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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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국의 영화 감독. 박광수 감독 밑에서 연출부를 하다가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각본을 맡기도 했다.
요즘으로 보자면 흥행감독으로 보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이도 있긴 하다.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행복, 덕혜옹주, 천문 세편이며, 한국 멜로드라마 역대 흥행 1위는 이용주 감독의 건축학개론이 차지했으니.
1998년 데뷔작 8월의 크리스마스는 주로 단관극장 체제였던, 서울 개봉관에서만 관객 43만이라는 상당한 대박으로, 지금으로 치면 전국 관객 150만명 이상이다. 지금도 회자되는 명작으로, 주기적으로 재개봉하는 작품중 하나이다. 데뷔작임에도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다
2001년 이영애의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봄날은 간다가 비평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전국 80만 관객을 모았다. 추석 개봉 당시보다, 입소문이 나면서, 재개봉관과 2차 시장에서 더 선전했으며.<봄날은 간다>로 청룡영화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2005년 외출은 한국에선 전국 80만 관객에 그쳤으나 일본에선 300만이 넘는 관객이 보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이는 일본 개봉 한국영화 최대 흥행작이기도 하다.)
2007년 임수정, 황정민 주연의 행복이 추석에 개봉하여 주간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전국 100만을 돌파했다.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2009년 호우시절이 국내외 흥행에 참패했다는 게 타격이긴 했다.
2012년 장동건을 주연으로 장쯔이, 장백지가 나오는 위험한 관계를 감독했다. 배경이 상하이인데 허진호 감독으로서는 첫 해외 연출작인데 한국 흥행성적은 전국 30만에 채 못미치는 실패였다.
2016년작인 덕혜옹주가 전국 560만 가까운 관객을 기록하며, 국내 개봉 영화에서 가장 대박을 거둬들였다.
2007년에 중앙대학교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인 미모의 호텔리어와 결혼하여 아이 하나를 두고 있다.
2. 특징[편집]
멜로 영화의 대가답게 만드는 영화가 전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제면에서 보면 특별할거 없는 진부한 소재, 줄거리라는 생각이 들기 쉽지만 특유의 세련된 연출력으로 진부한 소재도 새롭게 표현한다. 가장 대단한 점은 신파극이 되기 쉬운 소재를 가지고 조금도 억지감동으로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이런 쿨한 영화들이 많지만 8월의 크리스마스가 처음 나올때는 컬처쇼크 정도의 새로운 화법이어서 국산 멜로 영화의 새로운 경지라는 평도 많이 들었었다. 허진호의 대표작인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영화) 이후의 사실주의적 멜로 영화나 드라마들은 허진호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작품이 드물 정도.[1]
이동진 평론가는 허진호 감독을 두고 가장 여배우를 매력적으로 잘 찍는 감독이자, 연기력을 가장 잘 극대화 시키는 감독이라고 평가했다.[2] 실제로 손예진과 이영애 경력 최고 연기로 뽑히는 작품들은 허진호 작품이다.
특별히 부각되는 페르소나는 없지만 작업한 배우를 다시 재기용하는 경우는 많다. 한석규, 신구, 손예진, 장동건, 윤제문과 2번 작업했다. 한편 신신애와 특별출연 포함 5번 작업했으나 이쪽은 주연이 아닌 모두 조연이다.
3. 필모그래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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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면 한국의 코믹 멜로 영화는 아직도 엽기적인 그녀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2] 영화당에서 김지운 감독을 설명할 때 한 발언으로, 김지운은 남배우를 가장 잘 찍는 감독이라고 설명할 때 비교하며 한 말이다.[3] 《따로 또 같이》와 이어지는 작품이다. 배우 윤진서, 이진욱 주연.[4] 삼성전자가 저시력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만든 VR용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소재로 제작한 작품이며,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배우 한지민, 박형식 주연.[5]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6] 박상영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