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크 바우어

---

1. 개요[편집]

---

미국의 야구선수이자 야구감독. 양키스 왕조 건설의 주요 멤버 중 하나이다.

2. 커리어[편집]

---

2.1. 선수 시절[편집]

---

오스트리아 이민자의 아들 출신인 바우어는, 불우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소년 시기에는 옷을 제대로 사 입지도 못했다고 한다. 1942년 일본의 진주만 공습이 발생하자 해군으로 징병되었고, 1945년 제대한다. 1946시즌 시작 전 형 조 바우어의 도움으로 뉴욕 양키스와 아마추어 자유 계약을 맺으며 프로에 입성하였다. 이후 1947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하였고, 1948년 빅리그에 데뷔하였다. 데뷔시즌 성적은 19경기 9안타 1홈런, 타율 .180이다.

바우어는 1949년부터 주전 우익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1950년에는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넘겼으며(타율 .320) 195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올스타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1957년에는 3루타 9개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양키스에서의 통산 성적은 1406경기 5375타석 1326안타 158홈런, 타율 .277, OPS .791. 바우어는 또 양키스에서 월드시리즈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 기록을 갖고 있다.

1959년 12월 11일, 돈 라슨, 놈 시번과 함께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상대는 조 드매스트리, 캔트 헤이들리, 그리고 로저 매리스. 1960년부터 두 시즌간 뛰었고, 1961년 6월 19일에는 선수 겸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감독 선임 한 달 후 선수 은퇴를 선언하였고, 감독직은 1962년까지 지켰다. 2년간 애슬레틱스에서 선수로서의 성적은 138경기 타율 .271, OPS .701이다. 감독으로서는 107승 157패, 승률 .405을 기록하였다.

2.2. 지도자 시절[편집]

---

1962년이 끝나고 애슬레틱스의 감독직에서 경질되었고, 1963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루코치로 선임되었다. 1963년 11월에는 빌리 히치콕의 뒤를 이어 감독으로 승진하였다. 이후 1964년 97승 65패로 리그 3위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1966년에는 월드 시리즈 우승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1968년 43승 37패로 리그 3위를 기록하던 도중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경질되었다.

이듬해인 1969년에는 오클랜드로 연고지를 옮긴 애슬레틱스의 감독으로 다시 부임하였다. 80승 69패를 기록하고 리그 2위에 그치며 한 시즌도 안되어 경질되었다. 이것이 바우어의 마지막 빅리그 감독직이었다.

1971년과 1972년에는 뉴욕 메츠 산하 AAA 구단의 감독이 되었다. 2007년 폐암으로 사망하였다.