 못한 학생들이지만 그 와중에도 자기가 하고싶은 로봇공학을 추구하며 그걸로 현실적인 이득도 취하려는, 어찌보면 영리하고 어찌보면 얌체같은 면이 있다. 반면 만화부원인 채미리는 사회적 시선을 감수하고[13] 만화가로서의 길을 걷는 인물이다.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공학부와 만화부가 대립구조를 이루는 것을 '누구는 폄훼해도 되고 누구는 안되냐?'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못한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 애초에 공학부 VS 만화부 중에서 공학부를 적대하는 건 게스트인 오세아 뿐인데다 주 대립은 제3세력인 이윤정에게 꽂히기도 하고.
또한 만화부도 마냥 착하게 그려졌다고 보기 어렵다. 당장 오세아부터가 흑막이고, 채미리는 이 사건을 해결했다는 공로로 동아리비를 지원받아 액정 타블렛을 사려는 욕망으로 공학부의 생존자를 묻었다.유연호는 그냥 여친 돕겠다고 나선 거고 엄밀히 말하면 공학부는 사기당한 피해자에 가깝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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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최를 하다시피 했다.[2] 나유리와 유소연이 옥상에서 추락했음에도 사망하지 않은 것을 보면 생전 그녀는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듯. 그녀의 전투력은 사실상 원한에 의한 버프라고 볼 수 있다.[3] 이윤정이 채미리와 전투하던 도중 퍼부은 망언으로 2014년 현재까지 이윤정은 헌티드 스쿨 시리즈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은 캐릭터가 되었다.[4] 오세아도 막기는 했었지만 이윤정이 아니라 송준필에 의해 리타이어했다.[5] 금발 롤빵머리에 안경 속성. 롤빵머리 시절의 6대 란란이다![6] 만화 전반적으로 만화가 무시 발언하면 열불내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정작 만화에서는 공학도를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아 질타를 받았다. 다만 작가 본인이 나름 이과(생물교육과 출신)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종의 자조일 수도 있다.[7] 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고등학생 세 명이 만든 거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로봇의 하드웨어적 질은 뛰어나다. 송준필의 말로 미루어보아 팔은 제대로 움직이며, 센서도 제대로 달려있다. 이 정도 수준이면 한 부위, 팔 혹은 다리 하나만 따져도 학부졸업과제 수준이다.[8] 채미리는 기본 100년 단위인 도깨비를 고작 5년 만에 만들어낼 정도로 노력했으며, 오세아나 유연호는 동서양계의 각종 몹들을 소환하는 만렙 소환사, 유소연이나 나유리는 씨름덕후인 도깨비를 각각 힘과 기술로 눌러버리는 먼치킨들이다. 이런 이들과 공학부가 맞다이를 까려면 최소 로봇 정도는 만들어야 급이 맞다.[9] 오히려 이공계 분야는 객관적인 정량 평가(래트 실험에서 발생한 사망 래트(생쥐, 시궁쥐) 수 등)와 재현성 평가가 가능하므로 연구 윤리 검증이 비교적 쉽다. 하지만 문과 계열의 경우 설문 문항 하나만으로 사실상의 유도신문이 가능하며, 그 결과로 연구를 얼마든지 왜곡시킬 수 있어 연구윤리 검증이 빡세다. 여론조사 문항 하나로 빡세게 싸우고, 심지어 선택지 여부 하나로 신뢰도 평가를 하기도 한다. '보통' 이라는 답안이 있냐 없냐에 따라 긍정평가, 부정평가의 판도가 크게 뒤틀리기 때문이다.[10] 일단 살아있는 사람은 아니므로 원고적격으로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윤정은 이전 한티고교 학생이므로 출생기록과 호적, 유가족이 분명 남아있을 것이다.[11] 대한민국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물실험윤리제도' 참조.[12]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이 딱 이런 식이었다. 황우석의 연구 부정 행위가 대대적으로 밝혀지기 이전에도 줄기 세포가 가진 윤리적 문제, 실험에 사용된 난자의 출처 문제 등의 연구윤리 문제가 제기되었다. 하지만, 황우석의 연구가 성공할 경우 발생할 막대한 국가적 이익과 줄기 세포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개선될 환자들의 복지를 근거로 싹 다 묵살했고, 그 결과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결과 지상주의와 황금만능주의가 '연구 부정 행위'라는 가장 수치스러운 형태로 재조명되고야 말았다.[13] 작중 배경인 2000년대 초만 해도 만화는 탄압의 대상이었다. 당시 학생에게서 만화가 되겠다는 말을 들은 교사나 부모님들은 이를 정신나간 소리로 일축하고, 심하면 주먹까지 날리던 시대다. (이 만화의 작가도 부모님에게 만화가 하겠다고 했다가 맞았다고 한다.) 그나마 2010년대 웹툰 시장이 뜨고 문화 산업이 융성하면서 새로운 타깃이 나타나기도 했고 만화의 이미지가 '조금' 바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