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도환/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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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1. 3월 ~ 4월
2.2. 5월
2.3. 6월
2.4. 7월
2.5. 8월
2.6. 9월
4. 총평 및 시즌 후


1. 시즌 전[편집]


화끈하고 빠른 편이었던 팀의 연봉 협상과는 달리 새해가 지났는데도 혼자 계약을 확정짓지 못했다. 기사에 따르면 백업 포수가 딱히 없었던 상태에서 많은 경기를 출장했던 점을 강조하는 본인과, 정규타석 타자 중 타율이 뒤에서 두번째일 정도로 기본적인 공격력이 부족했다는 구단이 대립했다고 한다. '유일 미계약' 허도환, 팀과 의견차 큰 이유는

일단 1월 7일 2013시즌 연봉 5천 7백만원에서 3천만원 인상된 8천 7백만원에 연봉계약을 체결하였다. 성적에 비해서 과하다는 평도 상당수 존재했으나, 결국 본인의 의견대로 당시 팀 사정이 고려된 모양.[1]

2. 페넌트레이스[편집]



2.1. 3월 ~ 4월[편집]


3월 29일 개막전에서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으셨다(...).


허도환 시즌 1호 지옥 경험

4월 6일 경기에서 2루타 2개에 도루저지 2개를 기록하며 날뛰었지만 손승락이 퐈이야를 저지르며 팀이 지고말았고 본인의 활약도 묻혔다.

4월 8일, 9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허리통증으로 결장하고 박동원이 선발출장 하였으나 부진하여 욕만 오지게 먹고 10일 비니 로티노포수로서 선발 출장하였다. 이날 로티노가 3타수 2안타와 홈 블로킹 1회 등 공수에서 활약하여 외국인 투수가 나올때 선발 출전을 경쟁하는게 아닌가 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2.2. 5월[편집]


그러나 항상 그래왔듯이 5월 이후로 넥센 팬들이 1순위로 까는 대상으로 복귀하였다. 답이 없는 넥센의 포수들 에이스 밴헤켄의 공마저 빠뜨리는데다가 여전한 바깥쪽리드와 타격까지. 그리고 이런 허도환을 주전에서 밀어내지도 못한다는 이유로 박동원도 추가로 까였다.

5월 20일 목동 한화전에서는 8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와 번트 지시에 성의없는 태도로 굴다가 2구째 유격수 병살로 더블아웃을 당해서 해설자로부터도 까였다. 동영상 37분 20초부터. 자세한 것은 허도환/비판의 워크에씩 항목 참조.

2.3. 6월[편집]


6월 19일 KIA전에서 그 절정을 찍는데, 7회 초 번트 파울, 번트 헛스윙으로 작전도 실패하고 이후 본인도 삼진당해서 2루 도루를 시도했던 문우람까지 아웃되었다. 수비면에서도 도루를 3개나 허용하고 블로킹도 제대로 못해[2]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등, 유한준에게 번트를 지시했던 염경엽 감독과 함께 이날 패배의 주범이 되었다.

6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윤석민에 이어 백투백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다.

2.4. 7월[편집]


7월 1일 목동 롯데전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다. 6월 26일 J.D. 마틴에 이어, 이날 유먼까지, 외국인 투수들을 상대로 얻어낸 귀중한 홈런.

7월 8일 청주 한화전에 배탈로 출장하지 못한 사이 박동원이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해서 3점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감을 되찾으면서 선발 출장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7월 12일 NC전에서는 8회에 교체되어 올라왔는데, 공을 빠뜨리고도 찾지 못하고 포일과 도루저지에 모두 실패하는 등 모든 면에서 실책을 하며 대량의 점수를 허용하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12일 롯데의 최준석이 포수로 출장해 김주찬의 도루를 잡아내자 뜬금없이 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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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나온 자막. 허도환이 못하는건가, 배터리를 이루는 투수들이 못하는건가

2.5. 8월[편집]


8월 9일 목동 삼성 1차전에서 포수 박동원과는 삼성타선을 2이닝 30구로 막던 오재영이 포수가 허도환으로 바뀌자마자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책임이 따를 수 밖에 없는 부분. 플레이 스타일에 쓰인 것처럼 늘 그렇듯이 바깥쪽만 주구장창 요구하다가 삼성 타자들이 눈치를 챘는지 바깥쪽 공만 노리고 들어오면서 만루가 되었고 넥센은 멸망했다. 4회 오재영이 강판 당할때까지 바깥쪽만 22번, 우타자한테만 몸쪽 6번, 그리고 한가운데 낮은공 2번, 그것도 몸쪽은 만루를 만들고 나서부터 요구를 했으니... 그 전까지 박해민 상대로만 몸쪽 1번 던진 게 전부. 타석에서는 깨알 같은 병살타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6회 2루 상황에서 김대우의 폭투로 공이 뒤로 빠졌는데, 거기서 김대우가 던지지 말라고 했는데도 던졌다가 공이 투수 뒤로 빠지는 바람에 주자가 홈으로 쇄도를 했다! 다행히 투수 뒤에 있던 서건창이 잡아서 홈으로 송구한 덕에 홈에서 아웃이 되었지만 심장 철렁해지는 순간.

8월 11일 목동 삼성 2차전에서는 6:6 연장 10회 초에서 기계적인 리드를 하다가 얻어맞고 패전의 빌미를 자초하였다. 다음은 이날 마지막 이닝에서 허도환이 요구한 투구 내용인데 한번 보자. 출처

3번타자 박한이
1구. 바깥쪽 요구. 볼. 뜨니까 낮게 요구
2구. 몸쪽 요구. 스트라이크
3구. 몸쪽 요구. 중견수 앞 안타
4번타자 최형우
1구. 바깥쪽 요구. 뜨는 볼
2구. 바깥쪽 낮은공 요구. 뜨는 볼
3구. 바깥족 낮은공 요구. 높은 볼 커트
4구. 바깥쪽 낮은공 요구. 한가운데 몰린 스트라이크
5구. 바깥쪽 낮은 공 요구. 유격수를 스치는 안타
주자 1, 3루
5번타자 이승엽
1구. 몸쪽 낮은공 요구. 볼
2구. 몸쪽 낮은공 요구. 볼
3구. 몸쪽 요구. 스트라이크
4구. 몸쪽 요구. 볼
5구. 몸쪽 낮은 공 요구. 우익수 앞 안타
이게 사람의 리드야 파충류의 리드야

이건 뭐... 박한이 때 몸쪽 요구했다가 안타를 맞자 겁을 집어먹고 최형우에겐 무조건 바깥을 요구하다 얻어맞고, 이승엽에게는 약점이라고 알려진 몸쪽만 무조건 요구하다가 얻어맞았다. 아무리 약점이라고 해도 줄창 거기만 던지는데 못 노릴 것 같은지...[3] 결국 빡친 손승락의 표정이 잡히기도 했다.

2.6. 9월[편집]


9월 2일 서동욱을 포수로 훈련시킨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박동원과 경쟁시킬 계획이라는데 이렇게 되면 입지가 상당히 위태로워질듯. 당장 기사만 봐도 언급이 되지 않고 있어서 '내년 20인 보호 선수에서 제외하려나보다'는 의견도 있다.

7월 8일 한화전 이후 주전포수 자리를 완전히 빼앗기자 이제야 정신을 조금 차린 건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동안 살을 16Kg이나 빼고 나왔으나, 플레이는 개막장 그대로였다.

박동원이 선발출장한 7월 8일 이후로는 박동원 선발에 경기 후반에만 교체출장하는 백업포수로 밀렸다. 그러나 앞서가던 경기도, 잘 던지던 투수도 허도환만 나오면 망가지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허도환이 교체 출장한 경기의 승률이 압도적으로 낮으며 심지어 9~10월의 교체출장 경기는 전패했다. 이때문에 허도환은 1군에 있는 것 자체가 발암이라면서 백업포수로 임태준을 쓰자는 의견이 넥센팬들 사이에서 속출했다.

3. 포스트시즌[편집]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들었다.


4. 총평 및 시즌 후[편집]


살을 빼든 말든 2014 시즌의 허도환의 경기력은 공수 전면에서 심각하게 퇴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격은 원래 변변치 못했고 그나마 장점이라고 내세울만한 포구와 블로킹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했으며, 누구나 알고 있는 바깥쪽 리드와 자동문은 한층 더 부각되었다. 게다가 번트마저 제대로 못대는 무툴 선수가 되어 버렸고,[4] 어떻게든 출루해도 발이 지독하게 느려서 다음 타자인 서건창이 한 베이스는 손해봤다는 말까지 나왔다. 참고로 서건창의 2014 시즌 유일한 병살타 때의 주자가 허도환이었다.

결국 7월 초 결장한 사이 백업으로 밀려났으나 경기 후반이나 패색이 짙은 경기에 나올때마다 여전히 발전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발 kt wiz에 팔아버리자는 말도 나왔다.[5]

시즌 중반부터 박동원에게 완벽하게 밀렸고, 다른 팀으로의 이적에도 실패했으며,[6] 입대 전까지 백업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유선정까지 공익근무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기 때문에 2015년 시즌은 넥센에 남아있게 된다면 경쟁이 심화되면서 힘든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8,7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연봉도 8% 삭감! 물론 넥센팬들은 8,000만원도 너무 많다고 분노했다.

그리고, 이듬해 4월 8일, 양훈을 상대로 이성열과 함께 한화 이글스트레이드되어 팀을 완전히 떠났다.

[1] 허도환 연봉계약이 늦어지자 이런저런 썰이 많았다. 구단에서 9,600만원을 제시했지만 포수 프리미엄으로 더 요구했다거나, 1억 이상을 바란다는 등 넥센 관련 커뮤니티는 심심하면 허도환 연봉으로 싸울지경이였으니.[2] 해설진도 충분히 잡아줬어야 할 공이라고 지적했다.[3] 더구나 이승엽은 게스히팅, 흔히 말하는 노림수에 있어선 누가 뭐래도 국내 1인자다. 이승엽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임팩트있는 홈런을 치는건 자신을 상대하는 배터리의 볼배합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그린 뒤 코스를 노려서 치기 때문이다.[4] 그래도 2013 시즌까진 최소한 번트는 잘댄다는 평가를 받았고, 해설자들도 작전수행능력이 좋다고 칭찬했으나 2014 시즌 들어선 어처구니 없는 번트헛스윙(?)이 속출했다.[5] 그러나 kt wiz의 감독이 포수 조련으로 이름난 조범현이고, 롯데나 두산 등의 팀에서 용덕한이나 최재훈 등의 백업 포수들이 풀릴 것을 생각해본다면 콱도환이 될 확률은 아쉽게도 높지 않을듯.[6] 이장석 대표가 허도환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놨으나 어떤 팀도 거들떠보지 않았다는 카더라가 파다하게 퍼졌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