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덤프버전 :
분류
1. 순우리말[편집]
"낡음"을 의미하는 관형사이다. 기원적으로는 '헐다'의 관형사형 어미 '-ㄴ'가 결합한 것이다. "새로운 것"을 의미하는 관형사 '새'와 자주 대응된다.
'헌신짝',[1] '헌옷'(헌옷수거함), 헌책방 등의 합성어가 있다. 근래에는 새내기를 비틀어 만든 신조어로 헌내기라는 말이 생겼다.
한국의 어린이 놀이 중 하나인 두꺼비집짓기놀이를 할 때에는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 게 새 집 다오"라는 노래를 부른다.
2. 한자[편집]
교육용 한자 중 '헌'이라 읽는 글자는 아래 3자이다. 그밖의 글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일본 한자음은 모두 ケン(켄)이며 모두 상용한자에 속한다. 단, 獻은 献이라는 자형을 쓴다. 중국에서는 각각 宪(憲), 献(獻), 轩(軒)이라는 자형을 쓰며, 앞의 2자는 xiàn(셴),[2] 轩은 xuān(쉬안)이다. 轩는 중국 상용한자 2500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3. 외국어[편집]
3.1. 영어[편집]
훈족을 의미하는 Hun은 영어식 발음이 [hʌn](헌)이다.# 종족명이다 보니 이 발음을 따라 '헌'이라고 적을 때는 거의 없다. 그밖에 hunt(헌트), hundred(헌드레드)처럼 'hun-'으로 시작하면서 [hʌn]이라고 읽는 단어들은 꽤 있는데 딱 '헌'으로만 끝나는 말은 거의 없다.
3.2. 중국어[편집]
중국 상용한자 2500자 중 hen이라 읽는 글자는 痕(hén, 흔), 恨(hèn, 한), 狠(hěn, 한), 很(hěn, 흔)으로 4자뿐이다. 모두 艮가 들어가며 한국 한자음으로는 한, 흔에 대응된다. 이 중 很은 '아주', 영어의 very 같은 강조 부사라서 초급 중국어에서도 아주 처음부터 볼 수 있다.
3.3. 광동어[편집]
韓(나라이름 한)을 광동어로는 '헌'(hon4)이라고 한다.
4. 인명[편집]
한국인의 인명으로 종종 쓰인다. 외자로도 쓰이며(이헌, 최헌 등) '-헌'도 쓰인다. 이들 이름은 대개 남자 이름이다. '헌-'은 헌영 정도의 예를 제외하면 용례가 그다지 많지 않은 듯하다. 닮은꼴 문자인 '현'이 더 대중적이기 때문에 '헌'이 들어간 이름의 소유자들은 '현'으로 오해받는 일이 다반사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6 08:40:03에 나무위키 헌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